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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강세장에서 다시 묻는 투자의 원칙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이렇게 가파른 상승을 경험한 적은 없었다. 코스피 5000 시대가 꿈인 줄 알았는데, 5000을 넘어 7000, 혹자는 1만 포인트를 입에 올리는 시대가 됐다.   이미 투자한 사람은 지금이라도 팔아서 이익을 챙겨야 하는가", 아직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사야 하는가" 고민하게 되는 시기다. 이런 고민에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호에서는 "나는 어떤 원칙으로 투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는 요즘, 주식을 팔까 살까 하는 고민은 서로 정반대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뿌리는 같다.   모두 오늘의 가격에 시선이 묶여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늘 시장의 하락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시장의 상승도 이렇게 사람을 흔든다. 누군가에게는 더 큰 수익에 대한 욕심을, 누군가에게는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   이미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시장이 오르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또 다른 걱정이 밀려온다. 평가이익이 커질수록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 것 같고, 이익을 확정해 두지 않으면 그동안의 수익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만 같다.   단기간의 가파른 상승은 자연스럽게 버블 논쟁도 불러온다. 시장 한편에서는 "너무 과열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물론 이번 상승을 단지 '버블'이라는 단어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될 가능성,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의 확대, 그 흐름 속에서 커지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중요성 등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상승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장에는 늘 그럴듯한 상승과 하락의 근거가 동시에 존재한다. 결국 어느 쪽이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누구도 답을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많은 투자자는 '오늘의 가격'에 반응한다. 지금이 역사적 고점일 수도 있고, 몇 년 뒤 돌아보면 아직 상승장의 초입에 불과했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많은 투자자는 미래를 알 수 없다는 사실 자체보다, 지금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투자 판단은 장기적인 원칙보다, 당장의 가격 움직임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Just Keep Buying》의 저자 닉 매기울리는 이런 상황에 흥미로운 조언을 건넨다.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꾸준히 시장에 남아 있으라는 것이다.   매주 혹은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은 어떤 시기에는 비싸게 사고, 어떤 시기에는 싸게 사는 결과를 만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과정 자체가 투자자를 시장 안에 오래 머물게 만든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는 소득의 일정 부분을 지속적으로 자산 형성과 성장에 연결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물론 이것이 무조건 버티라는 뜻은 아니다. 투자 역시 결국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만약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가까운 시일 안에 반드시 사용해야 할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자산의 변동성을 줄여둘 필요가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사용할 생활자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반대로 재무목표까지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면, 단지 고점 같다"는 이유만으로 시장을 떠날 필요는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재무목표와 투자 기간에 맞는 투자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할까?   아직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의 고민은 결이 조금 다르다. "지금 들어가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닐까." 주가지수가 오를수록 마음은 오히려 더 조급해진다.   여기저기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뉴스에서 연일 신고가 소식이 흘러나오다 보면 한 가지 생각이 점점 자리를 잡는다. "나만 이 흐름에서 빠져 있는 것 아닐까."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다. 사람은 돈을 잃는 것만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들은 기회를 잡는데 나만 놓쳤다는 감정도 그에 못지않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특히 강세장에서 느끼는 소외감은, 어쩌면 시장 하락장에서 느끼는 공포보다 사람을 더 크게 흔든다.   문제는 이 감정이 커질수록 사람들의 시선이 장기적인 자산 성장보다, 지금 가격이 비싼지 싼지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금 사면 너무 비싼 것 아닐까", "조금만 기다리면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기다리는 사이 더 큰 조정이 올 수도 있고, 반대로 조정 없이 계속 상승할 수도 있다. 게다가 기다리던 조정이 온다 하더라도, 이미 그 가격이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일 수도 있다.   결국 많은 사람이 더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시장 밖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큰돈을 한꺼번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을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재무목표 달성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고,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면 지금 당장 투자해도 된다.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진입 시점'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경계해야 할 것도 있다. 투자 기간도 충분하지 않고, 투자할 자금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포모 심리만으로 무리하게 빚을 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조급함으로 시작한 투자는 작은 변동성에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적인 투자는 시장의 열기에 휩쓸려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무 상황과 원칙 안에서 시작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더불어 시장을 우리가 통제할 수도 없다. 그러나 투자 원칙은 스스로 통제하고 정할 수 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투자, 좋은 투자는 내가 통제할 수 있고 정할 수 있는 투자 원칙을 꾸준히 지켜가는 것이다.   다시 되새겨야 할 투자 원칙 5   첫째, 투자 목적 없이 투자하지 말자.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게임이 아니라 결국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노후 준비, 자녀 교육처럼 분명한 투자 목적부터 수립하자. 특히 5년 이상의 장기 목표를 위한 자금 이라면, 투자를 망설일 이유도, 시장의 단기 변동에 일희일비할 이유도 없다.   둘째, 타이밍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언제 사고 언제 팔지를 고민한다. 그러나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지속적으로 맞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 안에 오래 머무는 일이다. 타이밍을 맞추겠다고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사람보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그냥 머물러 있는 사람이 결국 더 큰 자산을 만든다.   셋째,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투자하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는 시간이다. 시간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완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안에 반드시 써야 할 생활자금이나 단기 목표 자금까지 무리하게 투자해서는 안 된다. 투자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자금으로 투자해야 시장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다.   넷째, 목돈이 있어야만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자. 투자는 큰돈이 모인 다음에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목돈 일시 투자가 더 위험하다. 매주,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자.   이 방법은 변동하는 시장 자체를 꾸준히 사 모으는 방법이기도 하다. 주식을 적금처럼 모아 가다 보면 시장 자체를 시간에 걸쳐 사들이는 셈이 되고, 그 흐름 안에서 시장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다섯째,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여전히 손실 가능성 때문에 투자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투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물가가 오르는 동안 현금의 실질 구매력은 말없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금의 100만원은 물가 2% 상황에서 20년 후 67만원, 30년 후 55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물가 이상의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인생 가장 장기목표인 노후자금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원문출처> 고려아연 사보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채성준 칼럼] 보수의 위기, 그리고 다시 시작할 기회

지방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냉정했다. 정치권 내에서는 보수가 과연 재기할 수 있을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 전체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보수가 깊은 위기에 빠진 건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민주주의 정치의 역사는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는 과정이었다. 오늘의 패배가 곧 몰락을 의미하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선거 결과 자체보다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다.   우리 현대사에서 보수는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니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시장경제를 정착시키는 한편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냉전과 안보 위기 속에서는 국가의 생존 기반을 다졌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과오와 한계 또한 존재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자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보수의 역할이 분명히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는 역사적 공로보다 현재의 삶과 미래의 희망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아무리 훌륭한 전통과 가치도 국민이 체감하는 문제에 답하지 못하면 정치적 설득력을 잃게 마련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바로 그 냉엄한 현실을 보여주었다.   결국 정치세력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패배의 크기가 아니라 혁신의 깊이다. 많은 국민은 이념 논쟁보다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양질의 일자리, 주거 문제,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과 같은 현실적 과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청년 세대는 과거의 정치적 기억보다 미래의 기회와 공정성,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당을 평가한다.   돌이켜보면 한국 보수는 위기 때마다 두 갈래 길 앞에 서 있었다. 하나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혁신하는 길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에도 그랬고, 2016년 탄핵 정국 이후 깊은 침체를 겪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보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반대로 국민의 목소리보다 진영 논리에 갇혀 있을 때는 어김없이 심판을 받았다.   해외 사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의 영국 보수당은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45년 총선에서 패배했다. 일본 자민당 역시 1993년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정권을 잃으며 ‘55년 체제의 종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공화당 또한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이들 모두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에 큰 위기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수의 몰락으로 단정하는 건 성급하다.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경쟁과 균형의 체제다. 건강한 민주주의는 책임 있는 진보와 건전한 보수가 함께 존재할 때 비로소 제대로 작동한다. 어느 한 정치세력의 장기 독주가 반드시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견제와 균형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이며, 그런 의미에서 보수의 위기는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정치 전체의 건강성과도 연결된 문제다.   보수의 재건은 단순히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의제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다. 산업화와 안보라는 역사적 자산은 소중하지만 그것만으로 미래를 설계할 순 없다. 민생 안정과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등 새롭게 부상하는 국가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특정 인물이나 계파 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나 실력과 도덕성, 미래 비전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에서 진정한 패배는 선거에서 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왜 등을 돌렸는지 끝내 깨닫지 못하는 데 있다. 반대로 진정한 혁신은 과거의 영광에 머무는 게 아니라 변화한 시대와 국민의 기대에 응답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보수에게 뼈아픈 경고장이지만 동시에 쇄신과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오늘의 패배를 성찰의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면, 이번 선거는 보수의 몰락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원문출처> 경상매일신문: https://www.ksmnews.co.kr/news/view.php?idx=607962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칼럼: [전규열 칼럼]반도체 호황이 부른 '성장의 역설'...체감경기 바닥인데 커지는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부담

반도체 홀로 이끄는 '착시 성장' 에 따른 K자형 양극화 심화 우려 3%대 물가와 고환율 억제위해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 최근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코스피 8,000선 돌파와 반도체 수출 호황을 외치며 축제 분위기지만, 다른 한쪽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며 차가운 바닥 경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화려한 거시 지표 뒤에 가려진 K자형 양극화와 '3高(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이른바 ''성장의 역설'로 서민들의 삶은 날로 고단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는 외견상 상승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수출이 기록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OECD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까지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44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대외 리스크 속에서도 반도체가 무역 수지를 굳건히 방어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온기는 우리 경제 전반으로 퍼지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역대급 호황이지만, 고유가와 고환율로 인해 에너지를 비롯한 수입 물가가 폭등하면서 수출과 내수가 따로 노는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수출 지표가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가리는 '수출 착시' 현상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환율이다. 과거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면 원화 가치가 올랐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최근 2주간 1,500대를 유지하다 6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560원을 뚫으며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국내 증시의 활황이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다.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하며 자산 가치가 급등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산 비중을 조정(리밸런싱)하기 위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고(상반기 약 120조 원) 이를 달러로 환전해 나가면서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마지노선이라던 1,400원대를 넘어 1,500원대 환율이 이제 일시적 충격이 아닌 새로운 뉴노멀로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고환율은 즉각적으로 수입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24.2%나 폭등한 가운데,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이보다 더 높은 3.3%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현재 2.5%인 기준금리를 하반기 중 3.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다. 신현송 신임 한은 총재도 지난달 28일 "물가·성장·환율·부동산 모두 갈 길이 명확하다"며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물가 및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은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도 과반수가 3%대 금리를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로 연명해 온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그리고 가계부채가 많은 서민들이 받게 될 타격이다. 이미 대출 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내수 부진과 비용 상승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은 국회 앞으로 모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외치고 있다.   정부 내 일부에서는 지금의 3高 현상을 "성공의 비용"이라며 낙관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시장에서 느끼는 현장의 체감온도는 사뭇 다르다는 지적도 많다.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거시 경제의 수치만 강조하는 것은 국민들이 공감하기는 어렵다. 지금 우리 경제는 반도체라는 강력한 성장엔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인 거친 파도와 고비용 구조라는 암초에 걸려 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최대 70조 원의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고물가와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에 대한 '핀셋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부동산 차주와 서민층의 충격을 흡수할 연착륙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3高 상황에서 정책 간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공조 필요성이다. 금리인상 기조와 충돌하지 않도록 재정은 총량 확대보다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별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구조조정도 불가피하지만 시장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계기업과 부실 PF 문제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단계적이고 질서 있는 정리가 요구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체질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3高 국면은 단기적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다. 다만 정책의 일관성과 균형을 유지한다면 위기를 관리하는 동시에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정책대응의 정교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거시 지표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우려야 한다. 지금은 숫자 너머의 '민생'을 직시하고, 경제의 기초 체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시기다.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3358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 [광장-채성준] 현충일 오전 10시의 1분

채성준 서경대 교수 지방선거가 끝났다. 거리 곳곳엔 당선사례 현수막이 내걸리고, 언론은 선거 결과에 따른 정국 향배를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선거에 온통 관심이 쏠린 사이에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시작됐고 6일 현충일이 다가왔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 의미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을까. 과연 얼마나 많은 가정이 조기를 게양하고, 저마다 일상생활 속에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춘 채 묵념할까. 누군가 목숨으로 지켜낸 하루가 어느새 또 하나의 쉬는 날처럼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물론 시대는 변했고 세대 문화도 달라졌다. 전쟁의 고통을 직접 겪은 세대가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희생의 기억 역시 우리 일상에서 멀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한 세대 변화에 있는 게 아니다.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바친 분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가 퇴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건 우리 사회 일각에 안보를 낡은 담론처럼 여기거나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마저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정부가 1956년 4월 25일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자는 취지에서 현충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지 올해로 71주년을 맞는다. 6월 초가 절기상 곡식을 뿌리기에 좋은 시기인 '망종(芒種)'으로, 옛날부터 풍년을 기원하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어 여기에 6·25의 비극과 희생을 되새기는 의미가 더해지며 6월 6일이 현충일로 정해졌다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이후 1963년에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각종 추모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산이 일곱 번이나 바뀌었지만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단순한 과거의 회상으로만 남겨두기엔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현재진행형이며, 국제질서와 동북아 안보 환경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은 평화가 결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당연하게 주어진 게 아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젊은이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것도 결국 누군가 자신의 청춘과 생명을 내놓아 지켜낸 결과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수많은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은 특정 정권이나 이념을 위해 희생한 게 아니다. 그들이 지키려 했던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자체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의미마저 정치와 진영 논리 속에서 소비되며, 때로는 갈등의 소재처럼 다뤄지고 있다. 어느 정부는 안보와 호국정신을 강조하고, 또 다른 정부는 평화와 화해 담론에 무게를 둔다. 정책 방향은 달라질 수 있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추모와 예우까지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 기반 자체를 흔드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해외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정부가 바뀌어도 그 의미는 흔들리지 않는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전몰장병에 대한 예우는 초당적 가치로 존중된다.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의 묘'를 지키는 의장병은 폭설과 폭우 속에서도 24시간 경계를 멈추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는 희생을 결단코 잊지 않는다"는 상징적 메시지다.   이스라엘 또한 마찬가지다. 전몰장병 추모일인 '욤 하지카론(Yom HaZikaron)'에 사이렌이 울리면 고속도로 위의 차량까지 멈춰 서고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고개를 숙인다. 2천 년 가까이 나라 없는 설움을 겪어야 했던 그들에겐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추모는 공동체 존립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는 점점 기억보다 망각에 익숙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공동체는 결국 무엇을 함께 기억하느냐로 유지된다. 곧 울려 퍼질 현충일 사이렌의 1분은 단순한 의례가 아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희생 위에 존재하고 있음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겠다는 우리 공동체의 최소한의 기억이자 양심이어야 한다.   <원문출처> 경상매일신문 https://www.imaeil.com/page/view/2026052609452313094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칼럼:[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42〉교육감 선거제 개선, 민주당 주도의 입법권 행사의 적기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가 끝날 때마다 반복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과 정보 부족, 더 나아가 선출 방식의 적절성과 개선 방안을 둘러싼 문제 때문이다.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선거에 비해 교육감 선거는 후보가 누구인지, 후보간 차이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충분한 정보를 갖지 못한 채 투표소에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육감 선거가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정당 공천이 없기 때문이다. 그 명분은 교육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에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구분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 역시 정당 소속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완전한 정치적 중립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정당 공천제가 반드시 바람직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정당 공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최소한의 검증과 공개 절차가 마련되고, 유권자들은 후보의 정책 방향과 정치적 배경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이 공천이 없는 구조에서는 이름 인지도나 선거운동 조직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 또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대안은 정당 공천제만이 아니다. 그동안 시·도지사와의 러닝메이트제, 간선제 전환, 시·도지사 임명제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왔다. 실제로 주요 선진국들도 지역 여건과 제도적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교육행정 책임자를 선출하거나 임명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선거 직후 관련 논의가 잠시 활발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돼 왔다.   이제는 제도 개선 논의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 교육 현안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첫째, 교육정책의 실효성 문제다. 오랜 기간 교육계의 목표로 제시되어 온 공교육 정상화, 인성교육 강화, 창의적 인재 양성 등의 과제가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학교폭력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며, 교권 침해 역시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둘째, 막대한 교육재정의 효율성 문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 1인당 2억원 규모의 공교육 비용이 투입되고 있지만, 인건비와 시설 투자 외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충분히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제는 투입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의 교육행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셋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혁신 과제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변화 속도는 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처럼 교육감이 다뤄야 할 과제는 막중하다. (교육감은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직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리 중 하나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이르는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 수십조원 규모의 교육예산 운영을 책임진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교육정책의 성과보다 인사권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교육감은 교장·교감, 장학사·장학관은 물론 교육청 과장·국장, 교육지원청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한 막강한 인사권을 행사한다. 문제는 이러한 인사가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교육 현장에서 교육감을 '교육계의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원문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603000112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여성 예비·초기창업자를 위한 ‘2026 여성창업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운영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김보람)는 여성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화 기반 구축과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 여성창업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여성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25명이며, 초기창업자는 2026년 6월 18일(목) 기준 사업자등록증 개업이 3년 이내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지식재산권 교육 참가 신청은 2026년 5월 11일(월)부터 6월 11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식재산권 교육은 오는 6월 18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3층 303호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지식재산권의 이해 ▲지식재산권 침해 요건 및 대응방안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방안 등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권 교육 수료생 가운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5명을 선발해 1:1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은 6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지정된 시간에 25분씩 진행되며, 북부여성발전센터 2층 205호에서 운영된다.   교육 참여자 중 선발하여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예비창업자는 지속적인 창업 정보 제공과 사후관리를 위해 컨설팅 당일 구직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교육과 컨설팅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컨설팅 수료자에게는 지식재산권 신청 및 등록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여성 창업자들이 아이디어와 기술, 브랜드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김보람)는 “창업 초기에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보호 전략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여성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에서 전국 유일 13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한 최우수 기관으로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취·창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서경대학교(산학협력단)의 실용 중심 교육철학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문출처> 잡포스트: https://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300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 ‘2026 IUDC 국제콩쿨’서 ‘대상’ ‘특상’ ‘금상’ ‘은상’ 등 대거 수상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이 지난 5월 16일(토) 서울시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IUDC 국제콩쿨 주최로 열린 ‘2026 IUDC 국제콩쿨’에 참가해 ‘대상’, ‘특상’, ‘금상’, ‘은상’ 등을 대거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4학년 김소영, 전유림 학생은 대학부 전통 단체 부문에 ‘이매방류 승무’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학년 길수빈 학생은 ‘이매방류 살풀이‘로 ‘특상’을, 김민성 학생은 ‘이매방류 승무’로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로운 학생은 창작부문에서 ‘경화수월 鏡花水月’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3학년에서는 심여리 학생이 ‘최현류 여울’로 조현채 학생이 ‘설장고’로 각각 전통부문 ‘특상’을 수상했으며, 김하연 학생은 창작부문 ‘결코 잊지 않으리’로 ‘특상’을 받았다.   2학년 박예인 학생은 ‘최현류 여울’로 전통 부문 ‘특상’을, 최미르 학생은 창작 부문 ‘풍전등화’로 ‘특상’을 수상했다. 1학년에서도 수상 소식이 이어졌다. 김가온 학생(‘이매방류 승무’), 우정진 학생(‘이매방류 살풀이’)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으며, 전지원·한주원 학생은 ‘한영숙류 태평무’로 ‘은상’을 받았다. 또한 김찬휘 학생은 ‘나를 찌르는 가시’로 ‘특상’을, 이연재(‘그리움 담아 그 길에 뿌려두고…’), 이혜진(‘백야, 고요에 스민 숨결’), 조한설(‘애심’) 학생은 각각 ‘금상’을, 김지희 학생은 ‘나를 찌르는 가시’로 ‘은상’을 수상했다.   IUDC 국제콩쿨은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차세대 무용가들이 기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로, 유치부부터 일반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한다. 세계적인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수준 높은 평가가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해외 연수, 스칼라십,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적 기회가 제공된다. 이 콩쿨은 무용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며, 예술적 성취와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주는 대회다.   이번 성과는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의 교육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학의 위상과 사회적 평판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대회 참가와 수상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무용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갚은 경험을 쌓았다.   전순희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학부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유수의 무용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준비와 참가 경험을 통해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무용경연대회 출전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취업 결정에 중요한 경력이 되며, 서경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서경대 모델연기전공, 제11회 졸업작품 패션쇼 'CROSSROADS' 개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은 지난 29일 교내 본관 컨벤션홀에서 제11회 졸업작품 패션쇼 ‘CROSSROADS(교차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작품의 컨셉인 ‘CROSSROADS’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이 한 지점에서 만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는 순간을 의미한다. 서경대 모델연기전공은 이번 패션쇼에서 각기 다른 개성과 분위기를 지닌 모델과 브랜드가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 새로운 흐름을 완성하는 과정을 무대 위에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모델연기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무대기술전공, 연출전공,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가 협업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브랜드 섭외부터 기획, 홍보, 연출 등 패션쇼 전 과정을 주도하며 산학 연계형 실무 교육의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총 8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각 스테이지에는 페노메논시퍼, 지민리, 상민, LCWM, 박상조, 레큘리, 벨리에, 올리언스 스토어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모델연기전공에 따르면 학생들은 브랜드별 콘셉트와 의상 특성을 분석해 무대 구성과 워킹, 연출 방향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의상 소개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모델의 표현 방식이 결합된 패션 무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원문출처> HBN뉴스 https://hbnpress.com/news/view/1065598488582427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지속 가능한 교수법 혁신으로 교육의 질적 도약 선도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여 서경대학교만의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S-Teaching & Learning Innovation Support System)을 기반으로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량 강화 - 이론과 실습의 조화 : ‘교수법 특강’은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습 기반의 피드백을 통해 교수자가 최신 교수 기법을 체득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문기관 교수법 연수 지원’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교수자의 역량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연구 지원 – 서경대만의 고유 교육 모델 정립 : 교수법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서경대학교만의 고유한 교육 모델 개발과 적용을 목표로 하는 ‘혁신교수법 연구’, 교원 자율형 연구 공동체를 지원하는 ‘교수법 연구모임’, 교수자와 학습자가 협력하여 수업 개선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밀착형 지원 – 성찰과 공유 기반 수업 고도화 : 교수자의 수업 운영 전략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프로그램’과, 교원 간 유기적 교류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찰적 역량을 강화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 밀착형 지원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진단 및 환류 – 데이터 기반 교수지원 체계 구축 : 교수학습원은 자체 개발 도구를 활용한 ‘교수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수자의 역량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수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이터 기반 환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수정 교수학습원장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무엇보다 교수자의 역량이 핵심인 만큼, 대학 교육환경 변화에 맞춘 교수역량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수법 혁신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대학 교육의 질 강화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수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공식 홈페이지(ctl.skuniv.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5/29/2026052901139.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395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2361797457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0328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교육혁신 이끈다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은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경대학교만의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인 ‘S-Teaching & Learning Innovation Support System’을 기반으로 대학교육의 질적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교수학습원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와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목표로 폭넓은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지원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FYP(First Year Program)_전문가와의 만남, SKU 공연 맛보기 △튜터링 프로그램 △나비 효과 프로젝트 ‘인문학, 길에 묻다’ 등이 있다. ‘FYP(First Year Program)’는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과 전공 탐색,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무전공 신입생들은 다양한 전공 분야를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또한 대학 학습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과 시간관리 방법 등을 익히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함양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U 공연 맛보기_뮤지컬(웨딩싱어)’과 같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활에 대한 흥미와 소속감을 높이며, 폭넓은 대학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튜터링 프로그램’은 교과목 성적 향상, 외국어 능력 개발,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등 공통의 목표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수 학습자의 지도를 필요로 하는 3~5명의 튜티와 해당 분야의 역량을 갖춘 튜터가 함께 학습모임을 구성해 운영되며, 협력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자신감 향상과 전공 학습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5/29/2026052901124.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394 네이트 뉴스: https://news.nate.com/view/20260529n23823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0309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90724123323?d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