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음악채널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최종 우승 서경대 실용음악학부 박종민 학우(보컬전공, 23학번) 인터뷰
조회 수 2325 추천 수 0 2024.01.29 09:26:51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부 박종민 학우(보컬전공, 23학번)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에서 최종 우승했다.
박종민 학우는 지난 12월 22일(금) 오후에 방송된 'VS' 톱5 최종 미션에서 ‘로이정(로이킴+박재정)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경연을 펼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박종민은 이날 2라운드에서 로이킴과 함께 기타 반주까지 소화하며 '푸르른 마음'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대구에서 온 스무살 김광석'으로 불린 박종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로이킴 프로듀서에 한결같은 애정과 존경심을 표한 박종민은 프로듀서들의 디렉팅을 받으며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종민은 "굉장히 존경하던 로이킴과 한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뿌듯하기도 했다."라며 ‘노래방 VS’에서 꿈 같았던 시간을 되돌아보는가 하면, 최종 우승을 거머쥐고선 "이 자리에 서서 멋진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프로듀서님들 너무 감사하다. 항상 꾸준히 발전하는 박종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위는 홍승민, 3위는 김영석이 차지했다. 1라운드 1위로 선두를 달리던 김창운은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임정현이다.
로이킴은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듀싱이란 걸 해봤다. 제 노래와 음악들이 더 빛날 수 있게 해준 종민이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정은 "(결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항상 예의범절 잘 차리면서 음악인생 살아갔으면 한다. 옆에서 서포트 잘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는 1회부터 파이널까지 2049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국민 세대 공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Mnet, tvN 채널 합산, AGB닐슨 수도권 종편+유료방송 기준). 프로듀서를 제외하고 파이널 라운드에 출연한 ‘보컬 끝판왕’ 신용재와 허각을 포함해 14명의 화려한 피처링 군단에 더불어 파이널까지 총 34곡의 신규 음원을 발매하며 아낌없는 지원사격을 보냈고, 관련 유튜브 누적 조회수 역시 1억 뷰를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노래방 VS’ 우승자 박종민 학우를 만나 우승 소감과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계기,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안녕하세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우승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선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 실용음악학부 보컬전공 23학번 박종민입니다.
-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노래방 보컬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세대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방에서만 뽐내던 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출연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싱을 받으며 무대에 같이 서기도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서경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3년 정도 예술고등학교를 다니며 노래를 배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들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제가 지금까지 불러온, 그리고 앞으로도 들려드릴 제 노래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각 라운드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셨는데, 각 라운드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 또는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VS’라는 프로그램은 경연 프로그램으로 특성상 매 라운드 진출할 때 마다 새로운 다른 곡을 준비해 무대에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각 곡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하는 데에 많이 신경 썼고, 감정 전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매 라운드에 차분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 서바이벌에 참가하는 동안 어려운 점이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같이 무대에 오른 상대 참가자가 탈락하지 않으면 제가 올라가지 못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무대에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매 무대를 ‘박종민 단독 콘서트다.’ 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키며 매 라운드를 진심을 다해 임했던 것 같습니다.
-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사실 우승자가 저라고 발표되었을 때는 실감이 안 났습니다. 너무 떨떠름하고,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나?’라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제 계좌에 상금이 들어오고 나서야 확실히 실감이 되면서 ‘지금까지 내가 잘 쌓아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소중한 기회가 찾아온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 우승을 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생각했을 땐,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저만의 노래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제 음색이나 감정전달 능력이 저만의 무기가 된다고 저 자신을 믿었던 점이 제가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학우님께 앞으로 이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에게 ‘VS’는 새로운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선택의 기로와 여러 갈래의 길에서 이 프로그램이 새로운 길, 선택지가 저에게 생겼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한 저를 칭찬하고 싶고, 경연하는 동안 잘 선택해왔다고 생각합니다.
- 학과에서 어떤 교육과정과 경험이 참가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저희는 전공 실습 수업과 앙상블 수업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수업에서 저희가 직접 무대를 구상해보고,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발표를 합니다. 이 수업이 저에게 있어서 무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도왔던 것 같고, 담고자 하는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드릴 때 저는 실습 수업으로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좋은 발판이 되어줬던 것 같습니다.
- 아티스트로 활동해나갈 박종민 학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우선, 제일 큰 목표는 저만의 음원을 발매하는 것입니다. ‘박종민’하면 바로 떠오르는 노래를 만들고 싶고,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객분들께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가하며 고마웠던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감사했던 분들이라면 먼저, 저희 로이킴, 박재정 프로듀서님들 신경 많이 써주시고, 세심하게 봐주셨습니다. 프로듀서님들의 경연인 것처럼 정성스레 제가 부를 곡과 무대들을 만들어주셔서 멋있게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신 엠넷, CJ 관계자분들 좋은 무대와 컨디션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꿈을 항상 믿고,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홍보실=이세인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