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과 4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동물과 함께하는 정서적 안정’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영선 상담사(외부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도우미 동물 3마리(강아지 2마리, 고양이 1마리)가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동물 교감 놀이’, ‘동물 매개 공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내적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즐거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우미 동물과 함께하는 빙고게임’이 마련됐다. 게임에 앞서 학생들은 도우미 동물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았고, 동물 관련 퀴즈를 풀며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익혔다. 이어 진행된 빙고게임에서는 ‘털 빗어주기’, ‘훈련해보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험, 취업준비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던 학생들은 도우미 동물들의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행동을 보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함께하는 학생들 사이에 교류가 생겨 학교생활 정보를 주고받거나,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2주차 활동이 마무리 되면서 학생들은 도우미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5점 만점 기준으로 강사 전문성 4.86점, 수요도 4.93점, 내용 만족도 4.61점, 운영 만족도 4.79점, 학생 참여도 4.93점, 총점 4.81점을 기록했다. 또한 사전 실시된 자존감 척도 조사에서는 평균 2.94점을 기록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3.21점으로 상승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참여 학생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동물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힐링이 됐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고,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보실=이현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