학생 주도 의제 ‘환경을 잇다’ 주민총회 발표 및 투표, 2026년 실행 예정
서경대학교는 7월 3일(목) 오후 4시 성북구 길음동 소재 꿈빛극장에서 열린 길음1동 주민총회 현장에서 성북구청, 길음1동주민자치회와 함께 ‘1주민자치회 1학교’ 민·관·학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민 서경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영리 길음1동 주민자치회장, 정재환 길음1동 동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길음1동 사업은 서경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탐색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1학기에 진행된 지역 의제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을 잇다’라는 의제를 도출한 학생들은, 주민총회 당일 의제 설명 부스를 운영하고 본회의장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제안 취지를 발표했다. 해당 의제는 주민 투표를 통해 2026년 실행 의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의제 발표에 참여한 서경대학교 황신혜(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학생은 “지역 주민들 앞에서 직접 제안 내용을 설명하고, 그 제안이 실제 실행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길음1동 협약은 지난 6월 말 정릉1동에서 체결된 ‘1주1학’ 협약에 이어 서경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는 두 번째 사례이다. 단순한 연계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실천에 나서는 지속가능한 지역거버넌스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이철민 서경대 산학연구처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회 경험을 쌓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은영 서경대학교 지역사회협업센터장(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교수)은 “이번 길음1동 사업은 학생이 지역 의제를 직접 기획하고 주민에게 설명까지 진행한 실질적 모델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청년 세대가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대학과 청년이 참여하고 주민이 결정하는 자치 모델이 실제 실행까지 이어지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07/04/2025070401109.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051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61545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4_0003239019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8967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38816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53633?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