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융합·군사학과 줄이고 메이크업은 늘려…모집인원 변동 주목
서경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1,013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의 VD_비주얼디자인, LF_라이프스타일디자인이 각각 VD_비주얼디자인전공, LF_라이프스타일디자인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모집인원도 일부 조정됐다. 미래융합학부1과 미래융합학부2가 각각 300명에서 298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군사학과는 40명에서 30명으로 10명 줄었다. 반면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됐다. 전형 인원과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공연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은 기존 수시 18명, 정시 7명 선발에서 수시 15명, 정시 10명 선발로 조정됐다. 또 논술우수자전형은 기존 교과10%+논술고사90% 반영 방식에서 논술고사100% 반영으로 변경됐다. 지원자격도 일부 완화됐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은 기존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확대됐다. 학과 특성 살려 반영 비율 조정…학업 역량 vs 실기 비중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역시 학과별 특성을 반영해 조정됐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기존 수시교과60%+실기40%, 정시수능60%+실기40%에서 수시는 논술100% 또는 교과100%, 정시는 수능100%로 변경돼 학업역량 중심 평가가 강화됐다. 광고홍보영상학과는 수시교과40%+실기60%, 정시수능40%+실기60%에서 수시교과 60%+실기40%, 정시수능60%+실기40%로 교과와 수능 비중이 높아지고 실기 비중은 축소됐다. 무대기술전공(공연기획및운영)은 수시 2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교과60%+실기40%를 일괄 반영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무대패션전공은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 비중이 70%에서 80%로 확대돼 실기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은 교과 비중이 70%에서 20%로 낮아지고 산업체 매칭 비율이 80%로 크게 확대돼 산업 수요 기반 선발 방식이 강화됐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비율도 일부 조정됐다.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보컬 및 싱어송라이터 전공은 정시 선발 비율이 700%에서 400%로 축소됐으며, 무대패션전공은 수시 선발 비율이 200%에서 300%로 확대됐다.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9월 7일(월)부터 9월 11일(금)까지 진행되며, 우리 대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제출 대상자는 9월 7일(월) 오전 10시부터 9월 16일(수) 오후 4시까지(등기우편은 15일 소인 유효) 제출해야 한다. <원문출처>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7914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서기수의 경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의 혁신일까? 독이 든 성배일까?
◇ 수익률은 두 배, 위험은 그 이상…‘삼전·닉스 레버리지’ 열풍에 정부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이유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금융상품이 등장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두 가지 상반된 기대를 품는다. 하나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이고, 다른 하나는 상품의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바로 이 두 얼굴을 동시에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반도체 기업의 하루 주가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우량주에 투자하면서도 주가 상승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였다. 해외에 상장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도 국내 규율체계 안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도 도입의 중요한 명분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과열됐다. 2026년 5월 27일 16개 단일종목 상품이 약 4조4,000억원 규모로 상장된 이후 불과 50일 만인 7월 15일 시가총액은 11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상장 당시 10조4,000억원이었던 거래대금도 13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말 34%에서 2026년 7월 15일 52%까지 높아졌다. 사실상 두 종목이 시장 전체의 방향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여기에 레버리지 수요까지 집중되자, 개별 상품의 손실 문제를 넘어 전체 시장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 레버리지 상품은 왜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가 많은 투자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오르면 두 배로 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이해한다. 이 설명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단어가 빠져 있다. 바로 ‘하루’라는 단어다.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주식의 장기 누적수익률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상품이 아니라, 기초주식의 일일 수익률을 매일 두 배로 추종하도록 운용되는 상품이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길어지고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할수록 최종 수익률은 기초주식 누적수익률의 두 배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가 100원의 주식이 첫날 20% 하락해 80원이 됐다가 다음 날 25% 상승해 다시 100원이 됐다고 가정해 보자. 기초주식 투자자는 원금을 회복한다. 그러나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첫날 40% 하락해 60원이 되고, 다음 날 50% 상승해도 90원에 그친다. 기초주식은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레버리지 투자자는 10%의 손실을 입는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변동성 손실 또는 음의 복리효과다. 금융당국도 실제 해외사례에서 기초주식이 1년간 18% 상승했는데도 해당 주식의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오히려 20% 손실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고 경고했다. 더 큰 문제는 단일종목이라는 점이다.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에 투자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 하나의 악재가 상품 전체를 무너뜨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실적 쇼크, 반도체 가격 하락, 수출 규제, 경영진 리스크, 지정학적 충격과 같은 한 기업의 위험을 그대로 두 배로 확대한다. 국내 주식의 하루 가격제한폭은 ±30%다. 기초주식이 하한가 수준으로 급락한다면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이론적으로 하루에 약 6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1억원을 투자했다면 하루 만에 4,000만원만 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손실 이후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상승률은 더욱 커진다. 60% 손실이 발생한 자산이 원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60%가 아니라 150% 상승해야 한다. ◇ 레버리지 ETF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이유 레버리지 상품은 단순히 투자자가 사고파는 펀드가 아니다. 운용사는 상품이 약속한 하루 두 배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장 마감 무렵 보유 주식과 선물의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 기초주가가 상승하면 목표 레버리지를 맞추기 위해 주식을 추가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줄이는 리밸런싱이 발생한다. 이 구조는 상승장에서 상승 종목을 더 사고, 하락장에서 하락 종목을 더 파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 상품 규모가 작을 때는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수조원의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소수 종목에 집중되면 종가 부근에서 발생하는 리밸런싱 주문이 주가 움직임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최근 증시 급등락의 모든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도체 업황 기대, 외국인 선물 거래, 프로그램 매매, 환율, 글로벌 기술주 조정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이미 높은 변동성을 가진 시장에 추가로 연결된 ‘증폭 장치’가 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연율화한 일간수익률 변동성은 삼성전자 96%, SK하이닉스 113%였으며 미국 마이크론은 123%, 샌디스크는 131%에 달했다. 세계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변동성이 동시에 높아진 상황에서 특정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급성장은 투자자 손실과 시장 불안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 괴리율이라는 또 하나의 숨은 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때 기초주식의 방향만 맞히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변수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괴리율이다.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실제 순자산가치인 NAV의 차이를 뜻한다. 예를 들어 상품의 실제 가치가 1만원인데 시장에서 1만500원에 거래된다면 투자자는 이미 5% 비싸게 매수하는 것이다. 이후 시장이 안정돼 가격이 NAV 수준으로 되돌아오면 기초주식이 크게 하락하지 않아도 괴리율 정상화만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는 매수·매도 주문이 한쪽으로 몰리고 유동성공급자가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기 어려워져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다. 결국 투자자는 기초주가의 방향, 레버리지 배율, 변동성 손실뿐 아니라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의 차이까지 동시에 부담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내 ETF 유동성공급자의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기존 3%에서 2%로 강화하기로 했다. ◇ 정부 대책,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정부의 첫 번째 조치는 과열된 공급 경쟁을 멈추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레버리지뿐 아니라 인버스와 커버드콜을 포함한 단일종목 관련 신규 상품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 이미 상장된 상품에 대해서도 증권사와 운용사의 광고, 경품 행사, 이벤트성 마케팅을 즉시 금지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자발적 수요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공격적인 판매 경쟁이 시장 과열을 부추길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두 번째는 기본예탁금의 대폭 상향이다. 기존에는 1,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이 필요했지만, 보유하고 있는 일반 주식이나 ETF, 채권 등의 평가금액 중 70%를 예탁금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실제 현금이 많지 않아도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국내상장뿐 아니라 해외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또는 추가 매수하려면 3,000만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을 유지해야 한다. 기본예탁금 상향은 8월 5일경, 주식이나 채권 등 대용증권을 인정하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조치는 8월 19일경 시행될 예정이다. 거래 경험이 쌓였다는 이유로 예탁금 기준을 낮춰주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세 번째는 최소 매매수량 확대다. 현재는 1좌씩 거래할 수 있지만 11월부터는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최소 매매단위를 잠정적으로 20좌로 확대한다. 상품가격이 1만원이라면 최소 주문금액이 1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아지는 셈이다. 소액으로 반복적인 단기매매를 하는 투자자의 접근성을 낮춰 투기적 거래를 완화하려는 취지다. 네 번째는 사전교육 강화다. 기존 교육시간은 일반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1시간을 합한 총 2시간이었지만, 실제 손실사례와 최근 시장상황을 반영한 심화교육 1시간을 추가해 총 3시간으로 늘어난다. 교육 중간평가에서 60점을 받지 못하면 해당 내용을 다시 학습해야 한다. 증권사 MTS에서는 일정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거나 장기간 상품을 보유할 경우 손실률과 중장기 보유 위험을 푸시알림과 안내톡으로 자동 안내하도록 시스템도 개편한다. 다섯 번째는 괴리율과 투자유의종목 관리 강화다. 유동성공급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괴리율 관리의무를 위반하면 신규 종목에 대한 유동성공급 업무가 제한될 수 있다. 운용 중인 ETF가 적정괴리율을 위반하면 해당 운용사의 신규 ETF 상장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 역시 기존의 ‘적출-지정예고-지정’ 3단계에서 ‘적출 및 지정예고-지정’의 2단계로 줄어든다. ◇ 이번 대책은 실제 효과가 있을까 정부 대책은 분명 일정한 효과를 낼 것이다. 현금 3,000만원 요건은 소액 투자자와 단기 투기 수요의 진입을 줄이고, 신규 상장과 광고 중단은 운용사 간 과열 경쟁을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 괴리율 관리 강화는 투자자가 실제 가치보다 과도하게 비싼 가격에 상품을 매수하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규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현금 3,000만원은 상당수 개인에게 높은 문턱이지만, 공격적인 투자자나 고액 자산가에게는 결정적인 장벽이 아닐 수 있다. 대출이나 신용자금을 이용해 예탁금을 마련한다면 오히려 레버리지 상품 내부의 위험과 투자자 개인의 부채 레버리지가 결합하는 더 위험한 구조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20좌 단위 거래 역시 소액 단타를 줄이는 효과는 있겠지만 최소 주문 금액이 높아지면서 호가 간격과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거래가 줄어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오히려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공급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3시간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기초주식 수익률의 두 배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제 숫자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 동영상을 틀어놓고 시간만 채우는 형식적인 교육으로 끝난다면 효과는 제한적이다. 결국 이번 조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장을 폐쇄하는 정책이라기보다, 지나치게 빠르게 성장한 시장의 속도를 늦추는 ‘과속방지턱’에 가깝다. 금융당국도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와 투자자 의견을 거쳐 추가 보완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앞으로의 시장 전망 단기적으로는 신규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기존 상품의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금 3,000만원 요건이 시행되면 소액 투자자의 추가 매수가 제한되면서 지금까지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기존 상품의 희소성은 높아질 수 있다. 신규 상장이 중단된 상태에서 시장이 다시 급등하면 남아 있는 상품으로 매수세가 몰려 단기적인 괴리율 확대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상장 중단 자체가 기존 상품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다. 기초주식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치는 영향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레버리지 상품 규모가 줄면 장 마감 무렵 발생하는 리밸런싱 주문도 감소할 수 있지만, 두 기업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반도체 업황과 외국인 수급에 따른 시장 집중도 위험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사라지기보다 전문적인 단기 투자수단으로 자리를 다시 정립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 선택권을 완전히 막기보다는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첫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투자 상품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기 성장성을 믿는 투자자라면 레버리지 상품보다 기초주식이나 반도체 산업 ETF, 시장대표지수 ETF가 더 적합할 수 있다. 기업의 장기 성장과 일일수익률 두 배 추종은 전혀 다른 투자전략이다. 둘째, 손실이 발생했다고 무조건 물타기를 해서는 안 된다. 일반 우량주는 기업가치가 유지된다면 장기 보유를 통해 회복을 기다릴 수 있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횡보와 등락 반복만으로도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 “본전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전략이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 셋째, 투자 전 매도가격부터 정해야 한다. 목표수익률뿐 아니라 최대 손실률과 최대 보유기간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 방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였을 때 판단을 미루지 않고 기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레버리지 상품에서 가장 위험한 말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돌아오겠지”다. 넷째,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극히 제한해야 한다. 필자의 기준으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핵심자산으로 편입하기보다, 손실이 발생해도 생활과 장기 투자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전체 투자자산의 5% 안팎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용대출, 카드론,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 다섯째, 매수 전 기초주식의 방향만 보지 말고 현재가와 iNAV, 괴리율, 거래량, 호가 스프레드, 장 마감시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중 급등 시 시장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크게 비싸진 상태에서 추격매수하면 주가 방향을 맞혀도 손실이 날 수 있다. 여섯째, 레버리지 상품은 “좋은 종목을 고르는 투자”가 아니라 “방향과 시간까지 동시에 맞혀야 하는 거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기초기업이 장기적으로 좋은 회사인지와 향후 며칠 동안 주가가 상승할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 규제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이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그 자체로 나쁜 금융상품은 아니다. 시장 방향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단기간의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기존 포트폴리오를 헤지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도구도 잘못 사용하면 위험한 무기가 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결국 오른다’는 장기적인 믿음을 가지고 일일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은 투자목적과 상품구조가 서로 어긋난 선택이다. 이번 정부 대책의 진정한 의미는 투자 기회를 빼앗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레버리지 상품 앞에서 잠시 멈춰 “내가 이 상품의 구조를 정말 이해하고 있는가, 하루에 40~60%의 손실이 나도 감당할 수 있는가, 기초주식이 회복돼도 내 상품은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를 묻게 만드는 데 있다. 수익률을 두 배로 만드는 상품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판단의 실수와 시장의 변동성, 투자자의 조급함까지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레버리지 투자의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는 3,000만원의 예탁금도, 3시간의 교육도 아니다. 자신이 모르는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본 원고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 의견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현)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현)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전)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5900
[서경대, 2027 수시 특집] AI·교육·취업·글로벌을 잇는 혁신 플랫폼 ‘서경대학교’
학생과 교수,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의 역할은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의 성장과 사회 진출, 나아가 글로벌 역량까지 책임지는 통합적 교육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서경대학교는 교수학습 혁신, 진로·취업 지원, 글로벌 교육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대학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경대는 학생과 교수의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대학 고유의 통합 교육지원 시스템인 ‘S-Teaching & Learning Innovation Support System’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와 교수자의 수업 혁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돼,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서경대는 먼저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FYP(First Year Program)는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과 전공 탐색,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무전공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튜터링 프로그램’은 협력 학습을 기반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소규모 학습 공동체를 구성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공 학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습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문학, 길에 묻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수자 지원 역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수법 특강과 워크숍, 연구모임, 수업 개선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교수자들은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업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교수역량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지원 체계는 지속적인 교육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혁신은 진로·취업 지원 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서경대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취업 지원 인프라 구축, 전문 상담, 청년 정책 연계, 지역 고용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원스톱 고용서비스 체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특히 ‘CREOS형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 비전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설계가 이루어진다. E-Disc, 에니어그램, 직업선호도검사 등을 활용한 자기 이해 기반 상담에서부터 진로 설정, 취업 준비, 면접 컨설팅까지 단계별 지원이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FYP – 진짜 나를 찾아줘!’는 무전공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설계 프로그램으로, 전공 탐색과 진로 설정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진로취업박람회(Job Fiesta)’는 현직자와 동문,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취업 정보 제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장 중심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현장실습학기제’는 학생들이 기업과 기관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취업연계중점대학 사업을 통해서는 근로 장학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해외 취업 지원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 실무 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어학 교육을 결합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서경대의 또 다른 경쟁력은 글로벌 교육 역량이다. 현재 19개국에서 온 8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실무 중심 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적 교육 환경이 형성돼 있다. 글로벌뷰티테라피&코스메틱학과, 글로벌메이크업디자인학과, 글로벌관광경영학과 등 외국인 전담학과는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뷰티와 공연예술 분야는 서경대학교 글로벌 교육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에서도 글로벌 융합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정부초청장학생 제도 등을 통해 우수 해외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역시 활발하다. 한국어 말하기대회, 문화체험 행사,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으며, 해외 유학박람회 참여와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이처럼 서경대학교는 교수학습 혁신, 진로·취업 지원, 글로벌 교육이라는 세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의 입학부터 성장, 취업,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1,013명 선발···전공 명칭·모집 인원·전형 요소 등 일부 변경 서경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1,013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형에서는 일부 전공 명칭과 모집 인원, 전형 방법, 지원 자격, 전형 요소 반영 비율 등이 전년도와 비교해 변경됐다. 먼저 디자인&영상대학 디자인학부 VD_비주얼디자인과 LF_라이프스타일디자인이 각각 VD_비주얼디자인전공, LF_라이프스타일디자인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모집인원도 일부 조정됐다. 미래융합학부1과 미래융합학부2가 각각 300명에서 298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군사학과는 40명에서 30명으로 10명 줄었다. 반면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역시 학과별 특성을 반영해 조정됐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기존 수시 교과 60%+실기 40%, 정시 수능 60%+실기 40%에서 수시는 논술 100% 또는 교과 100%, 정시는 수능 100%로 변경돼 학업역량 중심 평가가 강화됐다. 광고홍보영상학과는 수시 교과40%+실기 60%, 정시 수능 40%+실기 60%에서 수시 교과 60%+실기 40%, 정시 수능 60%+실기 40%로 교과와 수능 비중이 높아지고 실기 비중은 축소됐다. 무대기술전공(공연기획및운영)은 수시 2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교과 60%와 실기 40%를 일괄 반영하는 방식으로 간소화됐다. 무대패션전공은 수시와 정시 모두 실기 비중이 70%에서 80%로 확대돼 실기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은 교과 비중이 70%에서 20%로 낮아지고 산업체 매칭 비율이 80%로 크게 확대돼 산업 수요 기반 선발 방식이 강화됐다. 전형 인원과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공연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은 기존 수시 18명, 정시 7명 선발에서 수시 15명, 정시 10명 선발로 조정됐다. 또한 논술우수자전형은 기존 교과 10%와 논술고사 90% 반영 방식에서 논술고사 100% 반영으로 변경됐다. 지원자격도 일부 완화됐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은 기존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확대됐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비율도 일부 조정됐다. 공연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보컬 및 싱어송라이터 전공은 정시 선발 비율이 700%에서 400%로 축소됐으며, 무대패션전공은 수시 선발 비율이 200%에서 300%로 확대됐다. 한편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6년 9월 7일(월)부터 9월 11일(금)까지 5일간 매일 24시간 진행되며, 서경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제출 대상자는 2026년 9월 7일(월) 오전 10시부터 9월 16일(수) 오후 4시까지(등기우편은 15일 소인 유효) 제출해야 한다. <원문출처> 대학저널 https://dhnews.co.kr/news/view/1065579993889080
[서경대 카드뉴스] 2026학년도 2학기 표준 현장학습학기제 학생 모집 안내
<홍보실=최가은 학생기자>
채성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칼럼:[기고] 반도체 공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세계 과학기술계의 이목을 끄는 소식이 전해졌다.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세계적 생화학자 하르트무트 미헬이 중국 지린대학교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소장을 지낸 세계적 석학이다. 미국과 유럽의 정상급 과학자들이 잇달아 중국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향하고 있다. 과거 해외 중국인 과학자의 귀국에 집중했던 중국은 이제 국적을 초월해 세계 최고 수준의 두뇌를 끌어들이는 ‘인재 블랙홀’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과학자 영입이 아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기술, 바이오 등 미래 산업패권을 선점하려는 국가 전략이다. 최첨단 기술은 특허와 설계도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연구 경험과 공정기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 결합될 때 비로소 새로운 기술이 탄생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이 같은 성공을 경험한 역사가 있다. 박정희 시대 정부는 ‘공업입국’을 국가 목표로 삼고 해외에서 활동하던 우리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과감하게 귀국시키는 정책을 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연구단지는 이렇게 탄생했고, 이들이 뿌린 씨앗은 반도체와 전자, 정보통신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우려스럽다. 최근 수년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에서 핵심 연구인력이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면서 국가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D램 핵심기술 유출 사건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사건은 대표적인 사례다. 기술문서 몇 장이 넘어간 것이 아니다. 사람의 머릿속에 축적된 연구 경험과 공정기술, 생산 노하우가 함께 경쟁국으로 이전된 것이다. 산업스파이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기술문서나 설계도를 훔쳤다면 이제는 핵심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사람 한 명이 수십 권의 기술자료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경쟁국들은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산업정책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데는 과감하지만 정작 미래 기술을 개발할 인재를 키우고 지키는 전략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첨단산업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만큼, 아무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세워도 핵심 연구자가 해외로 빠져나간다면 기술 초격차는 오래 유지될 수 없다. 이러한 인재 정책은 반도체 공장 착공식처럼 화려한 행사도 없고, 수조 원 규모의 투자 발표처럼 정치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한다면 이보다 중요한 투자는 없다. 세계적 연구자 한 명을 키우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리지만, 그 인재가 해외로 떠나는 데는 며칠이면 충분하다. 한 번 유출된 기술과 인재를 되돌리는 건 훨씬 더 어렵다. 이제 산업정책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만큼, 아니 그보다 먼저 국가 차원의 인재 관리 전략이 중요하다. 해외 우수 과학자를 적극 유치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연구자들이 돌아올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국내 핵심 연구인력에 대한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가핵심기술 연구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하며, 산업스파이와 기술 유출에 대한 대응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공장은 돈으로 지을 수 있지만 인재는 시간으로 만든다. 사람을 잃으면 기술을 잃고, 기술을 잃으면 미래를 잃는다. 21세기 산업패권은 사람을 얼마나 모으고 지켜내느냐에 달려 있다. <원문출처>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60720517117?OutUrl=naver
서경대, 서울북부고용센터와 손잡고 청년 공기업 취업 지원 강화
서경대학교 진로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고용노동부 서울북부고용센터와 공동으로 7월 16일(목) ‘서울북부 유스온(Youth ON)’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공기업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협업 프로그램으로, 서울북부고용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관내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2026년 공기업 채용시장 변화 및 취업 준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공기업 채용 트렌드와 직무 중심 채용에 필요한 핵심 역량,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준비 방법,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 등이 실무 중심으로 다뤄졌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등 소통의 기회도 마련됐다. 허성민 서경대 진로취업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급변하는 공기업 채용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하고, 청년들이 NCS 및 직무 중심의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와 청년 고용 정책을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취업 정보 제공과 1대1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7/20/2026072002099.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6446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19866 대학저널 https://www.dhnews.co.kr/news/view/1065591947989176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6018?ref=naver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8075
금리인상 후폭풍 우려… “증시 부담·주담대 8%대 가능성”
가계 이자 부담 커지고 소비 위축 연내 한차례 추가 인상 전망 우세 취약차주·실수요자 핀셋 지원 필요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하면서 주식시장과 대출시장에도 긴축의 영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동성이 줄고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와 투자, 증시에는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이미 연 7%대 중반까지 오른 가운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연 8%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취약차주와 주택 실수요자의 충격을 줄일 선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이 긴축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 상승과 증시·부동산 등 자산시장 조정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물가와 가계부채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회복세까지 나타난 만큼 이번 금리 인상은 불가피했다고 평가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물가와 소비·수출 회복, 가계부채와 집값 재팽창을 고려하면 방향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수출과 투자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올렸어야 했는데 계속 미뤄온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축소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상승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높은 평가를 받아온 기술주와 성장주에 상대적으로 더 큰 하방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신용융자 등을 활용한 투자자는 이자 부담과 주가 조정 위험을 동시에 떠안을 가능성도 있다.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는 "장기간 이어진 동결 기조를 끝내고 긴축으로 방향을 바꿨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유동성 축소와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주식시장과 부동산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지용 교수는 "금리 상승은 경기와 소비를 점진적으로 제약하고 주식시장에는 단기 조정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증시의 중장기 흐름은 기업 이익 개선 등 펀더멘털에 좌우될 것"이라고 봤다. 가계대출 억제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차주가 체감하는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7~7.49%로 상단이 7.5%에 육박했고,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0.15%포인트 오른 3.05%를 기록했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맞물리면 주담대 최고금리가 연 8%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기수 교수는 "이번 금리 인상에는 물가보다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을 안정시킬 필요성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시장 부담에도 물가와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지용 교수는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며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고 최종 금리는 3.25~3.50% 구간을 열어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도 수출과 경기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미국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경우 한은 역시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취약차주와 주택 실수요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기수 교수는 "무주택자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처럼 실거주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는 규제에 예외를 둘 필요가 있다"며 "투기 수요와 실수요를 구분하고 정책자금과 고정금리 지원을 확대하는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0010006657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실내공기질 측정대행업 등록 기념 '실내공기질 포럼' 성료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각계 전문가 머리 맞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제주대 김진근 교수)는 실내공기질 측정대행업 등록을 기념해 7월 15일 오후 1시 JDC스마트빌딩 4층 회의실에서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실내공기질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제주도 환경보건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실내공기질 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을 기념하고 제주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내공기질 관리 방향과 지역 환경보건 정책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외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도청 및 정부 관계자, 학계, 도민 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의 첫 세션인 주제발표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의 전문성 확보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제시됐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강조봉 부장은 '실내공기질 전문기관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역할'을 주제로, 그동안 센터가 추진해 온 실내공기질 측정대행업 등록 경과와 고도화된 시험/분석 인프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2주제는 목포대 배민석 교수가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오염물질 유입 및 배출 특성 동향을 짚어보고, 맞춤형 실내공기질 관리 과제를 제안했다. 제3주제 발표를 맡은 서경대 조용민 부교수는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건강영향 및 환경보건 대응 방안'을 주제로 주요 오염물질의 배출원과 노출에 따른 영향을 설명하며 어린이, 노인 등 민감 집단과 취약 집단를 위한 환경보건 관점의 관리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홍성철 제주도환경보건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제주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로는 ▲박동헌 제주도 탄소중립정책과 대기보건팀장, ▲김세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과장,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대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 ▲조정순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참여해 행정/연구/시민사회/민간 수요자 각각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김진근 센터장은 "이번 측정대행업 등록과 포럼 개최를 계기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앞으로 정밀한 측정 분석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 지역 환경보건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원문출처> 베리타스알파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0010006657 <관련기사> 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653
전규열 경영학부 교수: [전규열 칼럼] "기준금리 3%대 시간문제"...더 늦기 전에 금리 리스크 관리해야
반도체 초호황 덕에 성장 자신감 얻은 한은, '물가·환율' 잡기 올인 겉으론 성장하지만 속으론 타들어 가는 취약 차주와 변동금리 대출자들 정부의 돈 풀기와 한은의 돈 조이기… 엇박자 정책 속 해법 마련 시급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3년 6개월 만에 통화 정책 방향을 '긴축'으로 완전히 전환한 것이다. 수치만 보면 미세한 조정이지만,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한국에서는 금리 인상이 곧바로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대출 1억 원 기준으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는 약 25만 원 늘어난다. 3억 원이면 75만 원, 5억 원이면 125만 원이다. 이미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를 넘어섰고,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경우 8%대 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제는 이 부담이 일회성이 아니라 누적된다는 점이다. 거시적으로 보면 영향은 더 크다. 가계대출 규모를 감안할 때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하면 전체 이자 부담은 약 3조 원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그만큼 소비 여력이 줄어든다는 의미이며, 내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는 물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유지하고 있고, 생활물가는 약 3.4%까지 올라 체감 부담이 크다.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통화 긴축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둘째는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수준에 근접하면서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는 다시 국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금리를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금융안정이다.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가계대출 증가 흐름도 확대되고 있다. 금리 인상은 과도한 대출과 자산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신호로 볼 수 있다. 성장 여건도 영향을 미쳤다. '호황의 역설'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우리 경제가 3%대 성장을 자신할 만큼 좋아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좋아지니 한국은행도 '성장'보다는 '물가 안정'과 '환율 방어'에 집중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갖는 한계도 존재한다. 금리 인상의 부담은 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책 금리 격차는 1.25%포인트에서 1% 포인트로 줄어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 압력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반면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한 가계와 취약 차주에게 부담이 가중된다. 이자 부담 증가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이는 자영업과 내수 경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정책 간 엇박자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를 보완하려 하고,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으로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방향이 엇갈릴 경우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또한 환율, 에너지 가격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물가 상승은 금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통화정책의 효과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향후 금리 경로도 부담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까지 3.25~3.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수준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가는 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결국 이번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그 후유증 또한 적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후 대응이다.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가계의 금리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재정과 통화 정책 간 조율을 통해 정책 효과를 높여야 한다. 금리 인상은 더 이상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0.25%포인트의 변화가 가계의 소비와 삶의 질을 바꾸는 현실이 됐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금리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준비다. 전규열 경영학 박사 폴리뉴스 부사장 겸 편집국장 국회 입법지원위원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공감신문, 뉴시안 대표이사(전) <저서>이것만 알면 경제 인싸 외 다수 <원문출처> 폴리뉴스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7342
[민주신념이 전투력이다] 결국, 사람이다… 드론·AI·로봇이 중요하지만…전쟁은 군인이 한다
민주신념이 전투력이다 ① 세계 전장은 패러다임 전환 중…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판도 뒤집힌 전장 저가 소형 드론 공세·AI 표적 식별 등 진화 각국 ‘무인화·자율화’ 전력 확충 경쟁 치열 관건은 장기 소모전 버틸 지속 운용 가능성 무기 손에 쥔 ‘사람’의 신념·의지 더 중요 세계 전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드론과 인공지능(AI), 무인로봇까지 등장하며 전장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곳곳 분쟁지역에선 이러한 추세와 전혀 다른 사례도 전개되곤 한다. 빈약한 군대가 첨단무기의 강대국을 극복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들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다양한 신념으로 무장한 ‘무형전력’. 그 형태는 다양하다. 때로는 ‘종교적 믿음’이, 때로는 ‘민족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우리 군 ‘무형전력’의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는 ‘민주주의 신념’. 헌법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자긍심으로 우리 군이 보유한 ‘첨단전력’을 배가하고 있다. 군집 드론이 지배하는 현대전, 전장은 ‘무인지대’ 현대전의 양상은 과거와 다르다. 예전의 우세한 병력과 장비가 중심이었던 전장이 드론 등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뀌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 넘게 이어진 전쟁은 변화된 전장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과거 압도적 재래식 화력은 현재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대당 수십만~수백만 원짜리 저가의 소형 드론이 전쟁터를 지배하고 있다. ‘값싼’ 자폭드론과 1인칭 시점(FPV) 드론이 전선을 뒤덮으며 전장의 셈법 자체가 달라졌다. 특히 저렴한 드론은 지속적 투입이 가능해 상대전력을 계속해서 소모시키는 방식의 전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드론은 전선의 물리적 형태 자체도 바꿔놓았다. 과거 개별 전투 구간의 전선 폭은 1~2㎞, 넓어도 5㎞ 안팎이었다. 하지만 드론은 이 반경을 수십 ㎞로 확대했다. 폭발물을 탑재한 쿼드콥터(회전날개가 4개인 드론)와 옥토콥터(회전날개가 8개인 드론)가 쉴 새 없이 전선 상공을 순찰하며 표적을 찾는다. 이에 병력을 밀집시켜 돌파를 시도하는 전통적 전술은 더 이상 위력을 떨치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드론은 기존 방공체계로는 새로운 위협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더욱 위력적이다. 기존 방공시스템은 전투기나 폭격기, 미사일처럼 고속으로 비행하는 단일 표적을 중심으로 기능이 집중됐다. 그러나 드론은 크기가 작고 저속으로 낮게 비행하고 대규모로 운용되기 때문에 기존 장비로는 정확히 포착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전쟁 발발 후 지속적으로 밀리던 우크라이나의 최근 반격 기반도 드론이다. 대규모 군집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고 있다. 핀란드의 군사용 드론 방어시스템 기업 센소퓨전의 미코 히포넨 최고연구책임자(CRO)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현대전의 특징으로 공격에 동원되는 드론이 수백 대에 달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드론의 활용으로 전장이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무인지대’가 됐다고 말했다. 전선에 발을 들이는 순간 드론 공격으로 즉사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히포넨 CRO는 항공 드론뿐 아니라 지상, 해상, 수중 드론까지 전장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다음 군비 경쟁은 로봇”… AI·휴머노이드 전장 파고든다 AI의 전장 개입 속도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AI는 전장의 표적 선정 단계까지 파고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 초기 수개월간 이 AI 시스템들을 집중적으로 가동했다. 이스라엘군은 ‘라벤더’와 ‘하브소라’ 등 AI 시스템을 가동해 인물과 건물을 자동으로 표적화했다. 라벤더는 통신 기록과 이동 패턴 등을 분석해 무장조직 연계 가능성이 있는 인물 수만 명을 점수화했다. 정보요원들이 라벤더의 판단에 따라 공격 버튼을 누르는 데 걸린 시간은 20초에 불과했다고 한다. 무인지상로봇(UGV)과 인간형 로봇의 실전 투입도 빨라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석 달간 UGV를 활용해 약 2만2000건의 작전을 수행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과 무인차량만으로 일부 러시아군의 항복을 받아낸 사례까지 보고됐다. 미국 스타트업 파운데이션퓨처인더스트리는 군사용 휴머노이드 ‘팬텀 MK-1’을 개발해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 보내 시범 운용을 하기도 했다. 중국 역시 초소형 미사일과 유탄 발사기 등을 탑재한 로봇 늑대를 공개하는 등 무인전력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다가오는 군비 경쟁은 로봇”이라며 중국산 로봇에 대한 추가규제 검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무인화·자율화 가속될 듯…국방 새 판도 향후 전장은 드론과 AI를 중심으로 한 무인화·자율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각국은 이미 이런 변화에 발맞춰 조직 자체를 개편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027~2036년 군사 프로그램 회의에서 “우리는 현재 드론 부대를 독립적 병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 부대를 최대한 빨리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30년부터 2035년까지의 미래 무인항공기 개발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AI센터장 다닐로 츠복도 향후 3~5년 안에 러시아와 이른바 ‘운영체제 전쟁’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드론 전담조직·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들도 드론·로봇·AI 전력 확충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대략 2030년대 초중반을 무인·자율 전력이 전장의 주력으로 자리 잡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우리 군 역시 대응에 나섰다. 국방부는 올해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용 소형드론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드론작전사령부 본부를 ‘국방드론본부’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도 이뤄지고 있다. “전쟁 주체는 결국 사람”…무형전력 가치 부각 그러나 이런 변화가 곧 ‘첨단무기를 많이 가진 쪽이 반드시 이긴다’는 등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쟁 양상은 ‘첨단무기 보유 여부’보다 ‘그 무기의 지속적 운용’ 문제가 더 중요한 관건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첨단무기 보유도 중요하지만 결국 전장 성패의 핵심은 장비 운용 인력과 그들을 지탱하는 신념과 의지, 즉 ‘무형전력’이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우리 군도 첨단 무기체계 확충과 함께 장병 개개인의 신념과 사명감, 즉 ‘무형전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그 기반은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신념이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장병들의 의식 수준이나 정신적인 부분이 결국 전쟁의 승패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장병들이 정신 무장이 되면 첨단무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상용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도 “싸우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정의롭다고 생각해야 동기 부여가 된다”며 “사기 때문에 전세가 뒤집힌 사례도 매우 많다. 정신전력이 제대로 안돼 있는 군대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 한 번에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세계 최고의 군대라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가 정신적으로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현대전 속 첨단무기 드론이 1000㎞ 날아가 때리고 위험지역엔 로봇 투입 우크라 전장에 ‘자율 추적 AI 드론’ 실전 배치 독일 방산기업 헬싱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탑재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공급됐다. 이 드론은 러시아군의 전자전 교란으로 조종사와의 무선 신호가 단절되더라도, 내장된 AI 프로세서가 지형 정보와 시각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지정된 목표물을 스스로 식별하고 추적해 타격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장거리 자폭 드론으로 정유시설 타격 우크라이나군이 장거리 공격용 드론을 작전에 투입하고 있다. 해당 드론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의 정유시설 등 주요 인프라를 수차례 타격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은 1인칭 시점(FPV) 드론에 급조폭발물(IED)이나 박격포탄, RPG-7 대전차 로켓 탄두 등을 붙여 대전차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무인차량이 노인 구조…‘터미네이터’ 현실로 우크라이나 동부 리만 전선에서는 무인지상차량(UGV)이 투입돼 러시아군의 포격 속에서 70대 노인을 안전지대로 탈출시켰다. 로봇과 드론만으로 러시아군 진지를 점령한 사례도 있다. 또한 미 로봇 스타트업이 개발한 180㎝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팬텀 MK-1’ 2대가 최전선에 배치돼 정찰 임무 등을 수행 중이다. <원문출처> 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60714/12/ATCE_CTGR_0010010000/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