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 모습.jpg

사진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13년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컵에서 골프스윙을 하는 모습이다.


이전의 칼럼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트러스트(Thrust)는 비거리에 중요한 요인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골프스윙에서 치명적인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림 1>은 트러스트 없이 스윙이 이루어진 경우인 반면, <그림 2>는 앞과 위 방향으로 트러스트 되어 몸이 볼에 다가가서 스윙이 이루어진 경우이다.

 

<그림 2>와 같은 스윙을 얼리익스텐션(Early Extention)된 스윙이라고 한다.

 

TPI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PGA 선수 스윙의 99%는 얼리익스텐션 되지 않는 반면, 아마추어 골퍼 스윙의 70%는 얼리익스텐션 된다고 한다.


그림 1.jpg


그림 2.jpg

스윙이 얼리익스텐션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될까?

 

스윙이 얼리익스텐션 되면 방향성의 문제와 힘의 손실이 발생되어 경기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얼리익스텐션 된 스윙에서는 손의 위치가 하체의 뒤에 있고 힙이 열려있어 임팩트 시 클럽패스가 아웃으로 나가며 푸시 구질이 발생되는데, 푸시 구질이 반복되면 대부분의 골프들은 임팩트 시 손을 사용해 푸시 구질을 교정하려고 한다. 이때 새롭게 발생되는 구질이 악성 훅이다.

 

결과적으로 얼리익스텐션은 양방향 미스 샷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얼리익스텐션 된 스윙은 힘의 손실 또한 발생시킨다. <그림 3>은 신체가 전방으로 트러스트 된 경우이고 은 반대로 후방으로 트러스트 된 경우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심력의 개념을 도입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구심력은 회전운동에서 몸쪽으로 작용하는 힘을 의미한다(구심력은 이후 연재되는 구심력과 원심력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그림 3>중에서 어느 쪽이 강한 구심력을 갖을 수 있을까?

 

강한 구심력을 위해서는 신체가 가상의 힘인 원심력 방향으로 따라가서는 안되고, 원심력의 반대방향에서 강력하게 지지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에서 더 강한 구심력이 생성되며, 구심력이 강해질수록 빠르게 회전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진다. 해머 던지기를 상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림 3.jpg


<그림 3>과 같은 자세는 장타대회 선수들에게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과 같이 스윙할 경우 긴 비거리는 확보할 수 있겠지만 정확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은 와 같은 스윙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프로들의 스윙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간혹 과 같은 스윙을 하는 프로선수들도 있긴 하다. 이러한 선수들의 경우 전방 트러스트로 발생된 힘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손목 또는 기타 다른 레버리지(지렛대)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얼리익스텐션은 왜 발생될까?

 

얼리익스텐션은 신체 가동의 제한성과 스윙자세로 인해 발생된다.

 

척추, 무릎, 엉덩이, 발목의 가동에 제한이 있으면 얼리익스텐션이 발생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제한을 테스트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쿼트이다. 스쿼트자세로 지면과 평행이 될 때까지 내려오지 못하면 얼리익스텐션을 발생시키는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스윙자세나 셋업자세도 얼리익스텐션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을 거쳐 임팩트에 이르는 동안 일관된 스윙자세를 유지하여야만 얼리익스텐션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셋업에서 몸과 볼의 간격이 너무 크면 다운스윙 시 볼에 다가가면서 얼리익스텐션을 발생시킨다.

 

이처럼 비거리와 방향성에 문제가 되는 얼리익스텐션은 신체적 조건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요인에서도 기인하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를 체크하여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원문출처>

골프한국 https://golfhankook.hankooki.com/01_news/NewsView.php?category=348&gsno=10246341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8325

학과 안내 <18>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 file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연기와 무용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예술사의 현대적인 재창조와 현대예술의 미래지향적인 탐구를 통해 각 개인의 과학적이고 지적인...

진세근 서경대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아침광장] 너희만 추해지리라! file

진세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아우슈비츠에는 방직물이 전시돼 있다. 가스실에서 학살된 유대인들의 머리카락으로 짠 물건이다. 그 앞에 선 방문객은 예외 없이 얼어붙는다. 정...

「최근 신설 및 변경된 학과(부) · 전공 알아보기」 기획시리즈 <4>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 ‘실용무용전공’ file

서경대학교는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대학 특성화에 맞는 창의융합형 혁신교육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사회 수요와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부 학과(부) 및 전공의 명칭을 신설하거나 변경했...

서경대학교, 2022 수시전형 764명 모집…‘디자인&영상대학’ 신설 file

'모집 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비율 꼼꼼히 살펴야'  서경대학교 전경 올해 건학 74주년을 맞는 서경대학교가 2022학년도 수시전형모집에서 764명을 모집한다. 2만5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서울의 중심 대학일 뿐만 아니라...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백서」 기획시리즈 #2 2021학년도 교내외 장학금 file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등 정상적인 대학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해 모르는 것이 많은 신입생과 비대면 수업 속에서 원활한 정보 ...

[수사권 조정] 학계·법조계 “되레 국민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도” 우려 file

"경찰 내사 장기화 될 경우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와…피해 회복 방안 부족"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왼쪽)과 정웅석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21일 정부가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따라 앞으로 1차 수사권·수...

[구자억 서경대 대학원장 인터뷰] University Closure: Saving Universities, Endangering Society file

Since 2000, there are 16 universities that have been closed in Korea. Last year alone, four universities, including Daegu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Hanzhong University, were closed down. The ...

[교육이 미래다] ‘교육혁신처’ 신설,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 통해 실무형 인재 육성 file

서경대학교가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경대는 ‘2019년 QS 아시아 대학 순위 평가’에서 50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경대는 실용중심 교육을 위한...

[김구선의 골프사이언스] 골프스윙에서 '트러스트'가 독이 되는 경우? file

▲사진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13년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컵에서 골프스윙을 하는 모습이다. 이전의 칼럼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트러스트(Thrust)는 비거리에 중요한 요인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골...

"취향 존중해주세요" 10대 남학생들이 메이크업하는 이유 file

남성 아이돌ㆍ유튜버 보며 '화장한 남자'에 거부감 줄어 한 반에 2,3명 화장하고 다녀 “예전에는 친구들한테 ‘못 생겼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지금은 화장하고 나가면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나중에 메이크업 아티...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