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서경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반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선도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서 위상 강화
이공·인문계열 통합한 ‘미래융합대학’ 신설… 산업수요형 전공들 개설
신입생 안정적 적응, 진로-전공 탐색 위한 ‘First Year Program’ 운영

서울시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최근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미래 산업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학사제도 개편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세우고,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서경대는 대학혁신추진사업단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교수법 혁신, 학사운영 유연화, 학생지원·관리체계 강화, 특성화 분야 융복합 교육 활성화,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대 자율혁신 목표를 제시했다. 이 같은 틀 안에서 전반적인 혁신 과제가 설계되고 실행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서경대는 이공·인문계열을 통합한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했고, 신입생을 전면 무전공(예술계열 실기전형 제외)으로 선발해 입학 후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부여했다. 이로써 전공 선택에 앞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학생 진로·적성 맞춰 ‘학습경로 설계’ 지원 = 미래융합대학은 미래융합학부1·2와 자유전공학부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비즈니스·AI빅데이터·도시계획·환경공학 등 산업수요형 전공들을 개설했다.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심도 있게 학습경로를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입학 직후 신입생의 안정적 적응과 전공 탐색을 위해 ‘First Year Program(FYP)’ 센터를 신설했다. 1학년 동안 전공탐색세미나, 진로상담, 멘토링, 팀 프로젝트 등이 운영되며,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돋보인다.
무전공 신입생을 위한 협업·토론 공간(Major Design Space, Co-Working Space2 등)을 마련했으며, 전용 실습실과 기자재를 확대하는 물적 기반도 함께 강화했다. 전담 FYP 디렉터를 채용해 인적지원체계도 확충했다.
서경대는 전공탐색교과목뿐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특강·멘토링·상담·팀 프로젝트 등이 학년별로 설계돼 있으며, 수요 기반의 프로그램 고도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진로설계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혁신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환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 만족도와 교육 효과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석형 서경대 대학혁신추진사업단장은 “서경비전 2030을 바탕으로 ‘세계가 선호하는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대는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을 갖춘 CREOS형 인재 양성을 위해 3대 발전전략, 15개 핵심과제, 52개 실행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이같은 혁신교육체제가 그대로 반영된다. 무전공 입학과 FYP 프로그램, 융복합전공 확대 등은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학’으로서의 서경대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는 요소다. 학과 선택이 늦더라도 1년간 탐색할 수 있다는 점, 맞춤형 진로지원체계를 갖췄다는 점은 지원자와 학부모 모두에게 강점으로 작용한다.
지원자와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말하자면 첫째, 학과 선택보다는 자신의 진로 ·적성과 연결되는 융복합적 역량을 고려할 것. 둘째, 1학년 동안 제공되는 탐색기회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것. 셋째,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와 팀 프로젝트 경험 등이 입학 후 학업성과와 진로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둘 것, 넷째, 대학이 제공하는 공간·상담·멘토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진로 주도성’을 키울 것 등을 제안한다.
서경대는 개교 78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은 교육전통 위에 ‘혁신으로 앞서는 실용교육 중심대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더하고 있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사구조부터 학생지원까지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한 만큼, 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단순한 입학 경쟁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입학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 서경대는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우수자’ 전형 신설, 일부 학과 신설·정원 변경
서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9명, 나군 70명, 다군 94명 등 정원 내 253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 정원 외로 인텔리전트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미디어광고학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됐다. 일부 학부의 모집인원도 변경됐다.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에서 300명으로 33명이 줄었고 미래융합학부2 역시 311명에서 300명으로 11명이 감소됐다. 자유전공학부는 76명에서 80명으로 4명이 늘었다.
전형도 일부 바뀌었다. 수능우수자 전형이 신설됐고 일반학생 전형은 폐지됐다. 지원자격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 전형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 합격자 중 ①~④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자로 확대됐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스포츠테크놀로지학과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30%+실기30%+1단계40%이던 것이 수능20%+실기80%로 실기비중이 높아졌다.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1단계 수능20%+실기80%, 2단계 실기70%+1단계30%이던 것이 1단계 실기100%, 2단계 수능20%+실기80%로 역시 실기점수가 높아졌다. 무대패션전공의 경우 정시 2단계에서 수능30%+실기20%+1단계50%이던 것이 2단계 수능30%+실기70%로 실기영역이 중시됐다. 뮤지컬전공은 정시 2단계에서 수능20%+실기40%+1단계40%였으나 2단계 수능20%+실기80%로 실기가 중요해졌다. 계약학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정시 수능80%+산업체매칭20%에서 수능70%+산업체매칭30%로 바뀌었다.
실기고사 단계별 전형 선발인원도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경우 정시 500%에서 1000%로 변경됐다.
모집군도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 모두 다군에서 선발했으나 미래융합학부1은 나군, 미래융합학부2는 다군, 자유전공학부는 가군에서 뽑는 것으로 달라졌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반영과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월)부터 12월 31일(수) 3일간 우리 대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2026년 1월 5일(월) 오후 4시까지(5일 등기소인 유효) 내야 한다.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