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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사드 보복’ 대학가도 ‘예의주시’

    직접적 피해는 없으나 유학생 동요·비자발급 강화 우려“정치·경제적 규제와 달리 민간 교류엔 영향 없을 것” 주장도 ▲ 중국 내 반한감정 확산으로 사드 보복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가는 우려 속에서 변동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주한미군 사드(THAAD) 배치 논란으로 중국 내 보복조치와 반한감정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학가는 우려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은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을 선포하고, 여행 규제와 비자 발급 규정을 강화하며 보복조치를 가했다. 더불어 민간에서는 한국인에게 불이익을 가하고 롯데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반한감정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인 유학생 수는 점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법무부의 ‘국적별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1월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중국인 유학생 수는 6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9월 7만명을 돌파한 이후 5000여 명 정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학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학생과 교환학생의 감소, 중도 귀국 등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학기 유학생 유치 및 교환학생 파견 과정에서 별다른 영향은 없었지만, 언론 보도를 접한 학생들 중 일부가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병수 대진대 국제교류팀장은 “대학 차원에서는 중국에 교직원을 파견해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유학생 사이에서 동요가 일고 있다”며 “방학기간을 맞아 대학에서 부모님을 초청하는데 여행규제 등으로 행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유병민 계명대 중국센터 담당자는 “언론에 보도된 몇몇 극단적 소식을 보고 이를 보편적 상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라며 “이 상황에서 몇몇 유학생이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 중 잘못 알려진 내용을 정정해 한국의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나 연구소 차원의 학술활동은 별다른 규제 없이 진행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활동에 참여한 교수들은 민간 교류를 계기로 한중 연구자들이 모여 경색된 관계를 개선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미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는 “정치ㆍ경제적으로 냉각돼있는 분위기를 민간이나 학계에서는 조금 더 유연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오는 5월에 열리는 관련 학회 회의에서도 ‘민간에서의 한ㆍ중문제 해결방법’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학생 파견과 학술활동 등 민간적 교류가 큰 피해 없이 유지되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전략적 규제를 세워 행동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자억 서경대 교수는 “중국은 완전히 숨통을 막지 않는다. 정치·경제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도 민간 교류에 대해서는 열어두는 양면성을 보여줬다”며 “여행이 제한되고, 비자발급이 엄격해지면서 교류가 과거보다는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교류까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학 측은 사드 보복이 계속 심화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2학기 신입생 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이번 보복이 유학생 수의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소정 호서대 국제업무팀 주임은 “설명회를 나가서 보면 중국 학생들이 국내에 싹트는 반중감정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컸다”며 “상황이 계속된다면 유학생 모집 과정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강병수 대진대 팀장은 “비자 발급 규정이 강화되면서 다음 학기 유학생 유치과정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정치적인 사안이다 보니 대학이 직접 나설 수 없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ㆍ중 대립이 지속되면 중국 공산당 차원에서 민간 교류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창경 대한중국학회 회장(부경대 교수)은 “민간 교류가 있어도 중국의 단체는 공산당의 정책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민간 교류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사드 보복 관련 소식에 눈과 귀를 열어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억 서경대 교수는 “정치적인 규제에 휘둘리지 않고 민간에서는 지속적인 교류나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며 “다만 변수가 있다면 현지 언론에서 보여주는 반한정서와 애국주의 조장이다. 군중심리를 악용하는 행태가 이어진다면 양국 모두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원문 출처>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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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중국 광동소신기업집단과 산학협력 MOU 체결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3월 14일(화)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광동소신기업집단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산학협력 및 학술교류, 교육·연구의 진행 △미용예술분야 사업 및 교육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문과 지원 △기타 산학협력을 위한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수 및 직원 교류 △학술행사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학협력사업의 세부기획에 대한 협의를 거쳐 공동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측에서 김 준 대외협력 부총장, 진세근 대외협력실장, 이지안 미용예술대학 교수가, 광동소신기업집단에서 후웨이신 대표이사, 양제룽 비서실장이, 광동소신기업집단의 한국 내 협력업체인 조앤컴퍼니에서 김성하 대표, 정관원 이사, 강규진 부장 등이 참석했다.서경대 김 준 대외협력 부총장은 “광동소신기업집단과 산학협력의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산학교육과 기업연계 사업 등을 통해 양 기관의 동반 발전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동소신기업집단의 후웨이신 대표는 “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서경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금번 교류협력을 계기로 광동성 불산시가 중국에서 제일가는 미용예술 도시로 성장, 발전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관련 기사>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30872독서신문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08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0825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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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재학생 김근택씨, 국제기능올림픽 대표 선발

    정읍 출신 김근택(23)씨가 오는10월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17 제44회 아립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헤어디자인 종목에 출전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정읍 호남고(61회)를 졸업하고 서경대 헤어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근택씨는 기능올림픽 지방대회 금메달, 전국대회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5년과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입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경기를 통해 11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김씨는 이달12일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인천시 부평구 소재)에서 기량향상을 위해 6개월 간의 합동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원문 출처>전북일보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2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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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실용음악영재교육원’ 설립

    3월 28일~31일 4일간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3월 대학 부설로 ‘실용음악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   서경대학교 실용음악영재교육원은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실용음악영재교육원 설치를 승인받았다.   영재교육원은 국내 시도교육청마다 지역의 우수 영재를 선발해 교육시키는 제도로, 대부분 수학, 과학 분야지만 이번과 같이 ‘실용음악’ 영재교육원 설립은 서경대가 국내 대학 중 최초이다.   장웅상 서경대 실용음악영재교육원 원장(실용음악과 교수)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 및 교육 시설 등을 활용하여 실용음악에 재능이 있는 영재들의 예술적 소질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예술의 내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습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경대 실용음악영재교육원은 영재들 간의 예술적 의사소통을 통해 표현능력을 개발하고 반성적 사고를 통해 자기평가능력을 함양시키며 미래 대중음악 분야의 리더로서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용음악영재교육원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지역사회 기관과 공유하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사회공헌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서경대학교 실용음악영재교육원은 오는 3월 28일(화)부터 3월 31일(금)까지 4일간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중 3, 고 1, 고 2이고, 인원은 3학급 60명이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의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거나 음악분야에 재능과 창의성,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큰 학생은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대상자로 추천된 지원자의 경우, 각 분야별 선발인원의 10%까지 정원 내에서 우선 선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실용음악영재교육원 담당자(02-940-7795)에게 문의하면 알 수가 있다.<관련 기사>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1160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164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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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대학·명문대 지방 캠퍼스 적성고사 전형 확대… 수학 잘하면 유리

    부활하는 대입 적성고사 전형2018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비중이 가장 커지는 전형은 적성고사 전형이다.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올해 적성고사 전형을 통한 선발 인원은 12개 대학 4885명이다. 지난해보다 7%(323명) 증가했다. 한성대·평택대 등이 해당 전형을 신설하며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 몇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며 '죽은 전형'이라 불리던 적성고사 전형이 부활하는 이유와 대비법 등을 전한다.◇수능과 유사한 객관식 시험… 수험생 부담 덜어적성고사 전형은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 중 대학이 정한 2~3개를 객관식 시험으로 치르는 형태다.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문제 유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유사하며 난이도는 수능보다 다소 쉽게 느낄 수 있다. 출제 범위도 고교 교과과정 내에 한정된다. 이 때문에 사교육을 유발하는 정도가 비교적 낮다. 대학이 적성고사 전형 비중을 늘리는 이유다. 김일태 가천대 입학팀장은 "사교육을 받지 않고, 고교 수업과 수능 공부에만 집중해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적성 전형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2019학년도) 입시에는 비중을 더욱 늘린다"고 했다.고려대 세종캠퍼스 입학팀 김도형 주임은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성을 가진 학생을 골고루 선발하려고 적성고사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실시한다"고 했다. "본교 수시전형은 크게 일반전형(적성고사), 학생부교과전형, 미래인재전형(특기자)으로 나뉩니다. 선발 척도가 서로 다른 세 가지 전형을 실시하는 셈이죠. 그중 적성고사 전형은 수능형 시험에서 잠재력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입니다. 우리 대학의 자체적인 잠재력 평가를 통해 상대평가에서 생기는 고교 내신의 평가 한계를 보완하고자 꾸준히 적성고사 전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 수험생의 대학 지원 기회와 대학의 인재 발굴 기회를 동시에 넓혀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중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과 명문대 지방 캠퍼스가 대표적으로 적성고사 전형을 활용하는 대학이다. 가천대는 올해 적성우수자 전형으로 999명을 선발한다. 단일 전형 중 비중이 가장 크고 정시를 포함한 전체 모집 인원의 약 26%를 적성고사 전형으로 뽑는다. 2017학년도에 일시적으로 전형을 폐지했던 한성대는 올해 다시 적성우수자 전형을 부활시키며 363명을 선발한다. 수원대(575명), 고려대 세종캠퍼스(481명), 서경대(258명), 삼육대(207명), 홍익대 세종캠퍼스(177명)도 수험생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대학들이다.◇수학에 자신 있다면 과감히 도전적성고사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마다 다른 시험 과목이나 문제 유형, 출제 범위 등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학별로 문항 수, 시험 시간, 난이도가 제각각이다. 고려대, 세종대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둔 대학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적성고사 전형에 합격하려면 출제 과목이나 과목별 배점 비중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3월경 대학이 공개하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대체로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적성고사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확률이 높다. 수학의 변별력이 국어·영어보다 높기 때문이다. 만약 수학 실력이 비교적 부족하다면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비중이 적은 대학에 지원하는 게 좋다. 예컨대 고려대 인문계열 학과 지원자는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영어 시험만 치른다. 자연계열 수학 출제 범위도 보통 인문계열 학생이 치르는 수능 수학 나형과 같다. 이 때문에 고려대 자연계열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학 가형과 겹치지 않는 범위를 따로 공부해야 한다.적성고사 전형의 합격을 가르는 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속도와 정확성이다. 오장원 단대부고 교사(전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는 "문제 난이도가 수능보다 쉬운 편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대학이 공개하는 기출문제 등을 풀어보면서 실전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선 실수를 줄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OMR 답안지에 체크하는 등 간단하지만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보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식이다.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시간 안에 푸는 훈련을 해야 실제 대학별 고사에서 실수하지 않는다. 실전 연습을 통해 자신이 약점인 부분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막판에는 이를 보완하는 식으로 준비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원문 출처>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6/20170306017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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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NG] ‘태양의 후예’를 꿈꾼다면… 육해공 사관학교 입시 전략 분석

    직업군인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 부쩍 늘었다. 졸업과 동시에 취직이 되는 안정적 직장인 데다 장교로서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주어져 극심한 취업난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수시 6회 지원과도 무관해 일반대학과 복수 지원이 가능한 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사 등 각종 사관학교의 입시 전략을 분석했다. 공사는 전체 인원 수능 반영하지 않아2018학년도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은 오는 7월 29일(토)에 동시에 치러진다. 따라서 네 학교 간 중복 응시는 불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일반대학보다 석 달 정도 이르다. 특수대학으로 분류돼 지원 및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대학 수시나 정시에 지원할 수 있고 수시 6회 지원 횟수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원 자격은 만 17세 이상~21세 미만(생년월일로 1997년 3월 2일~2001년 3월 1일)으로 대체로 빠른 삼수생까지 해당된다.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선발 또는 특별전형 비율이 육사 50%, 해사 70%, 공사 100%로 2017학년도와 동일하다. 국군간호사는 전 학년도 30%보다 크게 증가한 50%로 확대됐다. 육사는 우선선발 모집이 50% 내외로, 학교장추천 10% 이내, 군적성우수 20% 내외, 일반 20% 내외를 합한 비율이다. 나머지 50%는 정시다. 해사는 학교장추천 인원이 30%, 일반전형 수시 40%, 일반전형 정시 30%다.공사는 일반전형 인원을 1차 시험과 2차 시험만으로 선발해 수능 성적을 보지 않는다.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 특별전형에서 농어촌 학생 5명 이내(남자 4, 여자 1), 저소득 계층 5명 이내(남자 4, 여자 1)를 각각 뽑는다. 국군간호사는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으로 50% 이내, 정시 전형으로 50% 내외를 선발한다. 2017학년도부터 계열 구분이 생겼다.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해 허수 지원자도 많아1차 학과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식이다. 출제범위도 동일하다. 국어와 영어는 계열 공통으로 보고, 수학은 계열별로 이과는 수학 가형, 문과는 수학 나형을 응시한다. 각 사관학교의 기출문제를 찾아 풀어 보고 유형을 익히는 게 가장 좋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육사가 남자 모집인원의 4배수, 여자는 6배수 이내를 성별, 계열별 구분해 선발한다. 해사는 모집인원의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를 성별, 계열별로 선발하고, 공사는 모집인원의 6배수 내외를 모집단위별로 선발한다. 국군간호사는 모집인원의 4배수를 1차에서 선발한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 등으로 이뤄진다. 공군사관학교는 면접과 더불어 역사·안보관에 대한 논술을 실시한다. 여기에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는데 공사는 수능을 반영하는 전형이 폐지돼 모든 전형에서 한국사 가산점만 부여한다. 면접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해당 사관학교에 대한 뚜렷한 사명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학교별로 출제된 면접 문제를 정리하면서 지원 동기와 각오, 리더십 등의 평가에 대비해야 한다. 체력검정은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해당 종목을 평소에 훈련해 놔야 한다. 2018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되는 만큼 정시 선발의 영역별 반영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육사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100점, 탐구 70점, 한국사 30점 등 총 600점이고, 해사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200점, 탐구 100점, 한국사 50점 등 총 750점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육사가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8점 등이고, 해사는 1등급 200점, 2등급 180점, 3등급 160점 등이다. 전 학년도와 비교해 육사는 영어 반영 비율이 감소(28.3%→16.7%)했다.경쟁률 해마다 상승세2017학년도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육사 31.2:1, 공사 39:1, 국군간호사 51.7:1 등으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사도 29.4:1로 역대 두 번째였다. 2016학년도 육사 22:1, 해사 25.1:1, 공사 32:1, 국군간호사 35.6:1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사관학교 선호도가 오른 데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도 있지만 입시 흐름이 수능 위주의 정시보다 수시 비율을 확대해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1차 학과시험이 수능 시험의 전초전으로서 출제범위가 같아 미리 시험을 쳐 보려는 이른바 ‘허수 지원자’고 가세한 것 같다”고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진단했다.4년제 국방 관련 학과도 인기장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사관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다. 4년제 대학의 국방 관련 학과에 입학해 전문 소양과 지식을 익힐 수 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 한양대(에리카) 국방정보공학과 등이 장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대부분 4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에 따라 학업 보조비,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해 선발하는데 여학생 선발 인원이 매우 적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다. 서경대 군사학과가 2016학년도 수시에서 33.33:1을 기록해 남학생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학생부 등을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제시하는 대학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군사학과의 경우 대학에 따라 복수전공은 되지만 다른 과로 전과는 어렵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으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며 지원에 신중하라고 주문했다. 4년간 군으로부터 등록금을 받는 대신 이 기간이 의무 복무기간에 추가돼 졸업하고 소위 임관 후 약 7년간 복무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원문 출처>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33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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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 서경예술교육센터, 2년 연속 서울시‘우리동네 예술학교’총괄운영기관에 선정돼

     - 오는 3일부터 교육운영 자치구 및 운영기관 공개모집   - 교육운영 대상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동으로 확대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6일 교내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 ‘우리동네 예술학교’ 총괄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서울지역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서울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8년째 시행되고 있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서경예술교육센터는 그간 축적해온 예술교육 역량과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부터 총괄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악기드림(Dream)식, 향상음악회, 지역연계음악회, 자체발표회, 하모니서울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서경대학교는 서울시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총괄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서경대와 함께 ‘우리동네 예술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할 9개 자치구 및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진행되며 총 5억 6,280만원의 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경예술교육센터는 이를 활용하여 강사연수 및 관리, 교육관리, 교육운영기관 관리 및 각종 행사 운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감독할 계획이다. 교육운영을 희망하는 자치구와 교육운영기관은 오는 14일까지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중 한 개 장르를 선택한 뒤 공모절차를 밟아 응모하면 된다. 공모일정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 및 서경예술교육센터(02-940-2931~2, www.aec.skuniv.ac.kr)로 문의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 2017년에는 선정된 교육운영기관 외에 미 포함된 자치구 아동에 대해 총괄운영기관이 별도로 교육을 운영하여,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동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는 “지원범위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동으로 확대함에 따라, 대학의 인력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 사회적 기여는 물론 효율적인 교육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밀착형 예술교육으로 아동들에게 유연한 사고능력을 길러주고, 인성함양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대학-지역사회 연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ngo/785374.html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0462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093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0644 데일리한국 http://daily.hankooki.com/lpage/society/201703/dh201703071541401378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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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다문화연구센터, ‘제1회 다문화 과학영재 러시아어 학술발표대회’ 개최

        2017년 3월 4일(토) 오후 1시, 서경대학교 유담관     서경대학교 다문화연구센터(센터장 안병팔)는 2017년 3월 4일(토) 오후 1시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러시아권 학생들과 학부모, 서경대·러시아대사관·삼성전자 등 관련 기관 및 서울·부산 등 전국 6대 도시에 소재한 러시아 학교 관계자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다문화 과학영재 러시아어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체스클럽, 루스끼돔 스쿨, AppleTree School, The New Way Russian Academy, Noane School, Rossotrudnichestvo, 주한러시아동포조정협의회, forum Russiankorea 등이 후원하는 금번 학술발표대회는 가정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러시아권 다문화 청소년 과학영재를 발굴, 육성하며 서경대 다문화센터의 사회공헌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학술발표대회는 안병팔 서경대 다문화연구센터장의 인사말, 최영철 서경대 총장 · 막심 볼코브 주한 러시아 부대사 · 알렉산더 리모노프 삼성전자 수석의 축사에 이어, 1분과 수학·물리학, 2분과 생리학·자연과학, 3분과 문학·언어 4분과 역사·사회, 5분과 기타 다문화 등 5개 분과로 나눠 모두 38명의 러시아 다문화가정 학생 참가자들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학술발표 후에는 안병팔 서경대 다문화연구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6명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들에게는 서경대학교 총장 명의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상식에는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K-pop 공연과 러시아 나탈리아 메이타 학교 학생들의 노래 공연, 마술 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련 기사>뉴스페이퍼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65연합뉴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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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진과 학생 재능기부 차원 ‘초등학생 소프트웨어 캠프’ 개최···성료

    2017년 2월 20일~23일 4일간, 서경대학교 북악관 6층 실습실서서경대학교 컴퓨터과학과(학과장 민미경)와 데이터컴퓨팅센터(센터장 민미경)는 2월20일(월)부터 2월 23일(목)까지 4일간 교내 북악관 6층 실습실에서 우리 대학 인근에 소재한 삼각산초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초등학생 소프트웨어 캠프’를 개최하였다. 서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진과‘소프트웨어 재능나눔 봉사단’(대표 컴퓨터과학과 박정훈) 학생들의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소프트웨어의 미래에 관한 강의와 사고력 기르기 연습, 교육용 플랫폼 엔트리를 이용한 블록식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기초 및 홈페이지 설계-완성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미있는 블록식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이해하고 개인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의 값진 경험을 했다. 또한 2018년부터 의무화되는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교육에 대비해 소프트웨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논리적⋅창의적 사고를 통한 컴퓨팅 사고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삼각산초등학교 5학년 김민석 군은 “캠프에서 배운 내용이 너무나 재미 있어 수업시간 후에도 혼자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했다”면서 “앞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할 예정이며 대학에 가서도 이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가르친 컴퓨터과학과 4학년 박정훈 군은 “초등학생들의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높아 강의를 잘 따라왔고 수업 때 만든 결과물도 기대보다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였다”면서 “흥미롭게 수업 참여를 유도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번 캠프는 우리 대학의 컴퓨터과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에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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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삶 나의 길] ‘대학 수장으로 인생 3막’ 최영철 서경대 총장

    “대통령 단임제는 망국제도 … 국정농단 원인 됐다”지금의 한국 사회는 분명 ‘상식’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정권의 ‘비선실세’와 그 무리가 국정을 농단하고,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된 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 분노와 좌절은 현재진행형이다. 국격은 땅에 떨어졌다. 평소 상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영철(82) 서경대학교 총장의 눈에는 이러한 모습이 어떻게 비쳤을까.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총장실에서 만난 최 총장은 “헌법에만 맞게 국정 운영을 해도 나라가 안정적일 텐데, 그러지 않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되는, 헌정사의 불행이 빚어졌다”고 진단했다.최 총장은 전남 나주군 영산포읍에서 태어났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한 뒤 최 총장은 목포로 이사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나주에서 온 최 총장을 ‘촌놈’이라며 따돌렸다고 했다. 그는 “해방 직후 어머니가 ‘이게 진짜 우리나라 글이다’라며 직접 한글을 가르쳐주신 덕분에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바뀌었고, 따돌림을 금방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이 “총장을 4연임하게 된 것은 ‘2등주의 철학’ 때문”이라면서 “지금의 우리 국정과 사회가 극심한 혼란에 빠진 것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지나친 자기주의 탓”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최 총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진학했다. 그가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우연이었다. 최 총장이 대학을 졸업할 때 즈음 서울대 교정에는 은행과 신문사, 딱 두 곳의 채용 공고가 붙어 있었다. 은행 행원 모집은 공신보증인과 학장추천서 등 조건이 많아 번거로워 보였다. 그래서 최 총장은 신문사 기자직에 지원해 합격했다. 처음에는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동아일보로 옮겼다. 주로 정치부에서 기자 생활을 한 최 총장은 34세이던 1969년 역대 최연소 정치부장이 됐다. 지금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기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최 총장은 혈기왕성했던 막내 기자 시절 부장에게 대든 일을 꼽았다.그는 “당시 정치부장이 편집국에서 자유당과 이승만 전 대통령을 막 욕하면서도 저녁에 술 마시러 가면 항상 자유당 사람들하고만 어울렸다”며 “그땐 그게 이중인격자처럼 보여 못마땅했다”고 털어놨다. 1973년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으로 16년간 일하며 국회부의장까지 지내는 동안 최 총장은 ‘야당과 가장 친한 여당 의원’으로 통했다.그는 “내가 있어서 상대방이 있고, 반대로 상대방이 있어야 내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내 뜻대로 안 되더라도 상대방에게 협조할 줄 알아야 사회가 제대로 된다”고 역설했다. 최 총장의 이 같은 생각은 ‘2등주의 철학’이라는 그만의 독특한 철학으로 정립됐다. 우리 사회에서는 모두가 1등이 되려고 해 각박해졌는데, 2등이 있어야 1등도 존재하므로 2등으로도 만족할 줄 알아야 오히려 성공할 수 있다고 최 총장은 설명했다. 다만 1등을 하려는 노력은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그는 스스로를 ‘2등 인생’이라고 평가했지만 언론인으로 일할 때는 서슬퍼런 권력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정도로 당당했다. 최 총장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청와대에 출입하던 시절 ‘소신은 만능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자택 근처에서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와 생각해보면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게 용할 정도로 상당히 독하게 썼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최 총장은 이후 국회부의장과 체신부·노동부 장관을 거쳐 부총리 겸 통일원(지금의 통일부) 장관까지 지냈다. 지역주의가 뿌리 깊게 박힌 시절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는 극히 이례적인 성공가도였다.최 총장은 기자 시절 테러를 당할 정도로 강골이지만 평소에 ‘상식’을 강조한다. 온 국민을 자괴감에 빠지게 한 최순실 게이트도 상식을 벗어난 국정 운영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최 총장은 국정 운영의 상식으로 헌법을 내세운다. 그가 이른바 6공화국 현행 헌법인 ‘87년 체제’의 기초를 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그는 1987년 현행 헌법을 만들 당시 국회 여야 8인회담의 여당측 한 사람으로 활동했다. 여당인 민주정의당 소속 의원이었던 최 총장은 “헌법을 만들 때 국민의 기본권, 정치적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 등 당시 야당의 주장을 100% 수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상대방을 무조건 이기려 들면 혼돈과 무질서가 찾아온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에서 다수의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특히 위험하다. 다수가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므로 소수의 의견을 전부 무시해선 민주주의를 제대로 구현하기 어렵다는 것이 최 총장의 설명이다.최 총장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를 예로 들었다. 나폴레옹 3세는 보나파르트 나폴레옹(나폴레옹 1세)의 조카로, 국민투표 결과 압도적인 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대통령 재직 중 쿠데타를 일으켜 공화정 체제를 붕괴시키고 황제에 즉위했다. 이후 나폴레옹 3세는 언론을 통제하고 국민들의 정치 활동을 탄압했다.보다 제도적인 차원에서, 최 총장은 대통령 단임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단임제는 망국지제도(亡國之制度)”라며 “남미 정치사를 보면 중진국 대열까지 올랐던 남미 국가들이 단임제 채택 이후 전부 위기를 겪었다”고 힘줘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끝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단임제에서는 제대로 일을 하기도 전에 임기가 끝나 다음 대통령 대에서 일이 금방 어그러진다”며 “5년 임기 중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건 딱 1년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년째부터는 사람들이 전부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살핀다”며 “그러면 대통령은 자기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한국 사회를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대통령 단임제의 한계와 연관이 있다는 게 최 총장의 주장이다. 그는 “결코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런 권한도 없는 최순실씨에게 이것저것 물어본 것도 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까 그런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단임제의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최 총장은 관직과 정계 은퇴 이후 목포해양대와 서경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08년 서경대 제8대 총장에 취임했다. 3년 임기의 총장에 4차례나 선임되며 어느덧 그가 처음 총장이 된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최 총장은 “처음에 총장 취임할 때는 걸려오는 전화의 90% 이상이 서강대 총장인 줄 알고 있었다”면서 “총장 취임 후 업적이라면 서경대를 널리 알린 것 정도”라고 웃으며 말했다. 언론인과 정치인, 관료, 교수, 대학총장. 게다가 국회의원 4선에 대학 총장까지 4선을 하는 등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는 최 총장에게 특별한 이유라도 있냐고 묻자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소박한 대답이 돌아왔다.최 총장이 이끄는 서경대는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1947년에 창학한 서경대는 ‘실용’과 ‘혁신’, ‘글로벌’과 ‘창의’를 기치로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그 결과 서경대는 ‘실용학문의 요람’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개교 70주년 기념 사업으로는 취·창업, 국가공헌 및 사회봉사 프로그램 마련, 한국을 빛낼 젊은 마스터 선정, 특별전시, 70주년 기념식(10월 22일) 등을 기획하고 있다.최 총장은 “최근 교육부 4주기 일반 대학 교직과정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 있을 2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상위권 통과를 목표로 재학생 충원율 제고·졸업생 취업률 제고·전임교원 강의비율 개선·교수 연구업적 강화 등 평가지표별 교육개선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서경대는 이와 더불어 6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교양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300여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학 교육의 체질개선을 위한 서경혁신원·미래연구원 설치와 글로벌 국제통상전문가·문화콘텐츠인재·뷰티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대학로 복합문화 캠퍼스 건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최 총장은 학교 시스템과 시설뿐 아니라 구성원 간의 관계 등 내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그는 평소 교수들에게 “학생을 부자지간으로 대하라”고 강조한다. 교수가 학생을 친자식처럼 대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교수가 단순히 지식을 전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인성교육에도 힘써야 한다”며 “친자식은 부모로부터 독립할 때까지 뒷바라지를 해주는데 학생도 마찬가지로 취업할 때까지 돌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최 총장 스스로도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총장실 문턱을 없앤 일이다. 학생이건, 교수건, 직원이건 할 이야기가 있는 사람은 마음대로 총장실을 찾아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는 “책임은 내가 지지만 정말 학교가 망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뭐든지 맡겨서 마음대로 하게 두는 게 좋다는 것이 내 학교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총장으로서, 아버지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서경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최 총장은 “우리 학교가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며, 경험을 갖추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나눔을 실천하라는 뜻으로 영문 앞글자를 따 만든 크레오스(CREOS)형 인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최 총장은 한 가지 전제조건을 달았다. 바로 인성이다. 그는 “사람이 사람다워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라며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크레오스형 인재가 되도록 돕는 것, 그게 우리 대학이 실용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까지 상식을 강조하면서도 실용을 함께 생각하는 유연한 모습에서 그가 어떻게 ‘1등 부럽지 않은 2등’으로 살아올 수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지원선 선임기자 president58@segye.com ◆ 최영철 서경대 총장 약력  △1935년 전남 목포 △목포고·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미국컬럼비아대 신문대학원 수료 △동아일보 정치부장 △9·10·11·12대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체신부 장관 △노동부 장관 △대통령 정치담당 특보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목포해양대 객원교수 △서경대 석좌교수 △서경대 총장(4연임)<원문 출처>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2/24/20170224002531.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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