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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교양 교과목 아이디어 공모전 성황리에 개최.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23학번 오연우 학우 ‘대상’수상···‘대상’ 수상자 오연우 학우인터뷰.png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학장 정수정 교수)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21일간,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교양 교과목 아이디어 공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여 교양 교과목을 직접 기획해보는 실질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째, 영역별 심화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양 교과목 기획, 둘째, 신체적 체험은 물론 정서적 성장과 진로 탐색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인성 교과목 개발이다. 이는 단순한 강의 중심 교과목을 넘어 학습자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통합적 교양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서경대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인 ‘CREOS형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핵심역량인 ①창의적 문제해결 ②성과 창출 ③글로벌 실무 ④ 공동체 ⑤자기계발 등을 중심 주제로 삼았으며, ①인문과 예술 ②사회와 세계 ③ 과학과 기술 ④미래와 융합 ⑤인성과 체육 등 기초 학문 5개 영역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교과목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그리고 교육적 효과를 중점적으로평가했다.

심사평가 결과,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23학번 오연우 학우가 ‘액션하는 환경학’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래융합학부1 유지섭 학우가 ‘스타일로 말하기:메이크업과 패션으로 보는 현대의 자아표현’으로, 경영학부 김정목 학우가 ‘한국의도시공간 여행’으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또, 경영학부 배다은 학우가 ‘게임기획과 스토리텔링’으로, 미래융합학부2 이예찬 학우가 ‘탁구’로, 광고홍보콘텐츠 최진규 학우가 ‘생성형 AI 영상제작 기초’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겐 2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겐 각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23학번 오연우 학우를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에 제출했던 주제에 관한 설명을 들어봤다.

□ 인터뷰: 오연우 학우(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23학번

- 안녕하세요,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23학번 오연우입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평소 대외활동과 공모전에 관심이 많아 관련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학교 공지사항도 자주 챙겨보는 편입니다. 그러던 중 이번 공모전을 알게 되었고, 특히 최근 들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환경’을 주제로 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공모전 주제 선정부터 기획까지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셨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주제 선정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평소 환경 보호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플로깅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는 LG생활건강과 환경재단이 함께하는 외부 대외활동을 통해 환경 관련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침 교내에서는 환경 수업과 비건 체험을 병행하던 시기였기에, 학교 안에서도 실천 중심의 활동을 제안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액션하는 환경학’이라는 교과목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되었고,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이후 기획과 내용 구성에도 최선을 다해 임했습니다.

- 작품에 ‘액션하는 환경학’이라는 주제를 담으셨는데, 그 안에 ‘공동체’를 핵심역량으로 설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환경’이라는 주제는 개인의 실천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때 그 영향력이 배가된다고 생각합니다. 플로깅이나 비건 체험과 같은 활동도 개인이 혼자 할 때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할 때 지속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나눔과 공감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작품에서는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실천하는 환경 교육을 상상했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핵심 역량으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과목 제안인 ‘액션하는 환경학’은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으로만 환경 문제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팀 프로젝트나 플로깅 참여 활동을 통해 함께 움직이고 실천하는 경험을 하도록 기획된 수업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식이 자라나고, 지속적인 환경 실천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제 인턴십과 취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된 만큼, 희망하는 직무와 기업에 맞춰 차근차근 역량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저희 학과는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학과이고, 저는 그 첫 번째 기수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기업에 취업해 졸업 후 우리 학교에 다시 찾아와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고,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를 전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입니다.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학과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세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실제로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액션하는 환경학’이라는 교과목은 많은 학생들이 함께 실천하며 환경 문제를 체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실제로 교내에 개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일상 속에서 지구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낍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 또한 앞으로 더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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