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 결과 발표
가톨릭대 인문사회연구소,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 연구소, 선문대 글로벌지속가능경제발전경제연구소,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한국외대 동유럽발칸연구소, 한양대 관광연구소 등 대학부설연구소를 비롯해 74개 연구소가 교육부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1980년부터 연구소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조성,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자 대학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인문사회학술생태계 구축 방안(4월 발표)’에서 ‘2019년 인문사회분야 연구소 지원 사업’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19년 인문사회분야 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은 △전략적지역연구형 △순수학문연구형 △문제해결형 △교육연계형으로 구분, 진행됐다. 지원 대상도 기존 대학부설연구소에서 국내 일반 연구기관까지 확대됐다.
전략적지역연구형 목적은 신북방·신남방정책 등 국가 전략 차원의 지역학 연구와 지역전문가 육성이다. 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서강대 동아연구소,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등 4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순수학문연구형은 인문사회 기초학문 분야와 해외학술서 번역, 데이터베이스(DB)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외대 동유럽발칸연구소,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서울대 서양고전학연구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한국외대 일본연구소,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고려대 부설 한자한문연구소, 서울대 독일어문화권연구소, 동국대 중국학연구소, 가톨릭대 인문사회연구소,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군산대 인문도시센터,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경북대 아시아연구소, 한양대 관광연구소, 연세대 법학연구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전북대 인문한국쌀·삶·문명연구원, 충남대 국가정책연구소, 한국기술교육대 기술혁신경영연구소,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 한양대 음악연구소,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공주대 지역개발연구소, 정암학당 등 3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문제해결형은 ‘인문사회학술생태계 구축 방안’의 후속조치다. 국가·사회의 당면문제에 대해 인문사회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 육성이 목적.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선문대 문학이후 연구소, 인하대 산업보안 e거버넌스 센터, 동국대 인구와사회연구소,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 선문대 글로벌 지속가능발전경제 연구소,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대전대 안보군사연구원, 인하대 스포츠아트 융합 연구소, 동아대 법학연구소,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 사단법인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 등 1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교육연계형은 올해 신설됐다. 교육부의 ‘대학혁신 지원 방안’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중등교육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등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 연구소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 숭실대 영재교육연구소, 한양대(ERICA) 지식서비스연구소,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연구소,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제주대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 동명대 창의·인성연구소,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계명대 국제학연구소, 동의대 디그니타스교양교육연구소, 중앙대 다문화콘텐츠연구소, 서경대 디자인연구소, 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제주대 해양스포츠센터 등 20개 연구소다.
74개 신규 연구소에는 연구소당 최대 6년(3+3년)간 연 평균 2억원, 총 약 1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한 교육부 지원 인문사회 연구소는 지난해 110개에서 171개(계속 지원 97개 포함)로 대폭 확대된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최근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인문사회 연구자들의 연구거점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다양한 인문사회연구소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8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