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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한 ‘흐르는 강물처럼’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이다. 부산대학교 이왕주 명예교수는 이 영화를 파이아아벤트의 명언 “예술은 모두 왼손에서 탄생한다”와 연관 지어 평론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화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간다.


원칙적인 큰형 노먼(크레이그 셰퍼)과는 달리 동생 폴(브래드 피트)은 왼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이 방법을 고수한다. 이로 인해 폴은 정통적인 오른손잡이 낚시방식을 가르치려던 아버지(톰 스커릿)의 뜻과는 사뭇 어긋나게 된다.


훗날 교수가 된 노먼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뒤 폴과 낚시를 하게 된다. 그때 노먼은 낚시대를 휘두르는 동생의 동작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폴은 왼손잡이만의 독창적인 플라잉 낚시법을 창조했던 것이다. 반짝이는 흐르는 강물위로 맴돌던 낚시줄을 유연하게 물속에 담갔다 낚아채는 그 동작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아우는 강물 위에 서 있지 않았다. 그는 낚시대와 더불어 강과 함께 흐르고 있었다. 그가 보여주는 건 낚시가 아니라 예술이었다.”


■ 아름다움의 신세계를 추구하고픈 왼손잡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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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나폴리의 산 카를르 극장을 연상시키는 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조금 이른 12월의 졸업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모델학전공 졸업예정생(졸업생)들이었다. 정식 졸업식은 내년이지만, 졸업생들에 대한 감사와 아쉬움을 충분히 전하고 싶었던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마련한 이벤트였다.


이날은 졸업생들의 마지막 워킹 수업이 있던 날이기도 했다. 슈퍼모델 김태연 주임교수의 지도아래 진행된 졸업생ㆍ재학생들의 워킹을 보자면 ‘모델은 세공에 따라 빛을 달리하는 다이아몬드와도 같다’는 감상에 젖게 된다. 훈련법은 같지만, 상품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고 해석마저 제각각이다.


그들이 바라보고 느낀 세상을 담은 캔버스와도 같다.


이는 모델지망생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끼와 열정, 번뜩이는 재기(才氣)에서 비롯된다. 흐르는 강물처럼의 폴처럼 ‘아름다운 변칙을 향한 충동’을 갖고있는 ‘플랫폼 아티스트’들이다. 그럼에도 모델들은 대학 때부터 익히는 예의범절, 다른 전공과의 상생협력 탓인지 건강한 사회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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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댄스, 다이어트, 건강관리, 이미지 관리, 예절, 대중문화예술사, 마케팅, 영어, 생활법률, 사진촬영 등 신체의 유연성과 리듬감, 전반적인 교양을 익히게 하면서도 창의력 배양을 우선시하는 모델 출신 교수들의 교육철학도 한몫한다.


앞서 언급했듯 철학자 파이어벤트는 “예술은 모두 왼손에서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왕주는 이를 “이것은 상징적인 말이다. 훌륭한 예술가들은 모두 왼손잡이는 아니기 때문이다”고 풀었다.


일상성(오른손)의 사슬로부터 벗어나 자기 방식(왼손)으로 예술을 만들 때 아름다움이 탄생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후회없고 경험하기 힘든 학교생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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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모델 워킹실. 졸업생들의 워킹이 끝나자 누군가 강의실의 불을 껐다. 1초, 2초, 이 잠시의 정적을 깬 것은 학생들의 웃음소리였다.


이윽고 공연예술학부장인 톱모델 강신 교수가 등장하는 것으로 졸업생을 위한 환송회는 시작됐다.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화려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환송회 시간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강신 교수)”


“선배들의 4년간 결실을 맺는 오늘, 하늘도 축하해주듯이 눈이 내리네요. 졸업 진심 축하드려요.(19학번 김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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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김성은, 전민경, 최지우, 안희진, 정다혜, 장성환, 한강현, 오영수, 김성현, 김관우, 황진호 선배 사랑합니다. (19학번이승주)”


“선배들과 함께했던 학기말 패션쇼, 이보다 정이 가는 패션쇼 있을까요? 졸업 축하해요.

서경대 포에버~(19학번 이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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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고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이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가까운 곳에 좋은 기회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져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안녕~ (모델 안희진)”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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