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제49대 세움 총학생회(정학생회장 신근식, 부학생회장 민경범)는 오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사흘간 ‘2021학년도 신입생 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기존의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과는 다르게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서경대학교 신입생 문화제' 타임테이블
금번 문화제는 24일(화) 오후 1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입학식의 경우 기존의 대면 오프라인 입학식 규모보다 소폭 축소되어 개식사, 총장 입학 허가, 총장 환영사, 학사 일정 소개, 폐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입학식 진행 MC를 서경대학교 연기전공 4학년인 오수빈(18학번), 김동률(18학번) 학우가 맡게 된 점은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 볼 수 있다.
입학식이 끝나면 약 1시간 동안 총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오리엔테이션은 중앙운영위원회 구성원 소개, 총학생회 소개, 교내 주요 시설 안내, 장학제도 안내, 동아리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입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을 총학생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습득할 수 있어 되도록 참여할 것을 권한다.
첫째 날 프로그램
총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 약 1시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메인 프로그램들이 시작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영지의 대딩 래퍼’이다. 이영지는 Mnet의 고등학생 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시즌 3’ 최종 우승자로 20대는 물론 30대까지 재치 있는 입담과 상당한 실력의 랩 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다. ‘이영지의 대딩 래퍼’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연예인 공연에 시청자 라이브 소통을 가미해 신입생들이 가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날 두 번째 프로그램은 ‘서경에 나쁜 동물은 없다’로 교육방송 채널 ‘EBS’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프로그램명을 벤치마킹했다. 프로그램의 메인 게스트는 ‘설채현’ 수의사가 섭외되었다. 설채현 수의사는 교육방송 채널 ‘EBS’와 유튜브 등 반려동물 의학 처방뿐만 아니라 문제행동 솔루션 제공 등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연과 사연 Q&A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입생들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이나 고민 등을 사전에 접수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둘째 날 프로그램
‘2020 서경대학교 신입생 문화제’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오후 1시부터 각 단과대학 회장이 마련한 오리엔테이션 순서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과대학 오리엔테이션은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소개, 학생회 공약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입생들이 궁금해 할 만한 단과대학 학생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단과대학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면 수요일과 목요일 모두 동일하게 메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요일 첫 번째 메인 프로그램은 ‘서경 겟 잇 뷰티’로 셀프 퍼스널 컬러 진단법과 메이크업 방법 등을 소개한다. 진행은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의 신세영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선정된 신입생 남, 여 모델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하며 화장법을 알려주는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요일 두 번째 메인 프로그램은 ‘최현우와 비밀의 방’으로 화려한 마술 공연과 트럼프 마술 등 실생활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마술 트릭들을 알려주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각종 마술 도구들은 세움 총학생회 측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평소 마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거나 화려한 마술 공연이 보고 싶은 신입생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마지막 날 프로그램
문화제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는 개그맨 토크쇼 ‘전지적 상준 시점’과 퀴즈 프로그램 ‘도전 서경 골든벨’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전지적 상준시점’은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이상준이 게스트로 섭외되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코미디 쇼가 아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등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강연 및 토크쇼라고 볼 수 있다. 또 신입생들이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들어볼 수 있어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퀴즈 프로그램 ‘도전 서경 골든벨’로, 기존 KBS에서 방영했던 ‘도전! 골든 벨’처럼 출제되는 문제에 대한 정답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뉴스, 교양,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에 등장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섭외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스케치북에 정답을 적어 자신의 웹캠에 비춤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문제들은 상식, 서경대학교 관련 정보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있으며 각각 상이한 난이도로 출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번 ‘2021학년도 신입생 문화제’의 세부 진행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직접적으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신입생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재학생들 또한 송출되는 행사 모습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공식적인 행사가 종료된 다음날인 27일(금)에는 각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학과 자체적으로 시간을 가진다. 수강 신청 방법과 교수진들 소개 등 자신의 학과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은 물론 대학생활을 하는데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학과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여해 각종 꿀팁들을 얻어가길 바란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모두 메인 프로그램 사이에 예술대학 학생들의 영상과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 기다리는 동안 신입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문화제 행사를 총괄 기획한 신근식 서경대 세움 총학생회 회장은 “기존의 오프라인 입학 행사가 아닌 언택트 행사를 첫 시작으로 펜데믹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마련해 학우들이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즐겁고 보람있는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홍보실 = 민경범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