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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MFS] 기능보다 경험, Monzo가 선택한 디지털 금융

[출처=Monzo Press Kit]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이용한

1. 선정 이유

최근 모바일 중심의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디지털은행이 금융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중 Monzo는 영국을 대표하는 네오뱅크로,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Monzo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고, 디지털은행이 금융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알아보고자 Monzo를 선정하였다.

 

2. 성장 배경

Monzo는 2015년 영국에서 ‘Mondo’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기존 은행의 복잡하고 불편한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출발한 네오뱅크이다.

 

초기에는 선불카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었고, 이후 2017년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디지털은행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실시간 소비 알림, 직관적인 모바일 앱, 목적별 자산관리 기능 등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국을 대표하는 네오뱅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금융 서비스를 기술 중심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재설계했다는 점이 Monzo의 가장 큰 경쟁력이었으며, 이러한 전략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3. 주요 서비스

Monzo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목적별 자산관리 기능인 Pots이다. 사용자는 하나의 계좌 안에서 ‘여행 자금’, ‘생활비’, ‘월세’ 등 목적에 따라 최대 20개의 가상 Pots를 만들어 돈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Salary Sorter 기능을 통해 월급이 입금되면 미리 설정해 둔 비율에 따라 각 Pots에 자동으로 분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계획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출처=Monzo Press Kit]

또한 Monzo는 결제 즉시 사용 금액과 사용처를 알려주는 실시간 소비 알림을 제공한다. 단순히 거래 내역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 내역을 자동으로 분석해 예산 대비 지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산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 경고 알림을 제공해 계획적인 소비를 돕는다.

 

또한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자동 저축 기능을 지원하여 금융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소비를 관리하고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Monzo Press Kit]

마지막으로 Monzo는 편의성이 높은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여행을 위해 환율 우대를 찾으며 미리 환전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마스터카드 환율을 적용해 자동으로 정산해 주며 사용 내역도 앱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알림 기능은 단순한 결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소비 내역이 자동으로 분류되어 전체 지출 관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별도로 환전을 준비하거나 환율을 계산하는 부담 없이 해외 지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4. 장점과 한계

Monzo의 강점은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잡했던 금융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으로 바꾼 점이다.

 

대표 기능인 Pots는 하나의 계좌 안에서 여행비, 생활비, 월세 등 목적별로 자금을 나누어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은행처럼 여러 통장을 따로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앱에서 자산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 방식이 훨씬 단순해진다.

 

여기에 Salary Sorter 기능을 활용하면 월급이 입금되는 즉시 설정된 비율에 따라 각 Pots로 자동 분배되기 때문에, 별도의 계획 없이도 자연스럽게 저축과 소비 구조가 만들어진다.


또한 실시간 소비 관리 기능도 중요한 특징이다. 결제 직후 사용 금액과 사용처가 바로 표시되고, 소비 내역이 자동으로 분류되어 예산 대비 지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예산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알림이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의 소비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결국 Monzo의 장점은 단순히 거래를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라, 소비와 자산 관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관리 가능한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Monzo는 소비 관리와 해외 결제처럼 일상 금융 중심의 전략을 선택하여 성장해왔기 때문에 모든 금융 서비스를 대체하는 은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자산 운용이나 투자 같은 복합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최근에는 대출, 투자, 보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생활 금융 서비스를 보완하는 단계에 가깝다.

 

이러한 한계는 기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Monzo가 처음부터 생활 금융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5. 결론

Monzo를 살펴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기능을 계속 늘리는 것이 꼭 경쟁력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소비 관리와 자산 관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사용자가 금융을 복잡하게 배우기보다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경험 자체가 Monzo의 방식이었다.

 

물론 Monzo도 아직 투자나 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onzo가 보여준 방향은 분명하다. 모든 기능을 담으려 하기보다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금융을 얼마나 쉽고 직관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집중했고, 바로 그 점이 수많은 디지털 은행 가운데 Monzo를 주목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결국 앞으로의 디지털 은행 경쟁은 누가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느냐보다, 사용자가 금융을 얼마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느냐에서 결정될 것이다. Monzo는 그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5511(새 창 열림)

 

<참고문헌>

디지털 은행 서비스 디자인, Monzo 몬조 : 네이버 블로그

영국 은행 추천, HSBC보다 몬조(Monzo.. : 네이버블로그

Monzo와 Revolut 비교: 수수료, 절약 방법, 그리고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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