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에서 착수보고회 진행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
서울시 경계선지능 청년 실태와 일경험 지원방안 연구 착수보고회가 지난 11일 개최됐다. 사진=서경대 정책디자인센터 제공.
서경대학교 정책디자인센터(센터장 한기영)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체결한 ‘서울시 경계선지능 청년 실태와 일경험 지원방안 연구’ 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개관한 지원센터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센터이다.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취업지원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계선지능인 인식 개선 향상을 위한 각종 학술토론회 및 캠페인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서경대학교 연구진 및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반적인 연구 계획과 세부 방향을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김보람 서경대 교수는 “서류전형이나 실습, 인턴활동까지는 하더라도 실제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것에 어려움을 겪거나, 취업을 하더라도 고용의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아서 이직이나 실직으로 곤란을 겪는 경계선지능청년들이 많다”며 “적절한 맞춤형 직업교육이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제도적 정책적 지원으로 자립의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고 경계선지능청년을 잠재적 인재로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청년 현황 조사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 및 고용 욕구조사·분석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 ▲일경험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 경계선지능인 청년을 위한 종합적 발전 방안 및 취업지원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교봉 센터장(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서울시 경계선지능청년의 일경험 욕구를 세밀하게 살피고, 지원방안의 우선순위를 도출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와 법적근거 마련의 토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원본출처>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997935&code=61121111&sid1=soc&sid2=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