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최근 대학가에서 ‘혁신 대학’으로 손꼽힌다. 세계 최초로 미용예술대학을 단과대학으로 신설하고 QS, 교육부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GKS 주요 국가 학생초청 연수 사업, 캠퍼스 CEO 육성사업,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산학협력 사업, 문화기술개발연구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교육현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사회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서경비전 2025 VER 2.0’에 기반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
현장중심 창작지향 교육
서경대는 최근 현장중심 교육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 머물던 지식습득의 경계를 과감히 외부로 확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는 산학연계 교과목이 크게 늘었다. 학생들에게 현장에 즉시 투입해도 제몫을 해내고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무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VR미래융합센터 설치, 외부 프로덕션과의 다양한 산학협력, 서경크리에이티브센터, 서경레코딩스튜디오, 무대의상연구소, (사)서경뮤직스쿨, (사)서경뮤직소사이어티, 서경 뷰티숍 등의 운영을 통해 현장중심 창작지향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
전공을 가리지 않는 융합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서경대는 인문학과 이공 및 자연과학을 함께 공부하는 통섭형 교과과정 구성, 6대 핵심역량(창의, 문제해결, 대인관계, 글로벌, 자기계발, 실무) 개발 및 증진, 370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인문예술 혁신 트렌드와 시제품 제작 워크숍, 기술인문 융합형 제품·서비스 개발 등 융합 교양 교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융복합 전공 및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융합대학을 설립 운영하며 미래형 융복합 교육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수요에 따라 우수한 교과를 학습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본인의 관심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연계전공으로의 이수도 가능해졌다.
대학로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운영
서경대는 지난해 공연 메카인 서울시 혜화동 대학로에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개관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는 대지 400평, 건물 1,900평의 지하 5층, 지상 5층 총 10개 층에 500여 석 규모의 첨단 공연장을 비롯해 스튜디오, 중극장, 소극장, 영상실습실, 무용실, 합주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극, 뮤지컬, 전시회, 음악회, 영화상영, 뷰티서비스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한 문화예술공연 공간이다. 서경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정릉 캠퍼스 예술대학 및 미용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과 연계해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로 예술분야 인재 양성과 공급, 산학협력 그리고 취창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취업보장형 계약학과 운영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학과 함께 취업까지 보장되는 ‘취업보장형 계약학과’가 인기다. 서경대는 이같은 사회적 흐름에 부응해 미용예술대학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준뷰티랩, 마샬미용실과 각각 정원 20명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업보장형 계약학과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체 등이 대학과 계약을 체결해 학과를 설치, 운영하는 학사학위과정으로,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학비 전액 장학금 지급은 물론 기숙사 해외연수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까지 보장하는 ‘원스톱’ 학과라 할 수 있다. 서경대 정규과정과 동등한 서경대 총장의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협약 산업체에 졸업 후 즉시 채용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서경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와 성북구 등이 그 대상이다. 서경대는 서울시와 성북구가 후원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2단계 사업자로 선정돼 2019년부터 3년 동안 서울시 보조금과 대응투자로 약 18억 원을 투입해 ‘성북 지역주민 예술공동체 예술나무 조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서경대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생나눔교실’, 서울시와 ‘캠퍼스 CEO 육성사업’, ‘성북구와 예술분야 멘토링’, ‘성북구 뮤지컬드림캠프’, ‘방과후학교 예술교육’, ‘청소년 예술진로·직업체험’,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대학의 예술적 자원을 활용한 산학연계는 물론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원문 출처>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313
<관련 기사>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