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문건(2022학번) · 이민석(2024학번) 학생이 지난 5월 27일 서울시립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제24회 중국교육부상 한어교(漢語橋) 세계 중국어대회’*에 참가해 대학생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중국교육부상 한어교(漢語橋) 세계 중국어대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공자아카데미, HSK한국사무국, 한어교서울센터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중국어 경연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대학생 중국어 경연대회인 *‘한어교(漢語橋)’*의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여서, 전국 각 대학을 대표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천하일가(天下一家, One World One Family)’*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문건 · 이민석 학생은 유창한 중국어 구사 능력과 함께 한국과 중국 문화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시각, 그리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논리적 사고력, 국제 감각, 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학생 부문 ‘동상’을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언어 실력뿐 아니라, 양국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서경대학교 중국어 교육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두 학생의 ‘동상’ 수상과 함께, 이지나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중어전공 주임교수는 학생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학생 지도력, 언어 교육 전문성, 대회 준비에 대한 헌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며, 서경대의 교육적 우수성과 교수진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서경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실용적 언어 능력과 문화 간 이해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맞춤형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