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 혁신부총장 구자억 교수.jpg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한국교육은 어떻게 변해야만 할까? 그 물음에 대해 구자억 교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술진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회도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나이든 어르신들은 4차산업혁명의 산물인 디지털문명에 적응하기가 쉽지않다. 그런데 이런 새로운 문명에 적응하기 힘든 건 어르신들만이 아니다.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교육도 이젠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육내용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입시위주의 암기식 교육을 지양하고 창의적인 질문이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존재하지 않는 것을 당당히 말할 수 있고, 그런 의견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풍토 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간을 양성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미지의 세계이다. 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려면 창의적, 혁신적 인재가 필요하다. 그는 당연히 우리 교육에서 그런 인재를 배출해낼 수 있도록 교육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만약 그게 어렵다면 해외인재 유치를 통해서라도 새로운 산업혁명의 파고를 이겨내야 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또한, 학령인구감소, 재정압박 등으로 한국대학도 큰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는 구 교수는 한국대학이 흔들리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존립이 어려워졌다. 세간에서는 100개 이상의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재정문제도 대학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웃 중국대학은 연간 예산 1조원이 넘는 대학들이 많다. 한국대학들은 꿈도 꾸기 힘든 얘기다. 재정이 부족하니 질 높은 교육을 하기 어렵다. 당연히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사활을 건다. 그런 와중에 대학교육은 쉼 없이 흔들리고 있다. 대학도 그간 양적확장에 집중해 교육이나 연구의 질 향상을 게을리했다. 그러다보니 세계대학순위에서 한국대학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현재 세계적으로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인재 쟁탈이 벌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노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인재 수입 필요성 대두, 자국 인재의 유출,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때문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혁신적 인재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한국대학은 바로 이러한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대학 중에서도 지방대학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학의 경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정부분이 대학을 중심으로 수입을 얻고 생활한다. 따라서 대학이 없어진다는 것은 지역구성원이 생활터전을 잃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방대학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국가 정책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재정지원만으로 지방대학을 육성하기엔 한계가 있다. 대학, 정부, 지자체 등이 합심해서 해결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 우선 지방대학 맞춤형 국제화를 제안한다. 이러한 맞춤형 국제화를 통해 대학경쟁력도 높이고, 외국유학생도 유치할 수 있다. 지방대학은 국제화 정도가 매우 낮다. 국제경영개발원(IMD)에 따르면 한국대학의 국제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30점대로 나타났다. 이것도 괜찮은 대학의 수준이니 아마 여타 대학은 30점이 안 되는 아주 낮은 수준일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외국유학생 유치는 요원하다. 차제에 지역과 대학이 함께 대박을 터트리는 국제화 모델을 찾아내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은 대표적 사례이다. 국제화와 함께 지방대학 맞춤형 유학생 유치 플랜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지자체와 해외 지자체의 협력에 의한 맞춤형 유학생 유치이다. , 상대국가에서 필요한 인력을 다품종 소량으로 길러주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합동기숙사 운영, 언어교육체계 구축 등 유학생 정주여건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구자억 교수는 한국대학컨설팅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협회를 통해 많은 대학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외부의 시각에서 대학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면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며, 한국대학컨설팅협회는 대학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실증적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학이 혁신하고자 할 때 그것을 도와줄 전문가집단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원문출처>

지피코리아 http://www.g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4744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102836

채성준 서경대군사학과 교수 칼럼: [기고] ‘수미테리 사건’ 계기로 안보 법규 강화해야 file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김은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의 무관 백동일 대령에게 기밀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1996년 9월 FBI에 체포되어 8년 가까이 수감되었다. 그는 2005년 11월 방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는 스파이가 아니라 조국...

서경대학교에는 어떤 교양과목들이 있을까? 교양과목 소개 시리즈 <2> 과학과 기술 & 미래와 융합 file

서경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사회가 필요로 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CREOS형 글로벌 실용인재로 길러질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

서경대학교에는 어떤 교양과목들이 있을까? 교양과목 소개 시리즈 <1> 인문과 예술 & 사회와 세계 file

서경대학교의 교양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사회가 필요로 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CREOS형 글로벌 실용인재로 길러질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

차세대 동포 청소년 1,800명, 서경대에서 케이팝(K-POP) 댄스 · 한국 대학 문화 체험 기회 가져 file

7월 19일(금)부터 8월 10일(토)까지 모두 6차례, 서경대 캠퍼스 내 문예관, 유담관 등에서 ‘2024년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75개국 청소년 1,800명이 서울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현장실습지원센터,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기업 현장 방문 ‘성료’ file

대학과 기업의 호혜적 성장을 위한 직무교육 제공 참여 기업 방문해 담당자 및 학생 의견 청취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3일간 2024학년도 하계방학 국가근로...

[2025 수시특집/서경대학교] 미래융합학부·자유전공학부 신설…교육 혁신에 강한 드라이브 file

3개 학부 신설, 단과대 명칭 변경 등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학사 구조 개편 자율적 교수학습법 연구모임 ‘S-Teaching Brown Bag Meeting’ 확대 학습자 단계별 특성 반영한 ‘4-UP 프로그램’ 등 학생 유형 맞춘 프로그램...

서경대학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2024 늘봄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업’ 업무 협약체결 file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7월 15일(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2024 늘봄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에서 구자억 부총장, 허수연 교수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조희연...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기고: [임성은의 정책과 혁신] 〈1〉의료개혁, 대안은 보건부 뿐인가? file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의정갈등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벌집을 건드렸다고 표현한 바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의사 이기는 정부 없다'는 것이 입증되는 듯 하다. 무정부 국가에 살고 있지 않는 이상 매우 부끄러운...

성북구, 지역 대학 5곳과 초중고생 방학프로그램 운영 file

서경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왼쪽)와 K-POP 멘토링에 참여한 성북구 중고생들 모습.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대학이 많은(8곳) 대학도시다. 구는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

서초구-서경대, ‘경계선 지능인’ 지원 방안 모색…정책 지원 사각지대 해결 file

서울 서초구가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책 지원 사각지대 해결에 나선다. 서초구는 서경대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가 평균 지능보다 다소 낮아...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