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 졸업작품 전시회 ‘No Answer: The identity of ‘I’‘ 성황리에 개최
조회 수 85 추천 수 0 2025.07.11 11:49:27“HUB19, 옴니채널로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Gallery71‘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주임교수 박은정) 4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졸업작품 전시회 ‘No Answer: The identity of ‘I’가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에 위치한 Gallery71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김지윤 졸업준비위원장)의 대표 졸업 프로젝트 ‘HUB(서경대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코스튬 갈라쇼)’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옴니채널 기반의 전시 방식으로, 모바일·온라인·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HUB19: IL NODO’라는 주제로 무대패션전공의 유튜브 채널(SF STUDIO 1726)과 공식 홈페이지 K-HUB(khub.skuniv.ac.kr), 그리고 e-book 형식의 룩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Gallery71 전시장에서 실물 작품을 선보였다.
‘No Answer: The identity of ‘I’‘는 ‘Not Answer’의 약어로, 정해진 답이 없는 패션 세계를 상징하며 ‘나(I)’라는 정체성의 탐구를 주제로 하고 있다. 7개 팀이 각기 다른 주제를 바탕으로 개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질적인 시각과 색채가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파멸경(破滅境)

유영(游泳)

ATA

Psyche : The Myth


HEAVEN: 기묘한 안식처


DEEP DREAM


Cortyn℃
전시회는 인간의 흔적이 사라진 폐허 도시를 재현한 ‘파멸경(破滅境)’,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는 나비의 심미적 여정을 그린 ‘유영(游泳)’, 조형물 속 균형과 불균형을 보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ATA’ , 신의 자리에 오른 유일한 인간인 진취적이고 강한 여성을 상징한 'Psyche : The Myth', 우주적 생존 속 기묘한 공존 ’HEAVEN: 기묘한 안식처‘, 꿈과 현실의 충돌을 심해 이미지로 형상화한 ’DEEP DREAM‘, 인간 대뇌 피질의 에너지와 흐름을 열화상 이미지로 시각화한 ’Cortyn℃‘ 등 7개 스테이지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표현 매체와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결과물의 나열을 넘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감각과 일상이 반영된 창작 생태계로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을 지도한 김국희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상호작용성과 확장성, 모바일의 접근성과 즉시성, 오프라인 공간의 촉각적 경험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전시였다”며 “경계를 넘는 창작의 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Gallery71에서 무대패션전공 교수진과 4학년
조영아 지도교수는 “이 전시는 예비 예술가들의 작업이 어떻게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묻는 시도였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창작자의 정체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조명하는 하나의 창이 되고자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