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평론가협회 주최 '제38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12월 6일 시상식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 예술평론가)가 주최하는 제38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賞 시상식이 오는 12월 6일(목) 오후 6시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예술계에서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묻혀있는 예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지역 예술을 꽃피우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관심을 많이 두었다.
이 단체는 다섯 개 영역, 11개 부문의 예술활동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예술공헌,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영화, 음악, 사진, 전통, 예술창작, 예술평론 등에 걸친 이 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평론 종합단체가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1980년 창립 이래 예술비평의 수범(秀範)이 되는 이 단체는 해마다 장르별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를 선정해왔다.
박용구 초대회장(예술평론가), 유 신(음악평론가), 최일수(문학평론가), 변인식(영화평론가), 김종만(음악평론가) 다섯 전 회장들은 고인이 되었지만 장석용(무용평론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매일 공연이 있는 곳에서 역사기록자, 평가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해마다 공헌예술가, 최우수예술가,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 주목할예술가, 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당국의 어떤 지원도 없이 이루어지는 시상식에서는 여러 장르의 평론가들이 일 년 내내 전국의 공연장, 전시장, 영화관, 서적센터 등을 돌며 관찰, 선정한 30명(여성 20명, 남성, 10명)의 예술가가 수상의 영광을 얻는다. ‘올해의 최우수예술가’賞은 '자유 예술창작 정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독특한 예술세계로 예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길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격려한다.
공헌예술가로 선정된 최성숙(한국화가,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관장)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과 자신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는 ‘문신과 최성숙이 함께한 40년: 예술과 일상展’과 다수의 해외 전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우수예술가로 선정된 무용부문 장현수(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안무의 ‘상상력’, ‘목멱산 59’는 창작무용의 격조와 품격을 갖춘 수작이었다. 미술부문 곽석손(한국화가)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사랑시니어작가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연극부문 김재건(국립극단 연기자)은 ‘두 번째 시간’ 등 일관된 괄목할 연기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영화부문 유영의(조계종 국제선원 원장) 감독은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으로 다수의 국제 영화상을 수상하였고, 종교간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음악부문 오숙자(한국가곡학회 회장)는 ‘오숙자 가곡콘서트'롤 통해 지속적 작곡활동과 가곡사랑을 보여주었다. 사진부문 서인숙(사진작가, 서경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교수)은 제10회 개인전 ‘Flowers in Time’을 통해 사진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전통부문 임수정(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회장,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은 이론과 공연에 있어 적확한 몸짓 언어를 구사하는 기교파 무용가로서 ‘선경풍류’, ‘무애’ 등의 국내외 공연은 한민족의 긍지와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었다.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로 선정된 무용부문 남진희(상명대 무용예술학과 교수)는 ‘한중교류전’, 문학부문 이 우(동화작가, 현일초교 교장)는 동화집 ‘뇸뇸이’ 발표, 미술부문의 권치규(조각가, 성신여대 교수)는 ‘키아프 국제아트페어’展, 김종경(한국화가, 조선대 회화학과 교수)은 32회 개인전, 연기부문 임원희(연기자)는 ‘신과함께-죄와 벌’, ‘늦여름’ 등의 연기, 음악부문 이명규(소프라노, 경인교대 교수)는 ‘제13회 우리가곡의 날 기념 음악회’ 등의 발표, 정신예(판소리 명창)는 ‘완창판소리’ 연주, 전통부문 황애자(해금연주자, 국립국악원 국악예술감독)는 ‘국립국악원 연주’, 예술창작 부문 정선진(한국화가)은 ‘하이스타운 프린스턴’ 갤러리의 작가 개인전(10회) 발표, 예술평론 부문 이찬주(무용평론가)는 ‘세계를 누비는 춤예술가들’ 등 14권의 집필 활동이 인정받았다.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된 무용부문 안지형(한국무용가, 남예종 교수)은 ‘소녀, 그 상상의 가능성’ 연출, 정은주(현대무용가, 헤이커브 소은컴퍼니 예술감독)는 ‘휴먼 텍스츄어’ 안무, 미술부문 임종엽(서양화가)은 ‘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개인전), 홍미림(한국화가, 한국미술협회 양천구지부 한국화 분과위원장)은 ‘제14회 서울미술협회 회원전’ 등의 활동, 연극부문 신동일(연극연출가)은 남한산성 창작뮤지컬 ‘야조 : 왕의길’ 연출, 음악부문 이규서(지휘자,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OES) 음악감독)는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지휘. 영화부문 백서빈(영화배우)은 ‘산상수훈’에서의 연기, 전통부문 송경화(맥간공예가)는 ‘예맥회전-빛과 보리의 만남전’이 인정받았다.
청년예술가 부문의 ‘뉴 제너레이션’으로 선정된 이주원(현대무용), 정유진(한국무용)은 성실성을 바탕으로 신세대 감각에 맞는 작품에 매진하고 있으며, ‘영 아티스트’로 선정된 강하연(현대무용, 명덕여고 3학년)은 여러 콩쿠르에서의 수상으로 두각을 나타낸 전도유망한 예술가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공헌예술가
예술공헌상/최성숙(한국화가, ‘문신과 최성숙이 함께한 40년: 예술과 일상展’, 숙대 문신미술관 관장)
●최우수예술가
무용/장현수(안무가, ‘상상력’, ‘목멱산 59’,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문학/강상기(시인, ‘조국연가’, ‘콩의 변증법’ 등)
미술/곽석손(한국화가, ‘사랑시니어작가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역임, 군산대 명예교수)
연극/김재건(연극배우, ‘두 번째 시간’, 국립극단 배우)
영화/유영의(영화감독, ‘산상수훈’, 조계종 국제선원 원장)
음악/오숙자(작곡가, ‘오숙자 가곡콘서트', 한국가곡학회 회장)
사진/서인숙(사진작가, Flowers in Time(제10회 개인전), 서경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교수)
전통/임수정(한국무용가, ‘무애’, 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회장,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
무용/남진희(현대무용가, ‘한중교류전’, 상명대 무용예술학과 교수)
문학/이 우(동화작가, 동화집 ‘뇸뇸이’, 현일초교 교장)
미술/권치규(조각가, ‘키아프 국제아트페어(서울 무역센터)’, 성신여대 교수)
미술/김종경(한국화가, 개인전 32회(2018), 조선대 회화학과 교수)
연기/임원희(영화배우, ‘신과함께-죄와 벌’, ‘늦여름’ 등)
음악/이명규(소프라노, 제13회 우리가곡의 날기념 음악회 등, 경인교대 교수)
음악/정신예(판소리 명창, ‘완창판소리’)
전통/황애자(해금연주자, ‘국립국악원 연주’, 국립국악원 국악예술감독)
예술창작/정선진(한국화가, 작가 개인전(10회), ‘하이스타운 프린스턴’ 갤러리)
예술평론/이찬주(무용평론가, ‘세계를 누비는 춤예술가들’ 등 14권 집필)
●주목할예술가
무용/안지형(한국무용가, ‘소녀, 그 상상의 가능성’, 남예종 교수)
무용/정은주(현대무용가, ‘휴먼 텍스츄어’, 헤이커브 소은컴퍼니 예술감독)
미술/임종엽(서양화가, Asia Hotel Art Fair Seoul 2018-Solo Exhibition)
미술/홍미림(한국화가, 제14회 서울미술협회 회원전, 한국미술협회 양천구지부 한국화 분과위원장)
연극/신동일(연극연출가, 남한산성 창작뮤지컬 ‘야조 : 왕의길’ 연출)
음악/이규서(지휘자,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OES) 음악감독)
영화/백서빈(영화배우, ‘산상수훈’)
전통/송경화(맥간공예가, 예맥회전-빛과 보리의 만남전(청주한국공예관)
●청년예술가
뉴 제너레이션 부문
무용/이주원(현대무용, ‘댄스 크로키; 춤으로그리다’, 오키드크라운무브먼트 예술감독)
무용/정유진(한국무용, ‘더불의 춤의 길을 가다’, 한국춤협회 지도단원)
영 아티스트 부문
무용/강하연(현대무용, IDO 국제무용콩쿠르 2등상, 명덕여고 3학년)
<원문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11191036563463e8b8a793f7_1&md=20181121163100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