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제27회 졸업작품 전시회 개최 <인터뷰 1>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 전시회 준비위원장 송빈 학우
조회 수 5876 추천 수 0 2021.10.28 15:25:43생활문화디자인전공 [MONO 展] 주제로,
시각디자인전공 [HIDDEN TRACK 展] 주제로
10월 말과 11월 초 두 차례,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서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학부장 박혜신 교수) 생활문화디자인 전공과 시각정보디자인 전공이 각각 10월 말과 11월 초 두 차례 잇따라 제27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먼저 생활문화다자인 전공이 10월 27일에서 10월 31일까지 5일간 대학로에 있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곧이어 시각정보디자인 전공이 11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5일간 동일한 장소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전시회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 사태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인데, 올해는 특히 온라인 전시 비중을 크게 늘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안전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회는 시간에 관계 없이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아카이브 홈페이지(https://design.skuniv.ac.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ipelife, 생활문화디자인 전공 엄예진
먼저 개최되는 생활문화디자인 전공 전시회는 [MONO 展]이라는 주제로 총 20명의 졸업생들이 모두 하나로 화합하여 아름다운 멜로디를 내고자 하는 바람과 다짐의 메시지를 담았다. MONO라는 타이틀은 서로 다른 소리가 한 채널에 혼합되어 하나의 소리로 형성되는 모노포닉 오디오에서 착안한 것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 동안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소리를 키워온 졸업생들이 비로소 졸업작품 전시회라는 한 채널에서 만나 조화로운 멜로디를 이루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MONO 展]에서는 OUR HAPPY PLACE(강주은), 고손내 나는 5월(권도연), 드야나(김상명), 호꼼돌코롬(김수언), shimmering(김은아), 나이테(김지호), Laid lack Happiness(나은비), Comme un Dieu(박소영), POUR(박정용), movement(박지윤), Ethereal Aerie(서지예), The season's Rooo-------om(송빈), 연묵(양유진), ripelife(엄예진), MY13(유민영), Descanso(이주희), 鏡花水月(이해니), mamot(임수빈), empathy & Comfortable(조윤아), samaere(한리나) 등 라이프 스타일 분석, 브랜드디자인, 공간 스타일링과 같이 생활문화 공간 전반에서 요구되는 생활용품들을 기획 및 디자인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 전공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생활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여 브랜드를 설립할 수 있는 기획력을 갖춘 디자이너, 프로젝트 수업과 현장성이 강화된 실무형 융·복합적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특성으로 하고 있다.
Comme un Dieu, 생활문화디자인전공 박소영
이어 개최되는 시각정보디자인 전공의 전시회는 [HIDDEN TRACK 展]을 주제로 총 30명의 졸업생들이 4년간의 트랙 끝에서 자신만의 ‘히든 트랙’을 재생하는 순간을 담았다. 이는 나만의 재생 목록, 플레이리스트라는 키워드에서 시작된 타이틀로 개성 넘치는 곡이 모여 하나로 묶인 플레이리스트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재생’되어 관람객들에게도 다채로운 감상을 제공한다.
[HIDDEN TRACK 展]에는 REMONTO(고현지), 커스텀한강(권유정), Lucid Coma(김민재), COEARTH(김민지), BBUYA(김승연), 대문(김시윤), TORI SCHOOL(김유진), 테일즈 오브 오로라(김준원), 패인트 앤 페인트(김하은), Meaning-less ; unbirthday(김현지), SLON(남궁윤정), 네코 GYM(박세리), MoMoSsi(박정민), CORONA ORANGE(박지혜, AI 스케줄링 비서, SAI(박채현), AI 보보(박혜인), CREASTIC(배준혁), 루트 [:RooT:] 리듬액션 게임(양도환), 재활용분리수거 캠페인 ‘라운드 어스’(윤수민), 보드게임:블랙 플레그(윤재현), KIKI SPACE(이승연), 달이 사랑한 사람(이은비), CAFE CON QUESTO(이지영), ATTO(이지혜), SOSENG(이채하), CAFE.ZIP(임상민), 학습장애 인식 개선 브랜드 키스타(전재휘), OASIS(정민구), 산호의 숲(최지혜), 다 함(허은) 등 전공 특성에 따라 광고 및 그래픽디자인, 아이덴티티, 서비스디자인, 영상디자인과 같은 그 외 시각 매체 관련 각종 콘텐츠디자인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 전공은 시각정보 트렌드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인 융복합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여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걸쳐 개방적이며 협업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묵,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양유진
박혜신 서경대 디자인학부장은 졸업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서경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는 창조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디자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이번 디자인학부 졸업작품 전시회를 기념해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 전공과 생활문화디자인전공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융복합 지식문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그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전하며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디자이너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실어주었다.
[MONO 展]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생활문화디자인 전공 졸업준비위원장 송빈 학우를 만나 전시회에 관한 소개를 부탁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인터뷰: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 전시회 준비위원장 송빈 학우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 전시회 준비위원장 송빈 학우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18학번 송빈입니다. 이번 졸업작품 전시 준비 위원장을 맡아 졸업전시회에 필요한 모든 진행을 총괄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의 주제와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 학생들은 4년간 배운 전공 지식을 어떤 식으로 작품에 녹여냈을까요?
“제27회 서경대학교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작품 전시회는 ‘MONO’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각각의 단일 사운드가 하나의 채널에 혼합되어 조화로운 소리로 형성된다는 의미입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20명의 졸업생들이 졸업작품 전시회라는 채널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아 주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 [MONO 展]은 상품 기획과 브랜드 디자인, 제품 스타일링과 디스플레이디자인, 텍스타일 제품디자인과 코디네이션 이렇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기획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 기획은 물론이며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다양한 핸드워크 작업을 접목해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전에 개최되었던 디자인학부의 졸업작품 전시회와 달리, 이번 제27회 졸업작품 전시회만이 가진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 학생 수가 10명 정도 적습니다. 사람이 적은 만큼 전시회를 준비할 인력도 적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서로 힘이 되어주었기에 20명의 졸업생이 더욱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개인 부스별 크기가 더 넓어져서 작년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는 공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개성을 담은 패턴을 볼 수 있는 포토존이나, 전시 준비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는 이벤트존 또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코로나 19로 인해 전시회의 형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식으로 준비가 되었고,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오프라인 전시 관람에 제한이 생겨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관람객분들은 온라인 전시 공간인 ‘서경대학교 졸업전시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아쉽지만,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이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The season's Rooo-------om,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송빈
- 오랜 준비 끝에 졸업작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냥 멀어 보이기만 했던 일인데, 결국 이렇게 오픈을 하게 되었네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일이 모두 잊힐 만큼 홀가분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제 정말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역시 아쉬운 기분도 조금 있습니다.”
- 사람들이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를 보고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20명의 졸업생들이 4년간 학교를 다니며 배운 경험들을 하나의 결과물로 나타낸 것이 바로 이 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감정들을 느끼며 성장한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얼마나 발전했는지 그 모습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학생들 작품 하나하나마다 본인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기에 전시회를 관람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그것을 해석해 보시고, 서로 관람평도 나눠보시면 더욱 깊이 있는 전시회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고마웠던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무한한 응원으로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 힘든 상황에도 전시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 4학년 학우들,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준 졸업준비위원회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저희를 믿고 함께 달려주신 교수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졸업작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학생의 편에 서주시고, 또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ku_cd/
서경대학교 졸업전시 아카이브 https://design.skuniv.ac.kr
<홍보실=박진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