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못 알았던 님 그거 앎?” 등 인기콘텐츠 다양해
얼굴 없는 유튜버, 사실 유튜브의 많은 장르에서 영화리뷰 같은 분야는 실제 유튜버의 모습이 잘 비춰지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정보 유튜버들도 자신의 얼굴을 잘 내세우지 않는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채널 센서스튜디오의 유튜버 센서이다. 특히 그는 최근 10만 구독자를 돌파하면서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아 그 인기를 증명했다. 그를 만나본다.
◇먼저, 실버버튼 받으신 것 축하드리고요. 어떤 채널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정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센서 스튜디오입니다. Top10부터 시작해서 일상의 궁금증을 알려주는 당궁모, 사람들이 잘못알았던 님그거앎?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하셨고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는지요?
2015년에 첫 영상을 올리고 2016년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사실 1세대 정보 유튜버라고도 말하기도 해요. 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원래는 ‘AOSK’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제가 플레이한 플레이 게임 영상을 네이버 카페에 올리니까 너무 반응이 좋은 거에요. "와 너무 재밌다" 이런 식으로요. 너무 인기가 좋다보니까 당시 매니저님이 “같이 ‘정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보지 않겠냐?”라고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에 크게 갈등을 빚어서 제가 중간에 나와서 만든 게 이 센서 스튜디오 채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감사한 거 같아요.
▲ 10만 구독자가 넘자, 유튜브로부터 실버버튼을 받게됐다.
◇본인 소개도 부탁합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20살 새내기 대학생이고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업 제의가 들어와서 좋은 분들하고 미디어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학교를 다닐 때하고 안 다닐 때를 나눠서 말씀드려야할 거 같아요. 학교를 다닐 때는 6시까지 학교에서 생활하고 7시나 8시 때부터 영상을 만들고 새벽 2시에 잠을 잡니다. 그리고 또 9시에 학교 나가서 공부하고를 반복하죠.
학교를 안 다닐 때는 오후 1시에 일어나서 오후 5시까지 빈둥빈둥 거리다가 새벽 4시까지 제작을 하고 잠을 잡니다. 또 오후 1시에 일어나고요. 엄청 게을러 보일수도 있는데.. 네 맞습니다 좀 많이 게을러요
◇유튜버로 활동하실 때,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든 가요?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건....음... 자신이 설정해놓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죠. 슬럼프라고도 하는데, 조회수가 잘 안 나오고 콘텐츠도 잘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정말 힘들고 모든 기운이 팍팍 떨어집니다. 그게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인거 같아요. 직장생활을 하면 성과가 잘 안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고, 일을 잘 못해도 짤리지 않으면 그 위치를 대우 받을 수 있잖아요? 근데 유튜브는 얄짤없이 그 성과를 보여 주다보니 스트레스가 더 해지는 거 같습니다.
▲ 얼굴없는 유튜버, 정보 유튜버 센서스튜디오
◇그럼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잠을 한숨 푹 잡니다. 그리고 친구들하고 미친 듯 놀죠. 그러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그리고 콘텐츠도 막 생각이 많이 나구요.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유튜브뿐만 아니라 팟캐스트, 카카오TV, 네이버TV까지로 진출을 해서 다각도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제가 잘나서 여기까지 올라온 게 아니라 시청자분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라온 거 같습니다. 그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 어느 장르보다 아이디어가 많아야 할 것 같은 정보 유튜버, 센서스튜디오가 구독자 11만 4천명을 넘기까지 많은 갈등과 힘겨운 시간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위치에서 돌이켜 보건데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그의 말 속에 겸손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욱 더 높이 올라 갈수록,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셀럽의 정상은 멀지 않아 보인다. 그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박수를 보낸다.
<원문 출처>
헤모필리아라이프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