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열 경영학부 교수:[전규열 칼럼] 노동자 돕겠다던 '노랑봉투법', 일자리 위협의 '역설적 우려'
사라지는 하청 일자리와 자동화의 속도… 상생을 위한 현실적 대안은? 대립을 넘어 상생으로…'일본식 노사 협력'과 '공동 실태조사'가 해답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쟁이 산업 현장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 법은 과거 파업 노동자들이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시민들이 이들을 돕고자 노란 봉투에 성금을 담아 전달했던 온정적인 역사의 유래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법이 본격 시행된 지 5개월 차에 접어든 지금, 노동자를 돕겠다는 따뜻한 취지와 달리 오히려 하청 일자리를 줄이고 고용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역설적 우려'가 현장에서 나온다. 노란봉투법의 핵심 쟁점은 사용자(사업주)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직접 근로계약을 맺은 주체만 사용자로 인정받았으나, 개정안은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면 원청 기업도 사용자로 본다. 그러나 '실질적 지배력'이라는 기준이 모호해 현장에서는 교섭 상대를 둘러싼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제출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하청 노조 1,151곳이 원청 기업 434곳을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실제로 원청과 하청 노조가 대화 테이블에 앉은 경우는 단 8곳으로, 성사율은 불과 1.8% 수준이다. 교섭 요구를 받은 원청이 7일 이내에 사실을 공고해야 하는 법적 절차를 이행한 곳 역시 90곳(20.7%)에 불과하다. 원청 기업들이 단순히 대화를 회피한다기보다, 모호한 사용자성 기준 탓에 섣불리 나섰다가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노동위원회 판단이나 법원 판결을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호성은 장기적인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원청이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절할 경우 지방·중앙노동위원회를 거쳐 행정법원,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판결이 이어지는데, 이는 사실상 '5심제'와 다름없다. 분쟁이 장기화될수록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도 증대된다. 실제로 과거 HD현대중공업 하청노조 관련 사건의 경우 대법원 최종 판결까지 약 9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기업으로서는 경영에 집중해야 할 에너지를 수년간의 법적 다툼에 쏟아부은 셈이다. 하청 노동자 권익 보호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부작용을 지적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원청 기업들이 복잡해진 노무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외주 발주를 줄이거나 자체 전환(내재화)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용형태공시 등 주요 조사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외주·하청 근로자 수는 2023년 72만 4,331명에서 2025년 66만 4,845명으로 8.2% 감소한 반면, 직고용(정규·비정규직)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해 온 상생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 큰 문제는 사람 대신 기계를 선택하는 '산업 자동화'의 가속화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투입 계획 등은 노동 환경 변화와 맞물린 자동화 바람의 대표적 사례다. 임금 인상 압박과 노사 갈등 리스크가 커질수록 기업은 신규 채용 대신 로봇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앞당길 수밖에 없다.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추진된 법안이 역설적으로 청년들의 신규 진입 일자리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제는 소모적인 대립을 멈추고 현실적인 보완책을 모색해야 할 때다. 우선 원청의 사용자성 판단 기준을 법률로 명확히 구체화하여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해외 사례 중에서는 1955년부터 노사가 '고용 유지·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공동 목표로 삼아 높은 수준의 협력을 유지해 온 일본의 '생산성 센터' 모델을 참고할 만하다. 단순히 단기적 임금 인상만을 다투기보다, 이것이 고용 전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노사가 함께 고민하는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는 노사정과 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노동 현장 공동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일이다. 각자 편향된 자료를 내세워 대립하기보다, 지난 5개월간 축적된 교섭 요구 실태와 현장 장애 요인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야 실효성 있는 보완 입법이 가능하다. 노동의 가치도 결국 노동이 이루어질 '일자리'와 '기업의 투자의지'가 존재할 때 비로소 보호받을 수 있다. 정부의 명확한 교통정리와 현장 실태에 기반한 입법 보완이야말로,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살아남는 가장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원문출처> 폴리뉴스: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0449
대학생이라면, 지금 주목할 활동들
방학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다. 공모전과 대외활동은 전공을 깊이 탐구하고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 도전이 진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올 7~8월에는 IT·AI부터 금융·경제, 경영·마케팅, 생명과학·바이오, 예술·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생 대상 공모전과 대외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에 맞는 활동을 찾아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보자. - IT·AI 인공지능 취업연계 캠프는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총 3회의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수강할 수 있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취업연계, 대기업 실무특강, 필수자격증 취득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실무 경험이 부족한 비전공자도 도전 가능하오니 해당 분야의 관심이 있는 비전공생도 눈여겨보자. - 금융·경제 고려신용정보 대학생 서포터즈는 수도권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분야 서포터즈다. SNS콘텐츠 제작, 팀별 고려신용정보 홍보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이 있으며, 활동 종료 후 서포터즈 위총장과 수료증이 발급된다. - 생명과학·바이오 생명과학·바이오 분야에서는 7~8월에도 바이오·제약 관련 공모전과 교육 프로그램, 연구 프로젝트 등이 꾸준히 모집되고 있다. 위비티와 콘테스트코리아 등 공모전 플랫폼에서 연구 아이디어 제안부터 학술·콘텐츠 공모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활동도 마련돼 있어 관심 분야와 지원 자격, 모집 일정을 확인한 뒤 참여하는 것이 좋다. - 예술·콘텐츠 예술·콘텐츠 분야에서는 씽유와 위비티를 통해 디자인, 영상, 광고, 사진, 패션 등 다양한 공모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디어 공모부터 콘텐츠 제작, 실무형 프로젝트까지 분야별 프로그램이 게시되고 있어 전공 역량과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다. 공모전마다 접수 기간과 참가 자격이 다르므로 지원 전 세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방학 동안 자신에게 맞는 공모전과 대외활동을 경험하는 것은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관심 분야와 목표에 맞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번 방학 새로운 도전에 한 걸음 내디뎌보길 바란다.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2026학년도 1학기 인기 도서 BEST 10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은 2026학년도 1학기(3월 1일~6월 30일) 도서 대출 통계를 바탕으로 ‘인기 도서 BEST 10’을 선정했다. 1. 자몽살구클럽 / 한로로 “우리는 서로를 죽음으로부터 지켜 주기로 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은 삶과 죽음, 그리고 청춘의 아픔을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소하는 우연히 학교 게시판에서 발견한 ‘자몽살구클럽’의 홍보지를 통해 비밀 모임에 가입하게 된다. 이 모임은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살아갈 이유가 되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한 사람에게는 20일의 자살 유예 기간이 주어지고, 남은 부원들은 그 기간 동안 서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희망과 연대의 의미를 놓치지 않으며, 작은 관심과 위로가 한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2.모순 / 양귀자 양귀자의 『모순』은 1998년 초판 출간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한국 현대소설이다. 스물다섯 살 안진진의 시선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인생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다. 시장에서 내복을 파는 억척스러운 어머니와 부유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아가는 이모, 그리고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바라보며 진진은 행복과 불행,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장은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던 삶의 아이러니를 돌아보게 만든다. 3.홍학의 자리 / 정해연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 첫 문장부터 독자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홍학의 자리』는 한국 미스터리 소설의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프롤로그부터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치밀한 전개와 심리 묘사를 통해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 단순히 반전만을 위한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령목결생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괴테 연구의 권위자인 도이치는 어느 날 출처를 알 수 없는 괴테의 명언을 발견한다. 평생 괴테를 연구해 온 그조차 처음 보는 문장이지만, 자신의 연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말처럼 느껴지며 그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단순한 문학소설을 넘어 진실과 거짓, 신념과 해석의 경계를 흥미롭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지식과 철학, 미스터리적 긴장감이 어우러져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5.절창 / 구병모 구병모의 『절창』은 인간의 욕망과 상처, 그리고 관계의 본질을 섬세하게 풀어낸 장편소설이다. 타인의 감정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가씨’와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어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인물들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독자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독특한 설정 속에서도 인간 내면의 상처와 욕망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6.혼모노 / 성해나 성해나의 『혼모노』는 ‘진짜와 가짜’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인간의 믿음과 정체성,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집이다. 총 7편의 단편은 서로 다른 인물과 상황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비춘다. 특히 표제작 「혼모노」는 ‘진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깊은 생각거리를 남긴다. 일상 속 익숙한 가치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7.급류 / 정대건 정대건의 『급류』는 첫사랑과 가족의 비밀, 성장의 아픔을 담아낸 청춘소설이다. 저수지와 계곡으로 둘러싸인 가상의 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도담과 해솔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삶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두 사람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서도 성장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간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현실적인 인물들이 어우러져 청춘이 겪는 불안과 사랑, 성장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하는 작품이다. 8.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정세랑의 『지구에서 한아뿐』은 현실과 SF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로맨스 소설이다. 옷 수선집을 운영하는 한아는 오랜 연인 경민이 해외여행 이후 미묘하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익숙했던 일상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한아는 사랑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 유쾌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정세랑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9.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자유와 희망, 삶의 의미를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오랜 시간 병원 생활을 이어온 수명과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승민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변해간다. 두 사람은 현실과 맞서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를 꿈꾸기 시작한다. 강렬한 서사와 개성 있는 인물,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10.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싯다르타』는 진정한 깨달음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한 인간의 여정을 그린 세계문학의 고전이다. 성직자의 아들인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하고, 수행과 세속의 삶, 사랑과 부를 모두 경험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다. 수많은 만남과 이별, 실패와 깨달음을 거치며 그는 결국 삶의 진정한 의미에 다가간다. 철학적인 문체로 삶과 행복의 본질을 다루며, 세대를 넘어 꾸준히 읽히는 고전이다. 학술정보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HUB21 'E-21IBITION' 성료···졸업준비위원장 무대패션전공 황신혜 학우 인터뷰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주임교수 박은정)은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HUB21 「E-21IBITION」을 지난 6월 15일 무대패션전공 유튜브 채널인 SF STUDIO(www.youtube.com/@sfstudio1726)와 K-HUB 홈페이지(khub.skuniv.ac.kr), 그리고 e북 형태의 도록을 통해 총 14개 스테이지의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HUB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의 대표 특성화 프로그램이자 공연예술과 패션, 무대의상 분야를 융합한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대패션전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대의상과 패션디자인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공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HUB를 통해 기획부터 디자인, 의상 제작, 연출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전공 간 협업 능력을 기르고, 공연예술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 준비위원장을 맡아 운영 전반을 이끈 황신혜 학생을 만나 HUB 21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 그리고 프로젝트를 마친 소감을 들어보았다. □ 인터뷰: HUB21의 학생 준비위원장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4학년 황신혜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4학년 황신혜입니다. 이번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HUB21에서 학생 준비위원장을 맡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과 진행을 총괄했습니다. - 이번 HUB 21: E-21IBITION 라는 타이틀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이번 공연의 기획 의도와 함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HUB 21:E-21IBITION 이라는 타이틀은 숫자 ‘21’을 ‘Exhibition’에 결합해 만든 제목입니다. HUB가 20회를 지나 21번째 프로젝트를 맞이하며, 학생들의 창작물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세상에 공개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창작 과정에서 쌓아온 고민과 노력,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상징하고자 했습니다. ‘HUB’는 8년 연속 서경대학교 대학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우수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무대패션전공을 비롯해 모델연기전공,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협업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하나의 작품 안에 담아냈습니다. HUB21은 서로 다른 예술 분야가 만나 하나의 장면과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고, 영상과 e북 형태의 룩북을 통해 작품의 메세지와 디테일을 더욱 깊이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 이번 HUB 21에서 준비위원장을 맡으셨는데, 어떤 역할과 업무를 담당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학생 졸업준비위원장으로서 HUB21의 전반적인 운영과 진행을 총괄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과 운영 방향을 관리하고, 8개의 운영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각 팀장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업무와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모든 과정이 계획에 맞춰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전체 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특히 가장 많은 시간과 고민을 들였던 부분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HUB21은 겨울방학부터 준비를 시작해 3월부터 운영팀별 업무와 학생들의 작품 제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졸업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HUB21 운영팀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총 14개 팀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부분은 졸업작품 제작과 HUB21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전체 일정을 맞춰가는 일이었습니다. 학생마다 작품의 제작 과정과 진행 속도가 달랐고, 운영팀 업무와 촬영 준비까지 동시에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정해진 촬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운영팀 간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각 스테이지마다 콘셉트와 분위기가 모두 달라 인상 깊었습니다. 스테이지별 기획과 구성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지 궁금합니다. HUB21은 총 14개 팀이 각자의 콘셉트와 메시지를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하나의 정해진 방향을 따르기보다 각 팀이 자신들만의 시선과 창의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스테이지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와 개성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의상, 헤어, 메이크업, 모델, 영상 촬영 등 다양한 분야가 긴밀하게 협업하며 완성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해석과 감각을 담은 14개의 스테이지가 모여 하나의 HUB21을 만들었습니다. - 지난 HUB와 비교했을 때, 이번 HUB 21만의 가장 큰 차별점이나 새롭게 시도한 부분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HUB21에서는 각 팀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 연출에 다양한 시도를 접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단순한 기록 영상을 넘어 팀별 아이덴티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작품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콘셉트 이미지 제작과 영상 연출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시도하며 창의적인 콘텐츠를 구현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패션, 공연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각 팀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내고, HUB21의 전체적인 작품 수준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 약 1년 가까이 준비해 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는데,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감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안도감’과 ‘뿌듯함’입니다. 약 6개월 동안 많은 구성원이 함께 준비해 온 프로젝트였기에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위원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결과보다, 함께 준비한 학생들과 교수님들, 모든 참여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끝에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로 협력하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성해 낸 경험 자체가 HUB21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의 가치와 창의적인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HUB 21를 함께 만들어온 학우들과 공연을 관람해 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먼저 HUB21의 준비 과정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 주신 김국희 교수님과 조영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덕분에 HUB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박은정 주임교수님과 노은영 교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HUB21을 함께 만들어 준 모든 학우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졸업작품을 준비하는 바쁜 일정 속에도 운영팀과 참여 학생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번 HUB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모델연기전공,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의 교수님들과 학우들을 비롯해 함께 협업해 주신 모든 문화예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HUB21의 영상과 e북을 관심 있게 봐주시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는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번 HUB21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많은 분들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2학기에는 무대의상과 패션을 비롯해 연극, 뮤지컬, 실용무용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가 함께하는 HUB22 커스튬 갈라쇼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HUB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47〉주택공급 대책의 함정, 핵심은 실효성
주택 공급대책에 정부가 관심을 갖고 새로운 방안을 준비한다는 뉴스가 있다. 주택시장의 불안을 공급으로 풀어보겠다는 방향은 바람직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동안 그동안 공급정책이 왜 기대만큼 효과를 내지 못했는지에 대한 성찰보다는 여전히 보여주기식 탁상공론에 머물러 있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우선 부지 확보부터 그렇다. 태릉 골프장, 과천 경마공원 등 과거부터 거론돼 온 공급부지의 재탕이다. 서울 외곽이라는 점에서 3기 신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 송파 신도시(현 위례)와 판교 신도시도 강남의 대체 주거지로 설정됐다. 상당한 규모의 주택이 공급됐지만 결과적으로 강남의 수요나 가격을 흡수하지 못했다. 오히려 강남의 희소성과 선호가 더욱 부각되면서 강남 아파트 가격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두 번째는 3기 신도시 대책의 실효성이다. 2018~2019년 발표된 이후 6~7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사업을 서두르기 위해 계약직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발상만으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왜 신도시 사업을 위해 별도의 인력을 계속 확보해야 하는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핵심은 인력의 숫자가 아니라 어떤 업무를 누가 책임지고 할 것인가다. 특히 LH는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으로 이미 상당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 토지보상 업무를 정규직원들이 기피하다보니 외주를 주게 되었고, 이 마저도 잘 안되니 마련한 궁여지책으로 추정된다. 인력을 더 늘리는 것보다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인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 번째는 토지를 모두 현금으로 수용하는 기존 방식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토지소유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개발 후 일정한 토지를 돌려받는 환지방식이나, 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LH공사 부채로 인한 자원조달 한계, 막대한 초기 보상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여지를 제공한다. SH·GH공사와 역할분담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직시해야 할 것은 인기지역의 주택 부족은 외곽에 새 아파트를 짓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집값이 오르면 매물이 늘어나는 것이 정상적인 시장의 모습이지만, 서울의 인기지역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오를수록 매물이 잠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지금 팔면 다시 이곳에 들어오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다. 양도세와 취득세, 거래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이러한 매물 잠김은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공급정책은 세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첫째,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심의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 확대. 둘째, 3기 신도시의 사업방식 개선을 통한 신속한 공급. 셋째, 기존 주택의 매물 잠김을 완화해 원활한 갈아타기를 가능하게 하는 거래 활성화 방안이다. 주택정책은 이제 '몇 만 호를 공급할 것인가'에서 발표 우선방식의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디에 공급해야 하는가, 누가 얼마나 빨리 공급할 수 있는가, 그리고 기존 주택을 어떻게 시장에 나오게 할 것인가를 함께 물어야 한다. 시장보다 한발 앞서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숫자를 발표하는 공급대책이 아니라 시장이 실제로 원하는 주택을 실제로 만들어내는 공급대책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대통령, 총리, 여러 부처의 장관이 심혈을 기울여 발표하지만, 발표후에는 주무관 한 명에게 업무가 떠넘겨지는 특유의 행정문화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직원마저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담당자는 수시로 바뀌며, 사업이 지연되면 그제서야 계획 탓, 집행 탓으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장이 함께 시장에 신뢰에 시그널을 보내는 실행계획이 필요하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전 서울기술연구원장 <원문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812000049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나이킥] 돈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우리가 건강검진을 받는 이유는 '몸이 아파서'만은 아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는다. 재무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터진 뒤에 해결책을 찾기보다, 지금의 재무 상태를 미리 살펴보고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는 편이 훨씬 낫다. 자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부채는 감당할 만한 수준인지, 얼마 벌어서 얼마 쓰고 있는지, 노후 준비는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1년에 한 번만이라도 점검해 보자. '재무 건강검진'은 돈 문제를 미리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돈 관리 습관이다. step 1. 재무목표 점검하기 재무 건강검진의 첫 번째 단계는 '재무목표'를 점검하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의 소비를 관리하고 저축과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결국 미래의 어느 시점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 '미래에 필요한 돈'이 바로 재무목표이며, 돈 관리란 결국 재무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잘 먹고 잘 살기', '부자 되기'가 재무목표일까? 이것은 소망이지 목표가 아니다. 목표에는 시기, 내용, 필요자금이 반드시 담겨야 한다. '4년 후 자녀 대학자금 4천만 원', '65세 은퇴시점, 현재가치 월 400만 원 연금소득'과 같이 구체적(Specific)이고, 측정 가능(Measurable)하고, 달성 가능(Achievable)하며, 현실성 있고(Realistic), 기한이 있는(Time-bound) 목표, 이른바 SMART한 목표여야 한다. 목표가 숫자로 표현되어야 비로소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세울 때는 인생 전체를 크게 조감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눈앞의 단기 목표뿐 아니라 중장기 목표, 나아가 지금은 아니어도 언젠가 발생할 수 있는 목표까지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래야 목표들이 겹치거나 서로 부딪히는 지점이 눈에 들어온다. 한정된 자원으로 모든 목표를 다 이룰 수는 없다. 이에 목표 별 우선순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step 2. 재무상태표 작성하기 재무목표를 점검했다면 이제 현재 시점의 재무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재무상태표'를 작성해 보자. 재무상태표는 내가 현재 얼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얼마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그 결과 순자산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표다. 재무상태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재무 성적표'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고, 불려 왔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같은 연봉을 받는 근로소득자라도 특정 시점의 재무상태표는 다르다. 그동안의 소비 습관과 저축 및 투자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재무상태표를 작성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든 내가 보기 쉽게, 일관성 있게만 작성하면 된다. 먼저 자산을 금융자산, 연금자산, 부동산자산으로 크게 구분해서 정리해 보자. 금융자산은 또 유동성 자산(보통예금, CMA 등), 저축성 자산(정기예금, 정기적금 등), 투자성 자산(주식, 채권, 펀드, ETF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연금자산도 금융자산에 포함되나, 노후준비 여부를 좀 더 정밀하게 살피려면 연금자산을 별도로 분리해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연금자산은 퇴직연금(DB. DC, IRP)과 개인연금(세제혜택 연금저축, 세제비 혜택 연금보험) 준비 상황이 여기에 포함된다. 여기서 국민연금의 납입금은 기록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사회보험 원리에 의한 세대간 소득배분효과의 공적연금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자산은 거주용 부동산(임차보증금 포함), 투자용 부동산으로 나눠 기록하면 된다(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감소하는 소비성 자산이므로 제외해도 무방하며, 보장성보험의 해약환급금 역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망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재무상태표에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채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크게 나눠 잔액 기준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러한 기준으로 총자산을 표의 왼쪽에, 총부채를 오른쪽에 기록한다. 오른쪽에는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순자산도 함께 기록한다. 재무상태표를 작성하는 목적은 단순히 자산 규모를 확인하는 데 있지 않다. 순자산은 꾸준히 늘고 있는지, 부채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비상시에 사용할 금융자산은 충분한지, 투자자산 비중은 적절한지,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고자 함이다. step 3. 현금흐름표 작성하기 재무상태표가 지금까지의 돈 관리 성적표라면, 현금흐름표는 앞으로 자산이 얼마나 늘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아무리 현재 자산이 많더라도 매달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다면 자산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대로 지금 가진 자산이 많지 않더라도 꾸준히 저축과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미래의 재무 상태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자산을 만드는 힘은 현금흐름에서 나온다. 현금흐름표를 작성하는 방법 또한 어렵지 않다. 일정 기간 동안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을 정리하면 된다. 기간은 한 달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분기나 1년 단위로 작성해도 무방하다. 먼저 표의 왼쪽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등 모든 현금 유입을 기록한다. 오른쪽에는 지출과 저축 및 투자 금액 등 모든 유출 금액을 함께 기록한다. 지출은 또 고정성 지출(보험료, 대출이자 등), 변동성 지출(식비, 잡화비 등), 연간 비정기 지출(주택 세금, 휴가비 등)로 구분하여 정리한다. 현금흐름표를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버는 돈 중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하고 투자하고 있는지다. 소득 대비 지출이 많을수록 미래를 위한 저축과 투자 여력은 줄어들고, 결국 자산은 늘어나기 어렵다. 반대로 지출을 적절히 관리해 저축과 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보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순자산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즉, 좋은 현금흐름은 미래의 좋은 재무상태표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인 셈이다. 건강검진을 한 번 받고 끝내지 않듯 재무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실천해야 의미가 있다. 매년 연초나 연말 등 일정한 시기를 정해 재무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해 보자. 이를 통해 현재의 자산과 현금흐름으로 재무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지, 무엇을 보완해야 할 지를 점검할 수 있다. 재무 건강검진은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가정경제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다. <원문출처> 서울시 50플러스포털 https://www.50plus.or.kr/life/detail.do?id=75629661&flag=Y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서기수의 경제+] 젠슨 황이 한국에 던진 ‘4개의 AI 승부수’
HBM에서 AI PC·로봇까지, 한국 증시의 다음 주도주는 어디에서 나올까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최근 한국 방문을 단순한 ‘빅테크 CEO의 방한 이벤트’ 정도로 보면 핵심을 놓칠 수 있다. 2026년 6월 한국을 찾은 젠슨 황은 삼성, SK, 현대자동차그룹, LG, 네이버,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접촉했고, 메모리에서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는 협력 구상을 구체화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AI 메모리의 다년간 기술협력을 발표했고, LG와는 휴머노이드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현대차그룹과는 자율주행과 AI 기반 모빌리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젠슨 황이 한국 기업들에 제시한 미래 시장이 더 이상 ‘GPU 하나’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첨부 자료에 등장하는 베라 루빈(Vera Rubin), 베라(Vera), RTX Spark, 젯슨 토르(Jetson Thor)라는 네 개의 이름을 연결해 보면 엔비디아가 그리고 있는 AI 산업의 확장 지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데이터센터의 초거대 AI에서 시작해 → 서버 CPU → 개인용 AI PC → 자동차·로봇이 움직이는 Physical AI까지 이어진다. 즉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단순한 ‘GPU 회사’로 볼 것이 아니라 AI 산업의 운영체제와 인프라를 장악하려는 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 첫 번째 승부수, Vera Rubin — AI 데이터센터가 ‘AI 공장’으로 바뀐다 네 가지 가운데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Vera Rubin이다. 엔비디아가 본격 양산 단계에 들어간 Vera Rubin NVL72는 한 개의 랙에 72개의 Rubin GPU와 36개의 Vera CPU를 결합한 초대형 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한 단계 발전한 ‘AI Factory’의 핵심 장비로 정의하고 있다. 회사 측 기준으로 Blackwell 세대 대비 전력당 토큰 처리량과 추론비용을 크게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서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가 바로 HBM4다. Rubin GPU가 아무리 빨라도 GPU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메모리 속도가 따라오지 못하면 전체 시스템 성능이 떨어진다. 때문에 AI 시대에는 GPU 성능 못지않게 HBM의 속도·용량·전력효율·패키징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메모리에 대한 다년간 협력을 체결했으며 Vera Rubin용 HBM4와 SOCAMM 계열 메모리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 역시 2026년 GTC에서 Vera Rubin용 HBM4와 차세대 HBM4E 기술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와의 AI 메모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서 가장 직접적인 1차 관찰 대상은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하지만 투자 기회가 두 회사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HBM의 적층이 높아질수록 본딩, 테스트, 검사, 기판, 방열과 패키징 공정의 난도가 동시에 올라간다. 따라서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ISC·리노공업·심텍·대덕전자·해성디에스·이오테크닉스 등은 ‘엔비디아 직접 수혜주’라고 단정하기보다는 HBM 및 첨단 패키징 설비투자 확대 과정에서 실적 연결 여부를 확인할 공급망 후보군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승부수, Vera CPU — 앞으로 AI 서버는 GPU만 봐서는 안 된다 두 번째는 의외로 GPU가 아닌 CPU, Vera다. AI 서버에서는 GPU 수천~수만 개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GPU에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전체 시스템을 조정하느냐가 중요하다. Vera CPU는 엔비디아가 AI Factory를 위해 설계한 CPU로, 88개의 자체 Olympus 코어를 기반으로 GPU와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이동과 시스템 제어를 담당한다. 이것이 왜 한국에 중요한가. AI 서버가 고도화될수록 필요한 메모리가 HBM 하나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HBM → SOCAMM·LPDDR → SSD → 네트워크 → 패키징 → 냉각·전력으로 수혜 영역이 넓어진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Vera Rubin용 192GB SOCAMM2를 양산하고 있으며, 회사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범위를 HBM뿐 아니라 서버·PC·Physical AI용 메모리까지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Vera 시대의 투자 포인트는 단순히 ‘CPU 시장이 커진다’가 아니다. AI 서버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와 부품의 종류와 가치가 동시에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상당히 유리한 구조다. 한국은 GPU 자체에서는 미국에 뒤처져 있지만 메모리, 기판, 패키징, SSD, 전력·냉각 등 AI 인프라 주변부에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승부수, RTX Spark — AI가 데이터센터에서 내 노트북으로 내려온다 개인적으로 네 가지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변화 중 하나가 RTX Spark라고 생각한다. 2026년 5월 엔비디아가 공개한 RTX Spark는 Blackwell 기반 RTX GPU와 Grace 계열 CPU, 최대 128GB급 통합 메모리를 결합해 대형 AI 모델과 개인 AI 에이전트를 PC 안에서 직접 구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엔비디아는 최대 120B급 모델을 로컬에서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PC 업체들이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성형 AI는 대부분 이렇게 사용했다. PC → 인터넷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 GPU → 결과 전송 하지만 앞으로는, PC 안에서 직접 AI가 실행되는 On-Device AI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회사 내부문서 분석, 개인 금융정보, 의료·법률자료처럼 외부 클라우드에 올리기 부담스러운 데이터를 AI가 개인 PC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국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RTX Spark와 같은 AI PC는 기존 PC보다 훨씬 많은 고용량 LPDDR·낸드플래시·SSD·고성능 기판과 전력관리 부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RTX Spark 기반 PC용 메모리까지 공동개발 범위를 확대했다. 그래서 AI PC 테마는 단순히 ‘PC 판매량 증가’보다는 PC 한 대당 반도체 탑재금액 증가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 다만 아직 한 가지 물음표가 있다. RTX Spark가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를 넘어 일반 소비자에게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Reuters 역시 가격과 메모리 부족, 일반 PC 시장의 수요를 주요 불확실성으로 지적한다. 네 번째 승부수, Jetson Thor — AI의 마지막 전쟁터는 ‘로봇의 몸’이다 마지막은 Jetson Thor다. 필자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네 가지 가운데 가장 큰 산업 변화를 만들어낼 후보라고 본다. 지금까지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질문에 답하는 Digital AI였다면 앞으로는 AI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공장에서 물건을 옮기며 사람 옆에서 일하는 Physical AI 시대로 이동한다. 이를 위한 것이 Jetson Thor다. Jetson Thor는 로봇이나 자율주행 장비 안에 들어가 카메라와 각종 센서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도록 만든 엣지 AI 컴퓨터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전 Jetson Orin 대비 AI 연산성능은 최대 7.5배, 에너지 효율은 약 3.5배 높아졌다. 바로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엔비디아의 이해관계가 강하게 맞아떨어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엔비디아와 DRIVE Hyperion을 기반으로 레벨2 이상 자율주행에서 레벨4 로보택시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LG그룹과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터와 기계시스템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분야를 논의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두산·네이버 등과도 AI 인프라 및 로봇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쪽에서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LG전자·두산로보틱스·네이버, 그리고 국내 로봇 산업의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 등까지 넓은 시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여기에서도 ‘Jetson Thor의 직접 공급망’과 ‘국내 로봇 테마주’는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로봇기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엔비디아의 성장이 그대로 해당 기업의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네 가지 플랫폼을 투자자의 시각으로 다시 정리하면 놀랍도록 간단하다. Vera Rubin은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Vera는 AI 서버의 CPU와 메모리 생태계, RTX Spark는 개인용 AI PC, Jetson Thor는 자동차와 로봇을 위한 Physical AI다. 즉, Cloud AI → Server AI → Personal AI → Physical AI라는 거대한 확장 과정이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은 네 단계마다 한국이 반드시 필요한 산업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HBM과 메모리, 첨단 패키징, SSD와 기판,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로봇, 데이터센터가 그것이다. 최근 협력은 구두 약속 수준에서 일부 실제 사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SK그룹과 엔비디아는 2026년 7월 Vera Rubin 기반 AI Factory와 차세대 메모리를 포함한 대규모 협력 의향서를 발표했고, 네이버 역시 엔비디아와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추진하면서 엔비디아의 1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까지 발표했다. 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확대에도 Vera Rubin과 Blackwell이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SK 프로젝트는 LOI 단계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향후 한국 증시의 AI 투자전략은 단순히 “엔비디아가 오르면 어떤 종목이 오를까?가 아니라 “엔비디아의 다음 플랫폼이 상용화될 때 한국 기업 가운데 실제 주문과 매출이 늘어나는 곳은 어디인가?” 라는 질문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럼에도 투자자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들 AI 산업의 장기 방향성이 좋아 보이는 것과 현재 가격에 주식을 사도 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첫째는 밸류에이션 위험이다. 젠슨 황의 방한이나 협력 가능성만으로 일부 국내 AI·로봇 종목이 큰 폭으로 움직였던 사례가 이미 나타났다. 기대가 실적보다 너무 빨리 올라가면 좋은 기업도 좋지 않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둘째는 AI 설비투자 사이클이다. 지금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AI 투자를 하고 있지만 투자 대비 수익성이 예상보다 떨어질 경우 CAPEX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 셋째는 기술교체 속도다. Blackwell에서 Rubin, 이후 Rubin Ultra로 제품주기가 매우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장비나 공정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다음 세대에서 공급망이 변경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넷째는 로봇의 상용화 속도다. 휴머노이드가 당장 스마트폰처럼 대량 보급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칠 수 있다. 가격, 안전성, 배터리, 구동계, 규제, 유지비용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이 남아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테마의 크기보다 수주의 크기, 기술 뉴스보다 매출 증가,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의 증가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마지막 원칙 하나는 잊지 않았으면 한다. “좋은 산업을 찾았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좋은 가격에 사야 비로소 좋은 투자가 된다.” 특히 AI·로봇처럼 기대가 큰 시장일수록 ‘수혜주’라는 이름보다 실제 공급계약, 매출 비중, CAPEX, 영업이익을 확인하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6405
[서경대 카드뉴스] 2026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총정리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서경대, 국가근로장학 참여기업 현장 방문…“실무교육 내실화”
서경대학교가 하계 국가근로장학사업 참여 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실무 중심 교육의 내실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6~7일 양일간 ‘2026학년도 하계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현장 실습 효과를 높이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 대상은 에이비티아시아, 수성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6개 기업이다. 대학 측은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조흥연 교수)를 중심으로 기업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근무 환경과 실습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일정은 단순 점검을 넘어 ‘쌍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 간담회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직무 적응도와 애로사항, 진로 고민 등을 청취하고, 기업 실무진과는 운영 노하우와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허성민 서경대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취업연계중점대학 사업은 전공 이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해 실전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와 학생 성장 요구를 연결하는 현장 중심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와 청년 일자리 사업 연계를 통해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채널을 통한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8/12/2026081201295.html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114012841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22775 E동아 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824
서경대, ‘뮤지컬 영어캠프’ 성료…원어민 교육·무대 결합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한 ‘2026 뮤지컬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성북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초등학교 1~3학년 중심의 저학년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4~6학년 대상 고학년반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수진이 참여하는 영어교육과 노래·연기·안무 등 뮤지컬 실기교육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표현과 발음을 익힌 뒤 이를 무대 활동에 적용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예술적 표현력을 동시에 키웠다. 저학년반은 뮤지컬 ‘마틸다(Matilda)’를 중심으로 자신감과 상상력, 도전의 가치를 표현했고, 고학년반은 ‘겨울왕국 2(Frozen 2)’를 바탕으로 성장과 용기, 우정의 메시지를 영어 대사와 음악, 안무로 풀어냈다. 교육 과정은 원어민 교수인 로버트 퀵, 크리스 푸게이, 알란 번을 비롯해 뮤지컬 전공(최은정·김태윤·최유화), 문화예술 전공(권미경·김민하·허수연) 교수진과 김준범, 이정화 감독 등 분야별 전문가 협업으로 구성됐다. 교수진은 학생들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춰 영어교육과 공연 교육을 연계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경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발표회 및 수료식이 열렸다. 수요식 수료증 수여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직접 수여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노래와 연기, 안무를 선보이며 그간의 학습 성과를 무대에 올렸다. 저학년의 밝고 활기찬 공연과 고학년의 한층 깊어진 표현력이 어우러지며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은정 센터장은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고학년반을 신설했다”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예술적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학생들이 언어와 예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향후에도 대학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8/11/2026081101568.html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22646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810_0003743376 CNB저널(문화경제) https://www.cnbizm.com/news/articleView.html?idxno=311704 국제뉴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65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