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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2학기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 두번째 공연 연극 성황리에 개최···작연출 유지영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5학년도 2학기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 두번째 공연 연극 <NORTH TELL GIA>가 12월 5일(금), 6일(토) 이틀 간 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4시 서경대학교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연극 ‘노스텔지아’는 고고학자인 안이 자신의 꿈을 위해 고향에서 도망쳐 새로운 땅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초와 가정을 꾸린다. 그러나 연구도, 집 안도 어느 하나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이러한 불안은 결국 꿈으로 나타나게 된다. 눈 오는 어느 날, 안은 직장 동료인 보우, 남편인 초와 저녁 식사를 하게 되고 우연한 사건으로 도달 직전의 미래의 파편들과 마주하게 된다. 안은 그 속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며 현재, 미래 그리고 미래의 과거를 겪으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연출 유지영 학우는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그리워할 수 있을까? 혹은 사라져버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현대인에게 향수병은 공상처럼 부유하는 질병이 되었다. 집을 구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세상을 넓히는 일은 이제 너무나 흔한 일이 되었다. 원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수많은 선전들은 우리를 ‘기회’로 이끈다. 그럼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유년의 이미지가 축적된 세계로의 귀환을 꿈꾼다. 그건 아마 보호와 자유의 공간에 대한 염원일 수도 있다. 작품 속 안은 불분명한 자기 확신 속에서 결핍된 문명의 흔적을 좇는 과정에서 그 상황에 대한 불안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불안을 느낄 새도 없이, 현실 앞에서 무력해진다. 지금의 안은 자신의 정체성이 자신이 만든 정체성에 잠식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모든 인생이 그렇듯, 현재를 살아내지 못하면 미래를 살아갈 수 없다. 내일이 없는 모레가, 네가 없는 우리가 존재할 수 없듯, 지금의 나를 끊임없이 재생산해야만 이상적 자아와 마주할 수 있다. ‘나’를 양분 삼아 자라나는 ‘내’가 거대한 의자와의 화합을 이루길 바란다”고 연출의 변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60분 간 진행되었다. 유지영 학우가 작/연출을 맡았으며, 배우진은 이동혁, 홍서윤, 홍승완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연극 ‘노스텔지아’의 작연출을 맡은 유지영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지영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학습자주도형 창작프로젝트 <NORTH TELL GIA>의 작/연출과 영상디자인, 그리고 캡스톤 팀장을 맡았습니다. -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NORTH TELL GIA‘는 어떤 작품인가요? 작품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NORTH TELL GIA는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에 대한 연극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간인 고향과 떠남이 익숙해진 현대인의 삶을 연결시켜, 과거의 나를 쌓아 만들어진 결과물로의 나와, 현재의 나의 지향점인 미래의 나를 바라보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고고학자인 안이 주인공으로 가상의 국가인 ‘차탈’이라는 고향을 버리고 또 다른 가상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데요, 이후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미래에 있는 동생을 만나게 되고, 두 개의 시간과 서사가 섞이고 엮이며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 특히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시면서 애정도가 상당히 높으셨을 것 같은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특히 신경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던 점은 작품 곳곳에 배치된 메타포와 미장센을 설계하고 연결시키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본 작업보다 그 이후에 더 힘을 쏟은 것 같은데, 다양한 테크니션 파트와의 협업을 통해 시공간적 언어를 형성했고, 관객들이 보다 쉽게 느끼고 와닿을 수 있도록 디자이너분들과 여러 번의 회의를 거치며 하나의 세계(혹은 두개?)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방학 동안 극작을 했고, 개강 이후 디자이너들과 미적 방향성과 전체적인 컨셉에 대한 회의를 거쳤습니다. 이후 디자인을 픽스했고 연습실 작업과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산학협력 캡스톤 디자인과 학습자 주도형 프로젝트가 운영됐는데, 캡스톤을 통해 다양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고, 덕분에 학생들이 온전히 주도할 수 있는 전문적인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디자이너분들이 작품을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저도 매 회의마다 즐겁게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두 가지 플롯이 공존하는 대본이다 보니 사실주의와 부조리, 실존주의와 신유물론 등 여러 사상적 질문들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루어야 했습니다. 복합적인 구조를 3주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팀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설득하고 유도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교차하고 반복되는 다이얼로그지만, 매 순간마다 ‘다름’을 찾아내고 분해하며 팀 전체가 함께 길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 공연이후 연출가님의 계획이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종강을 앞둔 만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서 기말고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잠시동안 종강을 즐긴 뒤에 워크숍과 공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마 새로운 극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연출가님께 연극 ‘NORTH TELL GIA‘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아무래도 첫 작/연출인 만큼 영원히 안고 가야 할 숙제이자 성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범위가 큰 작품이다 보니 정말 감사하게도 다양한 평들과 해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전부 수용하고 소화시켜서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작가, 더 좋은 연출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쉽지 않은 대본이었을 텐데 믿고 따라와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과 학교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를 ‘안’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광장-채성준] 국가보안법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다

채성준 서경대 교수 해방 직후 한반도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중 어느 체제를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좌우 진영이 충돌하며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북한은 남한 내 무장 게릴라 등 공산 세력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정치세력을 포섭하며 사회 혼란을 조성하는 등 갓 태어난 정권을 흔들려는 대남 공작을 노골화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고 1948년 12월 국가보안법(국보법)이 서둘러 제정되었다. 1953년 9월에야 제정된 형법보다 5년이나 앞서 마련된 이 법은 말 그대로 국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패'였다. 사실 북한의 대남 공작은 시대별로 양상이 바뀌며 더욱 정교하게 진화해 왔다. 1950~70년대에는 무장 공비 침투, 요인 암살 기도, 지하조직 구축 등 폭력적 직접 공작이 주류를 이루었다. 1980~90년대 들어서서는 남한 내부의 정치·이념 갈등을 증폭시키고, 학생·노동계 일부와 비밀 접촉을 통해 선전·선동을 유도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2000년대 이후에는 해킹, 가상자산 탈취, 금융망 교란 등 정밀 사이버전, 해외 IT 인력의 위장 취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정보 탈취, SNS·커뮤니티·유튜브를 통한 여론 조작이 공작의 중심축이 됐다. 최근에는 AI 자동 선전물, 해외 서버 기반 계정 세탁 등 새로운 방식이 결합하면서 위협이 더 은밀하고 탐지하기 어려운 형태로 고도화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은 151명이나 된다.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의원 31명이 국보법 폐지안을 발의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대남 공작이 현재 진행형임을 감안할 때 왜 하필 지금 국보법을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권위주의 시기 국보법이 오남용 논란을 낳았던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후 7차례에 걸친 개정을 통해 수사 절차의 투명성 확립, 표현·학문 영역에 대한 제한적 적용, 과잉 처벌 방지 규정 등 민주적 통제 장치가 폭넓게 도입되면서 법의 성격은 크게 변화했다. 인권 침해 및 정치적 활용 여지는 개선되고, 북한 및 친북 세력의 체제 전복 시도를 감시·차단하는 본연의 목적이 명확해졌다. 폐지론 측은 국보법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하지만 과거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욱이 헌법재판소가 1991년 이후 국보법 7조 1항(이적행위 찬양·고무)에 대해 여덟 차례나 합헌 결정을 내린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폐지 논쟁은 법·제도적 필요성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앞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힘을 얻는다. 또한 국보법은 폐지론 쪽의 주장처럼 개인 범죄를 사후적으로 처벌하는 형법이나 합법적 교류를 관리하는 남북교류협력법으로 대체될 수 있는 법이 아니다. 북한이라는 적대적 체제의 '폭력 이전 단계 전복 활동'을 차단해 헌법 질서와 국가 존립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이다. 여타 주요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간첩법과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영국은 공식기밀법과 국가안보법, 독일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 보호를 위한 특별 규정, 프랑스와 이스라엘은 정보·테러 대응 관련 특별법을 통해 형법과는 별도로 국가안보 위협을 규율하고 있다. 현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더 이상 동족이 아니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고 규정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 역시 한국 사회 내부의 분열을 확대하고 안보적 부담을 키우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체제 위협이 구조적으로 확장되는 이 국면에서 국가의 마지막 방어선을 스스로 허무는 선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안보는 선언이나 이상이 아니라, 실질적 위험에 기반해 국가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임을 다시 일깨우는 대목이다.모든 법이 그렇듯 국보법도 완벽할 순 없지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오늘의 번영을 이루는 보루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북한의 체제 전복 공작을 차단하며 혼란 속 국가를 지탱한 역사적 주춧돌이자 현재의 안전판인 국보법은 남북 대치 국면이 지속되는 한 존재 이유가 사라지지 않는다. 국가 생존을 지탱하는 마지막 방패를 스스로 없애는 건 위험만 키우는 무모한 실험일 뿐이다.   <원문출처>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120808060705862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품격 있는 도시’ 서울을 후세대에도 물려주려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한국 예술에 매료돼 서울에 온 지 40년이 됐다. 서울에는 수많은 전통 건축물이 있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망설이지 않고 종묘를 선택할 것이다. 종묘는 조선 임금들의 신주(神主)를 모시고 매년 제례를 올리는, 조선 왕조의 얼이 담긴 공간이다. 1995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2001년에는 종묘제례와 제례악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런 아름답고 엄숙한 공간이 도시 한복판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서울은 축복받은 수도다. 최근 세운지구 재개발을 두고 ‘개발 대 보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종묘에서 180m 떨어진 세운4구역의 고도 제한을 기존 조례상 71.9m에서 145m로 완화해 초고층 개발을 허용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다. 이 소식을 접한 나는 오랜만에 종묘를 찾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나는 북촌에 살았다. 동네 사람들과 ‘한사모’(한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시민운동에 참여하며 한옥 지킴이 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여러 한옥을 답사했고, 혼자 종묘를 찾아가기도 했다. 당시 종묘는 관람객이 거의 없어 고요했다. 정전 앞에 넓게 펼쳐진 월대(月臺) 한가운데 서면 바쁜 일상에 잊고 지낸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종묘는 도심에 있지만 도심에서 격리된 숲속의 고귀한 공간이었다. 5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친 이후 처음으로 찾은 종묘는 젊은 남녀와 가족들, 그리고 외국인들 까지 관람객이 꽤 많았다. 정전을 등지고 남신문(南神門) 방향으로 펼쳐진 경관을 보면 숲 넘어 건물들이 보였지만 크게 눈에 거슬리지는 않았다. 대목수이자 사진작가로 17년간 종묘의 보수를 맡아 온 정명식 선생이 정전 지붕 위에서 시내를 향해 촬영한 사진에도 숲 넘어 오른편의 빌딩이 살짝 보였지만, 멀리 왼쪽에는 남산의 능선이 보여 반가웠다. 올해 8월 나는 일본 교토에서 처음으로 ‘다이몬지오쿠리비(大文字送り火)’를 체험했다.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お盆)에 돌아온 조상의 영혼을 다시 보내며 여름의 끝을 알리는 교토의 전통 행사다. 해가 진 저녁 시간 교토를 둘러싼 5개 산에 ‘대(大)’ ‘묘(妙)’ ‘법(法)’ 등의 글자 모양으로 불을 붙여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 교토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세 명의 지인과 함께 가장 먼저 큰 ‘대’자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본 뒤 자리를 옮겨 세 글자를 더 지켜보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맞봤다.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도시의 품격을 실감했다. 교토는 1000년이 넘는 기간 일본의 수도로서, 문화재를 보호하면서도 현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과 민이 함께 협력하며 해법을 모색해왔다. 전통 경관을 보존하고 가꿔 이를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2007년 건물 높이와 디자인 기준을 재검토해 새 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특히 문화재 주변의 높이 규제를 강화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조망 경관’ 항목으로, 좋은 전망을 도시의 공공자산으로 규정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눠 입체적으로 대응했다. 이것이 이 전통 행사를 지켜온 비결이다. 서울의 현재 경관은 어떤 모습일까. 종묘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서울의 모습이 궁금해 사흘간 종묘 일대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까지 천천히 걸으며 직접 확인했다. 놀랍게도 남산에서 종묘 정전의 지붕이 일직선으로 또렷하게 보였다. 남산 위 버스정류장에서 내려다볼 때는 주변 빌딩에 가려져 있던 정전의 지붕선이 남산타워 바로 아래까지 올라오니 모두 보였다. 그 순간 감동이 밀려왔다. 그곳에서는 영녕전의 지붕과 창경궁, 창덕궁, 더 멀리 경복궁의 경회루까지도 선명하게 보였다. 정 선생은 종묘 정전의 지붕 위에서 본 모습을 두고 “과거와 현재가 서로를 가리지 않고 공존하는 풍경”이라며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품격”이라고 했다. 그는 또 “종묘의 낮은 지붕이 남산의 능선을 해치지 않듯, 도시의 개발 역시 역사의 숨통을 조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600년의 역사를 지닌 품격 있는 서울의 경관은 도시의 모습 그 자체로, 여전히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수정된 시 조례에 따라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그로 인해 지금의 경관이 가려지거나 바뀐다면 도시의 품격을 훼손하는 것일 수 있다. 나는 이 사랑하는 서울의 품격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물려주고 싶다. 물론 개발은 필요하다. 그럴수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품격 있는 도시 서울을 50년, 100년 후에도 계승할 수 있는 섬세한 설계가 중요하다.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51216/132980445/2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2025 베이징 톈차오 예술센터 10주년 뮤지컬 페스티벌 성대식’ 참여

한국 뮤지컬 교육의 우수 사례 소개···한·중 예술교육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 모색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공연예술학부 외국인 뮤지컬전공 주임교수)가 12월 16일, 17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베이징 톈차오 예술센터 10주년 뮤지컬 페스티벌 성대식(2025 Beijing Tianqiao Musical Annual Ceremony)’에 참여해, 한국 뮤지컬 교육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한·중 예술교육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베이징시 톈차오예술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문화 프로젝트로, 중공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 베이징시 문화와 관광국, 시청구 인민정부의 추진으로 중앙희극학원과 중국공연업협회가 특별 주최하고 베이징 톈차오예술센터가 주관했다. 중국 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토론과 글로벌 협력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성대식은 공연, 포럼, 국제 쇼케이스가 결합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원탁 포럼 세션에서는 뮤지컬 온라인(Musical Online)의 류해문(刘海文) 부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중국 뮤지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전략 연구: 한국 대학 실무현장 교육 모델 벤치마킹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와 뮤지컬 전공 교육시스템, 실습 중심 커리큘럼, 창작 기반의 현장 연계 교육 사례들이 대표적인 한국형 교육 모델로 소개되었으며, 중국 공연예술 교육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 및 교육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서경대학교를 대표해 문화예술센터의 최은정 교수(센터장, 문화예술학과장,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권미경 교수(운영위원장, 문화예술학과 부교수), 통번역을 담당한 이천의 연구원(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뮤지컬전공 박사과정)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센터는 포럼과 현장 교류 일정에 참여해 상하이희극학원의 천션(陈申) 교수, 중앙희극학원의 다이진쑹(戴劲松) 교수, 북경무용대학의 황카이(黄凯) 교수, 상하이음악학원의 우자(吴佳) 교수, 텐차오예술센터의 왕멍(王萌) 대표, 뮤지컬온라인 매의(梅依) 대표 등 중국 주요 예술교육기관 관계자들과의 실무 교류를 진행했으며, 향후 한·중 공동 교육 프로그램 기획, 창작 인재 교류,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 등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2025 베이징 톈차오 예술센터 10주년 뮤지컬 페스티벌 성대식’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연예술 생태계 고도화와 국제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개최된 상징적인 행사로,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와 뮤지컬전공의 사례 발표와 공식 참여는 한국형 실무기반 뮤지컬 고등교육 모델이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의 미래 전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986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9016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191124123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18_0003445856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760 이뉴스투데이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70801

K-뷰티, 아이디어에서 비즈니스까지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만든 창업 성장 스토리

서울시와 서경대학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K-뷰티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브랜드와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강의실에서는 제형과 성분, 마케팅과 수출, 브랜드 창업 관련 정규수업이 이루어지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멘토링과 피드백, 수강생 및 강사 간 네트워크를 통해 각자 브랜드의 방향성을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다듬어 간다. 그 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동안 스킨케어·맨즈케어·이너뷰티·향·색조·디바이스·키즈는 물론 애슬레저 뷰티와 AI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실제 론칭 사례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스킨케어·이너케어·맨즈케어, ‘나의 고민’에서 출발한 브랜드들 스킨케어·이너케어·맨즈케어 영역에서는 ‘뷰티비티(VUTIVITY)’, ‘MOPLE(모플)’, ‘에이트뷰티(Eight Beauty)’ 등이 대표적이다. ‘뷰티비티’는 바쁜 직장인 여성을 위한 슈퍼푸드 하이드레이팅 클렌징 오일을 개발하며,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제형·시장조사·해외 브랜딩 전략을 정리해 아이디어를 실제 론칭 가능한 구조로 다듬었다. ‘모플’은 남성 피부 고민에 맞춘 2스텝 루틴에 집중해 콘셉트를 잡고, 타깃·채널·글로벌 전개 전략을 정교화했다. 이너케어 브랜드‘에이트뷰티’는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화장품 마케팅 수출 5기 과정 수료 후 제품 포트폴리오와 가격·유통 구조를 다시 점검하며 매출이 2배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브랜드창업 6기 과정 수료 후 제품 라인과 비용 구조를 재조정하여 영업이익률이 상승했으며,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직접적인 성과를 얻어 데이터와 전략 기반의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했다. 향·색조·홈케어 디바이스,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K-뷰티 향·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EREMONY st.(세리모니 st.)’는 향수 공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을 향으로 기록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리하며, 향수에서 굿즈·공간·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구체화했다. 색조 브랜드 ‘허슬릭(Huslic)’은 원터치 비건 미러립스틱으로 바쁜 2030 여성을 겨냥한 콘셉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구조와 론칭 전략을 학습해 제품 기획·특허·초기 자금 확보까지 창업 준비 속도를 높였다. 미세전류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보떼누보 셀닥터(Cell Doctor)’는 퍼스널 이미지 컨설팅과 디바이스를 결합해, 기기와 화장품을 함께 제안하는 토털 홈케어 브랜드 방향을 아카데미 과정에서 정리했다. 애슬레저·AI 스킨케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여는 브랜드들 애슬레저 뷰티 브랜드 ‘유어윙스(Your Wings)’는 운동 중에도 피부가 편안할 수 있도록 파운데이션 대신 사용하는 운동용 AT 베이스를 개발하고,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제품 콘셉트·타깃·글로벌 확장 전략을 점검하며 애슬레저 특화 베이스 라인업으로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AI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쉘(gloshell)’은 얼굴 피부 데이터와 K-뷰티 제품 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쉘 3초 스킨부스터 세럼’ 등 자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성분·제형 기획부터 제조사 커뮤니케이션, 수출 전략까지 전 과정을 아카데미에서 함께 점검하며 기술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성장 방향을 다듬었다.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정규 교육과 실전 특강, 멘토링, 산업체 방문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은 K-뷰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료생들은 “배운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우리 브랜드에 맞게 선택·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어떤 제형과 포지셔닝이 타깃에게 설득력이 있는지, 지금 당장 집중할 과제와 이후 단계로 미룰 과제를 어떻게 나눌지, 향후 론칭·유통 계획을 어떤 흐름으로 가져갈지 스스로 판단하는 데 교육과 멘토링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25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의 총괄 책임자인 신세영 서경대 교수는 “아카데미는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창업 준비생과 예비 브랜드들이 제형·브랜딩·마케팅·법무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조망해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와 브랜드가 더 많이 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K-뷰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뷰티 비즈니스 인재 양성에 더욱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경대]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 유연한 전공 선택… ‘미래형 대학 모델’로 도약

2026학년도 정시모집_ 서경대학교 서울시 성북구 정릉에 자리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실용과 융합’을 내세우며 미래형 대학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연구·산학협력 체계를 학생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산업 현장과의 연결성을 강화한 실용 중심 교육 혁신을 추진 중이다. 2025년에 신설된 미래융합대학은 서경대 혁신의 상징이다.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된 이 단과대학은 유연한 전공 선택과 실무 중심 교육을 결합해 ‘융합형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핵심은 1학년 신입생 대상의 FYP(First Year Program)이다. 학생들은 입학 후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부터는 성적과 적성에 따라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해 융합형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학생 주도형 학습을 가능하게 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취업률 73.4%, 3년 연속 최상위권 서경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실무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AI,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환경공학, 인텔리전트컴퓨팅, 파이낸스앤테크 등 첨단 분야 중심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각 전공과 연계된 특화 연구센터를 통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한다. 기업의 실제 과제를 수행하는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전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센터, 창의산학교육원과 연계한 창업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창업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단순한 창업교육을 넘어, AI·예술·콘텐츠를 융합한 실험적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교육 개편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서경대는 2024년 기준 취업률 73.4%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장 실무와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로 지원의 결과다. 서경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연간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AI면접 시스템, 자기소개서 클리닉, 현직자 멘토링, 해외 인턴십, K-Move School 등 실질적인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최근 창업 허브 대학으로 급부상 서경대의 경쟁력은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교수법의 혁신에서도 두드러진다. 경력 있는 교원을 중심으로 상호 멘토링을 진행하는 S-Teaching Mentoring 프로그램은 교수 만족도 4.68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창의교수인증제를 도입해 교수들의 수업 혁신을 장려하고 있으며, 플립드러닝과 문제기반학습, 디자인씽킹 기반 수업 등 창의적 교수법을 적극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주입식 수업을 넘어 토론·문제 해결·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는 실무 적응력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다. 서경대는 최근 창업 허브 대학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정릉캠퍼스 내 1,000평 규모의 창업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AI·예술·콘텐츠가 융합된 창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XR(확장현실) 뮤지컬 제작, AR 아트 콜라보, AWS 기반 1인 크리에이터 과정 등 실전형 콘텐츠 창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경대는 산업 수요 기반 교육, 유연한 전공 시스템, 창의적 교수법, 현장 중심 실습, 창업·취업 연계 플랫폼을 통합한 전방위 교육 혁신 모델을 현실화하고 있다. 서경대 관계자는 “대학의 역할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사회 변화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며 “서경대는 실용과 융합, 창의와 도전의 교육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출처>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2575

[서경대] 정원 내 253명 선발··· ‘수능우수자’ 전형·3개 학과 신설 주목

2026학년도 정시모집_ 서경대학교 서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9명, 나군 70명, 다군 94명 등 정원 내 253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수능우수자 전형이 신설됐고 일반학생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30%+실기30%+1단계40%이던 것이 수능20%+실기8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1단계 수능20%+실기80%, 2단계 실기70%+1단계30%이던 것이 1단계 실기100%, 2단계 수능20%+실기80%로 역시 실기점수가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30%+실기20%+1단계50%이던 것이 2단계 수능30%+실기70%로 실기영역이 중시됐다. 뮤지컬전공은 정시 2단계에서 수능20%+실기40%+1단계40%였으나 2단계 수능20%+실기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정시 수능80%+산업체매칭20%에서 수능70%+산업체매칭30%로 바뀌었다. 자유전공학부 가군·미래융합학부1 나군 선발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인원도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경우 정시 500%에서 1,000%로  변경됐다. 모집군도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 모두 다군에서 선발했으나 미래융합학부1은 나군, 미래융합학부2는 다군, 자유전공학부는 가군에서 뽑는 것으로 달라졌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반영과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월)부터 12월 31일(수) 3일간 우리 대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2026년 1월 5일(월) 오후 4시까지(5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최창열 서경대 입학처장 <원문출처>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2578

서경대학교,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17~22일까지 접수

골프데이터매니지먼트 전공 주목...미래 골프산업 전문인력 양성 신입생 전학기 등록금 50% 장학금 혜택...이론 및 실습 수업 병행 서경대학교 대학원생들은 매년 겨울마다 정기적으로 해외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2025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미래 골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융합대학원 골프데이터매니지먼트 전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서경대학교는 급변하는 스포츠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골프데이터매니지먼트 전공은 2021년 개설 이후 골프산업의 흐름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주목받아왔다. 본 전공은 골프산업 종사자는 물론, 골프 전공 학사 졸업자,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아마추어 골퍼, 그리고 미래 융합형 지식과 연구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프로골퍼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온 실무·연구 중심 전공이다. 서경대학교 대학원생들과 졸업한 원우들이 정기적으로 골프대회를 기획과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인공지능(AI), 생체역학 기술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골프는 이들 기술과의 융합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프데이터매니지먼트 전공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발맞춰, 골프를 중심으로 데이터과학, 스포츠과학, 생체역학, AI 기술, 경영학을 융합한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 수업과 실습 수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구조로 설계되어, 현장 적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습 수업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골프 스윙 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실제 필드 수업과 숏게임 컴플렉스를 활용한 실전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런치모니터를 활용한 비거리·탄도·스핀 데이터 분석, 지면반력 측정을 통한 골프 스윙 생체역학 이해 등 최신 골프 테크놀로지 기반 수업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골퍼의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골프 컨디셔닝 교육, 골프산업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골프경영 및 산업 구조 분석 수업, 그리고 AI 및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미래형 골프 교육 콘텐츠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본 전공은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통해 골프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졸업 후 골프 지도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골프산업 기획·운영 인력, 연구자 등으로의 진로 확장에도 강점을 지닌다. 특히 서경대학교는 이번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 골프데이터매니지먼트 신입생들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50%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춘 점도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장학 제도는 우수 인재 유치와 함께, 미래 골프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대학의 교육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학생들은 강원도 횡성의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정기적으로 실전코스훈련의 일환으로 라운드 및 숏게임 훈련을 진행한다. 서경대학교 관계자는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데이터와 기술, 산업이 융합되는 대표적인 미래 스포츠 분야”라며, “융합대학원 골프데이터매니지먼트 전공은 현장성과 학문성을 동시에 갖춘 교육을 통해 골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학교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서경대학교 융합대학원 학과장 김재환 교수 (010-4516-2664) 홈페이지 원서접수 : 서경대학교 대학원 ( https://grad.skuniv.ac.kr/)   <원문출처> 스포츠한국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19365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충청남도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환경보건 인식도 분석 및 정책적 활용 방안’ 주제로 ‘2025년 환경보건센터 협업 세미나’ 개최

12월 12일(금) 오후 1시,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2층 사파이어홀서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철민)는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관), 충청남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노상철)와 함께 12월 12일(금) 오후 1시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환경보건 인식도 분석 및 정책적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5년 환경보건센터 협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건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상북도 환경보건센터 최재원 사무국장이 ‘지역 환경보건 대책 수립을 위한 경상북도 환경보건 인식조사’라는 제목으로, 충청남도 환경보건센터 유승진 사무국장이 ‘충남의 소리를 담다: 도민 환경보건 인식조사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조은민 사무국장이 ‘환경보건 인식도 기반 정책 방안’에 대한 제목으로 잇따라 주제발표를 했으며, 주제발표 후에는 전문가 패널과 참석자들이 각 지역의 환경보건 인식도를 바탕으로 한 정책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철민 서경대학교 환경보건센터장은 “서경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로 다양한 환경보건 연구정보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각 지역의 환경보건 인식도를 파악하고, 앞으로 그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우리 센터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는 지난 2020년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되어 환경보건 관련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과학적 근거 기반의 환경보건정책의 추진을 위해 연구정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5/12/17/2025121701086.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670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89852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9165265858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16_0003443425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52515 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074

[서경대, 2026 정시 특집] 첨단·실용·융합으로 미래를 여는 서경대학교

서울시 성북구 정릉에 자리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아 ‘첨단 분야 선도대학’, ‘실용인재 양성의 요람’,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혁신대학’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빠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서경대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교육 혁신, 학사 구조 개편,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미래융합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되며,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과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키운다. 미래융합학부1은 비즈니스영어, 비즈니스일어, 비즈니스불어, 비즈니스중어, 글로벌비즈니스, 인텔리전트비즈니스, AI빅데이터, 파이낸스앤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문, 경영, IT가 융합된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미래융합학부2는 도시계획공학, 환경화학공학, 아동청소년, 공공행정, 경찰행정, 건축토목공학, 인텔리전트컴퓨팅, 인텔리전트디바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 인프라, 공공정책, 기술 기반 인문서비스 분야를 융합해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형 전문가를 기른다. 입학 후 1년간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부터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전공자율선택제를 운영한다. 학생의 자율성과 진로 설계 능력을 보장하며, 진정한 의미의 융합형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서경대의 교육은 실무 중심이다.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산학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과제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운다. AI 화상회의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협업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무대패션전공은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고, 공연예술학부는 기획사·극단과 협업하며, 공공인재학부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MOU를 체결해 산업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 AI면접 시스템, 자기소개서 코칭, 현직자 멘토링, 기업 매칭 데이 등 전 주기적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서경대는 ‘디지털 전환 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모든 전공에서 AI·빅데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AI융합교육센터, 융합메이커스페이스 등 혁신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창의적 실험이 가능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17개국 60여 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23개국 1,500여 명의 유학생들이 서경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글로벌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문화적응 프로그램, 한국어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내 학생들에게도 해외 인턴십과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경대는 78년의 교육 전통 위에 유연한 전공제도, 융합형 커리큘럼, 실용 중심 교육, 산업 연계, 글로벌 역량이라는 다섯 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서경대 관계자는 “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서경대는 첨단·실용·융합의 키워드로 미래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253명 선발···‘수능우수자’ 전형 신설 일부 학과 신설 및 정원 변경, 모집군도 바뀌어 서경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9명, 나군 70명, 다군 94명 등 정원 내 253명을 선발한다.올해,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수능우수자 전형이 신설됐고 일반학생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30%+실기30%+1단계40%이던 것이 수능20%+실기8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1단계 수능20%+실기80%, 2단계 실기70%+1단계30%이던 것이 1단계 실기100%, 2단계 수능20%+실기80%로 역시 실기점수가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30%+실기20%+1단계50%이던 것이 2단계 수능30%+실기70%로 실기영역이 중시됐다. 뮤지컬전공은 정시 2단계에서 수능20%+실기40%+1단계40%였으나 2단계 수능20%+실기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정시 수능80%+산업체매칭20%에서 수능70%+산업체매칭30%로 바뀌었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인원도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경우 정시 500%에서 1000%로 변경됐다. 모집군도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 모두 다군에서 선발했으나 미래융합학부1은 나군, 미래융합학부2는 다군, 자유전공학부는 가군에서 뽑는 것으로 달라졌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반영과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월)부터 12월 31일(수) 3일간 우리 대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2026년 1월 5일(월) 오후 4시까지(5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원문출처>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8461283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