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월 7일(금)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4월 7일(금)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IoT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대학 현장에 산학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서경대학교와 KEA 간에 이루어진 협력사업의 일환이다.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oT 관련 시설·자원 및 전문지식·경험 상호 공유 △IoT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운영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의 양성으로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 △IoT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 지원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교내에 IoT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여 IoT 기반 소프트웨어 교육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추후 IoT 기반 정부 R&D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도 IoT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국내 대-중소기업 및 유수 스타트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를 발굴,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학교에서 김준 대외협력 부총장, 이광엽 산학연구처장, 진세근 대외협력실장, 박태룡 컴퓨터공학과장, 임대환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남인석 부회장, 임호기 전자산업정책본부장, 곽재근 IoT지원센터장, 이승정 대리 등이 참석했다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통해 공학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컴퓨터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 개발, 운영하는 이론 및 실용기술을 탐구 학과로, 정보기술 산업현장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창의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생 대부분이 시스템 반도체, 자동 제어, 컴퓨터 보안, 휴대폰 개발 등을 하는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석사 및 박사로 진학하여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한국의 전자 및 정보통신 산업 진흥을 위해 1976년 세워진 특별법인으로, 산업경쟁력 기반 강화, 수출 활성화 지원, 국내외 환경문제 대응 및 통상 증진, 전자산업정보망(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을 통한 정보 서비스, 정보교류 지원 등의 주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800여 개의 전자, IT분야 기업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관련 기사>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41001072942000006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1939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841연합뉴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4928파이낸스투데이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7309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40902109932781001&ref=daum데이타넷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706대한뉴스 http://www.d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528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70407000225
강서·양천·목동 에르모소 미용학원, 제4회 서경대 스타킹대회 위촉식 참가
4월 1일, 한국업스타일 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스타킹 월드뷰티콘테스트 위촉식이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개최됐다. 강서·양천·목동 에르모소뷰티아카데미 김소연 원장이 제4회 스타킹대회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 원장은 뷰티업계의 명문대 서경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스타킹대회의 1회부터 수많은 학생들을 대거 입상시킨 바 있다. 학생들은 그간 스타킹대회에서 우수한 뷰티 실력을 인정받아 서경대 총장상과 국회의원상 등등 최고의 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소연 원장은 "뷰티업계종사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1순위로 꿈꾸는 헤어메이크업학과 입시제도가 이번에 새롭게 바뀌어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오는 29일 열릴 스타킹대회에서 강서·양천·목동 에르모소의 수강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생들은 바뀐 입시제도에 휩쓸릴 필요 없이 묵묵히 자기 역량을 키우는 것에만 신경 쓰면 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강서·양천·목동 에르모소뷰티아카데미의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강 신청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skim@dt.co.kr <원문 출처>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40502109923811015&ref=daum
[임성은교수기고]총리 후보부터 공개하라
임성은 | 서경대 교수·공공인적자원학부차기 대통령이 처한 상황은 경제적 불황, 미·중 갈등 심화, 여소야대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그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측근 비리, 친·인척 비리로부터 자신의 방어다.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오명과 퇴임 후 구속이라는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 또한 대통령 공약의 주요 항목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문제가 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의구심으로부터 개헌 없이 벗어날 수 있는 묘수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국무총리와의 권한 분담을 가능한 한 제도화하여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누구를 총리로 할 것인지, 어떤 유형의 사람을 임명할 것인지, 어떻게 내각을 운영할 것인지를 선거기간 동안 국민 앞에 공증받는 것이다. 총리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공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추천위원회나 여당의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겠다고 약속할 수도 있다. 공통적으로 총리 선임이나 면직이 대통령의 일방적 결정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대독 총리 지위에서 벗어나 독립적 권한과 위상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통령과 총리 후보는 출신지역 간 조합, 노장의 조화, 정치와 행정 전문가의 보완, 개혁과 안정성향, 보수와 진보, 여야, 남녀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집행력 강화를 위한 일체형 또한 가능하다. 대통령 후보는 이러한 조합 중 자신의 계획을 밝힐 수 있고, 국민은 그것을 통해 더 적합한 대통령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 후보는 자기 원칙과 계획을 밝힘으로써 득표력을 배가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은 대통령의 인사권이 제한되고, 총리 교체를 통한 정치적 책임전가의 매력이 줄어드는 단점은 있다. 그러나 헌정사상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 온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개헌 없이 분권형으로 시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리 후보 공개를 통해 대통령 취임 후 인사나 리더십 스타일을 엿볼 수도 있다. 인수위원회를 통한 준비기간이 없는 과도기적 상황에 총리 인준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헌법상 보장하는 국무총리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는 법치주의의 완성이기도 하다. 헌법상 대통령 권한의 대부분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집행될 수 있고,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의 부의장이자 국무위원을 제청하고 면직을 요청하는 권한이 있다. 국무위원 3분의 1이 반대하면 4대 권력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권의 제동이 가능하고, 예산의 편성과 주요 정책의 결정 또한 부결시킬 수 있는 구조를 현행 헌법에서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권형 개헌과 실익을 비교해보면, 총리와의 분권 분야를 명시하느냐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헌법에 명시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 더 많기도 하다. 개성공단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처럼 국정 현안은 내치와 외치를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누가 대통령이 되고 총리가 되느냐에 따라 관할 부처의 일률적 구분이 매우 부자연스럽고 비효율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총리의 관할 부처는 법률(정부조직법)로 정해서 필요에 따라 개정하는 게 나을 수 있고, 이런 방법은 현행 헌법하에서도 가능하다.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총리 후보 혹은 총리 인선 방법을 사전에 공개하는 것이다.<원문 출처>경향신문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042126025&code=990304
무명에서 무티의 프리마돈나로…"타고난 사람 아니예요"
서울무대 데뷔 소프라노 여지원, 무티와 함께 '베르디 콘서트' 선보여 리카르도 무티와 한 무대 서는 여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소프라노 여지원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무티 베르디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고 여지원이 노래하는 이번 베르디 오페라 공연은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2017.4.3 scape@yna.co.kr(서울·수원=연합뉴스) 임수정 류수현 기자 = "노래를 처음부터 잘하는 분들이 있어요. 쉽고 편하게 노래하는, 특유의 '타고난' 느낌을 주는 분들이죠. 사실 전 그 '타고난' 느낌을 지닌 사람은 아닙니다. 전그런 사람들을 닮아가려 테크닉을 공부하고 노력해왔어요." 소프라노 여지원에게는 '무티의 프리마돈나'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그러나 아직 한국에서 그의 이름을 알거나 무대를 기억하는 이는 거의 드물다. 최근까지도 그는 철저하게 무명의 동양 소프라노였다. 그런 그에게 새 전기를 마련해 준 이가 이탈리아 출신 거장 리카르도 무티다. 무티는 2015년 8월 세계 최고의 여름 음악축제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동양의 무명 소프라노를 베르디 오페라 '에르나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했다. 누구도 예상 못 한 '깜짝 데뷔'였다.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여지원(37)은 "워낙 경험이 없던 터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어떤 무대인지도 몰랐다"며 "그저 무티가 불러준 것에 감사했는데, 나중에 어떤 무대인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무티가 무명의 그를 큰 무대의 주인공으로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은사(불가리아 출신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의 추천으로 2013년 라벤나 페스티벌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에 출연했어요. 페스티벌의 연출자가 무티의 부인인 크리스티나 무티예요. 마에스트로가 우연히 '맥베스' 연습 장면을 보게 됐고, 배역에 몰입해서 연기하는 제 모습을 인상 깊게 보셨다고 해요. 그래서 1년 뒤 '에르나니' 오디션을 제안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그는 한 번도 주목받는 성악가로 살아본 적이 없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연방 "부끄럽다", "이런 자리는 처임"이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신기해했다. 서경대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고음에 자신이 없던 '흔한' 음악학도였다. 진로에 대한 고민 속에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른 지 10년 만에 '잘츠부르크 티켓'을 거머쥐게 된케이스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였지, '노래를 잘하는 아이'였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저 성당에서는 성가대, 학교에서는 합창단에 참여해 노래하곤 했죠. 노래 잘하는 친구가 부러워그 친구가 공부했다는 성악을 배운 것도 남들보다 한참 늦은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대학교에서도 4년 내내 노래를 잘하는 학생이었던 적은 없어요. 이탈리아 유학을 갈 때도 '네가 왜?'라며 다들 말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견문이나 넓히고 오라는 조언도 받았고요.(웃음)" 충분히 지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는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했다. "원래부터 잘하는 사람들은 벽에 부딪히면 좌절하고 실의에 빠질 수 있죠. 그런데 저는 원래 부족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별로 지치지 않았어요. 원래 못하고, 안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법만 찾아다녔죠. 늘 저를 시험대 위에 올리고, 고치고, 바꿨습니다. 그래서 늘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부끄러움도 많고 겁도 많은데, 음악적인 면에서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에 대해선 별로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고음을 못 내던 약점은 배역에 더 몰입하는 강점으로 바뀌었다. 뚜렷한 도약의 계기들은 없었지만 계속 조금씩 발전하는 과정들도 이어졌다. 그는 이달 서울 데뷔 무대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6~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무티와 함께 '베르디 콘서트'를 연다. 1부는 '오페라 갈라 무대'에서는 '나부코' 서곡과 '맥베스', '에르나니',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의 아리아를 들려준 뒤 2부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3막 발레연주곡 '사계'를 선보인다. 그는 "아버지도 내 공연을 보시는 건 대학교 이후 거의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 무대를 보고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일적인 면에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무티와도 "잘 맞는다"고 할 정도로 무던한 성격인 그이지만,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한국 무대에 설 기회가 거의 없었던 탓이다. 여지원은 "오페라 무대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전히 이해하고 확신을 가지고 노래하기란 쉽지 않아요. 관객들이 저의 노래를 듣고 '드라마틱 하다'라고 느끼진 않더라도, 제가 맡은 역할의 내면 감정들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르디는 작곡가지만 극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오케스트라가 분위기와 감정을 만들면 가수는 그 감정을 받아 노래하는 거죠. 오페라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라기 보다 연기자예요.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여지원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나서 숨돌릴 새도 없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있는 경기 수원의 한 카페에서 다시 한 번 기자들을 만났다. 이틀 전 귀국해 시차 때문에 한숨도 자지 못해 피곤한 상태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연신 웃으며 대답하는 등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부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8월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다시 무티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무티가 지휘하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에 출연해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인 안나 네트렙코와 여주인공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그는 지금도 빛나지 않는 어딘가에서 꿈을 좇고 있을 숱한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이 되겠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요. 그럼 분명 지치지 않을 수 있어요. 그 마음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요. '그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03 16:03 송고<원문 출처>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03/0200000000AKR20170403108951005.HTML?input=1179m<관련 뉴스>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404/83675343/1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374334&code=61171411&cp=du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4/03/20170403003335.html?OutUrl=daum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5f250063e1944e508b39f17b2921cd40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0312171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25645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25269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7040311241454290&outlink=1뉴스1 http://news1.kr/articles/?2955566뉴시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03_0014805471&cID=10702&pID=10700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760956
중국 미용전문대 졸업생들, 서경대로 몰려온다
후베이과기직업학원, 서경대와 ‘전문대 3년-본과 2년 연계 (3+2) 교육 프로그램’ 협약서 체결중국학생들, 3년 과정 졸업한 뒤 서경대 본과 3학년 진학협약 기간은 5년, 합의할 경우 연장 가능과기학원, “미용 외 다른 전공으로 서경대와의 협력범위 점차 확대할 것”중국의 중심 중원(中原), 중원의 중심 후베이(湖北)성, 후베이성의 중심도시 우한(武漢). 후베이성 우한시가 ‘아홉 개의 성(省 - 우리의 도∙道에 해당)을 잇는 통로(九省通衢)’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유다. 항우(項羽)가 이끌었던 옛 초(楚)나라의 수도이며, 수륙 및 항공 교통의 중심이다. 이곳 우한의 국공립전문대학(3년 과정)인 후베이과기(湖北科技)직업학원(약칭: 후베이과기원)이 서경대와 『전문대-본과대 연계교육 프로그램(專升本)』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후베이과기원 미디어예술학부 인물형상설계학과(헤어∙메이크업∙피부∙전신마사지)에서 3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을 서경대 미용예술학부 3학년으로 편입시키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서경대학교와 후베이과기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우한 후베이과기원 미디어예술학부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서경대학교와 중국 후베이과기직업학원 간 교육협의서 조인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의안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서경대 에서 최영철 총장을 대신해 김준 대외협력부총장이, 후베이과기원에서 랴오창린(廖長林) 총장을 대신해 쑹이안(宋移安) 부총장이 각각 참석했다. 현재 후베이과기원 미디어예술학원(傳媒藝術學院) 내 인물형상설계(人物形象設計) 학과에는 학년 당 80명 정도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정원 상한선은 없다. 서경대와의 교육협력으로 몇 배나 더 많은 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후베이과기원이 기대하는 이유다. 협의안에 명시된 협력 기간은 5년이며, 협의를 통해 5년씩 연장할 수 있다. 후베이과기원은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졸업생을 서경대 미용예술학부 본과 3학년으로 진학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은 물론 교수진도 서경대 미용예술학부가 주관하는 올해 ‘하계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파견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후베이과기원 류신춘(柳新春) 미디어예술학원 원장은 “서경대는 후베이 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미용예술대학이다. 서경대와의 공동협력 사실이 알려지면 신입생들이 몰려들 것이고, 매년 수백 명의 졸업생을 서경대로 파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협약식에서 김준 부총장은 “후베이과기원 인물형상설계학과는 교육부터 인재양성, 전공프로그램 개발부터 학생 창의력 향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친 특색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교수진과 학생의 잦은 교류와 협력, 그리고 소통을 통해 양교가 국제미용업계에 더 많은 인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쑹 부총장은 이에 대해 “이번 협약은 후베이과기원이 해외대학과 체결하는 최초의 국제적 교육협력사업”이라고 소개하고 “양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쑹 부총장은 이어 “교수진도 서경대에서 연수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본교의 교육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망했다.쑹 부총장은 이어 “미용예술 이외 전공에 대해서도 서경대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서경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용실 체인 사업, 코스메틱 제조 등으로 미용사업 영역을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후베이과기원은 미디어예술학부 외에도 ^기계전기공학과 ^전신공학과 ^석유공학과 ^경제무역학과 ^산업비즈니스관리학과 ^정치이론학부 ^평생교육대학 ^기계설계제작학과 ^소프트웨이기술학원 ^호텔경영학과 ^회계학과 등 6개 학부, 39개 학과에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한편 후베이성 최대 일간지인 후베이일보는 31일 ‘후베이과기직업학원과 한국 서경대학이 인물형상설계전공 내 교육협력에 대한 협약식에 서명하다’는 제목으로 협약식 내용을 사진과 함께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관련 뉴스>후베이일보 http://edu.cnhubei.com/tytx/tyxxlb/201704/t20170401_117981.shtml연합뉴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4239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738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71633
[발언대] 한국판 千人계획이 필요하다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중국 항저우에 있는 저장대학 부총장 쑹융화(宋永華)는 영국 리버풀대 부총장으로 있다가 2009년 천인계획에 의해 중국에 초빙됐다. 쑹 교수는 영국 사상 최연소 공대 교수로 유명하다. 중국엔 이런 해외 유치 학자가 부지기수다. 천인계획은 2008년에 시작된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이다. 중국은 이를 통해 3000명가량의 해외 인재를 유치했다.천인계획의 특징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천인계획 아래 각 성(省) 정부에서 추진하는 천인계획이 있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인재를 수입하고, 지방정부는 각 지방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유치한다. 여기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다. 광둥성 한 곳만 약 1조4600억위안(한화 약 248조 원)을 투입한다. 중국이 해외 인재의 블랙홀이 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우리도 한국판 천인계획이 필요하다. 이제 국내 인재만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각국은 혁신적인 인재를 갈구하고 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07년 11위에서 계속 떨어져 지난해엔 26위로 추락했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연속 하락이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 홍콩, 일본은 물론 말레이시아, 대만보다도 낮다. 한국 대학의 경쟁력도 하락하고 있다. 2016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200위 내에 든 국내 대학은 7곳에 불과했다. 한국의 산업과 과학기술 역량도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스위스 최대금융그룹인 UBS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적응 수준을 세계 25위라고 평가했다. 이 역시 대만, 말레이시아보다 낮다. 인공지능,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국가경쟁력이 낮은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ICT 산업의 국내총생산 기여도는 2015년 기준 2.2%에 머물러 있다.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바꿔야 한다. 입시 위주의 암기식 교육으론 더 이상 안 된다. 그러나 교육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원문 출처>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2/2017040201979.html
[총장, 대학을 바꾼다/서경대학교]군사학과… 뮤지컬학과… 외형 성장보다 개성-실용 중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서경대는 ‘서경비전 2025’를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서경비전 2025는 △창의적인 실용교육 △공동체 역량 결집 △교육 및 경영 인프라 혁신를 3대 발전전략으로 삼고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CREOS형 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의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CREOS형 인재란 창의적(Creativity)이고 상황에 적합한 응답(Response)을 하며 현장경험(Experience)이 풍부하고 책임감과 의무감(Obligation)이 강하며 나눔(Sharing)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를 뜻한다.이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개성과 실용을 중시하는 최 총장의 인재관과 맞닿아 있다. 그는 “인생을 직선으로 보면 항상 누군가 내 앞에 있다고 여겨 만족할 수 없지만 인생을 원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경대의 특성화, 실용화, 국제화 노력은 다방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 총장은 “새로 만든 문화콘텐츠학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금융공학부, 나노융합공학과 등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났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아트센터가 있는 미용예술대학은 연간 평균 2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찾아와 교육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서경대는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새 학과를 신설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서경대의 대표적인 ‘스타학과’로 꼽히는 군사학과, 음악학부, 영화영상학과, 디자인학부, 뮤지컬학과 등은 모두 최근에 신설됐다. 최 총장은 “백화점식 학과를 운영하기보다는 강점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며 “알찬 교육환경, 다양한 지식의 융복합 능력, 실천을 중시하는 교육이 오늘날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서경대는 한류 콘텐츠 제작과 전파 기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자인 음악 뮤지컬 패션 모델까지 한류 콘텐츠 관련 학과를 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17일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외교관 부녀회가 서경대를 찾아 한류예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서경대는 이런 특성을 살려 새로운 산학협력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학생의 졸업작품전에는 오라클 메디컬(의료기술), 쥬시쥬디(패션), 크로키글로우(패션) 등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학교-학생-기업 간 협력으로 진행됐다. 서경대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대학 내 ‘CLC ZONE’을 만들어 취업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상담과 서비스를 한번에 지원하고 있다. CLC란 상담(Counseling) 학습(Learning) 진로 컨설팅(Career Consulting)의 영어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1학년은 ‘진로선택과 자기계발’ △2학년은 ‘드림캠프Ⅰ-진로결정캠프’ △3학년 ‘드림캠프Ⅱ-취업역량강화캠프’ △4학년 ‘SKU JUMP(우량기업 진출반)’ 등 학년별 맞춤 진로취업 교육수업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를 받은 서경대는 내년 상반기(1∼6월)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상위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 총장은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고 전임교원 강의비율을 개선하고 교수 연구업적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경대는 이를 위해 올 초 교양 교육과정을 △창의역량 △문제해결역량 △대인관계역량 △글로벌역량 △자기계발역량 △실무역량 등 6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개편했다.30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부터 졸업인증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전공, 교양, 비교과, 캠프 등 4개 분야로 나눈 프로그램(과정)을 모두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최 종장은 “이 밖에 가상현실연구센터 설립, 대학로 복합문화 캠퍼스 건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29/83583519/1
[총장, 대학을 바꾼다]“4차 산업혁명 시대, 낡은 교육 틀을 깨라”
대학들, 교육혁신으로 위기 극복… 융합인재 양성 가속화 대학이 처한 환경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신입생 수는 줄어들고, 등록금 동결·인하가 7, 8년째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도에 나설 재원도 넉넉하지 않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육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대학 총장들은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각 대학의 수장인 총장들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다양한 방법으로 교육 혁신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시험감독, 출석확인, 상대평가 등 낡은 제도를 없애고 장학·입학제도를 개편하는 등 제도를 혁신했다. 성적장학금 대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장학제도를 손봤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논술전형을 없애고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염 총장은 “고려대는 대학이 바뀌면 사회와 국가가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격랑에 휩쓸리는 학생이 아니라 거친 파도를 현명하게 활용해 목적지에 다다르는 방법을 알아내는 인재를 키워내려 한다”고 말했다.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산업 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섰다. 민 총장은 “최근 발표한 ‘프라임 건국 2020’ 비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화 시대를 마주하는 우리 대학의 다짐”이라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학생들에게 전공을 넘나드는 직무기술을 통합적으로 습득하게 해 융·복합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교육이 우선인 학교’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높은 ‘교육의 질’”이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이를 잘 가르치는 대학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는 사이버대의 강점을 살려 하나의 학부 안에서 전공 간 경계 없이 유연한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을 모두 포괄하는 융합형 유연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총장 직속기구로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혁신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학부 교육정책 수립, 교육과정의 평가 및 개선, 교육의 질 개선 등을 지원한다는 것. 김 총장은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역량, 나눔 실천 등 6대 핵심 역량을 고루 갖춘 MVP 인재를 기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이 과정을 혁신하기 위해 교육혁신단을 출범했다”고 말했다.대학별 특성 살려 선택과 집중천장호 광운대 총장은 대학이 잘할 수 있는 분야로의 특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월에는 독일의 라이프니츠 저온플라스마(INP)연구소와 함께 ‘플라스마 의과학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각종 피부 질환 및 피부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메커니즘 연구와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또 ‘지능형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를 통해 국방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방어시스템을 개발하고, 로봇학부는 대학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장 총장은 “다양해진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정확한 진로지도를 하려면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했고, 전문가들과 고민 끝에 AI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I에 기반을 둔 교육지원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적성, 미래 희망에 맞는 1인 맞춤식 교육 서비스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유일성’과 ‘실용’을 추구하고 있다. 최 총장은 “선택과 집중, 알찬 교육환경, 융·복합 능력,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지향하는 교육이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과 통폐합, 단과대 신설 등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아트센터가 있는 미용예술대에는 연평균 200명 이상의 유학생이 찾아오고 있다. 서경대가 한류 예술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면서 한류 콘텐츠의 생산, 전파 기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정보기술(IT)과 빅데이터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부, 통계학부가 참여하는 ‘빅데이터 융합전공’을 운영해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들의 창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창업관련 학과인 벤처중소기업학부를 1995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 총장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총장은 “실험·실습 비중을 5 대 5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첨단 실험실습 장비가 구비된 연구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또 졸업 연구작품 제작을 의무화해 창의적인 종합 설계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점도 코리아텍의 저력으로 꼽았다.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29/83582662/1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인성교양대학 구자억 학장이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월 29일(수)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 겸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이 한중교육교류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슈메이커와 사단법인 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는 이날 구자억 학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자억 교수는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서경혁신원, 미래대학교육위원회, 서경미래원 등을 만들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사회 핵심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국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유학한 1세대 유학생으로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이기도 한 구 학장은 “한중 양국이 상호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서로의 역사를 인정하고 시대를 열어가는 친구로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며 (사) 한중교육교류협회를 창설했다. 협회에서는 한중 간 현안을 다루는 한중교육교류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교육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중국친선방문단을 조직해 중국 교육자들과의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중교육교류에 공헌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한중교육교류대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 회장으로 20만 중국유학 한국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한 그는 “연합회는 한국과 중국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우호협력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양국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곧 국가산업에 있어 전문가가 된다는 점에서 양국 사회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학장은 “이를 위해 국가에서 정교한 정책을 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동시에 시·도 차원의 정책자원이 따라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7일, 주한 중국대사관 측의 제의로 주한 중국대사관 고위 외교관과 외교관 부인들로 이루어진 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 회원 26명을 서경대학교로 초청, 학교를 소개하고 한류예술 및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갖는 행사를 주관하기도 한 구 학장은 최근 사드 배치로 한중 양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여행이 제한되고, 비자발급이 엄격해지면서 교류가 과거보다는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교류까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때일 수록 정치적 기류에 휘둘리지 않고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관련 뉴스>조선일보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30/2017033002976.html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33001032921000001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863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657
[영화산책] 신념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로비스트 이야기…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미스 슬로운'
29일 개봉한 영화 '미스 슬로운'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비스트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미국 사회에 화두로 남아있는 수정헌법 2조, 총기 규제에 대한 법안 제정을 로비스트라는 생소한 인물들이 다룬 작품이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정당화하는 문제는 많은 논란거리를 불러왔다. 악명 높은 여성 로비스트 리즈(제시카 차스테인)가 '총기 구입의 자유'에 대한 규제 반대를 시작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그녀의 행동에는 함부로 접근 불가능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바탕이 된다. 이 영화의 키워드는 바로 '신념'이다. 감독은 신념과 승리, 신념에 대한 믿음, 도덕적, 윤리적 허용범위는 관객들의 상상에 맡긴다. 리즈가 승리하기 위해서 썼던 방법들은 도덕적 결함, 상대방에 대한 의사와 인권에 대한 경시와 위험한 순간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리즈를 믿었던 팀원 에스미(구구 바샤-로)가 팀장인 리즈의 비윤리적 행동들과 사고방식에 대해 상처받았을 때 리즈를 향해 '상대를 존중하지 않을 때 선을 넘은 거예요.'고 말하지만 리즈의 머릿속엔 온통 신념뿐이었다. 여기서 보이는 신념은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상대방을 존중해 주지 못한다. 리즈처럼 한번 뿌리박힌 신념은 다른 의견들을 차단하고 개인의 사유를 방해하며 쉽게 변화를 꿈꾸지 못하게 만든다. 리즈는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에스미의 상처도 이후에 받게 될 위험한 상황도 그저 신념을 향한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신념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있다. 비영리단체를 고객으로 둔 회사가 성공을 위해서 평판 좋지 않은 로비스트를 스카우트하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 팀을 구성했지만 사실 이길 가능성에 대해 회사 스스로 자신이 없고, 여성들을 무기로 쓴 전 회사의 전략을 차용해 리즈 스스로가 무기가 되고. 흑인 여성을 테러 사건의 피해자로 설정한다. 이후 이 총기 규제에 대한 법안의 승리를 여성이 거머쥐게 한 것 등 모순적인 것들을 대치하여 여성의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가 판을 뒤집는 설정은 영화를 흥미롭게 만든다. 영화의 전반은 다소 전문적이고 은어적 표현들이 섞인 대사들이 배우들의 연기나 목소리에 전념하게 만든다. 후반부에는 위트 있는 대사들이 감칠맛을 준다. 청문회가 어떻게 흘러갈지 안 리즈는 온갖 감정적 증인 진술에도 'let it play'라고 쓰면서 '손바닥 안'임을 표현하기도 하고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기기 힘들다는 표현을 사용해 'earthquake'라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청문회 주최 측의 뒤통수를 치기도 한다. 청문회에 증인 심문과 과거를 오가며 불필요한 대사들을 최소화 시키고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감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구성은 132분의 시간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미 큰 그림을 그린 리즈의 이해 불가한 행동들과 팀원들을 믿지 못했던 이유도 반전의 묘미를 불러 일으켰다. 리즈는 스스로 무기가 되고자 했고, 개인플레이도 그녀의 신념에 따라 계산된 행동이었다. 이 영화가 그렇게 크게 와 닿지 않는 이유는 평범한 삶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에 대한 보상이라던가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고는 볼 수 없는 리즈의 모습이 그러했다. 미국의 정치적인 정서에 대한 차이, 정치제도가 달라서 영화 속 의원 한 명 한 명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본다. 우리에겐 총기 규제 논의는 너무 낯선 정치적인 것이었다. 지고의 헌법에 신념과 상식을 더하고자 했던 영화는 여성 능력의 한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신념을 향한 집착과 목적을 향한 수단의 불합리성을 보여준다. 신념이 개인 경험의 바탕이 아니라는 대사를 통해 리즈의 신념 형성과정을 알 수 없지만 그 신념이 불가능했던 일을 해내고 심지어 사람을 죽이는 비윤리적인 행동들을 수반한다는 내용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터스텔라'의 머피, '마션'의 대장으로 큰 비중이 없었던 제시카 차스테인이 수많은 대사들을 소화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모습은 이 영화의 '미스'라는 여성이라는 설정이 더 부각되어 보였다. 연기에 비해 치밀하지 못했던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이 영화에서 제시카 차스테인이 큰 무기로서 제 역할을 다한 작품이었다.김요원 글로벌이코노믹 대학생 명예기자(서경대 문화콘텐츠 학부 4학년) <원문 출처>글로벌이코노믹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3300832597219e8b8a793f7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