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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전공 중심 특성화에 초점… 졸업생 취업률 5년 연속 10위권1.jpg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가운데 특성화 명문 종합대학으로 부상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비교 우위에 있는 학과나 전공을 중심으로 대학 특성화를 촉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취업 성공은 물론이고 남다른 꿈을 실현하길 원한다면 특색 있는 학과와 전공이 다양한 서경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과 사회의 인재 수요가 다양해지고 학문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에 개설해 그 성과를 확인한 특성화 학과 및 전공이 서경대에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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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계열 특성화 학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가 단연 첫손에 꼽힌다.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인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는 실용 외국어 및 비즈니스 실무를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능숙한 외국어 구사 능력 및 비즈니스 실무 능력을 겸비하고 지성인의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부 내에 영어, 일어, 중어, 노어, 불어 등 5개 전공이 있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대 어문계열 전공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과정이다.


공공 부문 인재 양성의 중심인 공공인재학부는 사회과학 계열의 대표적 특성화 학부다. 공공인재학부는 정부, 지자체, 관공서, 공기업 등 공공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직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가르치고 인성 함양과 함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무원 시험 및 각종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실용 교육, 적성과 장래 희망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교육, 희망 진로에 따른 맞춤형 전공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학부 내에 공공인재 전공과 경찰행정 전공을 구분 개설했다. 공공인재 전공에서는 행정직, 법원직, 등기직, 국회직, 환경직 등에 대한 대비를 하고, 경찰행정 전공에서는 경찰직, 검찰직, 교정직 등에 대한 대비를 해 각 직렬에 맞는 맞춤형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08년 서울 지역 최초로 개설된 군사학과는 3년 전 서경대에서 ‘런닝맨’을 촬영하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인기 있는 학과다. 서경대 군사학과는 군사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고 미래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군사 운용 능력과 투철한 국가관, 강인한 체력을 갖춘 전문 직업군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하고 있다. 군사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학생이 필수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해 졸업 시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2개 학위를 받게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향후 병과 선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전역 후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재학생 전원은 무료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군 가산 복무 지원금 및 해외 연수 등 각종 혜택도 제공된다. 2년 전에는 군사학과 내에 사이버드론봇 전공을 신설했다.

이공대학 계열에는 기존의 물류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전자컴퓨터공학과, 금융정보공학과, 도시공학과 등 특성화 학과에 나노화학생명공학과가 새로 개설됐다. 나노화학생명공학과는 21세기 융·복합의 창의적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나노화학·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 분야인 첨단 신소재를 통해 미래 전략 산업 기반 확충의 동력이 될 특성화 학과다. 나노화학생명공학과는 정부가 선정한 혁신 성장 동력 및 미래 핵심 산업군에 해당하는 분야로 전망이 밝은 학과다.

서경대의 특성화 학과 중 빼놓을 수 없는 학과가 예술 계열 특성화 학과다. 공연예술학부는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타 학문 영역의 강점을 공유하는 예술 분야를 만들기 위해 개설했다. 입학 후에는 연기, 연출, 모델 연기, 무대 기술, 무대 패션 등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세부 전공을 통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4년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 후 21세기 시대 약동하는 문화예술 시장의 주역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전문적인 연기술과 협업 능력을 중시하는 연기전공의 커리큘럼은 공연예술은 물론 다중매체에서도 직접적이며 효과적으로 연기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델연기전공은 모델 관련 학과로는 전국 4년제 남녀공학 대학 가운데 유일한 학과며 모델연기전공이라는 전공 명칭 또한 유일하다. 모델연기전공은 연기전공, 무대기술전공, 무대패션전공과 어우러져 공연예술학부를 이뤄 때로는 협업해 프로덕션 과정을 만들고, 때로는 각 전공의 특성을 살려 전공별 깊이를 더해 나간다. 전국에서 유일한 과정이라 할 만하다. 무대패션전공은 이탈리아 MSA, 미국 템플턴대학 등 세계 유명 패션스쿨처럼 무대패션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국내에 몇 안 되는 학과 전공이다. 전공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대의상과 패션디자인을 모두 배울 수 있다.

단과대학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미용예술대학은 K-뷰티를 선도하는 ‘미용예술 분야 한국의 하버드’로 불린다. 미용예술대학에는 헤어디자인학과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 등 3개의 특성화 학과가 있다. 3개 학과 모두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독자적인 K-뷰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K-뷰티 프로그램은 뷰티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분석적 시각을 통해 세계 업계 및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과목을 유연하게 선택해 맞춤식 교육을 하는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이다.

ICT의 혁신적 발전에 따라 대학도 융복합 교육 체계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서경대는 융복합 교육 모델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융합대학 내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등 2개 특성화 학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예술적 표현 능력과 첨단 테크놀로지 활용 능력을 두루 갖춘 ‘한국형 스티브 잡스’ 같은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 문화예술, 공학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융합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는 스포츠의 국제화·정보화·산업화를 선도하는 스포츠산업 및 과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지향형 교육 서비스와 현장 수요형 교육과정, 미래 지향적인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경대는 올해 정시모집 신입생 경쟁률 9.07대1을 기록, 서울 지역 4년제 대학교 중 홍익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졸업생 취업률도 72.6%를 기록하며 서울 지역 4년제 주요 대학교 중 3위를 차지했다. 서경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시모집 신입생 경쟁률 1위를 기록했으며 졸업생 취업률도 2019년부터 2023까지 5년간 서울 지역 소재 주요 대학교 가운데 5년 연속 ‘TOP 10’을 기록하고 있다.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328/124198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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