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상권 중심 1차 대구 워크숍 이어 2차 서경대학교 워크숍 운영 AI·SW 융합교육, 기후·환경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교육 등 현장 실행력 강화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6년도 디지털새싹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13일 대구에서 1차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6월 20일 서경대학교에서 2차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 체계를 공유하고, 프로그램별 교육 내용과 현장 수업 운영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1차 워크숍은 주 운영 지역인 경상권 강사들을 대상으로 대구에서 진행되었으며, 2차 워크숍은 수도권 및 전국 운영을 위한 강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서경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2026년도 디지털새싹 사업은 학교 수요 기반의 유연한 운영과 전국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오름사회적협동조합, ㈜이앤오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AI·SW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 목표 및 추진전략 ▲사업 운영 구조와 권역별 운영계획 ▲참여기관별 역할 ▲프로그램별 교육 목표와 차시 구성 ▲학생 수준별 지도 방법 ▲수업 안전관리 및 현장 운영 유의사항 ▲성과관리 및 결과물 관리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올해 사업은 인공지능, 데이터, 로봇, 웹 서비스 개발 등 디지털 기술을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주제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활용하며, 로봇 또는 웹 서비스를 직접 설계·구현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 대상 ‘디지털 에코 가디언즈: 우리 지역 자연유산 수비대’, 초등 고학년 대상 ‘디지털 지구방위대: AI 환경 재난 대응 작전’, ‘AI 가디언즈: 독도 환경 수비대 2070’, 중학생 대상 ‘보이스 가디언즈: AI 환경 안내소’, 특수교육 대상 ‘디지털 에코 탐험대: 조이스틱 정글 구조 작전’, 중학생 특화과정 ‘디지털 위기동물 탐사대’, 고등학생 특화과정 ‘그린 바이브: AI와 대화하며 설계하는 환경 보호 웹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사들이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발견, 탐구, 협업, 결과물 제작을 촉진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수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네트워크 문제, 학습 수준 차이, 팀 활동 운영, 안전관리 등 실제 운영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공유하였다. 사업책임자인 김상훈 서경대학교 교수는 “디지털새싹 사업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해 보는 중요한 교육 경험”이라며 “강사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사들이 사업의 취지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오름사회적협동조합, ㈜이앤오즈와 긴밀히 협력하여 경상권을 비롯한 전국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질 높은 AI·SW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향후 참여 학교와의 일정 협의, 강사 매칭, 프로그램 운영, 현장 모니터링, 성과 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종료 후 학생 활동 결과물과 현장 의견을 수합하여 프로그램 개선과 차년도 교육 모델 고도화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계기로 2026년 디지털새싹 사업은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과 학교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실천형 교육 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24/202606240203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9496 주간한국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71228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24_0003682165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268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404 유스라인 https://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33959
전규열 경영학부 교수 인터뷰: [국회 상임위 만남] 김남근 의원 "청년 창업 걸림돌, 파산제도 손봐야...실패는 재창업 기반"
김남근 정무위 의원, 청년 재도전·AI전환 방향제시 "파산하면 250개 직업 막는 전근대적 규제 폐지 시급" 기술탈취 대응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증거개시제도 추진 "AI 시대 최우선 과제는 AI 리터러시와 정의로운 전환" 한예종 이전 반대·패션봉제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제안 청년 세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용시장은 얼어붙고,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산업 구조와 일자리 지형까지 빠르게 바뀌면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진입 장벽은 더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 문은 좁아지는 반면, 창업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에는 실패에 대한 부담과 사회적 낙인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창업과 재도전 지원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로부터 청년 기업을 보호하는 장치, AI 시대에 맞는 직업 전환 지원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폴리뉴스 전규열 편집국장은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재도전 지원 방안, 기술탈취 근절과 스케일업 정책, AI 시대 청년정책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 성북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공정경제와 민생경제 분야 입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파산자 직업제한 폐지와 기술탈취 근절,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재도전이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에는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청년 창업의 걸림돌, '평생 낙인' 파산·회생 제도 개선 시급 김 의원은 청년 창업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처럼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가 많고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나라일수록 청년 창업이 활발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한 번 실패하면 평생 빚과 낙인을 안고 살아야 하는 구조여서 청년들이 창업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여러 차례 창업 실패를 경험한 뒤 성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라며 "창업 실패도 중요한 경험이자 다음 도전을 위한 자산으로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파산·회생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법에는 파산을 하면 약 250여 개 직업에 취업하거나 자격을 유지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남아 있다"며 "공무원,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뿐 아니라 임대인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전근대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도 과거에는 비슷했지만 이미 관련 제도를 정비했고 용어까지 바꾸며 낙인을 줄였다"며 "우리는 여전히 파산을 범죄처럼 인식하는 문화와 법 체계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창업할 수 있도록 파산자 직업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회생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창업 실패가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기업 기술탈취 막는 美 징벌배상 필요...AI 직업 전환 지원도 과제 김 의원은 청년 기업이 창업 이후 성장 단계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로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를 꼽았다. 그는 "기술이 시장성을 인정받고 이른바 데스밸리를 넘어서면 대기업과 협력하거나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탈취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당한 보상을 통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기술만 가져다 쓰고 분쟁은 나중에 해결하자는 식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입증 책임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술탈취를 입증할 증거는 대부분 기술을 가져간 기업이 갖고 있는데 피해 기업이 이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라며 "결국 소송이 4~5년씩 이어지고 그 사이 스타트업은 사실상 버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증거개시(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관련 자료를 보유한 기업이 법원에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배심원 재판에서 기술탈취가 인정되면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수 기업이 재판 전에 합의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가 기술탈취를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실제로 국내 기업들도 기술탈취 분쟁이 발생하면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가서 재판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피해 기업이 아닌 기술을 가져간 기업이 관련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고 기술탈취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허법과 실용신안법, 상생협력 관련 법률에 징벌적 손해배상과 증거개시 제도를 도입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시대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는 AI 리터러시와 정의로운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AI는 거의 모든 산업과 직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로봇 기술 확산으로 기존 직업이 사라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중요한 것은 직업을 잃는 사람들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는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업 재교육과 전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예종은 문화산업 핵심 인프라…패션봉제산업도 체계적 육성 필요" 김 의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논란에 대해 단순한 지역 이전 문제가 아니라 문화산업 발전 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용예술대학은 제조업 중심 대학과 성격이 다르다"며 "학생들이 시민들과 끊임없이 만나 공연하고 전시하며 작품을 선보이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이나 런던의 세계적 예술대학들이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한예종 역시 석관동과 서초동, 대학로 등을 활용한 도심형 캠퍼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전 여부를 먼저 정해놓고 논의할 것이 아니라 교수와 학생, 문화예술계가 어떤 발전 전략을 원하는지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션봉제산업에 대해서는 협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의 패션봉제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한 구조여서 개별 업체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공동 브랜드, 공동 납품, 공동 장비 활용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재단기 같은 고가 장비는 개별 업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공동 활용이 가능한 패션봉제지원센터가 필요하다"며 "재단·자수·나염·디자인·판매 기능을 집적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패션봉제산업은 뉴욕·파리 같은 세계 주요 도시에도 존재하는 필수 산업"이라며 "서울 역시 전통 제조업과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근 의원 인터뷰 전문] Q. 의원님께서는 민생·공정경제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셨는데, 최근 청년 창업과 재도전 문제에 특히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청년 문제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현재 우리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고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일수록 청년 창업이 활발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실패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창업에 실패하면 빚을 평생 짊어져야 하고 사회적으로도 낙인이 남는 구조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하게 됩니다. 반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친 뒤 성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한 번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경험이 되고 다음 도전을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금융·법률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청년 정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의원님께서는 한국 사회가 실패에 지나치게 가혹한 구조라고 지적해 오셨습니다. 특히 파산자 직업제한 폐지 등 파산·회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계신데요. 청년들이 실패 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현재 우리 법에는 파산을 하면 약 250여 개 직업에 취업하거나 자격을 유지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남아 있습니다. 공무원,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뿐 아니라 임대인조차 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 법제를 답습한 결과로, 매우 전근대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이미 관련 제도를 정비했고 용어도 바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파산'이라는 부정적 낙인을 강화하는 표현과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산과 회생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파산을 이유로 직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고 일부 상임위에서는 통과됐습니다. 남은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해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Q. 창업만큼 중요한 것이 성장(스케일업) 단계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많은데요. 청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무엇입니까? 기술력이 검증돼 이른바 '데스밸리'를 넘은 기업들은 대기업과 협력하거나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술탈취와 불공정 거래가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정당한 보상을 통해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기술만 가져다 쓰고 분쟁은 나중에 해결하자는 식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술을 빼앗긴 기업이 이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기술탈취를 입증할 증거는 대부분 기술을 가져간 기업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해 기업은 증거 확보 자체가 어렵고 소송도 4~5년씩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장기간 소송을 벌이는 것 자체가 큰 부담입니다. 반면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가 작동합니다. 기술탈취가 의심되면 관련 자료를 보유한 기업이 법원에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고, 배심원 재판 과정에서 기술탈취가 확인되면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됩니다. 수십 배, 많게는 수백 배 수준의 배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수 기업이 재판까지 가지 않고 사전에 합의합니다. 결국 이런 제도가 기술탈취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 가운데도 기술분쟁이 발생하면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법과 실용신안법, 상생협력 관련 법률에 징벌적 손해배상과 증거개시 제도를 도입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AI와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대한민국 청년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며, 지금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I 시대에는 AI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가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AI 리터러시, 즉 AI 활용 능력을 보편화하는 것입니다. 특정 전공자나 일부 계층만이 아니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교육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 AI와 로봇,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기존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을 새로운 직업으로 연결하는 '정의로운 전환'입니다. 직업 재교육과 전환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과 제도 구축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도 검토해야 합니다. 주4.5일제나 주4일제 논의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전과 실패, 재도전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어야 혁신도 가능해집니다. 국가 역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합니다. Q.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 이전 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반대 입장을 밝히셨는데요. 지역구 의원으로서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또 한예종이 앞으로 성북구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실용예술대학은 일반 대학과 성격이 다릅니다. 공연과 전시, 창작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만나며 성장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예술대학들이 대부분 대도시 도심에 위치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한예종 역시 석관동과 서초동, 대학로 일대를 활용해 도심형 캠퍼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국제적인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 논의 역시 교수와 학생, 문화예술계가 지향하는 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합니다. 단순히 지역 이전 여부만을 놓고 접근할 문제가 아닙니다. 한예종은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기관입니다. 성북구 역시 공연장과 문화공간 확충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화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의원님께서는 최근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셨습니다. 우리나라 패션봉제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또한 지역 봉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패션봉제산업은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에서 여전히 중요한 일자리 산업입니다. 하지만 영세한 개별 업체 중심 구조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모델이 필요합니다.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공동 납품과 공동 조달을 추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군복이나 경찰복 조달사업도 개별 업체가 아닌 협동조합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자동재단기 같은 고가 장비는 개별 업체가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션봉제지원센터가 필요합니다. 재단, 자수, 나염, 디자인, 판매 기능을 한 공간에 집적해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패션봉제산업은 뉴욕, 파리 같은 세계 대도시에도 존재하는 산업입니다. 서울 역시 전통 제조업과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협업과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패션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담 : 전규열 폴리뉴스 편집국장 겸 부사장(경영학 박사)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서울 성북구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 역임 파산자 직업제한 폐지 및 회생제도 개선 입법 추진 기술탈취 대응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증거개시제도 도입 추진 소상공인·중소기업 보호 및 플랫폼 공정화 관련 입법 활동 전개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788
서경대학교, 교육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 AX 융합 인재 양성 본격화
문화·예술·스포츠 기반의 대규모 AX(AI 전환) 실전 인재 양성 가속화 공연예술, 패션, 디자인, 빅데이터 융합 교육 체계 구축 마케팅·미디어·스포츠 분야 청년 재도약 지원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실전인재형’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일자리 밖 청년(미취업자 및 비재학생 청년)에게 단기 집중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정부 대형 재정지원사업이다. 서경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맞춤형 실전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서경대학교가 지정받은 ‘실전인재형’은 문화·예술·서비스 등 다양한 비이공계 분야 직무에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 유형이다. 서경대학교는 마케팅, 미디어, 스포츠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디지털·스포츠를 망라하는 최고의 학내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를 긴밀히 반영한 다각적인 ‘AX 융합 트랙’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부트캠프 사업단장 김호현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서경대학교가 자랑하는 실무 중심 문화예술 인프라와 첨단 AI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쾌거”라며, “참여 학생들에게 산업계 현장과 연계된 몰입형 교육과 취업 다리를 제공해 청년 고용 창출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서경대학교 부트캠프 사업단은 학제 간 장벽을 허물고 강력한 ‘공동 교수진 융합 교육 체계’와 산업체 연계형 세부 실전 트랙을 확정했다. 특히 각 트랙은 국내 유수의 전문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실무 현장성을 극대화했다. 본 사업의 주관학과인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의 노은영 교수는 의상 및 패션 비즈니스 현장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패션뷰티 브랜드 실전 트랙’을 이끈다. 본 트랙에는 (주)오르디자인하우스, 금단제가 참여하여 현장 맞춤형 브랜드 기획 실무를 공동 전개한다. 여기에 가상·증강현실(AR/VR)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 기술을 더하기 위해 융합대학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김두범 교수와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 이가영 교수가 합류하여 ‘AX 문화예술 콘텐츠 실전 트랙’의 시각 테크놀로지 교육을 전담한다. 해당 트랙은 글로벌 ICT 및 콘텐츠 기업인 (주)KT, (주)로커스가 함께 참여하여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실무 역량을 배양한다. 또한 신체 빅데이터와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고자 융합대학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의 임희성 교수와 이영성 교수가 참여하여 디지털 디바이스 연계 및 개인화 맞춤 솔루션을 탐구하는 ‘스마트 웰니스 서비스 실전 트랙’ 지도를 책임진다. 본 트랙은 (주)케이스포짐, (주)디캐릭이 결합하여 테크 기반의 웰니스 서비스 실무를 전격 지원한다. 특히 비이공계 청년들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IT 및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융합대학 AI 빅데이터전공의 이지영 교수가 참여, AI 알고리즘의 비즈니스 적용과 빅데이터 마케팅 분석을 아우르는 데이터 분석 핵심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설계·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사업단은 참가 청년들이 직무 기술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전공 교육 전후로 ‘AX 공통 기초 교육’과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전격 전개한다.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AX 리터러시를 다지는 기초 단계부터 금융·생활법률, 비즈니스 스피치, AI 면접 가이드를 포함한 생활 문해력 및 취업 소양 교양 과정까지 탄탄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운영해 교육 수료율과 취업 성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통적인 예술·학문 도메인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AX 혁신을 시도해 왔다”며,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사회에 전면 개방하고, 유수 기업들과 연계하여 실업난에 지친 청년들에게 고부가가치 직무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22/2026062201545.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779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7451289248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3769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22_0003678518 유스라인 https://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33924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6학년도 1학기 하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교육’ 운영
실무형 OA 역량 강화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기업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엑셀, 워드 등 OA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하루 4시간씩 총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서경대학교 북악관 210호에서 대면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개시 직후 단기간 내 정원 4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모집 인원을 50명으로 확대했다. 이후에도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 인원이 발생하는 등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시험 유형을 반영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엑셀을 중심으로 셀 서식, 조건부 서식, 피벗테이블, 함수 활용, 매크로 작성 등 실제 시험과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다루며, 자격증 취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수료 기준(참여율 75% 이상)을 충족한 재학생에게는 자기계발역량 비교과 포인트 20POINT가 부여된다. 허성민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기본적인 실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6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6/19/202606190202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703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6823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5682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6학년도 하계 GTQ 1급 자격 과정’ 운영
포토샵 실무 역량 강화 및 자격증 취득 지원…취업 경쟁력 제고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서경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9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총 5일간 하루 4시간씩 ‘2026학년도 하계 서경대학교 GTQ 1급 자격 과정’을 대면 집체 교육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포토샵 활용 능력 향상과 GTQ 1급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GTQ 1급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실습 중심의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포토샵 기초 역량 점검 ▲Shape 도구, 클리핑 레이어 등 GTQ 1급 주요 출제 유형 학습 ▲텍스트 효과 및 이미지 메뉴 활용 등 심화 학습 ▲모의문제 풀이 및 시간 관리 전략 훈련 ▲오답노트 정리 및 시험 전 최종 점검 등이다. 특히 단기간 집중 교육과 개인별 피드백, 반복 실습을 통해 학습자의 실전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모집 정원 40명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진로취업처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정원을 50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 인원도 28명에 달해 GTQ 1급 자격증 취득과 포토샵 실무 역량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성민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GTQ 1급은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표적인 국가공인 그래픽 자격으로,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포토샵 활용 능력을 갖추고,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6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학 내 각종 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활용하여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 등 고용서비스 전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인스타그램(@seokyeong_job)과 카카오채널(채널명 :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를 개설하여 다양한 홍보와 함께 1:1 카카오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8161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5715980661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619_0003676092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6191523105311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2599?ref=naver
청년 4000명에 AI·첨단산업 재교육 기회…부트캠프 운영대학 40곳 선정
추경 283억원 투입…비재학생 대상 단기 집중교육·취업 연계 지원 성균관대·한양대·경북대 등 40개교 선정…AI·반도체부터 AX 교육 교육부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일자리 밖 청년 4000명에게 단기 집중교육과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 40곳을 선정했다.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8일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결합해 비재학생 청년의 사회 진출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283억원을 투입해 총 40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학교당 평균 7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은 '첨단인재형'과 '실전인재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첨단인재형은 기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 기반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 교육을 제공하는 유형이다. 일반대학 15곳과 전문대학 5곳 등 총 20개교가 선정됐다. 일반대학은 성균관대, 아주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한양대 ERICA, 강원대, 경북대, 국립군산대, 국립순천대, 대구가톨릭대, 동서대, 전남대, 전주대, 제주대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대학은 경기과기대, 동양미래대, 인하공전, 조선이공대, 충북보건대가 선정됐다. 실전인재형은 인문·사회·예술·서비스 분야에서 기업과 함께 직무 중심의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형으로 일반대 10곳과 전문대 10곳이 선정됐다. 일반대학은 국민대, 대진대, 서경대, 평택대, 광주대, 대구한의대, 백석대, 제주대, 창신대, 한남대이며 전문대학은 서일대, 연성대, 유한대, 한양여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전남과학대, 춘해보건대다. 선정 대학들은 7월부터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구직준비도 검사와 경력 설계,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 공동 명의의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도 발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비재학생 청년으로 실업자와 취업준비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상태의 청년 등이 포함된다. 대학별로 연간 100명 이상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이 우수한 교육체계와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선정된 대학들이 청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이투데이 https://www.etoday.co.kr/news/view/2594871 <관련기사>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6181055239764 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509 s-저널 https://www.s-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48 피앤피뉴스 https://www.gosiweek.com/article/1065602752963195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43〉AI 시대, 대학 평가는 달라져야 한다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최근 대학 강의실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학생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검색창 대신 AI를 먼저 찾는다. 보고서 작성, 자료 조사, 번역, 요약, 코딩까지 AI가 돕지 않는 영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대학의 평가는 여전히 수십년 전 방식에 머물러 있다.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학생들을 한 공간에 모아 놓고 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식이다. 암기한 내용을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이, 잘 써내느냐가 성적을 좌우한다. AI 시대에 과연 이러한 평가 방식이 여전히 유효한지 진지하게 질문해야 할 시점이다. 필자 역시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서 수많은 시험을 경험했고 교수가 되어서는 출제와 채점을 수행했다. 시험이 끝나면 며칠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험을 위해 단기간 암기했던 지식은 실제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반면 사회에 나와 직면하는 문제들은 교과서 한 권의 범위를 넘어선다. 자료를 찾고, 전문가와 협업하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날 AI는 이러한 과정의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대학과 교수는 AI 활용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계산기가 등장했다고 수학 교육이 사라지지 않았듯이 AI가 등장했다고 학습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했느냐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느냐다. 대학 평가는 이제 지식 암기 능력보다 문제 정의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협업 능력, 윤리적 판단 능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 학생이 AI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더라도 그 과정과 논리를 설명하게 하고, 결과물을 검증하게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평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15년간 강의하면서 문제를 미리 주고, 창의적인 답을 시간 장소에 구애됨 없이 작성하게 하여, 강의자료 카페에서 공유하고 피드백까지 남겼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의 답안을 함께 보면서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는 최고의 평가라 했다. 아무리 평이 좋아도 교수 개개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넘지는 못했다. 이럴 때는 교육부의 강행 방식도입, 즉 대학 평가지표에 반영하는 식이 살짝 희망사항이 되기도 한다. (상대평가 중심의 경쟁 구조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많은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기보다 경쟁하도록 만든다. 실제 사회에서는 협업이 성과를 만든다.) AI는 채점 방식도 변화시킬 수 있다. 단순 객관식 문제나 기초 서술형 평가는 이미 AI가 상당 부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수자는 반복적인 채점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사고 과정과 성장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기술은 평가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물론 부정행위와 신뢰성 문제는 남아 있다. 그러나 이를 이유로 과거의 평가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AI 활용 사실을 공개하고, 과정 중심 평가와 발표, 토론, 프로젝트 수행을 확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다. 산업혁명 시대에 만들어진 교육제도가 디지털 시대를 거쳐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대학은 더 이상 특정 시간과 특정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암기했는지를 측정하는 기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평가방식이 학습을 견인하고, 대학이 초중고 등을 이끌어간다. 학생이 A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변화해야 한다. AI 시대에 달라져야 할 것은 학생이 아니라 대학의 평가 방식이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전 서울기술연구원장 <원문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617000146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칼럼: [전규열 칼럼] ECB·일본 이어 한국도 긴축 시계…"물가안정이 최우선"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연내 인상 가능성 시사 최근 세계 경제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중동 전쟁이 종전 협상에 접어들며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열릴 전망이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이 남긴 인플레이션 압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고, 각국 중앙은행들은 '성장'보다 '물가 안정'을 우선하는 정책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금리를 인상했고, 일본 역시 30여 년간 유지해 온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하며 금리 인상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또한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늦기 전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취임 이후 이어진 그의 발언은 단순한 정책 방향을 넘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에 가깝다. 우선 수입 물가 상승이 문제다. 중동발 에너지 충격과 원화 약세가 맞물리며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하다. 집값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빚투'가 재개되면서 가계부채는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환율에 대한 시각이다. 일반적으로 원화 약세는 수출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신 총재는 이를 다르게 본다. 환율 상승이 금융 시스템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외화 부채 부담이 커지면 금융기관이 대출을 줄이게 되고, 이는 결국 유동성 축소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지표만 보면 상황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반도체 수출 회복으로 성장률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 내부를 들여다보면 사정은 훨씬 복잡하다. 가계부채는 여전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며, 고금리 부담은 취약계층과 한계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환율은 1,500원 안팎에서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이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소비자 물가 상승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금리를 올리면 내수가 위축되고, 동결하면 자본 유출과 환율 불안이 우려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선택이다. 저금리 시대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제를 지탱하기 어렵다. 고금리를 '새로운 기본값'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해법은 비교적 명확하다. 첫째, 한국은행과 정부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물가와 금융 안정을 책임지고, 정부는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둘째, 원화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외환시장의 24시간 개방과 원화 결제 인프라 확대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역외 시장에서의 환율 변동성을 줄이고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셋째, 경제 주체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가계는 과도한 차입을 줄이고, 기업은 신기술 투자와 구조 개선을 통해 고금리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체질을 구축해야 한다. '빚에 의존한 성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성장 속도를 다소 늦추더라도 체질 개선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방식에 의존해 위험을 키울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신 총재의 금리 인상 메시지는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낙관도 비관도 아닌, 현실을 직시하는 냉철한 대응이다. 전규열 경영학 박사 폴리뉴스 편집국장 겸 부사장 국회입법지원위원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한국소통학회,한국지역언론학회 대외협력이사(전) <저서>이것만 알면 경제인싸 외 다수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364
여름방학, 스펙과 경험을 한 번에···도전해볼 공모전·대외활동 9선
여름방학은 학우들에게 자기계발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특히 공모전과 각종 대외활동은 전공에서 쌓은 지식과 역량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전의 장으로, 많은 학우들에게 매력적인 도전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수상 경력은 물론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가 크다. 이번 여름방학, 자신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전국 단위 공모전과 대회들을 소개한다. 「2026년 창원시 AI·데이터 활용 공모전」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주목할 만한 공모전이다. 창원시는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시민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데이터 분석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실전에서 발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6회 동래구 우하박문하문학상」 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공모전이다. 부산 동래구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수필과 작품 평론 부문으로 진행된다. 수필 부문은 자유주제의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 3편을 제출해야 하며, 작품 평론 부문은 우하 박문하 문학작품에 대한 평론을 작성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8월 28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2026년 의정부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청소년 정책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대회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참가 대상은 의정부시 관내 14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제한된다. 제안서 공모와 참가 신청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대회는 7월 4일 개최된다. 「세종의 나라, 책 읽는 대한민국」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개최하는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다. 대상 도서는 김진명 작가의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이며, 전 세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9월 20일까지이며 수상자는 10월 9일 한글날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21회 한국농촌건축대전」 건축·도시계획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추천되는 공모전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며 ‘국민 모두에게 열린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창의적인 건축 및 공간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농촌과 건축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2026년 데이터+AI 크리에이터 캠프」 데이터와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며 교육과 멘토링,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제공한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7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2026 안양시 건축문화상」 건축·도시계획 분야 전공자들이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공모전이다. ‘건축, 사람과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대학 관련 학과 재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1차 접수 신청은 7월 16일까지며 2차 접수 신청은 8월 27일이다. 공동 출품은 3인 이내로 가능하며 1인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건축 설계와 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3회 국가승인통계 활용 디지털콘텐츠 공모전」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가승인통계를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세상으로 본(Born) KOSIS,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데이터 시각화와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 개인·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제4회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데이터 활용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와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상금 5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대학생들에게 좋은 도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여름방학은 단순한 휴식 기간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전공에 맞는 공모전에 도전하며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홍보실=최다희 학생기자>
[서경대 MFS] 유럽 네오뱅크의 선두 주자 N26을 통해 본 사용자 중심 금융의 미래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Ⅰ. 서론 및 선정이유 시중은행의 오프라인 영업지점들이 점점 줄어들고 스마트폰 화면 속 앱 하나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모바일 전업 은행인 네오뱅크(Neobank)다. 본 칼럼에서는 수많은 네오뱅크 중에서도 독일 베를린의 N26에 주목해보자 한다. 금융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럽 금융의 대중화를 이끈 N26의 성장 동력을 짚어보고 혁신의 본질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Ⅱ. N26의 연혁과 성장 배경 N26은 2013년 발렌틴 스탈프(Valentin Stalf)와 막시밀리안 타이에탈(Maximilian Tayenthal)이라는 두 창업자에 의해 설립됐다. 시작할 때는 어린이용 직불카드라는 틈새시장을 노렸지만, 2015년 본격적인 모바일 뱅킹 앱을 론칭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2016년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으로부터 까다로운 정식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부터 단순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아닌 정통 금융기관으로서 유로존 전역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N26은 현재 유럽 24개국 이상에서 8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끌어모으며 연간 거래액 1,000억 유로(약 140조 원)를 돌파했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유료 구독 모델 다변화를 통해 최근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네오뱅크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상징적인 지표라 생각한다. Ⅲ. N26의 핵심 서비스 및 UI/UX 분석 N26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5분 모바일 계좌 개설(5-Minute Bank Account)은 복잡한 서류나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화상 통화와 신분증 확인만으로 유럽 전역에서 쓸 수 있는 IBAN(국제은행계좌번호) 계좌를 사용자가 그 자리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Spaces(스페이스) 기능이 있다. Spaces는 하나의 메인 계좌 안에서 터치 몇 번만으로 여행, 저축, 생활비 등 목적별 서브 계좌를 최대 10개까지 자유롭게 쪼개어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계좌번호와 이체 금액을 입력해야 했던 기존의 송금 절차 대신, 원하는 공간(Space)으로 돈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밀어 넣는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직관적인 자금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월간 구독형 요금제를 도입하여 사용자를 무료 등급인 ‘Standard’부터 혜택 범위별로 ‘Smart’, ‘You’, ‘Metal’로 나눈다. 사용자별 맞춤형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금융 서비스도 구독형 멤버십 체계로 소비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Ⅳ. 디지털 금융 환경과 N26의 포지셔닝 N26이 단순히 ‘보기 좋은 앱’에 머물렀다면 지금의 위치는 없었다. 유럽의 PSD2(개정 지급결제서비스지침) 같은 제도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강력한 오픈뱅킹 생태계를 구축했고, 타 금융기관과의 매끄러운 데이터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앱 하나만으로 자신의 모든 자산 흐름을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러한 고도화된 시스템은 고객의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등, 국내 금융 시장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지향점이 같다. 최근에는 주식 및 ETF 투자 기능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수십 종의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N26 Crypto(엔투엔티식스 크립토) 서비스를 인앱 형태로 탑재하여 종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계좌 기반의 실시간 송금 및 효율적인 지급결제 네트워크를 앱 내에 내재화하여 구현해낸 국경 없는 금융 거래는, 복잡한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빠르고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네오뱅크의 본질을 명확히 대변하고 있다. Ⅴ. 결론 및 국내 시장 시사점 국내 핀테크 시장의 경우, 토스를 필두로 한 주요 플랫폼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안착시켰고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통합 관리하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유럽 시장을 뒤흔든 N26의 행보는 국내 금융 플랫폼들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현재 국내 금융 앱들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중심의 슈퍼앱 전략에 매몰되어 있다. 고객을 앱에 오랫동안 머물게 해 금융상품(보험, 대출 등)을 교차 판매하거나 광고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가 단순한 계좌 조회 화면조차 앱테크용 포인트 룰렛이나 이벤트 팝업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뱅킹 업무보다 트래픽 확보가 우선시되었고 금융 소비자들의 피로도는 급격히 높아졌다. 반면, N26이 Spaces 기능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수익 모델에 있다. N26은 앱 내부의 광고 트래픽에 의존하는 대신, 혜택에 따라 차등화된 멤버십 요금제를 통해 독자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화면을 광고판으로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객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자산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N26이 보여준 혁신은 단순히 겉모습을 덜어낸 것이 아니라, 구독형 요금제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UX를 지켜냈다. 디지털 금융 경쟁의 승패는 하나의 앱에 '얼마나 많은 기능을 빽빽하게 채워 넣나'가 아니라, '복잡한 지급 결제와 자산관리의 과정을 얼마나 감각적으로 포장하고 덜어내나'에서 갈린다. 우리 핀테크 기업들이 실시간 오픈뱅킹과 공공 마이데이터 망이 결합한 국내 금융 인프라적 우위를 바탕으로 N26 특유의 직관적이고 미니멀리즘적인 앱 디자인 철학을 흡수하고, 제도권 금융 안에서 Crypto 같은 서비스를 안전하게 결합해낸다면, 금융 소비자들은 앱 사용 시 느끼던 피로감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5133 <참고문헌> https://n26.com https://newsroom.n26.com https://n26.com/en-eu/investor-relations https://n26.com/en-eu/plans https://n26.com/en-eu/legal-docu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