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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근원 서경대 명예교수, 삼영화학공업(주) 사내이사(대표) 선임

    권근원 서경대학교 명예교수가 3월 24일(금) 삼영화학공업(주) 사내이사(대표)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23일까지다.   권 교수는 연세경영학회장, 한국서화예술협회장, 조명하의사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으로 할동하고 있으며, 서경대 대학원장,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전략마케팅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1959년 삼영화학공업사로 창립하여 1963년 지금의 상호로 전환한 삼영화학공업(주)는 콘덴서용 필름, 포장용 필름, 식품포장용 랩 등 합성수지와 카턴팩 등을 제조, 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관련 기사>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414170연합뉴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564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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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국민방송] 대학 상담센터 확산..대기시간 단축 필요

    <영상 보기> 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534302앵커>최근 상담 공간을 새로 마련하거나 상담 분위기를 학생 맞춤형으로 바꾸는 대학이 늘고 있는데요.문제는 상담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박다효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사내용]한 대학교 상담센터.졸업반인 학생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학교 상담센터를 찾았습니다.인터뷰> 조영진 / 대학교 4학년“진로 고민 때문에 상담받으러 왔어요.”요즘 대학생들의 주된 고민은 취업난으로 인한 미래 걱정.여기에다 성적과 대인관계 등 다양합니다.답답한 마음에 교내 상담센터 문을 두드리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고민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아지자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대학이 부쩍 늘었습니다.올해 현재 학교에 상담센터가 있는 대학교는 모두 190개.최근 3년 사이 3배 넘게 늘었습니다.이런 가운데 일부 대학은 상담 공간 시설과 프로그램을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교내 도서관이나 커피 전문점으로 느껴질 정도로 밝은 분위기로 바뀐 한 대학.심리 상담받기를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해 색다른 공간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 황지연 심리상담사 / 서경대학교“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를 꺼내놓게 되고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대기 시간이 너무 긴 것이 문제.이 때문에 일부 대학은 예산을 들여 상담 인원과 시설을 대폭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은경 센터장 / 명지대 학생상담센터“전문인력 배치를 보강했고 공간을 확장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기 시간이 일주일에서 2주였지만 지금은 3일에서 5일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문제는 상당수 대학 상담센터가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점.서울에 있는 대학 상담센터 25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열 곳은 상담을 받기까지 최소 3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다 보니 불만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인터뷰> 대학생“바로 받고 싶은데 상담을 예약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개선되면 좋겠습니다.”학생들의 고민이 담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대학교 상담센터.언제든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대학마다 활성화 대책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국민리포트 박다효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원문 출처>KTV국민방송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53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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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미용학원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서경대학교 입시설명회 성료

    헤어 전문 미용학원 종로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이 ‘2018년 서경대학교 입시설명회’를 성황리 마쳤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높은 등급으로 입학이 가능했던 서경대학교의 입학 방식이 실기고사 전형으로 개편될 예정이므로 헤어와 업스타일반을 전격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기전형 대비를 위해, 서경대학교의 면접 및 실기시험 세부규정을 토대로 집중적인 실기 면접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사 뷰티스쿨 종로본원의 모든 과정이 학생 담임제로 운영되는 현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진로를 체크하고, 개인별 상담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설명회를 마련한 아름다운사람들 미용학원은 메이크업 및 헤어, 네일아트, 피부미용 전문 교육과정을 체계화해 전국에 캠퍼스를 운영 중인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캠퍼스(강동 및 노원, 영등포 등)와 분당, 구리,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인천(부평, 동인천) 캠퍼스를 두고 있다. 덧붙여 대구 및 울산, 창원, 광주 등에 학원 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 브랜드의 로드샵으로는 서울 가로수길점과 인천송도 센트럴파크점, 목동 41타워점 등이 있다. 덧붙여 이 브랜드의 LG베스트샵 샵인샵 지점은 강남과 강북을 비롯해 대전과 부산, 광주 등 전국으로 분포돼 있다. 아울러 노원점, 인천구월점 등이 모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위 브랜드는 ‘네일 닥터’ 브랜드 론칭으로, 자사 종로 캠퍼스에서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부터 관련 분야 취업∙창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베타뉴스 전소영 기자 (press@betanews.net)<원문 출처>베타뉴스 http://betanews.heraldcorp.com:8080/article/6853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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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서경대, '2017 우리동네 예술학교' 단원 모집

    [리더스뉴스/독서신문 김주경 기자]  서울시와 서경대학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이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존감을 형성하여,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지닌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시행한 서울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비교적 높은 초기진입비용이 발생하는 예술교육의 특성을 감안하여 서울시가 수업료·악기대여료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사회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주일에 1회 가량 악기연주, 노래, 안무, 앙상블 등의 정규교육을 받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향상음악회, 자체발표회, 공연관람, 지역연계음악회에 참여하며 서경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통합여름캠프와 통합공연 등에 참여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해까지 약 1,700명의 서울지역 어린이가 ‘우리동네 예술학교’ 만의 차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관련활동에 참여하여 감수성, 창의성, 예술성 발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에 활동한 학교 밖의 새로운 친구들과 음악이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교육생 중 80.2%가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평균 4.09(5점 만점)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배운 음악적 기량을 발판 삼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노원구), 북부교육청 음악영재(노원구),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원(성동구) 등으로 선발돼 예술가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의 총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는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아이들이 음악을 매개로 작은 사회를 만나고, 각자의 예술적 역할에 몰입해 앙상블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인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과정중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와 같은 지역 밀착형 예술교육에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채득하는 사회성과 예술적 사고능력은 개인의 역량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건강한 서울시민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선정된 자치구 교육기관에서 인근 거주 아동도 일부    선발하며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미포함 자치구 거주 아동을 별도로 선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선정 자치구 및 교육기관인 노원구(노원문화예술회관), 서대문구(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송파구(송파구립마천청소년수련관), 영등포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서초구(서울오케스트라, 이상 오케스트라 분야), 마포구(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성동구(성동교육복지센터), 종로구(종로문화재단, 이상 뮤지컬 분야)와 총괄운영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뮤지컬 분야)는 선정 자치구 거주자는 물론 미포함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370여 명의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교육은 4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거주 및 인근 자치구 교육기관과 서경예술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경 기자  ksy055@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원문 출처>독서신문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167<관련 기사>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023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22/0200000000AKR20170322082100004.HTML?input=1195mtbs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7&seq_800=10208791불교공뉴스 http://www.bzer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839아시아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40221461800003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40300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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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의 인디살롱] 아이엠낫 “이승환은 대인배...29일 콘서트서 콜라보 요청”

    [OSEN=김관명기자] 2월말에 있었던 일이다. 가수 이승환이 네이버 ‘히든트랙넘버V’ 3월 키맨(Keyman) 역할을 맡기로 결정했다. ‘히든트랙넘버V’는 정상의 선배 뮤지션이 ‘키맨’이 돼 전도유망한 후배 인디뮤지션(락커. Locker)을 한 달 동안 널리 세상에 알리는 네이버 V앱 생방송 프로젝트. 그런데 이승환은 자신이 잠금해제를 할 ‘락커’ 후보로 ‘아이엠낫’(iamnot)을 추천했다. 아이엠낫은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의 3인조 밴드. 맞다. 메이트의 바로 그 임헌일이다.   그래서 지난 9일 ‘히든트랙넘버V’의 첫 생방송 ‘눈도장 라이브 토크쇼’는 이승환 X 임헌일로 꾸려졌고, 이날 생방송은 무려 70만개의 ‘하트’(좋아요)라는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승환이 방송도중 즉석에서 “이날 하트가 60만개가 넘으면 임헌일이 상의 탈의를 하겠다”고 대신 공약을 해 화제를 모았다. 결국 임헌일은 내년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히든트랙넘버V’의 두번째 생방송 ‘잠금해제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29일 열린다. 이번에는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 완전체의 아이엠낫이 참여한다. 물론 이승환도 키맨이자 콘서트 MC로서 함께 한다. [3시의 인디살롱]에서 아이엠낫을 만났다. 인터뷰 장소는 임헌일이 이번 학기부터 강의에 나선 서경대의 본관 8층 녹음스튜디오다.   = 임헌일씨는 상의탈의 공약을 지키려면 운동 좀 열심히 하셔야겠다.   (임헌일) “테러가 되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운동을 시작해야할 것 같다. 병약해보이면 안되니까(웃음). 올바른 식습관과 바른 생활로 건강한 상체를 보여드리겠다.”   (양시온) “사우나에서 보니까 기억에 남는 몸이던데...(웃음)”   (임헌일) “사실 이승환 선배님이 ‘하트 60만개’라고 말했을 때 그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 감이 없었다. 방송이 생각보다 길어져 이게 가능했던 것 같다.”   = 이승환씨가 직접 아이엠낫을 추천했다. 어떤 인연인가.   (임헌일) “아이엠낫이 네이버 V앱 온스테이지 무대에 선 적이 있다(2015년 10월29일). 선배님이 이 방송을 보고 캡처해서 자신의 SNS에 올렸고, 얼마 안 있어 자신의 ‘퇴물공연’(2016년 2월14일)에 게스트로 우리를 초청해주셨다. 이승환 선배님이 후배들 공연을 자주 모니터한다고 들었다.”   = 이승환씨는 게스트로 초청한 후배들한테도 개런티를 정확히 ‘n분의1’씩 나눠주는 걸로 유명하다. 자신을 보러온 관객이 대부분일텐데도.   (김준호) “멋있는 분이다. 공연 때 후배들을 초청해주는 모습도 그렇고, 아끼지 않고 베풀어주신다.”   (양시온) “저희도 점점 선배 대열 나이가 되니까 후배들 챙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런데도 이승환 선배님은 후배들을 거리낌없이 대한다. 멋있다.”   (임헌일) “오래 본 것은 아니지만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다. 확실히 대인배다. (퇴물공연에서) 3곡을 불렀는데, 평소 1,2시간 공연 때보다 더 많은 개런티를 챙겨주시더라.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부족할까 걱정했다’고까지 하셨다. 저희도 공연을 하고 정산을 해봐서 알지만, 이는 ’돈 벌어서 남 주자’ 이런 생각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 임헌일씨는 이승환과 생방송을 해보니 어떤가.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그날 방송을 봤나.   (임헌일) “선배님이 잘 맞춰주신 것 같다. 사실 그날 엄청 긴장했다. 청심환을 먹고 올라갔을 정도니까. 만약 이승환 선배님이 다른 MC처럼 냉철하게 진행을 했으면 그렇게 편안하게 잘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실시간으로 댓글을 보고 얘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김준호) “방송을 못봤다.”   (양시온) “쟤는 우리한테 관심이 없다니까...(웃음)”   (임헌일) “나는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편한 사람이면 능글맞게 잘 하는데, 낯선 사람이면 아무래도 경직되는 부분이 있다.”   (김준호) “헌일이가 자기 공연을 할 때도 많이 떠는 편인데 이상하게 아이엠낫을 할 때는 안 떨더라. 편안해서 그런 모양이다.”   = 29일 ‘잠금해제 콘서트’는 어떻게 꾸릴 생각인가.   (임헌일) “제작진과 회의를 해봐야겠지만, 먼저 제가 간단히 공연을 하고, 중간에 이승환 선배님과 토크를 한 뒤, 이후 아이엠낫 공연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승환 선배님과 콜라보를 하고 싶다.”   (김준호) “‘Psycho’ 어떨까.”(‘’Psycho’는 아이엠낫이 2015년 9월 발표한 EP ‘whoami’의 타이틀곡)   (양시온) “아이고 그게 말이 되냐? 선배님 노래를 골라야지.”   = 세 사람이 검은 슈트를 입고 콘서트 무대에 서는 모습. 이게 무척 섹시하다고 들었다. 29일에도 슈트를 입나.   (임헌일) “물론 슈트를 입고 할 것이다. 고집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중요한 자리거나 단독공연 때는 갖춰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저희 셋이 밴드의 느낌, 통일된 느낌을 보여주는 것으로 슈트만한 게 없다.”   (김준호) “저희가 하는 음악이 약간은 지저분하고 속의 것을 마구 분출하는 스타일인데, 옷은 말쑥하고 멀쩡하니 그런 대비되는 효과가 있다. 공연용으로 4,5벌을 맞췄다.”   (양시온) “헌일이는 회사원보다 슈트가 더 많을 것 같다.”   = 슈트가 공연하기에는 좀 불편하지 않나.   (양시온) “편하지는 않다. 핏이 맞아야 하니가. 그런데 무대에 오를 때는 심리상태가 중요하다. 멋있게 딱 갖춰입고 올라갈 때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느낌이 있다. 대충 입고 편하게 올라가면 마음도 그렇게 된다. 뭔가 우리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 좋다.”   (김준호) “집에서 슈트를 입어보면 ‘이걸 입고 어떻게 공연을 했지’ 싶을 정도다. 공연에서는 연주에만 집중하니까 별 신경을 안 쓴 것 같다.”   (양시온) “세 사람 모두 한 디자이너한테 가서 맞춘다. 함께 무대에 올라갔을 때 어울리는 게 중요하니까. 너무 똑같은 색깔이면 웃겨보일 수 있기 때문인지 세 사람 슈트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 같다.”   = 아이엠낫 정규앨범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이쯤에서 아이엠낫에 대해 본격 소개하면 이렇다.   고등학교 같은반 친구였던 임헌일과 양시온이 서울예대에 입학해서 김준호를 알게 됐다. 그렇게 서울예대 재학생 5명으로 결성된 밴드가 바로 브레멘(Bremen.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 김서정 김홍갑)이었다. 브레멘은 2006년 1집 ‘너에게 가다’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곧바로 해체했다. 그러다 2015년 임헌일 양시온 김준호가 재결해서 만든 밴드가 바로 아이엠낫이다. 아이엠낫은 2015년 4~8월 디싱 ‘The Brand New Blues’와 ‘do it’, ‘HeiyHeiy’를 연이어 냈고 9월에는 EP ‘whoami’를 발표했다. 이어 2015년 12월 디싱 ‘Hold The Night’, 2016년 디싱 ‘Break The Wall’을 냈다.   아이엠낫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임헌일은 2003년 제15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너의 기억’으로 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브레멘을 거쳐 2009~2014년 메이트(MATE. 임헌일 정준일 이현재)로 활동했다. 임헌일은 아이엠낫과 함께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3년 6월 솔로 1집 ‘사랑이 되어가길’, 2016년 9월 디싱 ‘BAD/GOOD’, 그리고 올해 3월 디싱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발표했다.   양시온(베이스 키보드)은 아이엠낫에서 전반적인 밴드의 그림과 사운드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프로듀서 역할을 하고 있다. 브레멘 이후 임주연, 후카화이트, 월러스, 정준일, 김가은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담긴 이적의 5집 ‘고독의 의미’(2013)를 프로듀싱한 것도 바로 양시온이다. 2014년에는 자신의 EP ‘인생은 아름다워’를 냈다. 참고로 뮤지션 김가은은 그의 아내다. 김준호는 아이엠낫의 드러머이자 또다른 메인보컬. 2011년에는 스픽아웃의 드러머로도 활동했다.   (임헌일) “정규앨범은 5월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중이다. 지금 이곳(서경대 녹음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중이다. 아마 9곡이 수록될 것 같은데, 전에는 강렬한 곡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감성적인 곡이 많다. 내가 보기에도 많이 밝아졌다. 멜로디가 살아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가고 싶다. 아, 오늘 녹음하는 모습도 히든트랙넘버V의 ‘스팟라이브’로 보여드릴 생각이다.”(실제로 17일 방송된 ‘스팟라이브’에서 아이엠낫 멤버들은 “헌일이가 곡을 공장처럼 찍어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밴드 이름 ‘아이엠낫’은 어떻게 지었나. 그리고 세 사람이 다시 만난 계기도 궁금하다.   (임헌일) “독특한 이름을 찾았다. 그런데 하나하나 부정함으로써 오히려 사물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이 가능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부정문의 대표격인 ‘I AM NOT’을 밴드이름으로 정했다. 띄워쓰기를 하면 문장처럼 보일까봐 하나의 밴드이름이라는 취지로 ‘iamnot’이 됐다.”   (양시온) “사실 브레멘도 ‘해체하자’ 해서 해체한 게 아니다. 언젠가 같이 하겠지, 그냥 이 정도로 헤어졌다. 어쨌든 셋이 같이 연주할 기회가 생겨 재미있다.”   (임헌일) “내가 메이트를 하고 솔로를 할 무렵 다들 뿔뿔이 흩어진 상태였다. 그때 새로운 음악을 하고 싶었고, 밴드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시온이랑 호주에 갔었는데 ‘이런 좋은 파트너가 있었네’ 싶더라. 한국 가면 준호한테도 연락해보자, 해서 ‘아이엠낫’이 결성된 것이다.”   (김준호) “연락이 와 너무 반가웠다. 같은 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한 사이이고, 연주할 때도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해서 잘 맞았다. 브레멘 때도 재미있었다. 제안이 들어와 좋았다.”   (양시온) “아이엠낫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다. 음악을 같이 만드는 게 정말 오랜만인데 브레멘 이후 곧바로 같이 하는 것 같다.”   = 왜 세 사람만 모였나.   (임헌일) “브레맨 때는 20대 초반 어렸을 때였다. 밴드를 하려면 키보드, 뭐 이런 것들이 다 세팅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래 지나다보니 음악적 공통분모만 있으면 인원수는 상관이 없었다. 그렇게 해서 세 사람만 모였다. 게다가 다른 친구들은 이미 솔로 및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었고.”   = 끝으로 올해 계획을 들려달라.   (임헌일) “정규앨범을 내고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겠다. 정규앨범인 만큼 가리지 않고 노출을 많이 하겠다.”   (양시온) “올해는 아이엠낫밖에 계획이 없다.”   (김준호) “팬들 앞에서 솔로 활동을 약속한 게 벌써 1년이 다 돼 간다. 올해 안에는 꼭 솔로 활동을 해야할 것 같다.”   (임헌일) “올해도 못지키면 넌 허언증이다.(웃음)”   = 29일 ‘잠금해제 라이브 콘서트’ 많이 기대하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하겠다.   (아이엠낫) “기대해도 좋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승환 선배님과 콜라보도 성사됐으면 좋겠다.”   /kimkwmy@naver.com 사진 = 민경훈기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출처>OSEN http://osen.mt.co.kr/article/G111060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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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大,지역사회 독거어르신에 사랑의 김치 전달

    서경대는 18일,서울 성북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봄맞이 온정 나눔 김장행사에 참여했다.(사진제공=길음종합사회복지관)서경대는 지난 18일, 성북구 길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봄맞이 온정 나눔 김장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치는 가장 기본적인 찬거리지만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은 신체적,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직접 담가서 드시거나, 사서 드시기엔 부담스러운 음식이다.   이에 서경대 사회봉사지원센터 대학생 봉사자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생활과 찬거리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봄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1000kg 상당의 김장김치와 백김치는 성북구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100가정으로 배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은 “겨울에 지원해 준 김치를 다 먹고 사먹어야 하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만들어와 너무 고맙다” 말했다.   서경대 사회봉사지원센터 대학생 봉사자는 18일, 서울 성북구 길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봄맞이 온정 나눔 김장행사에 참여했다.(사진제공=길음종합사회복지관)서경대 사회봉사 지원센터 관계자도 “김장행사가 대학생들과 김치를 담그는 것부터 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해 몸은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그만큼 너무나 기뻐하셔서 대학생 봉사자들도 즐겁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내를 넘어 지역사회에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원문 출처>아시아뉴스통신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143161&thread=09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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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中대사관 부녀회원들, 中유학생 267명 다니는 서경대 방문

                    ▲ 17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유담관 뷰티아트센터에서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부인 리산 여사               (가운데)가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교수에게 메이크업을 받으며 화장법을 배우고 있다.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원 26명은 각각 자신이 원하는 헤어·메이크업 기술을 배우며 K뷰티 체험을 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駐韓 中國 大使館 婦女會 西京大學校 訪問 歡迎(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의 서경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7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곳곳에 중국어로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오후 2시 30분, 따스한 봄바람 사이로 손님들을 태운 빨간색 대형 리무진 버스 한 대가 들어섰다. 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원들을 태운 버스였다. 버스 문이 열리자 추궈훙(邱國洪·60) 주한 중국대사의 부인인 리산(李珊·59) 여사가 활짝 웃는 얼굴로 먼저 내렸다. 이어 덩충(鄧경) 중국총영사 및 여성 서기관들을 비롯해 국방무관 부인 등 20∼50대 중국 여성 26명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서경대 방문은 최근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시작을 전후로 중국인 관광객 방한 중단, 한국산 화장품 수입 불허 등 각종 제재를 쏟아내면서 중국과 한국 간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됐다. 학교 측은 중국의 외교 귀빈들을 정성스레 맞았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밴드 연주에 맞춰 이적의 ‘같이 걸을까’와 ‘태양의 후예’ OST로 잘 알려진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등을 열창했다. 방문단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는 한중 수교 후 서울에 중국대사관이 생겼을 때부터 있었던 조직으로 양국 간 문화 및 민간 외교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한중 수교 25주년과 3월 8일 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추진된 것”이라며 “서경대는 뷰티 분야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부녀절은 밸런타인데이 이상으로 인기 있는 기념일로 여성을 위한 각종 이벤트 및 선물 주고받기가 이어진다. 리 여사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는 여성들이 하늘의 반을 떠받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중국대사관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이야말로 대사관의 ‘부드러운 힘’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이어 서경대의 자랑인 뷰티아트센터로 이동해 미용예술대학 교수 및 강사진들로부터 일대일 K뷰티 메이크업을 받았다. 화장과 헤어 손질이 거듭될 때마다 변해가는 모습에 부녀회원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리 여사는 “눈이 작은 편인데 아이라인 그리는 법을 알려 달라”며 눈썹 그리는 법, 피부색을 밝게 하는 화장법을 직접 배우기도 했다. 부녀회원들은 메이크업을 마친 리 여사에게 “퍄오량(漂亮·예쁘다)”이라고 환호했다. 리 여사는 웃으며 “한국 여성이 출근 전 밥은 안 먹어도 화장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알겠다”며 “일본에서도 (남편이 재직해) 있었는데 그때는 일본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한국의 미용기술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K팝과 K뷰티 등 한국 문화의 매력을 더욱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분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한 관계가 이렇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지난해만 해도 굉장히 관계가 좋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어떻게든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양국 민간이 교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한국과 중국은 서로 ‘이사 갈 수 없는(지리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 나라”라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이날 3시간 30분 동안 K뷰티 체험에 이어 실용음악학과 뮤지컬학과 수업을 참관하고 전통 무대공연 의상을 입어보는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재 서경대에는 267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다. 2014년 9월 57명이던 학생 수는 3년 만에 3배로 늘었다. 올해 1학기에만 91명의 신입생이 들어왔다.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은 “학교와 학생 분위기는 사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민간 외교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역을 맡은 미용예술대학 4학년 정가혜 씨(23)는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와서 문화 교류를 한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조금씩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지원 zone@donga.com ·임우선 기자 <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17/83381503/1<관련 기사>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2326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31389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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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은 교수 기고] 성과 위주로 공무원 평가 바꿔야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4차 산업혁명’은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될 정도로 글로벌 이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냐’는 기초적인 질문부터 육성 대상과 지원 방법, 정부의 역할론까지 다양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용어만 다를 뿐 그동안 정부는 ‘신성장 동력’이라는 이름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10년 이상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 때문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우선 전통산업 혹은 굴뚝산업처럼 지원해 왔다는 점이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듯이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투자금을 지원할 때는 담보를 우선으로 삼았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효과가 미미한데도 정부 예산과 조직은 계속 확대돼 왔다는 점이다. 성과 미흡에도 공무원이 징계를 받고 좌천을 당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큰 원인은 정부와 공무원들이 성과보다 연공서열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성과는 평가하기가 어려워 불공정 시비가 많지만 연공서열은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예측 가능하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뒤따른다. 성과보다 투입에 따른 산출물을 성과로 혼동하기도 한다.   100억 원을 투입하여 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그것이 성과이고 최고의 점수를 주고 승진을 시키는 방식이다. 분양이 얼마나 되었는지, 얼마나 적정한 기업을 선정했는지, 분양받은 기업이 활동을 하고 성과를 내는지에 대해선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인사권자의 관심도 없고, 제도적 평가기준도 없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전봇대 규제’도 없앴고 ‘푸드 트럭’도 제도화했지만, 실제로 주변에서 푸드 트럭은 보기 어렵고 전봇대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 시점에 서류 보고만 받을 뿐 사후 성과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공무원과 정부의 평가체계를 성과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4차 산업혁명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는지, 고용과 부가가치가 증대되는지에 초점을 맞춰 일하는 목표가 전환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평가 기준에 중요한 요소는 상사의 의중이나 서열이 아니라 철저히 현장, 고객의 의견이어야 한다.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21/83418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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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능 없이 대학 갈 확률 높아진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8만3,231명 선발         ◇한림대가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공 적성체험 프로그램. 강원일보DB.    2018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났다.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4명 증가했다. 그중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8만3,231명 선발로 전년도 7만2,101명보다 1만1,130명 증가했는데, 이는 수능 성적 없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확률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 43개大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선발 3,273명 증가논술 적성 등 대학별 고사·학생부 영향력 더 커질 전망   실제로 서울, 경인지역 43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학종에서 지난해 대비 수능 최저기준 미적용 선발 인원을 3,273명 더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고려대 일반전형, 서강대 일반전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의 학종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대학의 학종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 경인지역 43개 대학의 전년도 수시모집과 올해 전형계획을 비교해 보면 실기 위주와 특기자전형을 제외한 종합, 논술, 적성, 교과 전형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2018학년도 전형계획 기준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모집 인원은 3만6,349명으로 전년도 3만3,220명보다 3,129명 증가했다.   전형별로 보면 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선발 인원이 3,273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다음 논술전형에서 556명, 적성전형 372명 순으로 증가했고, 반면 교과전형은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대학이 전년 대비 1,072명 줄었다.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기준 적용 선발인원이 증가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종합전형에서 동국대의 Do Dream 전형은 모집인원이 217명 늘었고, 명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214명, 서강대 자기주도형전형도 142명 선발이 늘었다. 연세대의 경우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면접형 종합전형을 신설해 260명을 수능최저기준 없이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가톨릭대가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기준 적용을 폐지했고, 인하대 역시 전년도 적용했던 수능최저기준을 올해 폐지했다.   적성전형에서는 한성대가 올해 적성전형을 신설하면서 363명을 수능최저기준 없이 교과성적 60%와 적성고사 4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서경대는 258명 선발로 전년 대비 67명 모집이 늘었다.  교과전형은 다른 전형과는 달리 2018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더 많이 보는 추세다. 전년도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던 숭실대가 인문계열 2개합6, 자연계열 2개합7의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인하대의 경우도 인문계열 3개합7, 자연계열 2개 각 2등급의 기준을 적용하면서 수능최저기준 적용 모집 인원이 늘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모집 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부 및 대학별고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수시 확대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비교적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전제한 수능 대비가 수시 합격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원문 출처>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70320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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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세근 교수 기고] 暗香<암향>

    ‘갓득 냉담한대 암향은 므사일고’   정철 사미인곡의 한 구절이다. 우리 선비는 화려하게 드러나는 것을 경멸하고 은은하게 스며 나오는 것을 으뜸으로 쳤다. 암향은 ‘어두운 향기’가 아니다. 한켠으로 비켜 있는, 자신을 보여주려고 안달하지 않는, 숨어 있는 향기다.중국 시인들도 암향을 최고로 평가했다.‘담장 모퉁이 매화 몇 송이/ 추위를 타고 와 혼자 피었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겠구나/ 암향이 코끝에 있으니(墻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邀知不是雪 爲有暗香來)’   송(宋)나라 시인 왕안석(王安石)의 시 매화(梅花)다. 매화와 암향은 거의 동의어처럼 쓰인다. 묵매(墨梅)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간 의미다. 암향에 묵까지 얹혔으니 암향의 최고 경지라고나 할까.   원말명초(元末明初) 화가 왕면(王冕)은 묵매 한 점을 그려 놓고 이렇게 노래했다.‘왕희지( 王羲之 - 진· 晉의 서예가)가 붓 씻던 연못가/ 가지마다 옅은 묵매가 피었다/ 그 색깔 칭찬할 이 필요 없네/ 그저 천지에 맑은 향기만 가득하구나(吾家洗硯池頭樹 朶朶花開淡墨痕不要人?好顔色 只留淸氣滿乾坤)’   매화의 그 밝은 색깔조차 화사함으로 여겨 내치는, 그 깐깐함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진다. 암향의 상징 매화의 색까지 담담한 묵흔으로 지웠다. 겉치레에 대한 옛 시인들의 경계는 이처럼 치열했다.   암향과 통하는 것이 석회(石灰)다. 석회처럼 희미한 색깔이 또 있을까. 수십 길 지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으니 시인들이 석회를 그냥 지나칠 리 없다.‘천 번을 찍고 만 번을 쪼아야 산에서 나온다/ 불길로 태워도 한가롭기만 하구나/ DA 300몸을 가루로, 뼈를 조각으로 만든 데도 태연자약/ 다만 세상에 청백으로 남으리라(千錘萬鑿出深山 烈火焚燒若等閑 粉身碎骨渾不? 要留淸白在人間)’   명대 청백리 우겸(于謙)의 절창이다. 수만 도의 불길과 수억t의 무게를 견디고도 겸손한 표정을 잃지 않는 석회에서 시인은 황제에 폭정을 견디며 백성을 위해 꿋꿋이 버텨내는 청백리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장미 대선이 코앞이다. 암향의 향과 석회의 자태를 지닌 인물이 누구일지, 곰곰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진세근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초빙교수 <원문 출처>중앙SUNDAY http://news.joins.com/article/213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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