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6월 25일(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설계교육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말 정부에서 발표한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선포의 후속 조치로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을 시스템반도체 실무형 인재로 키워 시스템반도체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서경대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 교육과정을 개설, 시스템반도체 이론교육 및 설계실습·실제 칩제작 등의 실무능력을 배양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학사급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연계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기업에 취업과 대학원 진학 확대를 위한 것이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설계전공트랙과정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반도체설계교육센터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연계해 참여 대학생들이 설계 프로그램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수 및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이 전공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서경대를 비롯한 13개 참여대학(서경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숭실대, 울산과기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홍익대)의 3학년, 4학년 IT분야 반도체 설계 진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1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임신일 서경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전자공학과에서는 그동안 매 해 15명 내외의 비 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 인력을 선발하여 학교 내부에서 교육시키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를 비롯한 외부 기관에서 방학기간 동안 10주의 취업 연계 실무교육 과정에 참가시켜, 4학년 2학기 때 바로 반도체 설계 업체 및 장비 업체에 취업이 되도록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이러한 교육 체계가 더 확장되고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여름 방학 때 10주 동안 실시하는 취업 연계 실무교육 과정은, 이번 출범식의 정부 및 정부혐력 기관과의 협약서를 기반으로, 이미 타 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것과 같이, 이수 학생에 한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방안을 학교에 건의하여,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 전자공학과는 충실한 전공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전문 전자공학인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론 위주의 커리큘럼만이 아닌 실무 구현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실무능력 향상 교과 프로그램과 함께 창의적 사고 역량, 문제해결 역량, 대인관계 역량, 글로벌 역량, 자기계발 역량, 실무 역량 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학과 차원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