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서경대,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특성화-실용화-국제화 강조
1947년 창학한 서경대는 지혜와 용기, 어진 품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그동안 국가에 기둥이 되고 사회에 힘이 되는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서경대의 강점은 ‘실용’과 ‘혁신’, ‘글로벌’로 집약된다. 사회와 시대가 필요로 하는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서경대는 특성화와 실용화, 국제화를 위해 2007년부터 교과과정을 조정했다. 문학, 역사, 철학과 어학을 분리시켜 인문학은 문화콘텐츠학부로 묶고 언어는 국제비즈니스어학부로 진화시켰다. 문화콘텐츠학부에선 캐릭터, 테마파크, 문화기획 등 새로운 학문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는 4개의 학과를 통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5개 전공으로 구성하고 영어 전공을 필수로, 나머지를 선택전공으로 둬 학부 재학생이라면 최소 2개 언어를 전공하고 졸업하도록 하고 있다. 미용 관련 학과를 학사 석사 박사과정으로 운영하고 단과대학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미용예술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공연예술학부는 국내 최초로 실무 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예술대 특성화의 일환으로 패션을 통한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한경 교무처장교육 활동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학교 전체의 교육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서경혁신원은 CREOS지원센터 등 9개 센터로 구성돼 정규교육은 물론이고 기타 집중교육이 필요한 역량을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원문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70829/86064856/1#csidx9ed54546e037244852c89db0ada7410
이승주 서경대 도시공학과 교수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관련 인터뷰 : “도시정책 대부분 5~6년짜리 치적 쌓기...장기 계획 세워야”
“단기성과를 보여주는 데 치우친 측면이 있다.” 이승주(54·사진) 서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관 주도의 도시재생에서 민간과 마을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재생 사업으로의 전환을 고민할 때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교수와의 인터뷰다.이승주 서경대 도시공학과 교수“재건축 vs 재생, 지역 특성 고려하고 마을 주민 참여하는 지속사업 필요”Q.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4년의 성과를 평가하자면.응답 :“아직 갈 길이 멀다. 재건축처럼 건물 하나 짓고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긴 숨에 익숙해져야 한다. 서울시 주요 도시재생 지역 계획을 보면 대부분 5~6년짜리 사업이다. 행정가들이 빨리 결과를 보이겠다는 생각으로 매달리기 때문에 이런 계획이 나온다.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도시재생이 바른 길로 가기 어렵다.”Q.해외 사례는 어떤가.응답 :“‘서울로7017’은 2016년 1월 서울역고가 철거 공사를 시작한지 17개월 만에 완공됐다. 뉴욕 하이라인파크의 경우 방치된 고가 철도를 도심 녹지로 조성하는데 12년이 걸렸다.”Q.재건축에서 ‘재생’ 방식으로의 변화 자체는 바람직한가.응답 :“동네의 역사성을 보존한다는 방향은 옳다. 창신·숭인동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산업화 시대 봉제공장, 일제 시대의 채석장 등 특별한 공간이 많이 있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창신·숭인동과 같지는 않다. 아예 헐고 새로 지어야 하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잘 구분해야 한다.”Q.창신·숭인동은 올해 말로 재생 사업이 종료된다. 어떻게 해야 지속이 가능할까.응답 :“관에서 주던 돈을 끊으면 마을이 제대로 돌아가기 어렵다. 해외에서는 재생 설계 단계 때 시민단체 주도로 운동이 벌어지고 민간에서 펀딩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관 주도인데다 실적 쌓기 위해 밀어붙이는 경향도 여전하다. 주민들 스스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개발해야 한다. 마을 기업을 만들 수도 있고, 상인들이 모여 마을 특성을 살린 자체 콘텐트를 팔수도 있다. 공공자금만 투입한 뒤 사업을 끝내면 기반이 허약해 버틸 수 없다.”Q.꼭 고쳐야 할 점은.응답 :“도시재생이 무엇인지를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마을을 살리고 공동체를 부활시키려면 시간을 갖고 꾸준히 인식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원문 출처>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883254
김유경 서경대 교수의 ‘드라마 속 뷰티’ 따라잡기 - ①
“아름다움을 위한 거짓 볼륨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김유경 교수[한강타임즈] ‘우아하고 지적인 사람이 섹시하기까지 하다?’이 말을 듣는 순간 ‘예쁜 사람이 착한사람’이라고 통칭하는 근간의 말보다 더 어이없고 기막히다.성형이나 다이어트로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자기외모에 대한 관심은 이제 트렌드를 넘어 자기발전과 개발의 필수 요건처럼 되고 있다.이제는 강남의 어느 병원의 쁘띠시술 정도만으로도 어느 정도 외모 콤플렉스에서 조금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이젠 지적(知的)이기까지 해야 한다니 이건 정말 답이 없다.‘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을 시작으로 지방흡입주사로 얼굴의 동안볼륨을 채우면서 어린사람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시대는 그 열기가 사라졌고 소위 얼굴에 지방을 채우는 볼륨 빵빵한 성형미인을 통칭하는 ‘강남언니’들은 급 민망해져 얼굴에서 빨리 붓기가 빠지기를 기도해야 했다.전지현의 캐릭터 ‘천송이’는 얼굴은 성숙미를 풍기지만 순수한 뇌를 가진 사람의 매력으로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서 사람이 빠질 수밖에 없는 넘사벽의 인물로 인기를 끌었다. 30대 후반의 전지현은 어린사람을 선호하는 ‘여돌’에 대한 관심을 성숙한 사람을 선호하게 하며 20대 남성에게는 연상의 사람을 사랑하게 만들었다.성숙한 미는 트렌드 세터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퓨어한 얼굴에 긴머리와 채도가 강한 립스틱으로 장면 마다의 미묘한 변화를 이끌어 내며 모든 이미지를 흡수해버리는 매력을 발산했다.전지현이 사용한 립스틱으로 유명해진 ‘L'재품은 바로 완판 행렬을 이였으니까.이어 2017년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로 돌아온 ‘우아한 사람 김희선’은 30대 후반을 넘어 40의 아이엄마이기까지 하다.극중 역할은 우아하면서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똑부러지는 말투와 타이밍에 강한 아줌마의 역할까지 소화해내며 똑똑한 이 시대를 사는 아름다운 아줌마를 표현했다.기존의 아줌마의 이미지를 완전 뒤흔들어놓은 지적이고 논리적인 말을 할 수 있는 아줌마.. 지식수준은 높아지고 가정주부이면서 머 하나도 놓치지 않은 명석함까지 갖춘 슈퍼맘.. 일하는 여성들의 로망으로 등극했다.김희선이 판을 흔들고 있다. 아줌마임에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어필하는데 시간을 할애하는 이시대의 싱글 못지않은 워킹맘을 보여준다.극중 우아진(김희선)은 여돌 못지않은 청순한 화장과 헤어스타일, 우아하고 고급진 의상들, 그의 화장품, 지적인 사람의 화장의 변화는 예전과 다르다.소위 공부 좀 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돌 볼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는 이제 자신의 게으름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수 없는 시대가 왔다.지적인 사람의 외모에서 풍기는 섹시함을 아는 사람들의 세상이 오고 있다. 이제는 지방을 얼굴에 주입하고 주름을 감추기 위해 애쓰는 동안이 아름다움의 척도가 아니다.아름다움을 위한 거짓 볼륨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나이를 인정하고 성숙한 사람으로의 나름의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전지현과 김희선은 결국 진정한 나를 돌아보고 캐릭터 속에서 현실의 이미지를 실현한 ‘뇌순녀’거나 ‘뇌섹녀’였다.나이 들었지만 이를 순수히 받아들이는 현명하고 지적이며 부지런한 사람이 아름다운 시대가 왔다.<김유경 교수 프로필>미용예술학(메이크업) 박사전)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겸임교수전)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계약학과 겸임교수현)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부 외래강사현) ‘아트웍플러스’ 종합방송미술제작 방송분장 팀장<원문 출처>한강타임즈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363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 출연 : [KBS 공감토론] 한중 수교 25주년, 양국관계 진단
지난 8월 23일 오후 7시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이 KBS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 [KBS 공감토론]에 패널로 출연했다. [KBS 공감토론]은 한 주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한 가지 이상의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백운기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고 있다. 8월 23일의 토론주제는 ‘한중 수교 25년’에 관한 것이었다. 대한민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을 맞아 한중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내용이 토론의 중심을 이루었다. 구자억 인성교양대학장은 그간 사드배치를 둘러싼 지금의 갈등상황 속의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 전문은 하단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원문 출처>KBS 공감토론 http://www.kbs.co.kr/radio/1radio/debate/notice/index.html
서경대 사람들 :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왕 청 학생,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K-Pop을 좋아하던 소녀, K-Beauty 베테랑이 되다지난 제15회 KASF 2017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서, 1,500여 명의 참가자 중 단 3명만 받을 수 있는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에 왕 청 학생이 선정되었다. 기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알려진 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주관 하에 매년 전국과 지방에서 열리는데, KASF는 민간에서 열리는 기능경기대회 중 하나이다.KASF는 올해까지 9년 연속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공식 후원을 받으며 공신력을 확보한 미용 종목 국제대회로, 헤어, 메이크업, 네일, 특수분야(산업체 협업 분야) 등 총 51개 종목에서 실시된다.왕 청 학생은 “큰 상을 받았지만 사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어요. 하지만 이렇게 인터뷰도 하게 되고 주변 분들이 축하 인사를 많이 전해주셔서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미용 전공자들 틈에서 대회의 가장 큰 상을 제가 받았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부모님도 자랑스럽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기능경기대회, 실력과 시야가 함께 넓어지다이번 대회에서 왕 청 양은 스웨디쉬메뉴얼테크닉 얼굴관리 종목과 BSP테라피(접시테라피) 얼굴관리 두 종목에 출전했는데, 그중 스웨디쉬메뉴얼테크닉으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스웨디쉬메뉴얼테크닉이란 쉽게 말하면 손으로 하는 스웨덴 전통 마사지 기법으로, 총 다섯 가지 테크닉을 이용한다. 그 안에서도 얼굴과 등 관리로 분야가 나뉘는데, 특히 얼굴 관리가 ‘꽃’이라고 할 만큼 어려우면서 중요하다.“얼굴의 근육 방향이나 윤곽 등 동작마다 원리를 고민하면서 애썼던 게 통한 것 같아요. 물론 그보다 중요한 건 연습입니다.”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한국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 적응하며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유학생에게는 더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왕 청 양은 대회 홍보가 시작된 4월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남다른 노력을 들였다."한 달 반 이상을 날마다 강의가 끝난 후 실습실에 남아 연습했어요. 피부 동아리 활동은 물론 주말도 없이 연습에 매달렸고, 밤 11시가 넘어가는 일도 많았습니다. 특히 저 같은 유학생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어요. 그래도 교수님과 선배님, 학과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대회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었죠.”대회를 주최한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피부미용 산업체 등에서도 참가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더했다. 산업체와 학계가 더 나은 기술인을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탠 것이다. 왕 청 양 역시 그 과정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한국미용, 일명 ‘K-Beauty’에 발을 들인 왕 청 양이 처음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한류 문화였다. K-Pop과 K-Drama를 먼저 접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중국에서부터 한류 문화를 좋아해서 한국 드라마나 음악을 많이 접했어요. 그러다 보니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부모님을 설득해 유학을 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목적 없이 한국어만 배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고민하던 차에 K-Beauty로 대표되는 한국미용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한류 문화를 좋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K-Beauty를 배우는 기술인으로서 한류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일원이 되고 싶었던 왕 청 양. 미용을 배우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는 거침이 없었다. ‘미용계의 서울대’라는 서경대에 입학해 졸업까지 쉴 틈 없이 달렸다.K-Beauty를 품은 소녀, 더 넓은 세상을 꿈꾸다 왕 청 양에게 이번 대회의 성과는 좋은 상을 받은 것 외에 또 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대회를 준비하면서 평소보다 공부량이 많아진데다 부족한 부분을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또, 같은 분야에서 연마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자극도 됐어요. 전공 실력도 늘고, 시야도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인지 그녀는 아직 출전해보지 않은 미용 전공자라면 꼭 대회를 놓치지 말고 참가할 것을 권했다. 미용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는 K-Beauty도 경험할 수 있고, 국제적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진짜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앞으로 왕 청 양은 기능경기대회에서 멈추지 않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갈 예정이다.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선 쉴 틈이 없다.‘미용은 내 삶의 파트너’라고 힘주어 말하는 왕 청 양은 “대학원까지 전공 공부에 힘을 쏟은 뒤 현장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저를 가르쳐주셨던 학과 교수님들처럼 후학을 양성하는 존경받는 교육자가 되어 K-Beauty를 알리는 데 힘을 더하고 싶어요.” 라며 이야기하고 시범을 보이는 내내 밝은 얼굴로 애정을 드러냈다.<원문출처> HRD코리아(2017년 8월호) http://webzine.hrdkorea.or.kr/section/webzine/view?id=5548&page=2
‘서경대 사람들’ 인터뷰: 한국무역보험공사 공모전 대상 수상 - 나유진 서경예술종합평생교육원 시각디자인학전공 3년
“더 크게 성장하여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 만드는 브랜딩 디자이너 될 것” 지난 7월 28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개최한 ‘제7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학(원)생 인쇄광고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나유진(서경예술종합평생교육원 시각디자인학전공 3년 재학) 씨와 8월 16일 인터뷰를 가졌다. 나유진 씨는 인터뷰에서 “교수님의 가르침과 도움이 제일 큰 힘이 되었다.”며 “더 크게 성장하여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브랜딩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다.장겨울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실시한 공모전을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공모전 참여 동기는 어떤 건가요? 나유진 학생 : 공모전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공모전을 모아놓은 공모전 전문사이트 씽굿에서 공모전을 검색했고, 그중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공모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공모전의 역대 수상작들을 보고 꼭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한국 무역을 알리는 공모전이라 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장겨울 기자 : 다양한 공모전 소주제 중에서 어떤 주제를 선정했으며, 주제선정에 있어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나유진 학생 : 주제는 △신흥시장 개척, △중소수출기업 지원, △해외플랜트 수출 지원, △환율 리스크 관리 등 총 네 가지였습니다. 여러 주제 중 중소기업의 무역활동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주제 선정을 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작품 준비를 하면서 먼저 주제를 중소기업 쪽으로 정하니까 범위가 많이 좁혀져서 훨씬 수월했습니다. 장겨울 기자 :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어려운 점, 힘든 점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유진 학생 : 어려운 점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또는 스스로 주제를 정했을 때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 판단하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히 인쇄나 광고 같은 경우는 한정된 지면 위에 다른 사람들이 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교수님에게 아이디어를 설명 드리고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겨울 기자 : 작품을 만들 때 자신만의 강점이나 자신 있는 포인트가 있었나요? 나유진 학생 : 일단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에는 근본적인 의미부터 찾아보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무역의 의미, 중소기업의 뜻,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 표현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점점 생각을 이어가고 확장시켜 갔습니다. 선정한 기준 내에서 보다 심도 있게 생각하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장겨울 기자 :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공모전 준비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나유진 학생 : 학교에서 한 광고제작 수업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방법과 성공한 광고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성공을 이끌어낸 요소들을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또, 한 부분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넓고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보고 경험할 수록 제가 가진 역량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장겨울 기자 : 공모전 수상과 배운 전공을 토대로 희망하는 꿈이나 앞으로 특별한 비전이 있나요? 나유진 학생 : 먼저 디자이너에게 반드시 필요한 아이디어, 시각적인 전달방법 등을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더욱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다듬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사회에 진출해 더 크게 저의 미래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잘’ 성장한 브랜딩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장겨울 기자 :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유진 학생 :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저도 공모전을 계속 도전했지만 매번 떨어졌습니다. 이대로 상을 받지 못하고 졸업하나 싶었지만 결국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저는 공모전을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방학 때도 그리고 학기 중에도 항상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의 가르침과 도움이 제일 큰 힘이 되었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놓지 않고 끈기 있게 시도하고 도전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서경대학교는 저에게 생각지도 않은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큰 꿈을 가질 수 있었고 졸업 후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을 하고 싶은 그 마음과 다짐만 있으면 잘 성장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보실=장겨울 학생기자>
개교 70주년 미래형 대학 위한 교육혁신 서경대학교
서경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 글로벌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교과과정 조정, 단과대 신설, 학과 통폐합 등을 통해 특성화와 실용화를 추구,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니토피아(University+Utopia) 실현을 위한 교육혁신 10대 과제를 천명, 실행에 들어갔다.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학교발전 모델 개발, CREOS 다면적 졸업인증제 도입,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인증제 도입, 융합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정의 국제 표준화 추진과 운영모델의 다양화 등이 그것. 이와 함께 교육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 전체의 교육역량을 높이도록 서경혁신원을 설립하고 취업, 창업 진로, 심리 기능등 학생들에게 다양하면서도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CLC ZONE을 운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과 동시녹음이 가능한 서경레코딩 스튜디오를 가동하는 등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은 글로벌 통섭형 실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018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수험생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입시제도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809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서경대는 수험생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입시제도를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학생①전형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이 부담되는 수험생을 위해 적성고사를 반영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과 그렇지 않은 전형이 구분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전형을 골라 지원할 수있다. 일반학생①전형에서 보는 적성고사는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에서 각각 20문항씩 총 40문항을 1시간 안에 보는 시험으로, 100%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수능 공부와 적성고사 준비를 병행할 수 있으며, 일반학생①전형에서는 적성고사 성적이 당락의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부진하다면 적성고사에서 만회할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며 입학처 홈페이지에 모의 적성 고사 문제가 게재되어 있어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는 실기고사전형으로 변경자격증소지자전형에 포함되는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는 2018학년도부터 실기고사전형으로 변경되었다. 전형 총점 1000점에 실기 800점, 학생부 200점으로 실기고사의 영향력 이 절대적이다. 지난해에는 학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지원이 어려웠으나 올해는 실기고사의 점수가 대폭 늘어나 실기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일반학생①전형의 적성고사 문항 수가 2018학년도부터 20문항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또 군사학과가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변경되었다. 군사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실기위주 일반학생②전형 무대기술 전공은 올해부터 2단계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되었다. 이 밖에 구체적인 변경 사항은 서경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시모집 전형 일정■ 접수 기간 9월 11일(월)부터 15일(금) 오후 5시까지■ 접수 방법 서경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go.skuniv.ac.kr/)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월 19일(화) 오후 4시까지■ 합격자 발표 수능최저 미적용 11월 10일(금) 오후 5시수능최저 적용_ 12월 13일(수) 오후 5시서경대 정한경 교무처장 한마디공부를 하는 목표가 단순히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것이어서는 곤란하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인생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는 첫걸음은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공부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의 이름보다 어떤 전공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또 비전을 제시하는지 스스로 잘 판단해야 한다. 대입 준비의 과정이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옮겨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변준석(국제비즈니스어학부 1)"적성고사 문제집 한 권을 끝까지 풀어보세요“Q. 수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A. 서경대는 수시모집에서 적성고사를 보는데, 저는 한 권의 문제집을 풀더라도 끝까지 다 푸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친구들 대부분은 각 과목의 앞부분만 풀거나 가장 자신 있거나 부족한 부분만 찾아 푸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평소에 자신 있는 부분도 시험장에서는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 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보는 게 좋아요. 또 적성고사만의 유형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Q. 서경대 학생으로 지내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A. 제 꿈은 영어 선생님이에요. 언어 공부를 좋아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는 제가 공부하고 싶은 언어를 원어민과 배울 수 있고 교직 이수도 가능하죠. 2가지 언어를 배워서 취직의 폭도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리고 학교 시설이 참 좋아요. 셔틀버스가 학교 근처 역에서부터 캠퍼스 안까지 운행해요. 다양한 장학 시스템도 자랑거리예요. 면학장학금, 토익장학금 등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장학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스폰서 데이’도 빼놓을 수 없죠. 넥센야구단과 제휴를 맺어 스폰서 데이에는 야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신승윤(나노융합과 1)"논술은 꾸준한 준비가 필요해요“Q. 나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궁금해요.A. 저는 논술과 적성고사 전형에만 지원했어요. 수시 지원을 하기 전에 가고 싶은 학과별 최저등급, 전년 경쟁률, 전년 합격자 평균 성적을 확인한 뒤 준비를 시작했어요. 논술의 경우는 과학을 포함하는 곳과 제외하는 곳으로 나뉘어요. 과학에 자신 있는 친구들은 지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거예요.Q. 논술과 적성고사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A. 논술 준비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논술을 온전히 독학으로 잘 하기는 쉽지 않아요. 감이 부족한 분들은 학원을 추천합니다. 수시 지원하기 1년 전부터 글을 써보는 게 안정된 경험을 쌓기에 좋아요. 그리고 논술에서 중요한 게 시험 시간인데요, 하루에 오전 논술, 오후 논술이 겹치지 않게 둘 중 하나만 보는 걸 추천해요. 논술 시험을 끝내고 나오면 굉장히 지치고 이동 시간도 있어서 하루에 두 번의 논술 시험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적성고사는 시간 분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에 빠르고 정확하게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안에 푸는 훈련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원문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07988.html#csidxae17e6e7be95492b9e7429507627894
서경대, 개교 7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 개최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교내 초록운동장서성북구민과 서경대 학생 등 1만여 명 참석부활 · 서문탁 · 손호영 · 알리 · 현아 · 에디킴 · 프리스틴 · 뮤지컬배우 손준호 · 배다해 등 출연10월 8일(일) 오후 6시 KBS1 TV 방영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성북구민과 서경대 학생 및 교직원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개교 70년을 기념하고 성북구민과 서경대인의 자금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열린 음악회는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부활, 서문탁, 손호영, 알리, 현아, 에디킴, 뮤지컬 배우 손준호, 배다해, 프리스틴 등이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이날 KBS 열린 음악회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성북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서경대 김성민 이사장과 최영철 총장 등이 자리를 같이 해 구민, 학생들과 더불어 한마당 축제의 장을 즐길 예정이다. KBS 열린 음악회 공개 방송 입장은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서경대학교와 성북구 청의 자체 계획에 의해 배포된다. 당일 현장 입장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이며, 좌석 배정은 선착순이다. 공연장인 서경대학교로 들어가는 숭덕초등학교 초입 진입로부터 대학 정문까지는 편도 1차선으로 도로가 좁아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참가자들은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개인 차량 출입은 금지된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서경대 캠퍼스 안까지 오가는 1164번과 2115번의 노선버스를 오후 5시부터 증차, 운행하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2번 출구)과 서경대 본관 사이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경대와 성북구청은 이날 공연에 1만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므로 꼭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전질서 유지 협조를 당부했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 일반 국민들에게 글로벌 실용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학교의 위상과 존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KBS 열린 음악회를 유치하게 됐다.”면서 “서경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과 서경대의 지역기반인 성북구 구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 마당 행사를 가짐으로써 서경대인과 성북구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세대 간 계층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경대학교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서경 70년 미래 100년.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를 슬로건으로 정했고 기념일인 10월 22일을 전후해 기념 음악회, 서경대를 빛낼 70인 선정, 각종 문화예술 경연대회 및 공연 행사, 학술대회, 기념 전시회, 지역주민과의 축제 한마당, 성북구 70세 어르신 70인 초청 만찬, ‘세계와 미래로 향한 나의 꿈·나의 도전’ 타임캡슐 봉인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는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서경대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잘 나타내 준다. 이번 열린 음악회는 오는 10월 8일 오후 6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원문 출처>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896836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436뉴데일리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139824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828130144255327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94243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28/0200000000AKR20170828091900004.HTML?input=1195m
[방미영 교수 칼럼]이제 추억이 된 장충동
얼마 전 뷰티 관련 행사에 초대받아 장충체육관을 다녀왔다. 장충동에 대한 특별한 추억 때문에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보다 일찍 서둘러 연구실을 나섰다. 장충체육관은 2012년 새 단장에 들어가 2015년 새롭게 개장하면서 지하철역과 연계를 했다는 보도는 접했었다. 남산2호터널에서 나와서 장충체육관을 지나 학교를 가면서도 새 단장한 장충체육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던 터라 이번 기회에 오래간만에 지인들도 만나고 뷰티산업 관련 콘텐츠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선뜻 초대에 응했다.지금은 각종 시설들이 공연장, 음악당, 전시장 등 분야별 특성에 맞게 세워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건강과 다양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크고 작은 실내외 체육관들이 건립되어지고 있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에 건립 된 에코실내체육관도 그동안 님비시설로 갈등을 겪은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랜드 마크가 되었다. 그러나 60, 70년대에는 서울운동장과 장충체육관이 서울시민들의 문화예술의 대부분을 담당해야 했다. 동대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뀐 서울운동장과는 달리 1963년에 준공된 장충체육관은 국내 최초 종합실내체육관으로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장충체육관에 세워졌던 커다란 수출의 날 기념탑이다. 실내체육관으로 각종 경기를 하던 장춘체육관에 어느 날 커다란 글씨가 쓰인 높은 탑이 세워졌고, 탑이 세워진 다음 날은 까만 승용차들이 줄지어 장춘체육관을 향해 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까만 승용차를 탄 사람들 때문에 장충체육관이 특별히 기억되는 것만은 아니다. 김일 선수의 박치기를 보려고 몰려드는 인파와 미스코리아선발대회를 보려고 밀려드는 인파는 장충단 공원 앞 분수대와 태극당 빵집 앞까지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북적대니 상인들로 넘쳐났다. 그중에 제일 시선이 갔던 것은 삼각형 모양의 옥수수 빵과 술떡을 파는 수레와 커다란 옷핀으로 초장을 찍어 먹는 해삼과 멍게를 파는 수레였다. 그리고 또 한 군데는 사람들이 겹겹이 싸여있어 도저히 안을 들여다 볼 수 없어 포복자세로 겨우 앞자리를 차지해 보았던 물방개 뽑기였다. 물방개가 가는 방향에 상품을 놓고 그쪽 방향으로 오라고 서로 물방개를 불러대느라 가장 시끌벅적한 수레였다. 지금으로 말하면 인형 뽑기와 같은 오락거리였다. 가끔 퇴근해 오시는 아버지를 졸라 물방개 뽑기와 멍게를 초장에 찍어 먹으면서 장충동에 살고 있음을 무척 신나했던 유년기였다. 지금도 식구들이 모이면 그 때 멍게 한 조각 가지고 돌려가면서 초장을 찍어 먹던 일로 웃음을 터뜨리곤 한다.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새콤달콤한 초장처럼 지나고 나니 재미가 추억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장충동 공원은 이제 한적한 산책로가 되었다. ‘먹거리’, ‘재미’ ‘오락(체험)’ 등은 사람을 끌어 모이게 하는 콘텐츠의 중요한 요소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재미’ 요소다. 요즘 학생들도 재미가 없으면 두 번 다시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는다. 재미가 있어야 시간을 내서 경험하는 열정을 쏟는다. 나 또한 장충체육관과 장충단 공원이 재미가 없었다면 이토록 강렬한 추억이 지배하지 못했을 것이다. 장충단 공원과 국립극장 그리고 자유센터를 거쳐 장충동과 신당동의 경계인 남산성곽까지 매미와 잠자리를 잡으러 하루 종일 뛰어 다녔던 유년의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골아이의 감성을 안겨주었다. 도시의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라며 전라남도 순천에서 서울로 상경한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우리 자식들은 장충동에서 시골아이가 되어 갔다.그러나 다시 가본 장충체육관과 장충단 공원은 낯선 공간처럼 느껴졌다. 온 국민이 사랑한 레슬링과 복싱의 함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형 가수들의 콘서트와 마당놀이 등 문화예술 행사도 더 좋은 시설과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이동 한지 오래되었다. 문화예술의 중심 중구가 충무로 영화의 명성을 한순간 부산 등지로 뺏기고 충무로영화의 전성기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고심하는 것처럼 문화예술 그리고 스포츠의 중심지였던 장충동도 이제 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장충동은 민족의 비극적 역사인 명성왕후 시해 사건 때 순국한 분들을 기리는 사당이 있고, 수표교, 승정전 등 문화재와 3.1운동기념비가 있는 애국애족 공원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나는 가끔씩 남산 제2터널 위 국립극장으로 올라가는 길 가에 서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 빨간 옷을 입고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운 시골아이의 추억을 떠올리며 작은 미소를 짓곤 한다. 방미영 (房美影) /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원문 출처>서울스토리 http://www.seoulstory.kr/story/album/0/7704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한중미래전략포럼(회장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 개최
한중미래전략포럼(회장 구자억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장)은 2017년 8월 22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한중수교 25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한중 수교 25년 인문교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송현호 아주대 교수가 발표하고, 중국측에서는 “한중 수교 25년, 한중경제교류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구진성(谷金生)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가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포럼이 끝난 후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초청하는 한중 수교 25년 기념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한중미래전략포럼은 20만 중국유학인들의 모임인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리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방면의 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중 간 상호 이해 증진 및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구체적 창립목적은 다음과 같다. △정기적 포럼 개최를 통한 한중국민간 상호 이해증진 노력전개 △한중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가치 정립 및 미래전략자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 모색 △한중 간 교류활동의 효율적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