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집트 여성들, 경험과 지혜 나누고 역량 강화 위해 협력하자"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및 유관 부처 소속 공무원들이 11일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를 방문했다.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및 유관 부처 소속 공무원들이 11일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방미영)를 방문해 업무 협력을 함께 약속했다.
이집트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센터를 찾아 북부여성발전센터 여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센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강화' 2차년도 과정에 참여했다. 이집트 공무원들은 연수를 통해 한국의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관련 정책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집트에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방미영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센터장(오른쪽)과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여성지원개발센터 마이 마머드 씨.
방미영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가 한국과 이집트 여성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서울에서의 시간이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남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여성지원개발센터 마이 마머드 씨는 답사에서 "저 역시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이는 2030 여성을 위한 전략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여성 관련 센터들을 통해 여성들의 생산 역량을 조사하고 있는데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어디자이너 교육장을 둘러보는 이집트 공무원들.
사업 소개를 마친 뒤 가진 질의응답에서 이집트 공무원들은 교육생 운영, 취업률 및 창업률, 프로그램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센터 견학 때는 헤어디자이너 교육 시설, 조리 교육 시설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와 계속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와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국내외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개발 협력 및 관련 사업 발굴, 국내외 여성과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및 인적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 업무협약식.
한편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탄소중립교육기관으로서의 전환을 예고했다. 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청년, 중장년층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또 노원구, 주민자치회, 대학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교육-실천-성과 확산으로 이어진 지역 탄소중립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는 올해 서경대학교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미래산업의 선도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의 기틀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원문출처>
nwn내외방송 http://www.nw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