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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문장이 청춘을 빛내다 … 국적과 전공을 넘어 다양한 학생들의 청춘이 빛난 ‘SKUL 청춘필사’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SKUL 청춘 필사 : 한 줄의 문장이 청춘을 빛내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1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총 39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필사’라는 방식을 통해 책을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되어, 학생들의 자기 성찰과 표현 역량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필사로 확장된 독서 경험… ‘청춘’을 기록하다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스스로 ‘청춘’과 관련된 도서를 선정한 뒤. 인상 깊은 문장을 필사 노트에 옮겨 적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참여 학생에게 비교과 포인트를 제공해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했다. 심사는 학술정보관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해 ▲도서 선정의 적절성 ▲표현력 ▲가독성 ▲ 시각적 완성도 ▲분량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마련된 심사 기준표를 활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최우수 1명, 우수 4명, 장려 6명 등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 최우수상 김유솔(디자인학부 23) 소감…“문장을 옮겼을 뿐인데, 달라진 것은 ‘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솔(디자인학부 23)은 “필사는 단순히 문장을 옮겨 쓰는 작업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문장을 대하는 태도와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변화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지금의 시간도 지나가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음에 남는 문장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천천히 읽고, 때로는 직접 기록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필사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뜻밖의 결과까지 얻게 되어 놀랍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성찰에서 성장으로 참가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장을 곱씹는 과정에서 나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게 되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문장에 오래 머무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글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며 성장하고 싶다.”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인간관계와 청춘에 대한 고민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성장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 “책을 다시 찾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글을 쓰고 꾸미는 과정에서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이처럼 「SKUL 청춘필사」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 참여형 독서문화 모델 제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확장 이번 프로그램은 필사 활동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독서문화 모델을 제시하며, 독서 경험을 학습과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학술정보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정보관 관계자(사서 이수영)는 “「SKUL 청춘필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적과 전공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학생이 어우러지는 열린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재를 넘어 예술작품으로… ‘확장된 서재’, 학술정보관의 복합문화공간 도약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은 지난 2025년 12월 1일(월)부터 12월 5일(금)까지 학술정보관 9층 로비에서 학생 참여형 북큐레이션·작품전시 문화프로그램 『Extended Library : 확장된 서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작품 전시와 북큐레이션(도서 전시)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전시와 독서 경험을 함께 확장하는 학생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책 속 이야기가 현실로… 문학을 시각화한 전시 12월 1일(월)부터 12월 5일(금)까지 진행된 전시는 ‘문학에서 영감받은 작품’을 주제로 디자인학부 라이프스타일 전공 SESI가 참여했다.   ▲리틀 포레스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코렐라인 ▲위대한 쇼맨 등 원작 문학을 바탕으로, SESI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섹션별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문학과 디자인, 예술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작품 설명 및 전광판 홍보 영상을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작하여 외국인 학생들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힐링 전시로 호평”… 유학생까지 공감한 ‘확장된 서재’ 전시를 관람한 학생은 “시험기간이라 지치고 힘들었는데 따뜻한 전시 작품 덕에 힐링이 됐다”, “작품 속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신기하고 인상적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중국 유학생 역시 “중국어로 번역된 작품 설명과 영상이 있어 매우 좋았다. 도서관에서 이런 디자인 작품을 접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전시가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SESI 학생들이 기획과 전시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 주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관람객 또한 감상평을 작성하고 의견을 나누며, 전시 공간은 자연스럽게 소통 중심의 공간으로 확장됐다.   디자인학부 라이프스타일 전공 SESI 회장 김예원(디자인학부 23) 학생은 “이번 전시는 문학 작품에서 받은 인상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시각화하며, 문학과 사람의 연결고리를 탐구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부원들이 함께 전시를 완성해 나간 의미 있는 과정이었으며, 이를 통해 협동의 중요성과 공동 창작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를 지원해준 학술정보관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관심 덕분에 전시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활동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시에서 독서로… 1,600권 북큐레이션으로 완성된 연결 전시와 함께 진행된 북큐레이션은 12월 2일(화)부터 12월 4일(목)까지 3일간 ‘확장된 서재’를 주제로 운영됐다. 서가에서 선별한 주제별 신간도서 및 인기도서 1,600여권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전시와 연계된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북큐레이션 도서를 대출하는 연체자를 대상으로 연체 해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학술정보관 관계자(사서 이수영)는 “「Extended Library : 확장된 서재」는 서가에 머물던 자료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형태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프로그램‘이라며, “전시 참여 학생과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에서 학술정보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술정보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반납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 '2026 제21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서 대상·금상·은상 등 대거 수상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이 지난 3월 21일(토)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주최로 열린 ‘2026 제21회 전국보훈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금상, 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 대상부터 동상까지… 전 학년에 걸친 고른 성과 먼저, 4학년 원소현 학생은 대학부 명작 부문에서 ‘최현류 비상’으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학년의 이다영 학생은 전통 부문 ‘이매방류 승무‘로 ‘금상’을, 김나현 학생은 창작 부문 ‘그리움...그 끝’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3학년에서도 우수한 성과가 이어졌다. 조현채 학생은 명작 부문 ‘설장고’로 ‘금상’을, 김하연 학생은 창작 부문 ‘결코 잊지 않으리’로 ‘동상’을 받았다. 홍민서 학생은 전통부문 ‘강선영류 태평무’로 ‘동상’을 수상했다. 2학년 박예인 학생은 명작 부문 ‘최현류 여울’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1학년에서도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강지원 학생은 창작 부문 ‘바다 나비’로 ‘대상’을, 김시현 학생은 ‘白番‘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김지민 학생은 창작 부문 ’나븨, 봄을 탐하니‘로 ’금상‘을, 심승현 학생은 창작 부문 ’부름이 들리지 않게 하소서‘로 ’은상‘을, 황이현 학생은 창작 부문 ’손 닿지 않을 끝에 청하노니‘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무용 경연대회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 보훈 의식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본래의 가치에 맞게 보전·전수하고, 무용 보급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전문 무용수로 성장하는 값진 경험” 이번 대회에서의 대거 수상은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었으며, 서경대학교의 위상과 대외적 평판을 한층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학생들은 대회 참가와 수상 경험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실전 무대에서의 값진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학부장 전순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유수 무용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대회 준비와 참가 과정은 학생들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용경연대회 출전은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중요한 경력이 되며, 서경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 서경대학교 동아리 알림제 성황리에 개최

서경대학교 제42대 ‘청연’ 총동아리연합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2026 서경대학교 동아리 알림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다양한 동아리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에는 동아리 부스 운영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둘째 날에는 부스 운영과 함께 동아리 공연이 진행되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모든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었고, 다양한 푸드트럭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동아리 역시 개성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먹거리 판매를 비롯해 간단한 게임,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학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현장에서는 동아리별 특색이 드러나는 참여형 활동이 이어졌다.   총학생회는 동아리 알림제 기간 동안 ‘돗자리 대여 사업’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공연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생회비 납부자는 무료, 미납부자는 3,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총동아리연합회 ‘청연’ 부스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기간 중 하루에만 진행된 ‘생맥주 행사’는 서경포탈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생맥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15개 동아리 부스 중 5곳 이상을 체험한 뒤 도장을 받아 추첨함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월 2일 오후 4시 30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으며, 1등은 에어팟 4세대(1명), 2등은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2명), 3등은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 원권(5명)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중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서경대학교 커피 쿠폰이 지급됐다.   이 밖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스토리 업로드 이벤트, 복권 이벤트, 폴라로이드 촬영, 초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30분 리허설을 시작으로 ‘워커스’, ‘애니문’, ‘그라미’, ‘SDR’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총동아리연합회 소개와 이벤트 추첨, 해오름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동아리 알림제는 다양한 동아리를 직접 체험하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자리로, 학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중국 현지 국립가무단 대상 ‘한중 뮤지컬 인재 양성 워크숍’ 성료

통합 쇼케이스 · 합평회 통해 교육 성과 확인 전통예술 기반 위 현대 뮤지컬 역량 확장 가능성 입증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중국 현지 국립가무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중 뮤지컬 인재 양성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3월 23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주관으로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교수진이 참여해 보컬, 음악, 안무 등 각 분야별 심화 마스터클래스 형태로 운영됐다.   참가 단원들은 집중 교육을 통해 현대 뮤지컬의 표현 방식과 창작 훈련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으며, 실전 중심의 트레이닝을 통해 무대 표현 역량 확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가무단은 전통 가무를 중심으로 축적된 공연 역량과 안정적인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활동해 온 중국의 국립 예술단체다. 최근에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무대예술 확장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예술 기반 위에 보컬, 음악, 안무 등 현대 뮤지컬 훈련 체계를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대규모 전문 인력과 체계적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자체적인 뮤지컬 교육 및 제작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은정 교수(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부교수)는 보컬 디렉팅을 맡아 전문적인 발성 메커니즘 구축과 캐릭터 보컬 디자인을 중심으로 지도했다. 오성민 교수(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는 음악 파트를 담당해 드라마투르기 기반의 음악적 해석과 정교한 하모니 구축을 이끌었으며, 홍세정 교수(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는 안무 파트를 맡아 서사적 움직임 구현과 신체 표현의 확장을 중심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3주간의 교육 성과를 집약한 통합 쇼케이스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주요 넘버와 장면을 시연하며 교육 성과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해당 가무단의 뮤지컬 수행 역량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전통 공연예술 기반 위에 현대 뮤지컬 훈련 체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어 열린 합평회에는 가무단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최은정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장, 권미경 운영위원장, 매의 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뮤지컬전공 특임교수, 오성민·홍세정·김태윤 교수, 류해문 뮤지컬온라인 대표 등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단기 연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기적인 마스터클래스와 공동 창작, 예술교육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모았다. 또한 참가 단원들에게 개별 아티스트 리포트가 제공돼 가무단 내부의 자체 트레이닝 체계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중 협력은 중국 현지 주요 예술단체 소속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례로, 중국 뮤지컬 교육 현장에도 활용 가능한 ‘K-뮤지컬 트레이닝’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해당 가무단이 전통 가무 중심의 예술 역량을 넘어 현대 뮤지컬 제작 및 공연 역량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단체 및 중국 현지 예술단체들과의 정기적인 교육 협력, 공동 공연 제작, 전문 인재 교류 등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한중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은정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현지 국립가무단이 지닌 전통예술의 깊이와 서경대학교의 체계적인 K-뮤지컬 교육 역량이 만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육과 창작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4/14/202604140153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997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05581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0921710693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3521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14_0003590014

서경대학교 GKS 사업단, ‘GKS Nexus 2026’ 성황리에 개최

GKS 장학생 주도 글로벌 커리어 네트워킹의 장 마련 서경대학교 GKS 사업단은 지난 4월 11일(토), 이화여자대학교 스타트업 오픈스페이스에서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대상 커리어 네트워킹 행사 「GKS Nexus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알럽코’와 글로벌 인재 검증 솔루션 ‘dot.zip(닷집)’이 공동주최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서경대학교 GKS 장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장학생 주도의 자율적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한국 취업에 관심 있는 GKS 장학생과 타 대학 장학생, 졸업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실질적인 커리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GKS Nexus 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취업 트렌드 강연 ▲GKS 선배 토크 세션(국내·해외 취업 사례) ▲자율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GKS 선배 토크 세션’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출신의 성균관대학교 GKS 장학생 하임 씨와 한국 취업과 창업 경험을 공유했으며, 특별히 말레이시아 출신의 2020년 서경대학교 GKS 한국어연수 장학생 출신인 신태준 씨 또한 자신의 취업 과정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다양한 국가 출신 선배들의 구체적인 사례와 현실적인 조언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대학 간 경계를 넘어 장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카자흐스탄 출신 장학생 타이스 씨(서경대학교, 문화예술학과 석사 4기)는 “다양한 국가의 GKS 친구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선배들의 실제 취업 경험을 들으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얀마 출신 장학생 민이 씨(서경대학교, K-콘텐츠문화경영학과 석사 2기)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자유롭게 질문하고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한국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경대학교 GKS 사업단장 박정아 교수는 “이번 GKS Nexus 2026은 장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GKS 장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진로 설계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KS Nexus」는 향후 정기적인 커리어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기업 및 주변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GKS 장학생 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9651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3728274631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05500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197 바즈월드 http://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531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3474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413_0003589225  

김명하 서경대학교 교수,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KCTEP)’ 초대 원장 취임···문화기술 R&D 새 출발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가 지난 2026년 4월 1일부로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KCTEP)’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에 따라 서경대학교 미래융합학부2 인텔리전트컴퓨팅전공 김명하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며, 국가 문화산업 발전을 견인할 핵심 기관의 수장을 맡게 됐다.   김명하 원장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으로 재임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공공히 다져왔다. 이번에 출범한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은 기존의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해소하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고도화된 연구개발(R&D) 전문 기관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 원장은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문화기술(CT) R&D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문화기술 R&D 예산은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인 1,49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692억 원이 신규 과제에 집중 투입된다. 이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특히, K-콘텐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소버린 AI, 공공 AX, 고급 인재 양성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맥락을 정교하게 이해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문화 시설 내 AI 접목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김명하 원장은 현재 서경대학교 미래융합학부2 인텔리전트컴퓨팅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경대학교는 문화기술과 인공지능 융합 분야에서 특화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와 학문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향후 국가 문화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KCTEP)의 주요 R&D 사업 안내 및 관련 정보는 공식 포털(https://rnd.kocca.kr/infor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국민성장펀드의 핵심 내용과 활용 포인트

[4월의 머니 맵] 국민성장펀드의 핵심 내용과 활용 포인트 ‘국민성장펀드’가 새로운 투자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정부가 주도해 첨단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형 펀드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제 혜택과 손실 완화 구조라는 장점이 눈에 띄지만, 이러한 질문도 던질 수 있다. ‘이 펀드가 과연 국내 자본시장을 얼마나 견조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그 흐름이 실제 투자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시장 구조를 바꾸는 자금 흐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호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핵심 내용과 활용 포인트를 살펴본다.   국민성장펀드: 산업과 금융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성장 엔진 오늘날 한국 경제는 안팎으로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내부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저성장의 굴레가 깊어지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반도체, 배터리 등 주력 산업을 향한 후발 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은 자국 첨단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보조금과 고율 관세를 쏟아부으며 사실상 ‘국가 단위의 무한 투자 전쟁’시대가 구현되고 있다. 이제 AI·바이오·로봇 등 첨단전략산업은 단순한 산업 분야를 넘어 미래 세대의 번영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각국은 이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 정부가 내놓은 해법이 바로 국민성장펀드다. 정부는 2025년 9월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이 구상을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산업은행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펀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에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투자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대규모 정책형 펀드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과 금융이 결합된 구조라는 점이다. 산업은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금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두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업이 가장 필요한 시점에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성장 엔진’역할을 한다. 총 150조 원 규모의 재원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마련한다.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정책 자금이 절반을 맡고, 나머지는 금융회사와 국민의 투자 자금이 참여하는 구조다. 특히 정부 자금은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민간 투자자의 위험을 일부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와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폭넓게 지원한다. 또한 AI 데이터센터나 전력망 같은 인프라와 지역성장 프로젝트도 지원에 포함된다. 운용 방식 역시 기존 정책펀드보다 한 단계 확장된 형태다. 직접 투자와 펀드 투자뿐 아니라 인프라 투자와 저금리 대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상황에 맞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유망 기술기업에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구조를 도입해 단기 성과보다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 또한 기존 정책펀드가 비교적 작은 규모로 분산 투자했다면, 국민성장펀드는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투자 규모와 영향력 모두를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성장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 국민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26년 상반기(6~7월 경 예상) 중 일반인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정부 재정이 먼저 손실을 일부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투자 위험을 완화하고,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즉, 첨단산업의 성장 성과를 일부 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국민의 자산 형성으로 연결하려는 구조라 할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와 국내 자본시장 국민성장펀드는 국내 자본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에 장기 자금이 공급되면,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이는 점진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이들 기업이 집중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성장 단계의 기업들이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경우, 상장으로 이어지는 기업도 늘어나며 시장 전반에 활력을 더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150조 원 규모 투자는 최대 125조 원 수준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GDP의 약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투자 집행의 속도와 효율성, 그리고 기업의 실제 성장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우리 경제의 성장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적 시도라 할 수 있다. 장기 자금을 바탕으로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그 성과가 다시 투자자와 국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국민성장펀드는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투자 환경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가 축적될 때,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역시 보다 안정적인 자산 성장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개인 투자자를 위한 활용 포인트 개인 투자자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공모펀드 형태로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은 3년 이상이므로, 3년 이상 보유할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손실에 대한 완충장치가 있다. 일반적으로 펀드 투자는 수익과 손실을 투자 비중에 따라 똑같이 배분하지만, 국민성장펀드는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자금이 이를 먼저 방어해준다. 즉, 전체 펀드 자산이 일정 비율(예: 20%) 이내로 하락하더라도, 그 손실은 정부 자금에서 먼저 차감된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손실 폭이 정부의 완충 범위 안에 있다면, 개인 투자자는 원금 손실 없이 투자를 지속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는 ‘원금 보장’과는 다른 개념이다. 만약 시장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어 정부가 설정한 완충 지대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면, 그 초과분부터는 개인 투자자의 원금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정리하면,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먼저 매를 맞는 구조를 통해 민간 자본이 첨단 산업에 안심하고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인 셈이다. 둘째, 투자수익과 무관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투자금액에 따라 공제율은 이와 같이 차등 적용된다. 만약 3천만 원을 투자하면 1,200만 원을 소득공제 받는다. 과세대상 소득 자체를 줄여주는 소득공제는 세액공제보다 훨씬 강력한 혜택이다. 인적공제가 인당 150만 원 밖에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혜택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혜택은 소득이 높을수록 훨씬 크게 나타나므로 고소득자인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셋째,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일반 상품이라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이 상품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지방소득세 포함).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되므로, 특히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는 유리한 상품이 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간 6,000억 원이라는 한정된 규모의 공모 형태로 판매되는 만큼, 출시 초기에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 파격적인 세제 혜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 출시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가입 준비를 해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출처: 고려아연 사보 2026년 4월호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광장-채성준] 트럼프의 '호르무즈 청구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이란과 2주간 조건부 휴전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을 동의하는 조건을 내건 반면, 이란은 '해협에 대한 자국의 통제'를 포함한 10개 항의 종전안을 내세우고 있어 섣불리 예단하긴 아직 이르다.   이 지점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따른 동맹의 부담 분담 문제와 관련한 트럼프의 발언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그는 지난 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누가 또 우리를 돕지 않은 줄 아는가. 한국"이라고 콕 집어 문제 삼으며, "핵무기를 많이 가진 김정은 바로 옆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이 발언의 배경에는 2월 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 이상이 통과하고, 한국 원유 수입의 70∼80%가 의존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은 해협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동맹국들의 군사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를 두고 한국 정부는 3월 중순 "공식적인 파병 요청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군사 개입 여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했다. 동시에 해협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외교적 협력과 에너지 수급 대응에 무게를 뒀다.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타당성이 있다.   아쉬운 것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우리 정부로선 신중한 결정이었겠지만, 동맹과 국제사회에 한국의 역할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메시지는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으로서는 '기여는 없고 입장만 있는 동맹'으로 인식할 여지를 남겼다.   인과관계를 따져보자. 이란의 해협 통제 조치는 군사적 열세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적·비대칭 대응이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군사적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하였지만, 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는 외교적 해법을 선호했다. 한국의 선택 또한 후자에 가까웠다.   그러나 핵심은 호르무즈 자체보다는 동맹의 성격 변화다. 국제정치학자 존 미어샤이머가 지적하듯 강대국은 자국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맹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리처드 하스도 강조하였듯이 오늘날 국제질서가 규범보다 이해관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동맹 역시 가치 공동체를 넘어 '비용과 기여'의 교환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방향은 '침묵'이 아니라 '설계'다. 한미동맹, 대중 관계, 중동 에너지 의존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에서, 단순한 신중론만으로는 전략이 될 수 없다. 군사적 지원이 어렵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체 기여(해상 안전 협력, 정보 공유,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명확히 제시하고 동맹과 사전 조율에 나섰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일부 동맹국들의 대응은 시사점을 준다. 일본은 해상 자위대를 활용해 전투 참여가 아닌 정보 수집과 해상 안전 중심의 제한적 기여 방식을 설정하고 이를 일관되게 설명해 왔다. 유럽 국가들 역시 군사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협력 범위를 명확히 제시했다. 핵심은 참여의 수준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히 했다는 거다.   문제는 전쟁이 끝난다고 모든 것이 종결되는 게 아니라 동맹을 향한 트럼프의 '청구서'는 더욱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으로선 방위비, 전략 자산, 역외 기여를 묶는 '패키지 협상' 압박에 직면할 수 있으며, 여기에 군사·외교 자산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중동 사이에서 분산되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 우려된다.   결국 논란의 본질은 "한국이 왜 응하지 않았는가"가 아니라, 동맹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스스로 설정했는가에 있다. 정부의 신중한 태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전략적 설명과 선제적 조율이 부족했다는 점은 한계다. 이대로라면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압박에 의해 규정되는 구조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한국 안보에서 한미동맹이 여전히 핵심 축이라는 사실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는 단기간에 다른 수단으로 대체할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회피가 아닌 설계에 나서야 한다. 동맹을 기본으로 삼아 국익에 부합하는 역할을 정교하게 규정하고,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동맹은 생존이고, 주도성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원문출처> 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6033010315989609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38〉데이터센터 전력소모, 과장과 대안 사이

최근 이라크 전쟁 등 중동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가 다시금 국가 경제 전반을 흔들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단순히 연료비 문제를 넘어 전력, 산업 생산, 수출 경쟁력, 가계 소득, 나아가 경기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 파급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듯이 매우 크고 구조적이다.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분산에너지'와 '전력 효율화'는 더욱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주목받은 분야가 바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다. 그럼에도 정부나 산업계가 마땅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춰진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필자는 과거 인터넷 데이터센터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데이터센터는 흔히 '서버를 신주 모시듯 하는 공간', 즉 일종의 '서버 호텔'로 불릴 만큼 안정성과 보수성이 강조되는 환경이다.   우선, 데이터센터 전력소모의 상당 부분은 항온·항습 유지, 즉 냉방(에어컨) 가동에서 발생한다.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문제는 설정 온도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통상 약 20도 내외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실내 온도를 26도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다.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온도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냉각 효율 자체에 대한 구조적 개선도 필요하다. 실제 서버 밀도에 비해 과도하게 설계된 냉각 면적에 대한 재설정과 공조 효율 최적화는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도 즉시 실행 가능한 절감 수단이다.   둘째, 서버 및 전원 설비 자체의 전력 효율 개선이다. 모든 전기 설비가 그렇듯이 노후된 서버는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여기에 더해 구형 냉각장치, UPS, 전원 장비 등 역시 에너지 효율이 현저히 낮다. 이러한 설비는 전체 교체가 아니더라도 부분 교체만으로도 투자 대비 높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연계해 노후 설비 교체에 대한 지원이 병행된다면, 전력 사용량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단순 냉방을 넘어 폐열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서버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버리는 대신, 이를 회수해 온수 공급이나 냉난방에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열회수 및 열교환 기술은 이미 호텔, 병원,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에서 상용화돼 있으며, 기술적 성숙도 또한 충분히 확보돼 있다. 투자비 회수 기간이 통상 3년 이내로 형성되는 등 경제성도 이미 입증된 상태다.   넷째, 이러한 개선 방안은 대형 데이터센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에서 운영하는 전산실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규모 전산실에 대한 효율 개선 사업은 비용 대비 효과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전력 사용 억제가 아니라 정책적 전환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 지원, 즉 항온 설비·냉각 시스템·전원 장비 교체에 대한 세제 및 재정 지원이 필요하며, 동시에 과도한 냉각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운영 기준의 표준화도 병행돼야 한다.   에너지 위기는 분명 현실이며, 데이터센터 역시 중요한 변수다. 그러나 이를 과장된 공포로 접근하기보다는, 개선 가능한 영역으로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다. 우리는 이미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실행하느냐의 여부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위기 담론'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해법'이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전 서울기술연구원장   <원문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40800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