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 홈페이지 가기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언어능력 부족한 유학생들, 대학 강의 못 따라가 
무분별한 유학생 유치로 국내 대학생 불만 늘어 
대학 "어학당·비학위과정 학생까지 관리 어려워" 
"정부, 건전한 시장으로 유도…대학체질 개선 도와야"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타개를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필요하지만 무분별하게 유학생들을 데려올 경우 국내 대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위과정 수업에 그대로 들어올 경우 국내 학생들 전공 수업마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이 언어능력 부족으로 수업에 따라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7년 기준 전체 외국인 유학생 12만여 명 중 7만여 명이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온 학생이다. 이 중 3분의 2가량인 4만3702명은 학부생이고, 3분의 1인 2만4009명은 석·박사 과정 중인 대학원생이다.

일상생활에서 전화나 부탁 등을 할 수 있는 수준인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이면 대학·대학원 모두 입학할 수 있지만 TOPIK 4급 이상이 돼야 졸업이 가능하다. TOPIK 4급은 일반적인 업무가 가능하고 알기 쉬운 내용의 뉴스·기사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학위과정 유학생 중 TOPIK 4급 이상을 받은 학생이 한 명도 없는 대학은 전국 217개 대학 중 43곳(19.8%), 대학원은 전국 659개 대학원 중 285곳(43.2%)이나 된다.

대학들이 기초적인 한국어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학생들까지 마구잡이로 유치해 ‘학위 장사’를 벌이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구자억 한중교육교류협회장(서경대 교수)은 “학생 모집이 어렵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돌파구를 찾는 상황”이라며 “TOPIK 4급이면 석·박사과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유학생 중 일부는 중국에 있는 일반대학 입학이 어려운 수준의 학생”이라며 “언어도 안 되고 수업도 따라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이순철 부산외대 교수는 “과거에는 대학마다 전공 특성에 맞춰서 외국인 유학생을 뽑았다면 이제는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이면 다 받으려 하는 경향이 심해졌다”며 “지방대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하면서 유학생과 대학을 연결해주는 에이전트 역시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무분별한 외국인 유치 경쟁이 대학 교육의 질을 하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분별하게 유학생을 뽑으면 수업의 질 역시 나빠질 수 있다”며 “실제 학위를 목적으로 들어온 우수한 학생이 국내 대학의 전공 수업 수준이나 영어 수업 수준을 보고 실망해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외국인 유학생 진입 장벽을 높이기보다는 이들이 한국땅에서 학업을 유지하고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민지원센터 관계자는 “유학생 관리를 대학이나 어학당에 맡길 것이 아니라 당국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당국이 지자체나 기업들과 손을 잡고 유학생들에 대한 일자리를 주선해주는 등 유학생들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나서서 대학의 체질 개선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구 회장은 "교육부가 나서서 모든 대학이 천편일률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는 정책이 아닌 실질적으로 대학마다 특성을 살린 모델 만들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그 뒤에 유학생 유치를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처럼 모든 대학이 한정된 수의 외국인 유학생을 경쟁하듯 유치할 경우 대학에도,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원문출처>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239846619274192&mediaCodeNo=257&OutLnkChk=Y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서경대학교, 제7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 개최 file

2018년 7월 13일(금) 오후 2시, 서경대 혜인관서 한효원(기초디자인) 대상 수상…시상식 후 7일간 입상 전시회 열어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7월 13일(금) 오후 2시 교내 혜인관에서 ‘서경대학교 제7회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대학 유학생 학위 장사에 수업의 질 악화 우려

언어능력 부족한 유학생들, 대학 강의 못 따라가 무분별한 유학생 유치로 국내 대학생 불만 늘어 대학 "어학당·비학위과정 학생까지 관리 어려워" "정부, 건전한 시장으로 유도…대학체질 개선 도와야"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서경대학교, ‘2018 주요 국가 학생 초청 연수 (2018 GKS Invitation program for students from Partner Countries)’ 개최 file

러시아, 인도, 멕시코,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등 26개국 30명 대상 7월 10~20일 역사·문화 특강, 교육·산업시설 탐방,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위탁받은 ‘2018...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2018 K-BEAUTY EXPO BANGKOK’ 참가 file

7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사흘간 태국 수도 방콕 바이텍 전시장서 열려 K-Beauty Global Empowerment Conference 개최해 한국의 뷰티교육 콘텐츠 알리고 K-Beauty도 홍보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학장 김범준 부총장)은 오는...

서경대학교, 세계적인 미용기업 ㈜준오뷰티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file

7월 10일(화)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서 서경대, 올해부터 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준오반)’ 신설, 운영 준오뷰티, 준오반 학생에 등록금 50% 이상 4년간 지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세계적인 미용...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 남수경 미국 뉴욕주 인권 변호사 초청 특강 개최, 7월 5일(목) 오후 3시 교내 유담관 L층 학술정보관서…‘미국사회에서 아시아 여성과 아동들의 인권’ 주제로 file

7월 5일 목요일 오후 3시 교내 유담관 L층 학술정보관에서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소장 이즈미 지하루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교수) 주최로 미국 뉴욕주의 인권변호사인 남수경 변호사를 초청해 미국사회에서의 아시아...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漢字, 세상을 말하다] 涅槃<열반>

열반은 범문(梵文) ‘니르바나’의 음역이다. 일체의 번뇌를 불어서(Blow) 끄다(Out)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열반은 니원(泥洹)이라고도 한다. 무위(無爲), 자재(自在), 불생불멸(不生不滅) 등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 진(晉) 때 출간된 『...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새 원장에 최용석 교수 file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CP-서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역임 '새 사령탑' “같은 눈 높이, 낮은 자세, 연애하는 마음으로...”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하 전북진흥원) 새 수장에 최용석 전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서경대학교, 제2회 전국 모노로그 콘테스트 개최 file

8월 11일(토) 서경대 북악관 북악홀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8월 11일(토) 교내 북악관 북악홀에서‘제2회 서경대학교 전국 모노로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 부총장)와 서경대학교 공연...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 중국, 제조(製造)에서 지조(智造)로 간다 file

중국 광시성(广西省) 남단 도시 둥싱(东兴)을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둥싱은 중국 대륙 남단 한 모퉁이에 조용히 박혀 있는 작은 도시다. 둥싱은 간단한 도시가 아니다. 우선 의외로 우리나라와 가깝다. 전남의 끝단 도시 고흥(高興...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