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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AI 로봇 시대, 노동의 균형을 다시 묻는다

    아마존의 로봇 관리 시스템 스패로우(Sparrow)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2033년까지 전체 사업의 75%를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노동시장 변화의 현실을 보여준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도 인력 60만 명을 자동화로 대체할 수 있다는 추정이 담겼다. 이는 단순한 효율성 제고를 넘어 기업의 고용 전략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로봇’ 대신 ‘코봇(cobot)’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저항을 완화하려 하지만, 자동화가 인건비 절감의 핵심 수단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노동시장에 상당한 압박 요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304만 명으로 전체 비정규직의 35%를 넘어섰다. 이들은 주로 단순·반복 업무에 종사하며, 자동화의 직접적인 대체 대상이 되고 있다. 고령층 일자리 구조가 인건비 부담과 맞물리면서 로봇 투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협동 로봇, 즉 코봇의 확산은 자동화의 범위를 중소기업까지 확대시키고 있다. 산업용 로봇이 대량생산에 최적화돼 있었다면, 코봇은 저렴한 초기비용과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유연성이 필요한 생산환경에도 진입할 수 있다.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로봇은 물리적 행동을 스스로 학습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까지 5년이 채 남지 않았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기술 전환 속도를 반영한다. 글로벌 제조업은 이미 로봇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는 차체 공정 자동화율 100%를 달성했고, 근로자보다 많은 950여 개 로봇이 투입돼 있다. 자율주행운반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등이 조립과 품질관리를 수행하며,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국내 건설업에서도 프리패브(Pre-fab) 방식 공장에 로봇 생산설비가 도입돼 반나절 만에 벽체를 완성하는 체계가 상용화됐다. 노동시장의 구조적 충격은 이미 예고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5년간 9,20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지지만 1억7,000만 개 새 일자리가 생긴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전체 고용주의 40%는 2030년까지 AI 기반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이다. 기술 전환의 속도가 예상을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더 큰 문제는 대체 범위다. 과거 산업혁명과 달리 이번 변화는 저숙련 노동에 그치지 않고 고학력·전문직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다. 국내 연구에서도 취업자 중 약 12%가 AI 대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핵심은 일자리의 ‘총량’보다 ‘질’의 변화다.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집단과 소득이 감소하는 계층 간의 격차 심화가 불가피하다. 자동화의 진전을 막을 수 없다면, 사회는 이에 상응하는 재교육 체계와 전환 지원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60만 명의 잠재적 실업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 노동정책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상징한다. 전규열 뉴시안 공동대표이사 <원문 출처> 뉴시안 https://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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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31회 졸업전시회 ‘CONNEXT’ 개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갤러리서 연결과 소통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디자인 여정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은 10월 29일(수)부터 11월 2일(일)까지 5일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에서 ‘제31회 2025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프닝 행사는 10월 29일(수) 오후 5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졸업전시의 주제는 ‘CONNEXT’로,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와 ‘다음’을 뜻하는 NEXT를 결합한 단어이다. 이는 함께하는 공통의 경험과 각자의 다양한 경험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도전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기업 협업 콜라보레이션 그룹, VMD(Visual Merchandising Design), 브랜딩(Branding) 등 세 그룹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그룹의 특성과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심소민(졸업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강보선, 권시현, 김슬아, 우희영, 장근찬(졸업준비위원) 외 강기연, 강다연, 강상현, 김민성, 김민지, 김신영, 김연수, 김예지, 김의영, 김현주, 노혜림, 류도연, 박승아, 박시연, 반정음, 백재희, 송가은, 안미현, 윤한렬, 이민서, 이은서, 장나윤, 장한승, 제환석, 조은별, 최수아, 최유진 등 총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감성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생활문화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디자인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창의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ku_cd/ 디자인학부 아카이브 https://design.skuniv.ac.kr/year2025/?submit=2025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0/28/202510280182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309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78779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597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7505403170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8_0003379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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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5학년도 2학기 온라인 현직자 직무 클래스’ 성황리 마쳐 직무역량 강화와 지역청년 취업 지원에 기여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10월 14일(화)부터 22일(수)까지 2주간 총 10회차에 걸쳐 운영한 ‘2025학년도 2학기 온라인 현직자 직무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 클래스는 서경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지역사회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가 이어지며 대학-지역사회 연계 진로취업지원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로그램은 인사·총무·노무, 마케팅/MD, 영업/해외영업, 회계·재무·금융, 미디어, IT개발, 데이터, 서비스기획/UIUX 등 8개 직무분야 특강과 자기소개서 특강 2회로 이뤄졌다. 각 강의는 업계 현직자가 직접 맡아 △주요 업무 TOP3 △실무 필요 역량 △직무 동향 △취업준비 과정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취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운영 담당자는 “모든 회차를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운영해 지역이나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회차별 평균 수료율이 약 90%에 달해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현직 인사담당자가 진행한 자기소개서 특강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질문과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구직 시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인문·상경계열 학생들을 위한 인사·마케팅·회계 분야뿐만 아니라, IT·데이터·UX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성민 서경대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는 “이번 온라인 직무 클래스는 대학의 진로지원 기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5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을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0/28/2025102801792.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7308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78731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404994597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8_0003379517 중앙이코노미뉴스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332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9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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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20주년 맞은 ‘한일축제한마당’ 지켜온 일본 여성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 인 서울’ 무대에 선 이요베 세쓰코 씨.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해마다 가을이면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벌인다. 양국 수도인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펼쳐지는 양국 문화교류 축제 ‘한일축제한마당’이 그것이다. 10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 인 서울’에는 약 6만7000명이 찾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및 행사 20주년을 맞아 한일 문화 교류에 공헌한 사람과 단체에 대한 공로상 수여가 있었다. 그중 세 명의 일본 여성이 수상해 이를 바라보는 나는 무척 기뻤다. 나는 이 축제의 운영위원으로 함께 참여하면서 그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잘 알고 있기에 기쁨이 한층 더했다. 이들 중 첫 번째로 소개할 사람은 축제를 처음 만든 분 중 하나인 이요베 세쓰코(伊豫部節子) 선생이다. 선생은 내게 20년 넘은 롤모델 같은 존재다. 그는 한국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주재원 남편을 따라 서울에 왔다.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음악 전공을 살려 ‘한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한일가라오케대회’를 만드는 등 음악을 통한 한일 민간 문화교류에 힘썼다. 그 활동 중 하나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에서 같이 춤을 추는 ‘요사코이 아리랑’은 그가 기획하고 탄생시킨 이벤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회식에서 흘러나온 경쾌하게 편곡된 아리랑에 깜짝 놀랐어요. 거기에 일본 전통 춤 ‘요사코이’를 조합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그리고 무용가 하나야기 슌토(花柳春涛) 선생의 안무가 더해져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 때 한일 양국에서 각각 50명이 나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하나가 돼 춤을 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한일 교류의 등대가 되도록 꼭 100년간 이어가자”고 다같이 다짐했다. 다음으로 매년 축제 전날이면 일본에서 큰 여행가방을 끌고 기모노 차림으로 나타나는 여성이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사와 요코(澤葉子) 선생으로, ‘걸어다니는 일본 전통문화 홍보대사’다. 사와 선생은 2013년 처음 혼자 축제에 참가해 현재는 오에도와가미학회(大江戸和髪学会) 회원들과 함께 봉사한다. 매년 30kg이나 되는 일본 전통의상을 가방에 가득 채우고, 축제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의전통역팀 자원봉사자에게 전통의상을 입혀준다. 그리고 일본 전통머리 체험 부스에서 사극 속에서나 본 듯한 머리 모양 체험을 제공한다. 일본의 기모노는 일본인도 직접 입기 어려워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한 선생의 존재가 무척 든든하다. 사와 선생은 사실 젊은 시절에는 유럽을 동경해 이웃 아시아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변했다. ‘한국인들의 미소가 원동력’이란 그는 매년 기다려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기쁘고, 또 사람들이 기모노를 입고 머리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 그를 우리는 항상 포옹으로 마중하면서 맑은 에너지를 받는다. 마지막 다카기시 지카코(高岸千華子) 선생은 일본 회사에서 만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왔다. 2013년부터 축제의 기모노 체험 부스를 담당해 올해로 13년째가 된다. 처음 3년 정도는 혼자서 진행했지만, 2년 뒤 ‘기모노 교실’을 운영하며 기모노를 아름답게 입히는 기쓰케(着付け) 기술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 교육의 성과는 꾸준히 결실을 보고 있다. 올해 부스에서는 기모노 34벌을 양성한 스태프 11명과 함께 140명에게 입혔다. 선생은 매해 관람객들이 기모노를 체험하고 질문을 던지며 이해가 깊어지는 모습을 보고 기쁘다고 했다. 또 이를 통해 일본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이어지는 것을 실감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한일 우정의 해’의 일환으로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믿음직한 다카기시 선생이 계신다면 앞으로 목표의 100회까지도 거뜬히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세 명의 일본 여성에게 공통된 것은 자원봉사 정신이다. 한일 문화의 차이를 더 이해하고, 서로를 더 존중할 수 있도록 힘들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다 보니 어느새 10년, 20년이 흘렀다. 이들이 처음부터 오래 이어가야지 한 것이라기보다 묵묵히 지속해 온 것이 20년의 결실을 본 것이라 하겠다. 한국 사람들, 특히 한국 여성들과의 강한 유대감도 계속 이어가게 하는 힘이 됐다. 세 일본 여성들의 바람처럼 축제의 마지막에서는 춤으로 모두가 하나가 됐다. 앞으로 30년, 50년, 100년이 넘도록 양국의 우정이 이어가기를 바란다.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51021/132608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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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제2회 졸업전시회 ‘흔적’ 성료···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가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갤러리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학과 교수진과 학부모, 재학생, 졸업생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2회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의 주제는 ‘흔적: 끝나지 않은 여정 속,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였다. 이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성장과 가능성을 미래로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 졸업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 학우를 만나, 전시 회 준비과정과 진행, 그리고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들어봤다. □ 인터뷰: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 22학번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아란입니다. - 졸업전시준비위원회 대표로서 맡은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전시회의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면서 각 팀 간의 소통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일정 관리와 예산 운영, 외부 협력 및 홍보 등 전시회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했고,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조율하는 동시에 전시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민하고 결정하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였습니다. - 졸업전시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제2회 졸업전시회 ‘흔적 : 태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흐름’은 삶의 여정을 5가지의 흐름으로 나누어서 표현하고자 한 전시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시작과 끝, 그 사이에 남겨지는 저희의 흔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였고, 5개의 팀으로 인생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작품은 개인작품과 팀 작품으로 구성하여 준비하였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만의 특색이나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가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5개 팀의 팀 작품들이 스케일이 크고 멋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해서 각 팀의 구역을 들어갈 때마다 이 구역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끔 팀 작품을 의도하였는데 그 의도가 많은 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에 영수증 사진기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진행했는데 다들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시기도 하고, 전시장에 붙이고 가시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며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희 전시회를 보러 와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이 전시회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어떠한 흐름이 있는지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토리텔링, 기승전결이 완벽한 전시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전시 주제와 부주제, 그 안에 5개의 팀들이 각각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유기성을 신경 쓰며 정하였고, 저희의 팸플릿이나 전시 곳곳에 나타내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정말 다양한 커리큘럼의 전공 수업이 있는데 기초적인 이론 수업 및 기초 과정의 실기 수업부터 심화 실무 수업, 브랜드 협업 수업, 뷰티 메이크업 외에도 특수분장, 에어브러쉬, 향료 수업 등 다양한 것을 접해보고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이처럼 다양한 과목들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갈고 닦으며 단단한 실력을 쌓아 각자 자신 있는 분야로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4년 동안 많은 수업의 내용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어떠신가요? 준비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졸업전시회가 끝이 났다는 게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진 않습니다. 누군가를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서 일해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막중한 책임감을 오랜 기간 지니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노력했던 시간들을 성공적인 전시회라는 결과로 보답받은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고 행복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들 즐겁게 관람해 주셔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많은 시련과 역경을 마주쳤지만 다 끝난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이 또한 저의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열심히 따라와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학우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선 어쩌면 부족했을 위원장인 저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라와준 함께 고생한 우리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수고했다고, 고맙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또한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회장단,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학생회, 외에도 23, 24, 25학번 후배님들 열심히 도와줘서 고맙고, 저희들의 전시회를 축하해 주고 빛내 주어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4년 동안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신세영 교수님, 주영주 교수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앞서 나가고 더욱 성장하며 K-BEAUTY 발전에 힘쓰는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서경대학교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제2회 졸업전시회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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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황성진 교수 “서경대 AI 퍼스널브랜딩, 누구든 9주만에 인생 책 작가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을 개설한다. 수강생에게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가르치고, 사람의 인생을 글로 엮어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작가가 되도록 돕는 과정이다. 서경대학교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 모집 포스터  K 컬처와 콘텐츠 산업 특성화 대학인 서경대학교는 앞서 게임, 코딩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서경대학교는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2026년 봄학기에 정규 과정으로 전환한다. 나아가 AI 비서(업무 자동화)와 AI 유튜버, C 레벨 리더 과정 등 관련 강의를 더 마련할 계획도 세웠다.최용석 서경대학교 AI빅데이터전공 교수 “누구나 AI로 창작자 활동 하도록”이번 비학위과정은 최용석 서경대학교 AI빅데이터전공 교수가 기획했다. 오랜 기간 K 컬처와 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한 그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가장 잘 다룰 기술이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한다.사람의 경험과 기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새로운 형태의 지식이 된다. 수십 년 동안 모은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정리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여기에 사람의 표현 능력을 넓히는 기술인 인공지능을 적용하면 부담은 줄이고 경험과 기억의 표현은 더욱 깊게 만든다.인공지능 등장 이후 콘텐츠 산업의 중심은 생산자에서 창작자에게로 급격히 기울었다. 지금까지는 제작 기술과 자본을 가진 생산자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인공지능 시대인 오늘날에는 기술이 상향 평준화된 덕분에 개인의 경험과 이야기가 주요 경쟁력이 된다. 이 경쟁력은 자연스레 지식재산권(IP)으로 이어지고 출판과 교육 등 다른 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자연스레 교육과 산업의 경계는 흐려진다. 인공지능을 잘 다루는 창작자가 사람의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다.강의 중인 최용석 교수그래서 최용석 교수는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을 AI 리터러시(활용 능력)와 실전 창작의 융합 교육으로 구상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인공지능을 수 주 만에 능숙하게 다루도록, 나아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전자책으로 만들 역량을 갖도록 꾸몄다. 이 과정이 시니어 세대와 디지털 세대의 간극을 메우는 언어이자 다리라고도 덧붙였다.최용석 교수는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콘텐츠의 융합 교육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 서경대학교와 함께 사람의 이야기를 기술로 구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연결하는 K 컬처형 평생교육, 이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연결하는 AI 창작 생태계 허브를 만들 각오도 밝혔다.황성진 서경대학교 AI 퍼스널브랜딩 주임교수 “인생 자체가 훌륭한 책…작가의 즐거움 누려라”서경대학교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의 주임교수는 황성진 비즈큐마스터 이사회의장이 맡는다. 그는 앞서 40대~60대 사람들을 위한 ‘AI최강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공지능으로 글의 주제를 정리하고 글을 쓴 뒤 책을 내는 실습을 수 주 동안 진행, 누구나 전자책 작가가 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 밖에도 업무 자동화 비결을 전수한 ‘AI 최강비서’, 인공지능 활용 기술을 다룬 ‘무기가 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10여 종의 전자책을 출간했다.황성진 주임교수는 이번 과정의 주안점을 ‘완성’이라고 소개한다. 수많은 인공지능 교육이 있지만, 이들은 그저 지식을 전달할 뿐 결과물을 만들도록 돕지는 않는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교육을 받은 수강생 141명 가운데 135명, 96%가 전자책을 출간한 작가가 됐다며 이번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책 출간이라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황성진 서경대학교 AI 퍼스널브랜딩 주임교수 이어 그는 이번 과정을 들을 수강생들이 얻을 세 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다. 수강생들은 인공지능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과정, 나아가 인공지능을 도구가 아닌 파트너로 활용해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배운다. 두 번째 얻는 것은 ‘완성된 전자책’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전자책은 그의 삶의 기록이자, 이후의 삶을 가늠하도록 돕는 기준이 된다. 경험과 기억을 증명하는 증명서가 된다. 이 증명서를 토대로 수강생들은 ‘퍼스널 브랜드’를 얻는다. 자신의 전문성을 담은 전자책을 활용해 강연이나 컨설팅, 추가 전자책 집필로 이어가는 것. 퍼스널 브랜드로 제 2의 인생을 그리는 이도 있다.이에 황성진 주임교수는 은퇴자, 인생 2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 수강을 권한다. 전문직 종사자나 기업인은 물론, 사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을 쌓는다. 이것을 브랜드로 만들면 다른 사람을 돕는 길잡이이자 새로운 인생을 여는 열쇠가 된다.황성진 주임교수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남다른 경험을 가졌다. 이런 경험을 한 우리의 인생은 이미 한 권의 책이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만들도록 돕겠다. 이 과정에서 수강생들이 인생을 돌이켜보도록, 책 출간이라는 축복과 자신감을 얻도록, 제 2의 삶을 준비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오프라인 창작 발표회 포함 9주 일정…11월 개강서경대학교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은 챗GPT·클로드(Claude) 등 생성 AI 도구 교육 2주와 실전 집필 6주, 총 8주 과정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은 황성진 주임교수가 고안한 ‘STORIES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자신의 삶을 글로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이어 전자책 출판에 필요한 목차 설계와 초고 작성, 편집과 표지 제작, 전자책 변환 등 강의를 듣는다.비학위과정이 끝나는 12월 27일에는 오프라인 창작 발표회가 열린다. 수강생들은 각자 완성한 전자책을 발표하고 서경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즉, 이번 비학위과정 수강생들은 자신의 삶을 전자책으로 출간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고 구성하고 전자책으로 만드는 작가의 역량까지 갖춘다.서경대학교 AI 퍼스널브랜딩 비학위과정은 11월 2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상은 은퇴자, 전문직 퇴직자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60세대다. 정원 20명 내외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198만 원이다. 11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9주간 진행하며, 강의는 매주 화요일 19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졸업 작품은 최소 1만 5000자 글자 또는 50페이지 분량의 전자책(PDF 또는 EPUB)이다. 수료 조건은 출석률 80% 이상, 총점 70점 이상이다.<원문출처>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51024/13262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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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1700만원" 유혹의 끝은 장기매매? 캄보디아 범죄제국 '프린스 그룹'의 실체

    삼합회+지역조폭 결합한 '재벌형 범죄조직' 은행·카지노 운영하며 불법 수익 세탁  한 대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수면 위에 떠오른 '캄보디아 사태'의 배후,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의 실체는 상상 이상이었다. 이들은 단순한 범죄 조직을 넘어, 한 국가의 권력과 유착해 은행과 카지노 등 합법적 사업체를 운영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기업형 범죄 제국이었다. 국정원 출신인 서경대 군사학과 채성준 교수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프린스 그룹의 정체와 운영 방식을 낱낱이 밝혔다. 삼합회와 조폭의 만남, 범죄 재벌의 탄생 프린스 그룹은 언뜻 대기업 이름처럼 들리지만, 그 뿌리는 중국의 전통 범죄조직에 닿아있다. 채성준 교수는 프린스 그룹을 "중국의 삼합회 같은 고전적인 범죄 조직에 푸젠성 중심의 갱단 '복건갱' 출신 인물들이 합류해 만든 하나의 신흥 범죄 재벌형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카지노,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며 30여 개국에 영향력을 미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국가적 범죄 기업으로 성장했다. 캄보디아 내에만 유사한 범죄 단지가 50여 곳에 달하며, 프린스 그룹은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한국과 깊이 연관된 조직 중 하나다. 이들의 주력 사업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금융사기다. 채 교수는 "우리나라 IT 인프라가 굉장히 발달돼 있고, 송금 시스템이나 암호화폐 이용자도 많다"며 "좋은 먹잇감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대상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 1700만원'의 유혹, 그 끝은 강제노동과 장기매매 이들 조직은 "한 달 1700만 원 보장"과 같은 허위 고수익 아르바이트 공고로 한국 청년들을 유인한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 여권을 빼앗기고 감금된 채 강제 노동에 시달리게 된다. 채 교수에 따르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쓸모가 없어지면 다른 조직에 팔아넘겨지기도 한다. 채 교수는 이 과정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래 이 조폭들이 중국에서 넘어간 조폭들인데, 옛날부터 사채 빌려서 갚지 못하면 장기 같은 거 적출해서 팔기도 하던 친구들"이라며, 이들이 언제든 장기매매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까지 운영하며 범죄 수익 세탁…정부의 '비호' 프린스 그룹이 벌어들이는 범죄 수익은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이 검은돈을 세탁하기 위해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든다. 놀랍게도 이들은 캄보디아 최대 수준의 은행인 '프린스 은행'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채 교수는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돈을 암호화폐에 투입하거나,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금융사, 은행, 기업에 넣었다가 빼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세탁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담한 범죄가 가능한 배경에는 캄보디아 정부와의 깊은 유착 관계가 있다. 채 교수는 "훈센 일가가 캄보디아를 거의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권력의 정점과 유착돼 있다"며 "지역 공무원과 경찰까지 이들의 뒷배가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자선사업가의 두 얼굴, 38세 총책 '천즈'는 누구인가 이 거대한 범죄 제국을 건설한 인물은 1987년생, 38세의 '천즈(Chen Zhi)'다. 중국 푸젠성 출신인 그는 2011년경 캄보디아로 건너가 부동산 사업으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정부가 원하는 곳에 거액을 기부하고 자선사업을 벌이며 '착한 사업가' 이미지를 쌓았고, 이를 발판으로 훈센 전 총리의 고문직에까지 올랐다. 2014년 캄보디아 시민권을 취득한 뒤에는 소액 대출 기관을 인수해 단 몇 년 만에 31개 지점을 둔 대형 은행으로 키워냈다. 국가로부터 '영웅' 칭호까지 받으며 왕처럼 군림했지만, 현재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뿌리 뽑으려면 테러와의 전쟁 수준으로 나서야" 채 교수는 프린스 그룹과 같은 조직을 소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들을 "국제 테러단체와 같은 수준"에 비유하며, "미국이 9.11 테러 이후에 테러와의 전쟁을 했듯이, 초국가적으로 국제사회가 달라붙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국내 피해자를 구제하는 차원을 넘어, 캄보디아나 미얀마 등 현지의 범죄 근거지를 직접 타격하는 '원점 타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정원과 같은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한 국제 정보 협력이 절실하다고 채 교수는 덧붙였다. <원문출처> 로톡뉴스 https://lawtalknews.co.kr/article/OD2IB9X6VBXX <관련기사> 이투데이 https://www.etoday.co.kr/news/view/2517968 국제뉴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9080 노컷뉴스https://www.nocutnews.co.kr/news/6417919?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51024104157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102411054519033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1380 미디어펜 https://www.mediapen.com/news/view/105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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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중국 베이징 천교예술센터와 ‘한·중 간 뮤지컬 콘텐츠 및 공연예술 시스템 협력 강화‘ 논의

    양국 간 뮤지컬 창작과 인재 양성, 전문교육 위한 지속 교류 및 공동 창작 활성화 기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 이하 ‘문화예술센터’)는 10월 15일(수), 중국의 대표 복합공연예술기관인 베이징 천교예술센터(北京天桥艺术中心, 이하 ‘천교예술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육 협력’이라는 전통적 틀을 넘어, 실제 창작 현장과 공연 인프라를 연결하는 ‘한·중 간 뮤지컬 콘텐츠 및 시스템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센터는 교내 유담관 AEC SPACE에서 천교예술센터 방문단과 함께 △뮤지컬 실기 기반 교육 및 실연 프로세스 소개 △학과 간 융합 제작 시스템 △한국형 공연 제작 대학인프라 공유 등 실무교육과 현장 중심의 교류를 위한 대담을 진행했다. 이후, 뮤지컬전공(황태율 주임교수, 부교수) 및 무대패션전공(박은정 주임교수, 부교수) 등 서경대 공연예술대학의 실기 협업 수업현장을 방문해, 한국형 공연 창작 교육이 실제 제작과 어떻게 연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공연 제작 전반의 실무 협업 체계를 공유했다. 이번 교류에는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장 최은정 교수(공연예술학부 부교수), 운영위원장 권미경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조교수)가 참여했으며, 서경대학교 대학원 뮤지컬전공 박사과정 이천의 연구원과 뮤지컬온라인 대표 매의가 통역을 맡았다. 천교예술센터에서는 덩웨이(邓炜, 이사장 보좌) 루루이통(鲁芮彤, 공연사업부 프로듀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한중 콘텐츠 공동 기획과 아티스트 교류, 유학생 인재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이번 베이징 천교예술센터의 방문을 통해 중국 공연예술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서경대가 보유한 실무 중심 융복합 교육 모델과 공연 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국제 경쟁력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천교예술센터의 이번 서경대 방문은 천교예술센터가 추진 중인 뮤지컬 중심 콘텐츠 산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뮤지컬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서경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방문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과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더욱 의미가 깊다. 최은정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 공연예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의 이번 만남은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뮤지컬 창작과 인재 양성, 전문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교류와 공동 창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천교예술센터는 2015년에 개관한 중국 국립극장 산하의 종합 공연예술기관으로, 베이징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복합문화기관이다. 1,600석의 종합대극장과 1,000석의 중형극장, 소극장과 다기능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관 이후 중국 공연예술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온 천교예술센터는 최근 뮤지컬 중심의 전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뮤지컬 전용 극장 착공, 창작극 개발, 전문 배우 매니지먼트, 인재 양성 기지 설립 등 뮤지컬 산업 전반에 걸친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공연 콘텐츠의 국제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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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관광전문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서경대학교 글로벌관광경영학과 김동휘 교수(국제교류처 처장 · 오른쪽)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HR그룹 이영환 상무(왼쪽)가 양 기관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미래융합대학 글로벌 관광경영학과는 10월 16일(목)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관광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글로벌 관광전문 인재 양성과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원 △현장 실습 · 인턴십 · 취업 지원에 대한 기회 제공 △교육 및 현장 업무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위한 자료 제공과 상호 교류 △상호 발전적인 산학협력 구축 및 각종 사업 참여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휘 서경대학교 글로벌 관광경영학과 교수(국제교류처 처장)는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적인 직무역량뿐 아니라 국제적 감각의 서비스마인드와 세련된 콘텐츠 개발역량을 갖춘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 강화와 관계 발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HR그룹의 이영환 상무는 “호텔 뿐 아니라 카지노에 대규모 일본 관광객을 필두로 많은 고객이 유입되고 있어 좋은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재학 중 진행 가능한 인턴십이나 현장 실습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 가능하도록 산학 연계 교육과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양 기관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인증대학,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IEQAS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우수 인증기관이다. 동북아 최초이자 국내 대표 아트테인먼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17년 개관 후 만 8년간 차별화된 아트전시 · 문화 콘텐츠 · K-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관광 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한 국내 최고의 관광산업 선도 기업이다. <관련 기사>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7795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3_0003373854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9526485946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4092 교수신문 http://www.kyosu.net/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6523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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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x 서경대학교 동아리 ‘미상’ 두 번째 전시회 <청춘의 조각, 나의 시간> 성황리에 열려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열흘간,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9층 열람실 로비서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x 서경대학교 동아리 ‘미상'의 두번째 전시회 <청춘의 조각, 나의 시간>이 지난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열흘간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9층 열람실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과 동아리 ’미상‘이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미상’ 동아리 소속 총 21명의 학생들이 작가로 참여해 각자가 해석한 ‘청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서경대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 송수민, 위여름, 이다영, 최유빈, 공보미, 이주미, 박가연, 오세인, 김유진, 민지성, 김서진, 박희선, 강태인, 김한준, 장유진, 홍민정, 이창대, 최유화, 홍지예, 김나윤, 등 참여 학생들은 다채롭고 밀도있는 청춘의 단면을 저마다의 독특한 시선과 메시지로 작품 속에 담아냈다. 학술정보관 9층 로비는 청춘의 감정과 색으로 물들었고, 관람객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송수민 학우의 작품 ‘첫 획’은 디지털로 작업한 이미지를 인쇄한 뒤, 여백을 물감으로 채워 완성한 형태로 전시되었다. 송 학우는 “새하얀 캔버스에 첫 획을 긋는 일은 언제나 주저되지만, 용기를 내어 과감히 시작해야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속 인물이 바라보는 청춘의 풍경은 나의 취향대로 푸른 하늘로 그려졌지만, 관람을 마친 모두가 각자의 하늘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직은 미숙하고 두렵더라도 마음 가는 대로, 엉망이라도 한 번 칠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위여름 학우의 작품 ‘청춘 조각’은 마네킹 위에 한지를 덧입혀 옷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불안정하지만 단단하게 성장해온 청춘의 시간을 표현했다. 위여름 학우는 “나는 늘 위태로웠고, 대부분의 순간을 스스로 버텼다. 그래서 더 단단해졌고, 때로는 고요하게 무너질 줄도 알게 되었다”며 “이 작업은 그런 시간들의 잔해이자 기록이다. 모든 게 처음이었던 여름의 청춘은 결국 그 모든 것을 안고 사랑하려 했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다영 학우의 작품 ‘토마토 레시피’는 디지털 드로잉과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한 이미지를 인쇄해 전시한 작품이다. 청춘, 그 중에서도 낭만과 도전이 공존하는 여름의 한 장면을 차정은 시인의 「토마토 컵라면」에 수록된 시 <토마토 레시피>를 차용해 시각화했다고 밝혔다. 이다영 학우는 “가장 미니멀하고 아날로그한 예술 형식인 ‘시’를 디지털 그래픽 작업, 손글씨, 타이포그래피 요소와 결합해 레트로 퓨처리즘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과제나 포트폴리오용이 아닌, 오로지 ‘재미’를 위해 시도한 첫 작업이었다”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디자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시를 통해 청춘의 레시피를 기록하면서 스스로도 즐겁게 부딪히며 실험할 수 있었다”며 “모든 분들이 각자의 ‘토마토 미슐랭 3스타 레시피’를 만들어가듯,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유빈 학우의 작품 ‘세이브 포인트’는 디지털 작업 후 인쇄한 작품으로, 학교에서의 추억을 한 장면처럼 저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최유빈 학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미상 전시를 통해 큰 작품을 완성해볼 수 있는 경험을 했다”며 “모두 본인만의 세이브 포인트들을 추억해 보라”고 전했다. 공보미 학우의 작품 ‘비눗방울’은 디지털 작업 후 인쇄한 작품으로, 점심시간마다 친구들과 함께 비눗방울을 불던 추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방울이 터질 때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운 고민이 사라지는 듯한 해방감을 느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일상이 답답할 때는 비눗방울을 불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보미 학우는 “하나의 그림에 애정을 가득 담아 그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전시를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 또한 각자의 청춘 속 반짝임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주미 학우의 작품 ‘Quarter blue’는 인쇄 후 아크릴 덧칠한 작품으로, 청춘의 4분의 1을 우울 속에서 보냈던 시기를 회상하며 그 감정을 푸른 색감과 일그러진 형태로 표현했다. 현실을 온전히 감각하지 못하고 왜곡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당시의 자신에게 보내는 위로이자, 지금의 자신이 그 시간을 극복해 나가고 있음을 담은 자전적 작품이다. 이주미 학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바라보고, 모든 청춘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가연 학우의 작품 ‘피어난 청춘의 숨’은 디지털 작업 후 인쇄한 작품으로,“청춘은 한 번도 우리의 손에 오래 머문 적이 없는 존재”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시각화했다. 작품은 꽃잎이 바람에 스치듯, 빛이 눈꺼풀 위에 스며드는 찰나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청춘의 시간을 담았다. 머리카락은 생명을 감싸 안은 덩굴이자 꽃으로 형상화되었으며, 꽃잎마다 서로 다른 기억들이 깃들어 있고 그 향기는 보이지 않는 공기 속으로 번져 나간다. 이는 막 피어난 설렘과 이미 흩날려 버린 날들을 모두 품은 청춘의 숨결을 표현한 것이다. 박가연 학우는 “이번이 첫 전시 참여였는데,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도전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전시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인 학우의 작품 ‘기록’은 디지털 작업 후 인쇄한 작품으로, 즐거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본인의 성향을 담았다. 작품은 ‘한때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라는 문장을 중심으로, 청춘의 찰나를 기록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오세인 학우는 “청춘이라는 주제를 보자마자 이 문장이 떠올라, 그 순간을 담고 싶었다”며 “전시 작업이 처음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청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 미상의 작품 ‘별’은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나에게 청춘이란 꿈을 찾아 쫓아가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인물은 높고 먼 밤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꿈이라는 별에 닿고자 하는 청춘의 열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항상 그림을 완성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져 걱정이 많았지만, 이렇게 전시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여전히 꿈에 대해 고민했고, 그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지만, 아마 저만 그런 건 아닐 것”이라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각자가 바라는 그곳에 무사히 도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진 학우의 작품 ‘나의 청춘’은 과슈 물감을 사용해 세 개의 캔버스로 구성한 작품으로, 목표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했다. 작가는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늘 실현 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힘들어하면서도 동시에 밝은 미래를 상상하는 ‘나’를 주제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학우는 “이번 작업은 내면 속 갈등하는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어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현실과 미래, 그 사이의 나를 한 캔버스에 담기 어려웠지만, 캔버스를 세 개로 나누면서 각기 다른 감정의 ‘나’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울과 희망, 현실과 이상이 교차하는 이 지점이야말로 지금의 제 청춘이고, 이러한 고민 자체가 저를 성장하게 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지성 학우의 작품 ‘알 수 없는 소중한’은 종이 캔버스에 수채화 물감으로 작업한 작품으로,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 사이에 있는 우리’를 주제로 했다. 작품은 청춘을 ‘지금의 우리’로 정의하며, 그 가능성이 무한하고 어떤 모습으로든 변화할 수 있음을 표현했다. 민지성 학우는 “답을 알 수 없는 인생 속에서도 고래처럼 열심히 헤엄치기도 하고, 때로는 잔잔히 유영하기도 하며 모든 것을 시도해보길 바란다”며 “불완전하고 완벽하지 않기에 우리는 모두 다르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전전긍긍하며 살아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처음엔 감도 잡을 수 없었다”며 “너무 잘하고 싶고 완벽하게 그리고 싶다는 마음에 한동안 시작조차 못했지만, 차근차근 그리고 수정하면서 결국 원하던 느낌대로 완성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업을 통해 깨달은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단 시작하는 용기’였다”며 “이 작품을 본 분들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진 학우의 작품 ‘조각상’은 디지털로 작업한 후 인쇄한 작품으로, 세밀한 묘사와 정제된 분위기를 통해 청춘의 단단함과 내면의 성장을 표현했다. 김서진 학우는 “사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두고 작업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늘 그리다 말고 완성하기가 두려웠는데, 한 작품을 오래 끈기 있게 완성해 나가려 노력했던 점이 스스로도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획부터 드로잉까지 직접 해보면서 그동안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미상 동아리 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선 학우의 작품 ‘청춘의 한페이지’는 디지털로 작업한 후 인쇄한 작품으로, 4년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을 스틸컷처럼 한 장면 한 장면 기록했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청춘의 생동감과 따뜻한 추억을 함께 담았다. 박희선 학우는 “미상을 통해 일러스트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작가가 되어보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미상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이나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태인 학우의 작품 ‘청춘의 바다’는 watercolor on canvas with glitter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바다를 통해 가장 푸르던 어린 날의 청춘을 떠올린 감정을 표현했다. 강태인 학우는 “고등학교 졸업 후 오랜만의 그림 작업이라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며 “전시를 준비하며 일상을 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작품을 준비하며 바다를 답사했는데, 햇살에 반사된 윤슬과 물의 결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그 순간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자 물결의 표현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분들께 빛나는 청춘의 바다를 전하고 싶다”며 “전시를 함께 만들어주신 미상 동아리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한준 학우의 작품 ‘Flower Haven’은 퐁테와 연필을 활용한 소묘화로, 흑과 백의 대비 속에 청춘의 온도와 시간의 흔적을 담았다. 작품은 “빛은 머물 틈 없이 꺼지고, 시간은 스스로를 메워 숨을 접어둔다”는 작가의 문장처럼, 머물렀던 온도와 사라진 온도의 경계 속에서 청춘의 미세한 떨림을 표현했다. 김한준 학우는 “이번 작품은 사실 소묘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며 “콩테라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 앞에서 선 하나하나가 낯설고 조심스러웠지만, 꽃을 중심으로 청춘의 찬란함과 사라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흑백 속 시간과 기억의 질감을 더듬으며 완성해나간 이번 경험은 청춘과 시간에 대한 감각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진 학우의 작품 ‘청춘의 보드, 기억의 빛’은 일러스트로 작업된 작품으로, 망가진 휴대폰 메모리보드에서 복구된 사진을 계기로 탄생한 ‘청춘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잊힌 줄 알았던 10대의 순간들이 되살아나 열정과 가능성으로 가득 찼던 시절의 결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장유진 학우는 “무언가에 온전히 몰두하던 십대의 나를 다시 마주하며, 무기력한 오늘의 나에게 깊은 위로를 건넬 수 있었다”며 “그 시절의 열정은 여전히 내 안에 살아 있었고, 가능성을 향해 달리던 나의 모습은 지금의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청춘의 불씨를 다시 불러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홍민정 학우의 작품 ‘꽃과 곤충들’은 이비스페인트를 활용한 디지털 작업으로, 어린 시절 자연을 바라보던 순수한 시선을 담아냈다. 아이유의 ‘네모의 꿈’을 들으며 작업한 이 작품은 “세상이 새롭고 신기하기만 했던, 아직 우울이라는 감정조차 몰랐던 시절의 나”를 회상하며 청춘의 순수함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악어’, ‘마음, 100가지’, ‘언제쯤 하나가 될까’는 성장의 각 시기를 주제로 한 연작으로,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유년기, 질풍노도의 사춘기, 그리고 성숙을 향해 가지만 여전히 아이로 머물고 싶은 청춘의 내면을 그려냈다. 홍민정 학우는 “이전의 ‘나’를 바라보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시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복과 우울은 한 끗 차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한순간의 슬픔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작은 기쁨 하나가 인생의 전부가 되기도 한다. 힘들어도 기쁜 일은 올 것이고, 기뻐도 슬픈 일은 찾아오기에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창대 학우의 작품 ‘생일 축하해’는 디지털로 작업한 작품으로, 청춘과 함께하는 여러 감정 중 ‘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스무 살의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작가는 “청춘과 함께 떠오르는 단어는 친구, 사랑, 열정 등 다양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 함께했던 것은 ‘술’이었다”며 “돈이 없어 친구들과 편의점 앞에서 새우깡과 소주를 나누던 그 시절의 기억이 가장 진하고 따뜻하게 남았다”고 작품의 배경을 전했다. 이창대 학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 드로잉을 완성한 작품이었다”며 “그동안은 단순한 낙서나 따라 그리기만 해왔기에, 하나의 작품을 처음부터 구상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치 단계에서 인체의 자세와 구도, 배치 등을 잡는 것이 어려워 여러 번 다시 그리기를 반복했지만, 그림의 형태가 잡혀갈수록 점점 그리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지막까지 미루다 서둘러 완성하느라 아쉬움도 남지만, 제 작품이 학교에 전시되고 누군가에게 보여질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뜻깊고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유화 학우의 작품 ‘0000000’는 캔버스에 혼합 재료로 작업한 작품으로,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라는 유명한 건배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작가는 “청춘을 표현하기에 이만큼 적절한 문장이 또 있을까 싶었다”며 “지금 우리의 청춘이 시련을 겪고 있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유쾌하게 내일을 맞이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유화 학우는 “전시에 참여할지 오래 고민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들은 다소 진부한 건배사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우리 또래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소 서투르더라도 틀을 깨고 참신한 청춘의 형태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작품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도 정답은 없다.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예 학우의 작품 ‘경계’는 디지털로 작업 후 인쇄한 작품으로, 청춘을 “모래 위에서 시작해 끝없이 펼쳐진 바다로 나아가는 여정”에 비유했다. 작가는 청춘을 꽃의 일생 중 가장 찬란한 순간으로 표현하며, 그 순간들을 모아 하나의 꽃다발로 형상화했다. 홍지예 학우는 “미상을 통해 인생에서 처음으로 꽃다발을 그려보았다”며 “작업 내내 마치 바다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나윤 학우의 작품 ‘백일몽’은 디지털 드로잉으로 작업해 패브릭 포스터로 인쇄한 작품으로, 찬란한 자기애가 꺾이고 밟히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희망을 표현했다. 작가는 “찬란했던 자기애가 현실 속에서 흔들리고 무너질 때, 우리는 그 안개를 걷어내며 비로소 자신 안의 빛나는 꽃을 발견하게 된다”며, 청춘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나윤 학우는 “습작이 아닌 실제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 단계까지 나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며 “그럼에도 머릿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과정 자체가 제 작품의 완성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어떤 청춘을 보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상상하던 세계가 무너지고 짓밟히는 경험을 했다면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 속에 피어날 자신의 꽃을 반드시 발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9월 22일(월)부터 시작된 ‘인상 깊은 작품에게 쪽지 남기기’ 이벤트는 관람객이 전시 작품 중 마음에 드는 작품에 응원의 메시지나 감상평을 쪽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투명 책갈피 굿즈가 증정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서경대학교 미상 동아리 학우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청춘’을 해석하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작품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의 시간을 돌아보고, 관람객들은 서로의 청춘을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전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관람객들이 남긴 응원의 쪽지와 따뜻한 한마디는 참여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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