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10일 4일간, 서경대 북악관 6층 컴퓨터과학과 실습실서
삼각산초교 4, 5학년 28명 참가···코딩과 소프트웨어 흥미 높이고 컴퓨팅 사고역량 배양
서경대학교 컴퓨터과학과(학과장 민미경)는 8월 7일(월)부터 8월 10일(목)까지 4일간 교내 북악관 6층 컴퓨터과학과 실습실에서 서경대학교 인근에 소재한 삼각산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여름 코딩영재교실’을 열었다.
이번‘여름 코딩영재교실’은 컴퓨터과학과 교수진과 ‘소프트웨어 재능나눔 봉사단’(대표 컴퓨터과학과 조현우)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과 소프트웨어의 가치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첫날 교실수업은 소프트웨어의 미래와 문제해결 능력 키우기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였다. 둘째날에는 교육용 플랫폼 코드스튜디오를 이용한 블록코딩 작업을 하였으며 셋째날에는 HTML의 기초를 배운 후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설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저마다 개별 홈페이지를 완성시키는 작업을 하였다.
참가자들은 재미있는 블록코딩을 이용하여 코딩의 개념을 이해하고 HTML 프로그래밍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의 실습을 하면서, 코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통한 컴퓨팅 사고 역량을 배양하였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코딩영재교실의 참가자들은 하나 같이 재미있고 신나는 표정으로 코딩 수업에 빠져들었으며, 수업을 진행한 봉사단 학생들도 열성적으로 교육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수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서경대 컴퓨터과학과 3학년 조홍제 군은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본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매우 보람이 있었다.”면서 “딱딱한 수업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군과 함께 아이들의 수업을 진행한 같은 과 3학년의 조현우 군도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엄청 높았다. 학생들이 이번 교실을 통하여 코딩이란 것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딩영재교실에 참가한 삼각산초등학교 4학년 김호중 군은“게임하는 것처럼 문제를 풀어서 재미있었고 한 문제씩 풀어서 끝낼 때마다 성취감이 느껴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 군과 같은 학년인 추서연 양은 “문제풀이가 재미있어서 집에 가서 못 푼 문제를 마저 다 풀고 싶다.”며 적극성을 보였다. 4학년 정찬욱 군도“내년에도 또 수업을 듣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