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수)~31(목)일까지, 유튜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공식채널 통해 송출
창작낭독극 페스티벌 '6계장'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주임교수 김만식)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12편의 창작물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창작낭독극 페스티벌 ‘6계장’을 개최한다.
12월 23일(수)부터 31일(목)까지 9일간 Youtube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공식채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 YouTube)을 통해 송출되는 창작낭독극 페스티벌 ‘6계장‘은 6시간 동안 연속해서 진행되는 장시간 낭독극으로 22명의 연기전공 학생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 등을 활용하여 연습 및 촬영을 진행하며 준비해온 공연이다.
'6계장' 창작 희곡집
총 12개 작품으로 구성된 금번 페스티벌에서는 ‘데칼코마니’(대본 김남아, 연출 김현철 ), ‘어벤져스’(대본 겸 연출 김봉주), ‘뮤즈’, ‘코로나퍼플’(대본 박민경, 연출 이태헌), ‘봐, 다 주인공!’(대본 겸 연출 배시형, 엄지혜), ‘안녕, 외계인에게 인사하는 법’(대본 겸 연출 백재인), ‘개와 늑대의 시간’(대본 백재인, 각색 및 연출 김민경), ‘우화’(대본 겸 연출 이찬용), ‘시선’, ‘시민찾기’, ‘내부고발자’(대본 및 연출 임유진), ‘Give-up’(대본 이상비, 연출 박종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들은 대본 창작부터 연출 및 출연, 영상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학생들 주도로 이루어지는 학습자 주도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교과목인 ‘창작연극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공연을 멈춘 예술대학의 새로운 학습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아가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창작콘텐츠 개발 및 비대면 공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선보여진 창작극들은 책으로도 출간돼 예술콘텐츠 개발의 새로운 전범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연기를 펼치는 학생들
페스티벌을 기획한 박민경(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17학번) 학생은 “코로나 19에 대한 감염 우려로 기획했던 공연들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 허탈했는데 이처럼 새로운 유형의 언택트 공연을 개최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경험이고 보람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로 참여한 박승재(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16학번) 학생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리딩하고 녹화하는 게 처음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팀원들도 모두 즐거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화상회의를 통해 리딩 및 공연준비를 하는 학생들
학생들을 지도한 주지희 공연예술학부 교수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작 낭독극 ‘6계장’ 공연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빠른 대응을 필요로 하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져 의미가 적지 않았으며 1년간의 비대면 수업으로 지친 예술대학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는 향후 공연예술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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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788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59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