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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026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기공연 성료···연출 유지영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2026년도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첫 번째 정기공연 <로베르토 쥬코>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공연은 5월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4일간 서경대학교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진행됐으며, 평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3시에 관객들과 만났다. 예매는 5월 6일(수) 오후 12시부터 @sku_planning, @sku_p.ject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된 링크로 가능했   <로베르토 쥬코>는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존재를 통해 인간 본성과 사회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파편화된 15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극은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벗어나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전개된다. 작품은 친부 살해 후 탈옥한 ‘쥬코’가 방황 속에서 여러 인물들과 얽히며 폭력과 혼란을 반복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끝내 감옥 지붕 위에서 태양을 바라본 채 투신하는 결말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유지영 학우가 연출을 맡았으며, 남민석, 김대윤, 김유림, 신우창, 전민석, 이은빈, 황주영, 김세린, 김예진, 민병규, 정승웅, 김민주, 지시현, 전형원, 김서하, 원빈, 정윤진, 최주혁, 조예진, 박민수, 이보열, 정윤혁, 조민채, 최지후 학우가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극 <로베르토 쥬코>의 연출을 맡은 유지영 학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비하인드를 들어보았다.   □ 인터뷰: <로베르토 쥬코> 연출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4학년 유지영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출 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유지영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공연예술학부 2026년도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기공연 <Roberto Zucco(로베르토 쥬코)>의 연출을 맡았습니다.   – 먼저, 로베르토 쥬코라는 작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품의 배경과 함께 줄거리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유작인 <로베르토 쥬코>는, 실존했던 연쇄살인마인 ‘로베르토 수코’에게서 영감을 받아 쓰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자가 선도 악도 아닌, 규정될 수 없는 하나의 신화적 인물로 승화되는 방식을 파편화된 15장의 장면들을 통해 제시합니다. 작중 ‘로베르토 쥬코’를 제외한 모든 인물은 본인의 이름이 아닌 ‘여자아이’, ‘부인’ 등 익명으로 불리며, 작품은 전통적인 서사구조를 거부하고 다층적인 각도에서 모든 인물들을 조명하며 전개됩니다.   작품은 친부 살해로 감옥에 수감된 쥬코가 현대적인 철책들을 통과하여 탈옥에 성공하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쥬코는 자신을 막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자아이의 순결을 앗아간 뒤 형사 또한 살해합니다. 이후 쥬코는 감시망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살리거나 죽이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던 쁘띠 시카고에서 여자아이와 재회한 쥬코는 다시 감옥에 수감되고, 감옥의 지붕 위에서 탈옥을 외치다 태양을 바라보며 투신하며 마무리됩니다.   –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쥬코가 휩쓸고 간 뒤 남은 자들의 실존적 불안과, 지극히 개인적이기에 의도가 불분명한 선택들, 그리고 절대 우리가 될 수 없는 익명 뒤에 숨은 타자들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작품 속 쥬코의 행적은 이성적인 사고로는 이해 불가능하며, 그의 무동기적인 범죄는 방향성이 묘연하기에 그를 더욱 신화적 인물로 접근하게 합니다. 그러나 작품은 쥬코라는 가해자에게 범죄의 서사를 부여하고 그를 영웅화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매일같이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온전한 자아 혹은 욕망을 간직하는 것이 얼마나 하찮고 불합리한 것인지, 그렇기에 얼마나 필사적인지를 탐구하는 것을 중심으로 두었습니다. 각 인물의 충동에 관여하는 심리적 요인인 내면세계를 메인 테마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긍정이나 부정의 평가가 불가능한 영역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고자 하였습니다.   – 연출을 맡으며 특히 중점적으로 고민하거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천재 극작가의 유작인 만큼, 굉장히 어렵고 난해한 작품이었기에, 감각적이고 설득력 있게 장면들을 풀어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각 장별 컨셉과 미장센에 차별점을 두었지만, 이 모든 장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결과적으로 관객분들께서 이 작품을 그저 보는 것이 아닌 오감을 활용하여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었을까요?   모든 장면을 고민했지만, 특히나 18명의 배우뿐 아니라 6명의 앙상블까지 24명의 배우를 무대 위에 올리고, 미학적으로 가치 있는 그림들을 만들어내는 것에 많이 힘을 썼던 것 같습니다. 무대 위는 배우들만으로 채워지지 않고, 무대미술, 조명, 음향, 영상 등 다양한 테크니션들을 통해 종합적으로 완성되기에, 연습실 안에서 무대 위에 있을 그림들을 상상했고, 극장에 가서는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만큼의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힘썼던 그림들을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공연을 통해 연출가님 본인에게도 새롭게 남은 감정이나 변화가 있었나요? 이전 작품인 학습자 주도형 창작프로젝트 <North Tell Gia>에서 작·연출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 기대에 부응하는 게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도 연출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 아닌 압박감이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올렸을 뿐 아니라, 학생으로,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한 프로덕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연습실 안에서 저와 함께 석 달을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한 배우들과 연출부, 그리고 SM에게 크나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공연을 마친 지금, 앞으로의 활동이나 계획도 궁금합니다.   좋은 기회로 예비예술인 지원사업에서 작연출의 기회를 얻어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입니다. 세 개의 전시와 하나의 공연을 연결하는 형식의 프로젝트인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방식의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규모가 큰 사업인 만큼 부담도 있지만, 믿고 맡겨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졸업하고자 합니다.   – 연출가님께 로베르토 쥬코는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게 될 것 같나요?   굉장히 큰 규모의 프로덕션이었던 만큼, 많은 배우분과 스태프분들이 함께해주셔서 더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규모의 작품을 학교라는 환경 안에서 안전하게 시도하고 완성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제가 1학년이었던 시절부터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셨던 학교생활에서 친구보다 동료를 만들라 한 말이 가장 깊게 다가왔던 작품이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공연을 계속하고 싶지만, 공연예술이 종합예술인 만큼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장르이기에, 이번 프로덕션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행복하게 공연하며 앞으로 저와 공연을 함께 할 분들을 많이 만난 작품인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 배우, 스태프, 그리고 지도 교수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어려운 대본을 바탕으로 극을 올리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고 미숙했을 텐데 믿고 따라와 준 스물네 분의 배우분들,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 연출부와 SM, 무대팀, 조명팀, 음향팀, 영상팀, 기획팀, 의상팀, 분장팀, 연기 스태프/크루 분들에게 가장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승복 교수님, 임선희 교수님, 힘든 순간마다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신 심다하 조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해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이공대학, ‘2026 이공체전’ 성황리에 개최

5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5일간 교내 스콘스퀘어·수인관서 열려 서경대학교 이공대학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교내 스콘스퀘어와 수인관에서 이공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 이공체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과 간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고 재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되었으며, 학과와 학년을 넘어 함께 응원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2026 이공체전’에서는 풋살, 농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공대 소속 7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마다 뛰어난 집중력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학우들을 향한 응원전과 단체 응원 구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참가 학생들은 함께 땀 흘리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 속에서 학업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았고,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금융정보공학과가 차지했으며, 2위는 토목건축공학과, 3위는 나노화학생명공학과에게 돌아갔다. 종목별 우승으로는 풋살 금융정보공학과, 농구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족구 토목건축공학과, 피구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줄다리기 금융정보공학과, 이어달리기 전자컴퓨터공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체전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협동심과 책임감, 소통의 가치를 몸소경험했다. 특히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에 임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은 이공대 학생들의 단합된 분위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이공대학 학생회는 “이번 이공체전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며 “5일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모든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학생들이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보실=최다희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대동제 ‘축제 페이지’ 제작·운영···학우들큰 호응···대표 윤희준·부대표 임다현 학우 인터뷰

서경대학교 AI·IT 대학 연합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이 기획, 개발한 축제 페이지가 지난 대동제 기간 동안 높은 이용률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축제 페이지는 학우들이 축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통합 플랫폼으로, ‘멋쟁이사자처럼’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올해 페이지에는 학과별 부스 위치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기능을 비롯해 분실물 조회, 공연 타임테이블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축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올해 처음 적용된 QR 주문 시스템은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부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학우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서경대학교 학생처 및 총학생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축제 일정, 부스 운영 정보, 공연 라인업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페이지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 페이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우들의 축제 참여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통해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인터뷰: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윤희준·부대표 임다현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역할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희준: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20학번 윤희준입니다. 현재 서경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대동제 페이지의 총괄과 프론트엔드를 담당했습니다.   임다현: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23학번 임다현입니다. 서경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대동제 페이지 총괄과 PO를 담당했습니다.     –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멋쟁이사자처럼’은 2013년 서울대학교에서 이두희 대표를 중심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AI/IT 창업 연합 동아리입니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현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80여 개 대학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보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아리이며, 다양한 IT 기술과 협업 경험을 함께 쌓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서경대학교는 2023년부터 멋쟁이사자처럼에 합류하게 되었고, 올해로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번 축제페이지를 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이 궁금합니다.   서경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에서는 매년 교내 축제를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페이지를 제작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페이지는 학생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으며, 특히 작년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들도 언어 장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국어 기능 역시 함께 제공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웹페이지를 넘어, 실제 학생들이 축제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과 사용 경험을 고려한 ‘사용자 경험 중심의 웹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축제 부스 정보, 공연 라인업, 분실물 안내, QR 주문 서비스 등 학생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보다 편리한 축제 문화를 만드는 데에 의미를 두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축제페이지는 어떤 과정으로 기획·제작되었나요? 준비 과정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축제페이지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제작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먼저 전체 마일스톤을 설정한 뒤 단계별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4월 초·중순부터 와이어프레임과 기능 기획을 시작했고, 이후 약 2주 정도의 개발 기간 동안 디자인과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이후에는 각 학과 및 부스의 운영 정보와 메뉴, 위치 등을 직접 수집해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실제 축제 현장에서 오류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QA와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주문 시스템의 경우 실제 사용 흐름을 고려해 여러 상황을 직접 시뮬레이션하며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단순히 페이지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축제 현장에서 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꼼꼼하게 준비하며 제작했습니다.     –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테이블 QR 주문 시스템이었습니다.   직접 학생회 활동을 하며 축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문 대기, 계좌이체 확인, 메뉴 안내 등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했고,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QR 주문 시스템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QR을 스캔한 뒤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하기까지의 흐름, 부스 운영자가 주문을 확인하고 상태를 관리하는 과정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며 화면과 기능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메인페이지는 사용자가 처음 진입했을 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이해하고 원하는 기능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페이지가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 실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꼼꼼하게 기획하고 개발했습니다.     – 페이지 제작에 사용된 기술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축제 페이지는 동아리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웹 개발 스터디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디자인과 사용자 화면은 React라는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축제 일정, 부스 정보, 공지사항 등을 빠르고 부드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자연스럽게 바뀌거나, 필요한 정보만 바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였습니다.   서버 부분은 Spring Boot라는 기술을 사용해 구축하였습니다. 서버는 축제 일정, 부스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사용자가 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협업 과정에서는 디자인 작업을 위해 Figma를 활용하여 화면 구성을 미리 설계하고 공유하였으며, 일정 관리와 회의 기록, 작업 정리를 위해 Notion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체계적으로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하였습니다. –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윤희준: 제작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촉박한 일정이었습니다. 동아리 자체 행사와 시험 기간, 각자의 대외 활동 일정이 겹치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진행 과정에서 걱정도 많았고, 협업 중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진 친구들이 잠을 줄여가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해준 덕분에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서로의 역할을 다시 정리하고 소통을 이어가면서 방향을 점차 맞춰 나갔던 과정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올해는 총학생회장인 구진모 님과 학생처 관계자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지원해주셔서 더욱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 구성원의 협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임다현: 정말 촉박한 일정 속에서 제작과 개발을 진행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운영진 대부분이 시험기간과 겹쳐 있었고, 특히 4학년 친구들도 많아 각자 학업과 개인 일정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축제 일정이 확정된 이후 짧은 마일스톤 안에서 기획, 디자인, 개발, 수정 과정을 반복하며 한 달 가까이 서비스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가 밤을 새우기도 하고 예민해질 만큼 힘든 순간들도 많았지만, 책임감있게 끝까지 임해준 운영진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실제 축제 기간에 많은 학생분들이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해주시고 반응도 좋았어서 정말 뿌듯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힘들게 준비한 만큼 현장에서 직접 사용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다른 동아리나 학교 측과 협업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축제페이지는 학생처와 총학생회와의 협업을 통해 함께 제작되었습니다. 축제 일정, 부스 정보, 공연 라인업, 운영 관련 사항 등을 학생처 및 총학생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신 정보가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QR 주문 시스템의 경우 실제 축제 운영 방식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능이다 보니, 부스 운영 방식과 학생들의 사용 흐름을 고려해 여러 차례 의견을 조율하며 기능을 보완해 나갔습니다. 단순히 개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축제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함께 방향성을 맞춰가며 협업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긴 준비 끝에 축제페이지를 완성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희준: 주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준 각 학과별 회장단 분들과, 관심을 가지고 접속해주신 사용자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더 편리하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다현 : 새로 도입한 QR 주문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반겨주신 학생처 직원분들,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CO:RE’ 총학생회와 각 학과 회장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희 축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학우분들 덕분에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도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고, 덕분에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의 활동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희 멋쟁이사자처럼 서경대학교는 이제 막 더 큰 도전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교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타 대학과의 연합 세션, 중앙 해커톤, 연합 해커톤, 그리고 2학기에 진행될 교내 해커톤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또한 단순히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서비스와 팀 단위 협업 경험을 쌓으며 함께 성장하는 동아리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IT 분야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자유롭게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 개발이나 IT 분야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IT 공부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코드는 분명히 맞게 쓴 것 같은데 에러가 나고, 분명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혼자 해보면 막히는 순간도 옵니다. 그럴 때 괜히 위축될 수도 있고, ‘나만 못 따라가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순간을 겪는 게 정상이고, 오히려 그 과정을 버티는 사람이 결국 더 많이 성장하더라고요! 우선 도전해 보세요! – 마지막으로 함께 준비한 동아리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윤희준: 각자의 일정이 바쁜 상황에서도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해주었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많은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그 과정 덕분에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함께해 주었기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이 각자에게도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임다현: 정말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매번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는 축제페이지 개발 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축제페이지 개발 기간뿐만 아니라 아기사자 세션 준비, 졸업작품 준비 등 각자 정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함께해준 덕분에 이번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기능들을 구현해야 했기에 서로 예민해지고 독촉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묵묵히 밤을 새워가며 작업해준 운영진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서비스의 기획과 디자인을 맡아 멋진 화면을 만들어준 PO 정영진, 최운조, 김정현 학우,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준 프론트엔드 심서현, 정목진, 김현수 학우, 그리고 뒤에서 서버와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 백엔드 금시언, 김나경, 신채린 학우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축제 현장에서 실제로 많은 학생분들이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함께여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고,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정말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같이 더 멋진 경험들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홍보실=조가연 학생기자>

서경대학교-(사)대한민국명장회, AI융합 기반 미래형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패션 명장 노하우 기반 청년도약 부트캠프 추진…패션 넘어 산업 전반 협력 확대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와 (사)대한민국명장회(회장 서완석)는 2026년 5월 27일(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 기술과 현장 중심의 명장 노하우를 대학 교육 및 AI융합 교육체계와 연계해 미래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산학협력·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 이철민 연구산학 부총장과 (사)대한민국명장회 서완석 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제1대 패션명장 이기도 명장, 제3대 패션명장 장일남 명장,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대패션전공 박은정 주임교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맡고 있는 노은영 교수(창업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혁신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융합 기반 실무교육 협력 △청년도약 부트캠프 연계 프로그램 운영 △현장 중심 프로젝트 및 특강 운영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 지원 △명장 기술 및 산업 노하우 교육 콘텐츠화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제1대 및 제3대 패션명장과의 가족기업 협약과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협약도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서경대학교는 패션·무대예술·디지털콘텐츠·AI기술을 융합한 차별화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패션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 명장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융합형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경대학교 이철민 연구산학 부총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장들의 축적된 기술과 현장 경험은 AI 시대에도 반드시 계승되어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명장들의 실전 노하우를 AI융합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이 전통 기술과 첨단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미래형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대한민국명장회 서완석 회장은 “현장 기술과 대학 교육이 연결될 때 산업 경쟁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장인정신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서경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무대패션전공 박은정 주임교수는 “명장들의 현장 경험과 기술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실무 교육 자산”이라며 “AI융합 기반 교육과 연계해 창의적 현장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경대학교는 공연예술대학 무대패션전공을 중심으로 패션·공연예술·AI융합 분야의 실무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된 프로젝트형 교육 및 청년 취·창업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s://lifenlearning.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6/05/29/2026052901143.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396 비즈월드: https://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736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5291433425085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29_0003649317 내일신문: https://www.naeil.com/news/read/590329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칼럼: 지방대, '국제화'해야 살아남는다 [지금, 대학을 묻다]

편집자주 '벚꽃 피는 시기로 망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국의 대학은 위기다. 상아탑의 권위를 지키면서도 변화한 사회에 맞는 인재 배출에도 충실한 새로운 대학의 좌표를 전문가 칼럼 형식으로 제시한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산업과 노동, 교육의 구조 자체를 다시 쓰고 있다. 생성형 AI는 더 이상 선형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수개월 단위의 성능 도약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학습 연산 규모 역시 지난 10여 년간 약 1억 배 이상 확대되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과거 대학이 지식을 전달하고 학위를 부여하는 기관이었다면, 이제 대학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가장 먼저 생존의 위기를 체감하는 곳은 지방대학이다.   지방대학의 위기를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로 설명해선 안 된다. 문제의 본질은 대학의 존재 이유와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데 있다. 한국의 연간 출생아 수는 1970년 100만 명을 상회하였으나 2025년에는 25만 명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 정원보다 입학 가능 인원이 적은 구조적 미충원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방대학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필자는 답을 두 가지로 제안하고 싶다. 하나는 국제랭킹을 끌어올려 세계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 대학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어느 하나도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생존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미국S&P500이나 나스닥100에 주목할까. 미국 기업이라서가 아니다. 이 지수들은 지속적 경쟁을 통해 우수 기업을 선별하고, 그 결과 높은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왔다. 경쟁력이 낮은 기업은 제외되고 새로운 혁신기업이 편입되면서 지수 자체가 하나의 미래가치가 된다. 대학도 다르지 않다. 학생과 학부모, 연구자와 기업은 대학의 이름보다 대학이 가진 경쟁력과 미래 가능성을 보고 선택한다.   오늘날 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국제대학평가다. 2026년 QS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한국 대학은 서울대 등 4개 대학이다. THE 평가에서도 4개 대학이 올라있다. 대부분 서울에 있다. 지방으로 가면 국제평가수준은 떨어진다. 일반 지방대학 가운데 세계500위권 안에 안정적으로 위치한 대학은 일부 과학기술대학 외에는 부산대, 경북대 등 소수 거점대학 정도다.   국제랭킹만 높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 이상 수도권 추격이 아니라 독보적 대학모델 구축과 국제적 가시성 제고로 전환되어야 한다. 한 대학이 생존하려면 타 대학이 갖지 않은 독보적인 가치를 지녀야 한다. 세계에는 독보적 모델로 살아남은 대학들이 있다. 미국의 올린공대는 학생 수가 400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전통적 공학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기반 교육모델을 구축하였다. 규모가 아니라 교육혁신 자체를 경쟁력으로 만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핀란드의 알토대학은 창업으로 독보적 대학모델을 구축하였다. 이 대학의 학생 주도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 창업 플랫폼이 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트벤테대학은 기업가형 대학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남을 따라가지 않았다. 자기만의 모델을 만들고, 그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하도록 설계했다.   한국 지방대학도 이제 선택해야 한다. 정부 사업에 맞춰 이름만 바꾸는 특성화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 자신만의 독보적 정체성을 구축해야 한다. 동시에 국제화, 연구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제적 가시성을 높여야 한다. 평범하게 쇠퇴할 것인가, 독보적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지방대학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원문출처>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52710590001491?did=NA

김광석 서경대 물류유통학과 교수 칼럼: [항동에서] 인천항 경쟁력 위한 '사이다 행정' 필요한 이유

항만법 제2조(정의)는 '항만배후단지'란 항만구역 또는 항만시설 설치 예정지역에 지원시설 및 항만친수시설을 집단으로 설치하고 일반업무시설·판매시설·주거시설 등을 설치함으로써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항만을 이용하는 사람의 편익을 꾀하기 위하여 지정한 구역으로 정의한다. 동법 시행령 제70조(입주자격)에는 복합물류관련 사업, 국제물류관련 사업, 선박용품의 공급업, 물류시설 관련 개발업 및 임대업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항만배후단지는 법의 취지를 살려 개발한다면 다양한 업체들을 유치하여 연계성을 갖고 국내외 기업들과 제조 및 물류 활동을 통해 항만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는 북항과 남항, 신항1-1단지 등에 493.1만㎡가 이미 조성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신항 1-1단계 3구역 54만㎡, 1-2단계 41만㎡, 아암2단지 2단계 94만㎡등 총189만㎡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항 관련 기업과 시민은 항만배후단지가 공공개발을 통해 인천의 많은 기업에 저렴하게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항만배후단지는 민자로 개발되고 있는 데다가 인천항은 1종항만으로 항만공사가 배후단지를 개발 및 관리하고 있어 타 항만에 비해 임대료가 매우 높다.   2026년 기준 기본임대료는 ㎡당 인천항 1945원, 부산항 482원, 광양항177~258원으로 인천항이 4~11배 높다. 그 이유는 부산항과 광양항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어있고 인천은 수도권으로 공시지가가 높기 때문이다. 인천항과 가까운 평택항도 자유무역지역으로 ㎡당 700원이다.   그러면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렇게 어려운 경영환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업계는 최근 세계 경제의 영향으로 화물은 줄은 데다가 전국 최고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료, 장비 유지비, 금융비용, 각종 세금 등 고정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50여 개 대형 물류, 가공기업들이 입주하여 있으나 대부분의 물류기업은 제3자물류로 이들은 화주로부터 로지스틱스의 전체 또는 일부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업이다. 3자물류는 자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단기보다는 화주와 장기계약을 통해 상호 윈윈한다. 또한 어려울 때는 물류센터를 전문기업에 아웃소싱 한다. 제3자물류기업들은 자사 물건만 처리하는 구조가 아니며 계약으로 많은 기업과 연계되어있다. 따라서 항만공사는 최근의 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에 고임금과 인력난까지 겹치고 있는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임대료 감면 등 지원을 늘려야 한다. 기업이 보다 다양한 화물을 집하하여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이 확보되도록 물류센터 운영방법도 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규제보다는 유연한 행정이 필요한 때다.   현재 인천항은 신항 배후단지도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제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민과 항만관련 업·단체들은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배후시장과 공항이 있어 K-푸드, K-뷰티, 전자상거래, 냉동냉장 물류, 인근 산단과 연계한 반조립, 라벨링, 재포장 등 부가가치 물류를 창출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하다. 인천항의 장점과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활용하고 수도권 2600만명의 배후시장을 배경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인천에 가면 기업들의 입장을 고려한 현실에 맞는 제도와 유연한 항만행정 그리고 지원이 있을 때 일자리도 생기고 세수도 확충하는 등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있다. 항만공사의 시원한 '사이다 행정'을 기대한다. /김광석 서경대학교 물류유통학과 특임교수 <원문출처> 인천일보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3876

서경대학교 이정규 인성교양대학 교수 칼럼: 성공하고 싶다면 단단한 체력!

“오늘도 고된 훈련과 일과를 마친 장병 여러분, 어떻게 하루를 보냈나요? 혹시 최근 들어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 나거나 일과 후 피곤함이 밀려와 스마트폰만 뒤적거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오래전 인기 있었던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에게 던지는 뼈아픈 충고에서 피곤함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손상을 입은 뒤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느린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고민을 버텨 줄 몸을 먼저 만들어.”   체력은 성공을 위한 강력한 생존 무기다. 사회라는 정글로 나가기 전 군 생활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강력한 성공자산인 ‘체력’을 공짜로 단련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사회에서 굳이 비싼 돈과 일부러 많은 시간을 내 헬스장에서 PT를 받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군은 단단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된다.   세계적인 슈퍼리치들의 젊은 날을 들여다보면 그들이 거머쥔 막대한 부와 비즈니스 성공의 이면에는 이를 뒷받침한 강력한 체력이 있었다. 지금도 주당 100시간 이상(우리나라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을 일하는 워커홀릭으로 소문난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를 포함해 94세임에도 매일 5시간 이상 독서하는 워런 버핏의 에너지는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특히 전기자동차 테슬라, 우주항공 스페이스X,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인공지능 xAI에 이르기까지 혁신의 아이콘 머스크의 젊은 날은 무일푼에 몸으로 때우는 고난의 길이었다. 17세에 학교폭력을 당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혼자 캐나다로 넘어와 아는 사람도, 돈도 없는 상황에서 정글에서 장작 패기 등으로 돈을 벌었다. 미국 대학에 편입해 졸업할 때까지 혼자 돈을 벌기 위해 온갖 궂은일을 해야 했고, 한 달간 하루 1달러로 살아 보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창업의 꿈을 키웠다. 그런 그가 세상에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을 이루고 슈퍼리치가 됐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분석한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초일류는 매일 아침 가벼운 동작으로 몸을 깨우며 신체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했다. 여러분이 매일 아침 하는 아침점호와 체조, 연병장 뜀걸음은 사실 세계적인 리더들이 실천하는 루틴을 자의든, 타의든 따라 하는 셈이다. 이는 여러분의 ‘신체근육’뿐 아니라 고난을 이겨 내는 ‘마음근육’을 키우는 중요한 젊은 날의 과정이다.   매일 1%의 노력을 더한 1.01을 365번 곱하면 1년 뒤 37.8배로 성장하지만, 조금 소홀히 한 0.99를 365번 곱하면 0.026이라는 초라한 숫자로 남는다. 군에서 체력단련도 마찬가지다. 피곤함을 핑계로 누워 있기보다 박차고 나가 뜀걸음 한 번 더하고, 팔굽혀펴기 한 개를 더해 보자. 규칙적인 운동과 체력 관리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높여 전역 후 마주할 사회생활의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강철 멘털’의 뿌리가 될 것이다. <원문출처> 국방일보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60528/1/ATCE_CTGR_0050020000/view.do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 [나이킥] 돈 얘기, 왜 가족끼리 제일 어려울까?

평소 우리는 가족과 많은 것을 함께 의논한다. 오늘 저녁 메뉴, 주말 나들이 장소, 다음 휴가 계획 등.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작 더 중요한 문제 앞에서는 말없이 침묵한다. 은퇴 후 어디서 살 것인지, 노후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한지, 자녀 지원은 어디까지 할 것인지와 같은 이야기들이다. 단지 미래의 일이라서가 아니다. 돈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서로의 생각 차이, 부담감, 서운함이 함께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자꾸 뒤로 밀린다.   이것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인간 본성에 깊이 뿌리내린 심리적 기제 때문이다. 미래의 큰 이익보다 지금 당장의 편안함을 더 크게 느끼고(현재중시편향, Present Bias), 불편한 현실은 외면하려 하며(타조효과, Ostrich Effect), 이익보다 손실에서 더 큰 고통을 느낀다(손실회피편향, Loss Aversion). 그러나 "원래 인간이 그런 걸”이라고 체념하기엔 외면의 대가가 너무 크다.   말하지 않은 배려가 오해로 쌓이는 이유 말하지 않으면 서로 각자의 방식대로 미래를 그리고, 그 그림은 대개 서로 다르다. 남편은 은퇴 후 고향 근처 작은 집을 꿈꾸지만, 아내는 병원과 문화시설이 가까운 도시를 떠날 수 없다고 여긴다. 자녀 지원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은 결혼자금 지원을 당연하게 여기고, 다른 한 사람은 공부시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자녀는 부모가 어느 정도 도와줄 것을 기대한다. 모두 동상이몽이다. 말을 아꼈던 것은 당시의 평화를 지키려는 배려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말하지 않은 배려는 시간이 지나며 오해와 기대의 간극으로 자라난다.   가족 간 지혜로운 재무 대화가 필요하다. 우선 돈 이야기를 거창하고 무거운 주제로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숫자부터 따지기보다, 함께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묻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노후 그림이 다른 부부, 먼저 꺼내야 할 재무 대화   자녀 문제보다 먼저 대화해야 할 것은 부부가 함께 그려보는 노후의 모습이다. 어디에서 살 것인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지, 어느 정도의 생활비면 만족스러울지. 막연한 은퇴가 아니라, 서로가 바라는 노후의 일상을 생생하게 공유하는 과정이 먼저다.   노후 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월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할지, 연금 자산은 충분한지, 치료비나 간병비를 감당할 여력은 있는지 등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남은 경제 활동기간 동안 추가 저축·투자, 지출 구조 조정, 은퇴 시점 조율 등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 막막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무 진단과 종합적인 은퇴 설계를 통해 막연한 불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꿀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준비해 나가는 일이다.   Tip 부부 재무 대화,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부부 재무 대화의 날'을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매달 혹은 분기에 한 번, 시간을 따로 정해 가계 재무 상황과 노후 준비 현황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다. 차 한잔을 앞에 두고 편안하게 시작하면 된다. 몇 가지 원칙을 미리 정해두면 대화가 한결 수월해진다.   ● 서로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얼굴 붉히지 않기 ●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기 ●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해결책을 함께 찾기 ● 한 번의 대화로 모든 결론을 내리려 하지 않기   재무 대화의 목적은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팀으로서 방향을 맞추는 데 있다.   자녀와 재무 이야기를 나눌수록 생기는 것들   많은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너희들은 공부만 하면 돼.”좋은 의도지만, 그 결과가 항상 바람직하지는 않다. 우리 집 재무 상황을 알지 못하는 자녀는 필요와 욕구를 구분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부모는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 기대를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기대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녀는 자신이 누리는 것이 무엇을 희생한 대가인지 알지 못하고, 원하는 것이라면 다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자녀와 정기적인 재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우리 집의 소득 수준, 지출 구조, 자산 상황, 그리고 부모의 노후 준비 고민까지 자녀와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이는 부담을 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기준을 함께 만드는 과정이다.   자녀 역시 주어진 자원의 범위를 이해하게 되면, 무엇이 꼭 필요한지, 어디까지가 가능한 선택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자녀에게 중요한 금융 교육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돈을 아끼는 문제가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사고를 길러주는 과정이다. Tip 자녀 나이에 맞게 재무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자녀와의 재무 대화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돈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   ● 초등학생 — 원하는 물건이 생겼을 때 “이게 지금 꼭 필요할까?”, “없어도 괜찮은 건 아닐까?”를 함께 이야기하며 필요한 것(needs)과 원하는 것(wants)을 구분해 본다. ● 중·고등학생 — “우리 집은 한 달에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쓰지?”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돈의 흐름을 함께 이해해 간다. ● 성인 자녀 — 부모의 노후 준비와 자녀 지원의 한계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서로의 기대를 조율한다.   재무 대화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나누는 경험이다. 그 속에서 자녀는 삶과 돈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힘을 갖게 된다.   "돈 이야기가 자연스러운 가족"이 함께 더 멀리 간다  실천 방법은 어렵지 않다. 거창하게 날짜를 정해 가족 회의를 여는 것보다, 평소 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우리 가족의 한정된 자원을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더 지혜롭게 나누어 쓰는 감각을 키워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것, 그것이 재무 대화의 진짜 출발점이다. 가족의 재무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의 문제다. 오늘의 작은 대화가 내일의 큰 갈등을 막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가족을 만든다. <원문출처> 서울시 50플러스포털 https://www.50plus.or.kr/life/detail.do?id=72977475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ENVEX 2026서 실내 생물학적 위해요인 통합 관리 플랫폼 선보여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6)에 참가해 실내 공기 질 개선과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환경보건 관리 플랫폼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2004년 8월 발족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인류 공영의 이상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대학의 건학이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학협력단 산하 THE환경보건안전연구소가 주도하는 환경유해인자 통합 관리 체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소장인 서성철 교수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 영향을 평가하고,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연구소가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 핵심 성과는 환경유해인자와 건강 영향 간의 연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 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 연구다. 특히 실내외 공기 중에 존재하는 세균 및 곰팡이 등 생물학적 유해인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아 관련 데이터를 정밀하게 축적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외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위해요인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이 플랫폼은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생활 공간에서 검증을 거치는 리빙랩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연구실 내에서의 이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인류 공영의 이상사회 구현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실내 공기 중 생물학적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요인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고도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ENVEX 2026(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은 1979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환경산업·탄소중립 기술 전문 전시회로, UFI(국제전시협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전시다. 재참가 기업 비율 75%, 4회 이상 참가 기업 비율 45%에 달하는 등 참가기업이 인정한 신뢰도 높은 전시회로, 환경정책·탄소중립 세미나 등 부대행사와 함께 매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환경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문출처> 에이빙뉴스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811229

서경대, 경험·경력을 브랜드 자산으로 만드는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 개설

서경대학교가 비학위 교육과정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개인의 경험과 경력, 지식과 인맥 등 전문성을 브랜드 자산으로 만들어 삶의 2막을 알차게 준비하도록 돕는 실전형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언제든지 삶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인 오늘날에는 60세에 은퇴하더라도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 출산이나 육아로 경력이 끊긴 사람, 직장 폐업과 같은 이유로 경력을 바꿔야 하는 사람도 그렇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직업 구조가 아주 빠르게 재편되는 오늘날에는 더욱 그렇다.   이때 바람직한 것은 경험과 경력, 지식과 인맥 등 지금까지 쌓은 전문성을 활용해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한다. 경험과 경력을 그저 묻어두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전문성이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명료하게 정리하고 경쟁력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전문성을 경쟁력으로 만들었다 해도 이를 시장에 알리고 효용을 발휘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것을 잘 하지 못해 시장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전문가도 있다.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는 사람의 경험과 경력, 지식과 인맥을 경쟁력으로 만들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나아가 경쟁력을 잘 알릴 콘텐츠 구성 전략, 시장에서 주목 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 방안, 실제 활동 시 필요한 각종 자료의 제작 기법도 함께 전달한다.   이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구은화 서경대학교 주임교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정치인·기업인·전문가의 커리어 브랜딩 코칭을 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이다’라는 주제 아래 개인·조직의 소통 기술 향상을 돕는 기업 올댓커뮤니케이션의 대표도 겸임 중이다.   이전에도 커리어 브랜딩 교육은 있었지만, 내용이 대부분 SNS 마케팅이나 이미지 메이킹 위주여서 실전에 대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은화 주임교수는 해법이자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PBS(Personal Branding System)’를 제안한다. 개인의 경험과 경력을 분석(경험 자산화)해서 핵심 전문성을 정리(커리어 브랜드화)하고, 이를 콘텐츠·강의·제안서·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수익모델화)하는 커리어 브랜딩 구조화 모델이 바로 PBS다.   오늘날 시장은 검색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전문가를 발견한다. 구은화 주임교수는 자신의 전문성을 명확한 키워드와 콘텐츠로 구조화하는 능력을 가져야 전문가로 활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시장에 걸맞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조직에서 쌓은 경력과 전문성을 온전히 개인의 브랜드로 만들려는 사람 ▲직무 경험을 정리하고 자산으로 만들려는 사람 ▲이를 토대로 강의나 자문 등 시장의 수요를 해결하는 전문가로 활동하려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약한 은퇴자, 능력을 갖췄음에도 타의에 의해 오래 쉰 경력 단절 여성, 경력을 토대로 제 2의 삶을 구상하는 실무자, 다방면의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도약을 꿈꾸는 프리랜서에게도 알맞은 교육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서경대학교 AI 커리어 브랜딩 스튜디오는 6월 3일(수)부터 7월 25일(토)까지 9주간 열린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스퀘어 5층에서의 오프라인 강의, 온라인 학습과 1:1 코칭을 결합한 실전형 과정으로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우선 경력과 경험 자산을 목록으로 만들고 핵심 전문성을 결정한다. 핵심 전문성을 알릴 목표 소비자와 활동 시장을 분석하고, 여기에 알맞은 약력과 활동명을 만든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전문가 프로필과 명함 ▲자신을 소개하는 핵심 키워드와 활동 방향 ▲기관이나 기업 제안용 소개문 ▲전문성을 발휘할 대표 콘텐츠 주제 ▲60분 분량의 특강 강의안 ▲특강 강의안을 영상이나 글로 변환하는 콘텐츠 확장 구조도 ▲개인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등 산출물을 만들면 수료한다. 서경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도 받는다.   구은화 주임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개인의 경력과 전문성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시장과 연결하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니라, 수강생이 자신의 경험을 실제 활동 가능한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과정이다. 서경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와 전문가들이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설계하도록 실용적이고 확장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문출처> IT동아 https://it.donga.com/108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