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일찍 퇴근하고 싶어 만든 회사가 온라인 공부방?
[더,오래] 전규열의 나도 한다! 스타트업(9)인터뷰 중인 이랑혁 대표의 모습. 이랑혁 대표는 누군가의 저녁이 있는 삶을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루미를 창업했다. [사진 전규열] ‘누군가의 저녁이 있는 삶을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루미를 창업한 이랑혁(43)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루미서비스는 ‘구루미 실시간 화상 플랫폼’(화상회의 및 화상교육)과 ‘구루미 캠 스터디 서비스’로 구분된다. 구루미캠스터디는 온라인독서실 플랫폼이다. 원래는 웹 기반의 실시간 통신플랫폼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나 온라인 화상교육, 온라인독서실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금은 구루미사용자의 95% 이상이 구루미캠스터디를 이용하고 있다. 구루미캠스터디는 노트북(컴퓨터)에 웹캠을 연결해서 구루미에 공부방을 만들고 여러 명이 함께 공부하는 서비스다.창업한 지 3년, 연 매출 4억원2015년 이 대표를 포함해 3명이 창업해 현재 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연간 매출은 평균 4억~5억원 정도다. 구루미캠스터디 서비스는 현재 개인 사용자는 무료라 수익이 발생하지 않지만, 화상회의나 화상교육 플랫폼 판매로 매출의 90% 이상을 올린다. 이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어서’다.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 회사에 5년 정도 다녔는데, 여러 회사가 컨소시엄으로 화상회의 개발 과제를 수행한 적이 있었다. 이때 주로 만나서 회의하다 보니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그 시간을 아껴 남는 시간을 가족들에게 보람되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화상 회의 화면. 창업 후 사용자들이 서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한 결과 젊은 층과 여성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실행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 전규열] 구루미는 원래 화상 회의나 화상교육을 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였다. 2015년 9월에 창업한 후 2016년 1월부터 사용자들이 구루미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했다. 호기심에 1년간 모니터링한 결과 10대, 20대 젊은 층과 여성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구루미를 사용하면서 실행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온라인독서실’ 서비스가 사업적 가치가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2018년 1월 오픈했다. 처음에 화상회의나 화상교육을 하려다가 온라인 독서실로 주력사업이 바뀌게 됐다. 구루미캠스터디는 현재 회원 수가 15만명이지만 2019년 100만명을 목표로 한다. 구루미캠스터디는 스터디룸에 여러 명이 들어와서 서로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집에서 영어공부도 소리 내면서 할 수 있다.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몇 시간 공부하는지도 알 수 있어 경쟁심도 생기고 자신도 통제할 수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구루미 캠 스터디 사용자 화면. 스터디룸에 여러 명이 들어와서 서로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경쟁심도 생기고 자신도 통제할 수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진 전규열]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노트북에는 웹캠이 있어 구루미 사이트에 접속하고 그다음 스터디룸으로 들어가면 된다. 스마트폰을 공부하는 곳 옆에 두고 실시간으로 촬영하면서 활용해도 된다. 현재 구루미 서비스는 사용자를 어느 정도 확보할 때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금은 스터디룸에 참여하는 사람의 출결 상황을 방장이 체크하고 있지만 이것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유료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수익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도 가장 어려웠던 것이 자금 조달이었다. 창업 자금은 개인 돈 6000만원과 정부과제를 하면서 받은 지원금으로 마련했다. 창업 초기 2년 동안은 연구개발과 직원 급여를 해결하기 위해 한 해에 정부가 지원하는 과제를 2~3개씩 수행해야 했다. 정부 과제를 수행하면 지원금과 은행권 창업 지원재단인 디캠프에서 사무실이 무상 제공됐다. 또한 별도의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매년 온라인 화상회의 및 화상교육 솔루션 판매로 매년 4억~5억원 정도 벌 수 있었다. 이번에 사업성을 인정받아 BTC인베스트먼트(VC)에서 5억원, 디캠프에서 1억원의 투자를 받아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사업성 인정받아 6억원 투자 유치 사용자와의 만남. [사진 전규열] 이 대표는 지금까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학사(천문학)와 석사(경영학), 박사(공학)의 전공이 다르다. 이것이 결국 융합적인 생각으로 발전해 스타트업의 기반이 된 듯하다. 이 대표는 “앞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온라인독서실’을 만들어 구루미 이용자가 꿈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교수 <원문출처> 중앙일보 : https://news.joins.com/article/23265201
서경대 예술교육센터, ‘인생나눔교실 2019’ 수도권 멘티참여기관 모집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2019년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할 멘티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은 지난 2일부터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인생나눔교실은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하에 전국 5개권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문 멘토링으로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배멘토가 새내기멘티와 만나 서로의 인생을 공유하며,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상호 간의 이해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250여명의 멘토가 5000여명의 멘티를 만나며 지난 4년간 다양한 이야기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멘토들은 언론인에서부터 교직과 공직자 출신, 자영업자, 예술가 등 삶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다양한 배경과이력을 가진 우리의 이웃들로 매년 검증과 선발을 통해 임명되고 있으며, 새내기세대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멘토들로 구성돼 있다. 수도권을 총괄하고 있는 한정섭 교수(서경대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하는 멘티기관은 멘토와 인문과 예술적 교류를 통해 긍정적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선배멘토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가 담긴 멘토링은 새내기멘티들의 현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따뜻한 지지와 격려가 될 것으로 세대나 계층 간의 이해를 도와주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9년 인생나눔교실에서는 참여기관을 확장해 인문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과 노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참여멘티의 폭을 넓히는 데 힘쓸 예정으로 인생경험을 나누며 조언을 줄 외부멘토를 원하는 경우나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기관들에게 열린 장을 제공해 세대 간의 손잡기를 실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서경대 예술교육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원문출처> 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0319433149560
"꼰대라구요?? 저희는 그런거 몰라요" 서경대 ‘인생나눔교실2019’, 수도권 멘티참여기관 모집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에서는 '2019년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할 멘티기관을 지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인생나눔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하에 전국 5개권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문멘토링으로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배멘토가 새내기멘티와 만나 서로의 인생을 공유하며,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매년 약 250여명의 멘토가 약 5000여명의 멘티를 만나며 지난 4년간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멘토들은 언론인에서부터 교직과 공직자 출신, 자영업자, 예술가 등으로 삶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다양한 배경과 이력을 가진 우리의 이웃들로 매년 검증과 선발을 통해 임명되어지고 있으며, 새내기세대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멘토들로 구성되어 있다.수도권을 총괄하고 있는 서경대학교 한정섭교수(서경대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하는 멘티들은 멘토와 인문과 예술적 교류를 통해 긍정적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선배멘토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가 담긴 멘토링은 새내기멘티들의 현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따뜻한 지지와 격려가 될 것으로 세대나 계층 간의 이해를 도와주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2019년 인생나눔교실'에서는 참여기관을 확장해 인문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과 노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참여 멘티의 폭을 넓히는데 힘쓸 예정으로 인생경험을 나누며 조언을 줄 외부멘토를 원하는 경우나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기관들에게 열린 장을 제공하여 세대간의 손잡기를 실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https://aec.skuniv.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원문 출처>KNS뉴스통신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512926
서경대 2019년 정시 경쟁률 10.47대 1…서울 지역 4년제 대학 중 '1위'
실용학풍에 기반한 '작지만 강한 대학' 지향 영향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 150.20대 1,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62.47대 1,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 전공 29.90대 1, 영화영상학과 12.30대 1, 문화콘텐츠학과 6.94대 1, 나노융합공학과 6.89대 1, 경영학부 6.73대 1,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6.33대 1 등 기록 서경대학교는 2019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00명 모집(정원 내)에 7,326명이 지원해 평균 1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 10.24대 1, 삼육대 8.18대 1, 홍익대 8.12대 1, 경기대 7.56대 1, 가천대 7.46대 1, 상명대 7.43대 1, 한양대(에리카) 7.18대 1, 건국대 7.62대 1, 동덕여대 7.55대 1, 인하대 7.03대 1, 명지대 6.41대 1, 서울여대 6.2대 1, 경희대 6.12대 1, 국민대 5.69대 1, 서강대 5.98대 1, 한국외대 5.85대 1, 인천대 5.83대 1, 단국대 5.8대 1, 동국대 5.73대 1 등으로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중 1위다. 2018학년도 정시에서도 754명 모집(정원 내)에 8,463명이 지원, 1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2년 연속 최상위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모집 인원은 작지만 실용학풍에 기반한 사회수요 맞춤형 학과들이 많고 예술대학의 경우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데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하는 등 독특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과정 및 수업방식의 혁신, CREOS 인증제 도입, 교육성과 관리 시스템 구축, 미래형 학교발전 모델 개발 등 2010년 이후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도 경쟁률 상승을 가져온 요인으로 분석된다.지난 12월 29일부터 진행된 정시모집에서 가군은 81명 모집에 2,533명이 지원해 31.27대 1, 나군은 14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해 24.93대 1, 다군은 605명 모집에 4,504명이 지원해 8.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가군의 실용음악학과 보컬 전공으로 5명 모집에 751명이 지원해 150.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용음악학과 싱어송라이터 전공이 104.00대 1, 연주작곡 전공이 77.00대 1,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 전공이 29.90대 1,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이 13.85대 1,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이 11.17대 1, 무대기술전공이 7.80대 1을 나타냈다. 나군의 뮤지컬학과는 14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해 24.93대 1을 기록했다. 다군에서는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이 19명 모집에 1,187명이 지원해 62.47대 1을 기록했으며 음악학부 관현악 관악(트럼펫)전공이 24.00대 1, 영화영상학과 12.30대 1, 문화콘텐츠학과 6.94대 1, 나노융합공학과 6.89대 1, 토목건축공학과 6.89대 1, 경영학부 6.73대 1,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6.33대 1, 아동학과 6.14대 1, 국제비즈니스어학부 5.94대 1, 전자공학과 5.76대 1, 도시공학과 5.74대 1, 화학생명공학과 5.65대 1, 컴퓨터공학과 5.53대 1,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5.40대 1, 공공인적자원학과 5.25대 1,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5.22대 1, 소프트웨어학과 4.97대 1, 금융정보공학과 4.37대 1, 군사학과 3.11대 1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권 대학 학보사 단체 "김일성대에 교류 요청 서신 보냈다"
토론회 개최·공동 취재 등 제안작년 11월 통일부서 접촉 승인 받아서울권 소재 대학 학보사 연합 조직인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서언회)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토론회 개최·공동 취재 등 교류를 제안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1일 서언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김일성대 신문학과 학생 대표자 앞으로 대학생 교류 제안 서신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언회는 서신을 통해 "다가오는 우리 겨레의 안녕을 위해 우리가 손 맞잡고 함께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그런 일들을 조금씩 함께하고자 한다"고 했다.북한 김일성종합대학 내에 설치된 김일성 동상의 모습. 지난 1일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는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북한 김일성대에 대학생 교류를 제안하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했다../연합뉴스서언회는 김일성대 신문학과에 두 가지를 제안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조국통일 준비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북한에 있는 역사 유적지 등에 대해 공동취재를 진행하자는 것이다.서언회는 "언론계를 이끌 남북 각 학생들이 교류함으로써 남북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쌓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청년의 통일 담론을 이끌고 여론을 형성함으로써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신을 마무리했다.서언회 최의종 회장(25·건대신문 편집장)은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 이때 미래 언론인끼리 교류도 하고 북한 답사도 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김일성대와의 교류를 추진해왔다"며 "지난해 서울대 총학생회와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위원회 간에 서신을 교환한 사례가 있어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통일부에 제출한 ‘북한 주민 접촉 신청서'.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2009년에 설립된 서언회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등 28개 서울권 소재 대학교 학보사들의 연합 조직이다. 지난해 11월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 접촉을 승인받았고, 이날 직접 김일성대 신문학과 학생대표자에게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도 남북한 대학생 사이에 서신이 오고간 적이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서울대-김일성대 교류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 "전격적으로 서울대와 김일성대의 만남을 성사하자"는 서신을 김일성대에 전달했다. 이에 김일성대 학생위원회는 지난해 8월 "통일 조국의 첫 세대는 바로 우리 청년 학생들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답문을 보내왔다.다음은 서언회가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이다.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귀 단체의 안녕을 기원합니다.다가오는 해는 우리 민족 독립운동사에 시초가 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여 독립을 위해 외쳤던 목소리를 기념하고 기억해야할 해이기도 합니다.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여 광복을 이룬지 이제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민족은 휴전선이라는 벽에 부딪혀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기준으로 나뉘어져 왕래하지 못한 이산가족들도 이제는 세월의 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있고, 함께 손 맞잡고 독립을 외쳤던 우리는 아직도 적대적 경계를 그만두지 못하고 있습니다.지난 한 해 판문점과 평양에서 남북의 정상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많은 노력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염원인 통일에 이르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우리민족은 5000년 동안 함께 있다가 70년 잠깐 붙잡던 손을 놓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는 길이 어렵고 험준하더라도 우리가 잠깐 놓았던 손을 이제는 다시 붙잡기 위해 가시밭길은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이하 서언회)는 서울권에 소재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단국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삼육대학교, 서강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28개의 대학교 학보사들의 연합 조직입니다. 서언회는 2009년 설립된 이후로 2011년, 2014년,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동취재, 일부 학보사 편집권 침해 관련 공동성명서 발표, 2017년 대통령 선거 후보 기자간담회 등 대학사회와 청년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여러 공동행동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서언회는 미래의 우리 사회의 언론계를 이끌 인재들이 많습니다. 귀 단체가 신문학과로서 엄중한 보도윤리와 공정한 원칙으로 대중들의 알 권리 보장과 민생을 위한 인재들이 되기 위한 조직이라는 점에서 서언회와 공통된 점들이 많아 보입니다.다가오는 우리 겨레의 안녕을 위해 우리가 손 맞잡고 함께 준비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을 조금씩 함께 하고자 본 서신을 보내드립니다. 우리 서언회는 이번 서신을 통해 귀 단체와 공동행동 2가지를 제안합니다.1. 3.1운동 100주년 기념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조국통일 준비에 관련 토론회 개최2. 남북에 소재되어있는 선조들이 남긴 역사 유적을 비롯한 일부 지역 공동 취재위와 같은 2가지 제안사항에 대한 고민과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하며 답신을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같은 기회로 언론계를 이끌 남북 각 학생들이 교류함으로써 남북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남북공동체 의식을 쌓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청년의 통일 담론을 이끌고 여론을 형성함으로써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다시 한 번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며 조국 통일을 위해 한발자국 나아가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2019년 1월 1일<원문 출처>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2/2019010201886.html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아
2018 공무원 시험 13명 합격…학교 및 학과 차원의 다양한 커리큘럼 제공과 각종 지원 ‘한몫’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학과장 정웅석 교수) 학생 13명이 올해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 직렬도 일반행정직, 법원직, 검찰직, 교정직, 경찰직 등 다양하다.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의 합격은 더욱 값지고 의미가 있다. 실용학풍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과는 최근 경기 침체와 취업난 심화로 공무원을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공무원 시험에 대비한 교과목 운영과 강좌 개설, 공시열람실 개방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와 변화하는 수험가의 현장 상황을 잘 파악하여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씩 맞춤형으로 교과지도와 물자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대거 합격’이라는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학교 공부’와 ‘공무원 시험’ 두 마리 토끼 한 번에 잡는 커리큘럼 운영공공인적자원학과에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목과 연계해 보다 효율적으로 수험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다양한 과정의 커리큘럼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 시험, 법원직 공무원 시험, 검찰직 공무원 시험, 경찰직 공무원 시험, 로스쿨 입학 시험 등으로 직렬과 분야를 구분하고 각 직렬 및 분야의 수험 과목 및 출제 경향에 맞추어 국어, 영어, 국사와 분야별 세부 전공으로 나누어 자연스럽게 학교 성적도 올리고 공무원 시험 점수도 높게 받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학교 지원으로 국어, 영어, 국사 과목의 학원가 유명 강사를 교내에 초청, 매 학기마다 특강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학생들이 학교 공부와 공무원 시험을 분리해 준비하다 보면 학습 내용의 안배나 시간 운용 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고 낭비되는 부분이 적지 않아 이 두 가지를 하나로 통합해 교육과 시험 준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내용과 목적이 구체적으로 짜여지고 구분되어 있다. 깊이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출제 예상 문제들을 자주 풀고 반복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전문성과 득점력을 같이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 과목 인터넷 수강, 학원가 교재 제공, 수험 정보 및 학습 노하우 등 다양한 지원공무원 시험은 직렬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 다양하고 다르기 때문에 커리큘럼에 포함되지 않는 과목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과목은 주요 과목들과 함께 학부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1년 내내 무료로 공무원 시험 과목들에 대한 학원 강의들을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게 동영상 시스템을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 구축해 학생들에게 학비와 학원비의 이중고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고 있다. 또, 교과목 조정과 수업시간 변경 등을 통해 학교 수업과 학원 수강 두 가지 모두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핸드폰이나 탭을 통해 언제든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원가 교재들을 공시열람실에 비치해 활용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언제나 효율적으로 시험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청각실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조교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 특강 개설, 지도교수 멘토링도학원가의 유명 강사들을 매 학기 학내에 초청해 학생들에게 출제 경향과 학습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강좌가 체계적이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 아울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선배들과의 간담회를 연1회(11월) 개최해 학생들에게 성취동기와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있다. 또, 학과 교수들이 학생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상담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진로 안내를 해주고 대학생활과 수험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멘토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모의고사 출제나 채점도 학과 교수들이 직접 해주어 시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주고 있다. 금번 공무원 시험 합격자 학우들 가운데 법원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공공인적자원학과의 12학번 최수련 양과 10학번 박재찬 군을 만나 수험준비를 어떻게 했고 학교와 학과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법원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공공인적자원학과 12학번 최수련 양-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최수련 양: 안녕하세요. 공공인적자원학과 12학번 최수련입니다. 2018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지금은 법원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박재찬 군:안녕하세요. 저는 공공인적자원학과 10학번 박재찬입니다. 마찬가지로 법원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 법원직 공무원은 조금 생소한데요. 어떤 일을 하는지 짧게 소개해 주세요.박재찬 군: 저희가 하는 일은 ‘사랑과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이나 법정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로 처리하는 업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를 말씀드리면 판사님께서 재판을 함에 있어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사건을 가지고 재판을 하면 수많은 서류와 자료들을 필요로 하게 되고 저희는 이를 정리하여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공공인적자원학과의 커리큘럼이나 지원제도 등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최수련 양:민법이나 형법, 형사소송법, 헌법사례연습 등 과목의 수업방식이 전체적인 목차를 설명해 주고 그에 따른 사례(판례)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무거운 법 과목에 대해 접근이 더 쉬웠고, 학교의 시험방식이 법원 내에 기출문제(객관식)여서 학교시험을 준비하면서 본 법원직 시험을 준비할 때 더 부담감이 적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학교 정규 과목과 어떤 식으로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었나요?박재찬 군:예를 하나 들자면 저는 법학 전공과목 중에 사례연습이라는 과목을 연계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 과목은 그동안의 기출문제와 교수님들께서 선별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는 수업입니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답만 알고 가는 것들을 차분하게 분석할 수 있었고 기존에 배운 이론을 적용시켜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습니다.- 학과 교수님들께서는 어떤 도움을 주셨나요?최수련 양: 교수님들께서는 처음에 제가 법원직 공무원에 접근하기 쉽게 수업시간에 설명을 자세히 해주며, 진로에 대해 상담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 법원직에 합격하신 선배님들 말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셔서 좀 더 법원직에 대해 관심을 갖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께서 객관식 기출문제 등을 주시면서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알려주셔서 학원에 가서 다시 수업을 들을 때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기에 시험을 준비할 때 중요한 점이 있다면요?최수련 양: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는 끈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버티면 붙는다는 생각으로 책상에 붙어 앉아있는 끈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 막연하게 가끔 내가 진짜 이 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보다는 정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하시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수련 양:법원직이라는 시험이 과목도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많고 시험 준비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정말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대신 그만큼 열심히 하셔야 되기도 하고요.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박재찬 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일단 경쟁률이 높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어느 분께 들은 말을 인용하자면 경쟁률이 높던지 낮던지 상관없이 모든 시험의 경쟁률은 2:1 그 이상은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시험은 나 아니면 타인이 합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배님들께서 경쟁률이 높다고 먼저 걱정을 하시기보다는 꾸준히 노력해서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셨으면 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최수련 양과 박재찬 군처럼 끈기있고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도 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학교 당국과 학과 차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합격한 요인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과가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더욱 명성을 높여가길 기원해 본다. <홍보실=이지헌 학생기자>
서경대학교 제1회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 뮤지컬 ‘UNCLE TOM’s KEVIN’
12월 20일~22일 3일 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3층 SKON 2관서 성황리에 개최돼연출 김민규 군(공연예술학부 13학번) 인터뷰 서경대학교 제1회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 뮤지컬 ‘UNCLE TOM’s KEVIN’이 2018년 12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동숭동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3층 SKON 2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제1회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공연 제작사와 대학교가 함께한 콘텐츠 개발 콜라보레이션이다. 또한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전동민 작가와 김여우리 작곡가의 신작으로 10명의 배우와 피아노 라이브 연주로 구성되어 기존의 뮤지컬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2000년대 초반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탐은 가장 친한 친구 케빈을 잃고 트라우마를 겪는다. 탐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빛과 그림자’ 서포트 그룹을 찾아가게 된다. 이 뮤지컬은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나누고 보듬어 안으며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힐링 뮤지컬이다.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김민규 군(공연예술학부 13학번)을 지난 21일 대학로에서 만나 이번 공연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는지, 새로 개관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한 소감은 어떤지 또, 연출은 어떻게 맡게 됐는지 등을 들어봤다. 김현지 학생기자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민규 연출 :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13학번에 재학 중인 김민규입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어떻게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었나요? 김민규 연출 : 이번에 작품이 어떤 건지 여쭤보고자 교수님을 찾아뵈었는데 뮤지컬을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이번에 뮤지컬 연출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뮤지컬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뮤지컬 ‘UNCLE TOM’s KEVIN’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김민규 연출 :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탐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뮤지컬입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연출자로서 ‘UNCLE TOM’s KEVIN’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디였나요? 김민규 연출 : 주인공 탐이 가장 친한 친구를 회상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에서 주인공과 친구가 행복했던 순간을 연기하고, 친구가 죽고 그 환영으로 괴로워하는 장면이 연달아 이어지는데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김현지 학생기자 : 공연준비 과정을 학과 커리큘럼과 연계할 때 어떤 점이 좋았나요? 김민규 연출 : 기존의 학과 커리큘럼 상에는 외부 제작사 분들하고 함께 작업하는 부분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사 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실무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을 얻었고, 덕분에 경험도 많이 쌓았어요. 이 프로그램이 커리큘럼과 연계되어 교육적으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이번에 새로 오픈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뮤지컬을 선보였는데 기존 시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김민규 연출 :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는 명칭은 소극장인데 학교 시설보다 조금 더 웅장한 중극장 정도의 스케일을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처음으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 무대를 올리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김민규 연출 : 제가 졸업하기 전에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정말 꿈만 같고 영광스럽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김민규 연출 : 아무래도 ‘UNCLE TOM’s KEVIN’이 창작 뮤지컬이고 저희가 초연을 하는 작품이다 보니 초반에 저희가 서로간에 의견이 많이 달랐어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서로 잘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진행하다 보니까 성공적으로 공연무대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민규 연출 : 제가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제 미래에 대해 보다 더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연극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규 연출 : 제가 연출 전공이 아니다 보니까 실수도 많이 하고 서투른 부분도 많았지만 저를 너무나 잘 도와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서로 배려해 주신 배우들과 스텝진분들, 교수님들, 그리고 외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김민규 연출 : 뮤지컬 ‘UNCLE TOM’s KEVIN’ 많이 보러와 주세요! <홍보실=김현지 학생기자 >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교수의 한국 블로그]한국 돼지, 일본의 멧돼지… 아무튼 복돼지!
이즈미 지하루일본 출신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기해년(己亥年)으로 십이지의 마지막 동물인 돼지의 해다. 돼지저금통, 돼지꿈, 꽃돼지, 복돼지…. 한국에서 돼지는 ‘다산으로 재산을 불러 모으는 복의 상징’이라고 하여 좋은 이미지다. 하지만 일본에선 비만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다.처음 한국에 왔을 때 여자아이에게 ‘꽃돼지’라고 부르는 남자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니 ‘돼지’는 아니지만, ‘꽃돼지’는 복스럽고 귀여운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일본에서 ‘폿차리게이(ぽっちゃり系·귀엽게 통통한 계열의 사람)’와 같은 뜻의 ‘고부타짱(こぶたちゃん·새끼돼지)’ 느낌인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이보다 더 애정을 담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느껴진다. 이후 지금까지 한국에 살면서 자기 자식이나 애인을 부를 때 ‘돼지’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만나곤 한다. 이것들은 살짝 해학적으로 애정을 강조하는 한국다운 표현으로 흥미롭게 느껴진다. 한국의 ‘돼지 문화’를 자세히 알고 싶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다녀왔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매년 새해와 설 전후에 걸쳐 그해 십이지에 해당하는 동물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돼지 특별전시도 아담하지만 한국의 돼지 문화를 알 수 있어 재미있다. 이 전시는 오랫동안 사람 곁에서 함께 살아왔던 돼지의 상징성과 지금도 사람들 곁에 공존하는 돼지를 보여준다. ‘해신 비갈라대장’, ‘(저팔계) 잡상’, ‘십이지번(돼지)’ 등을 비롯해 ‘돼지 저금통’까지 70여 점의 유물과 사진, 동영상이 전시됐다. 제주의 ‘똥돼지’를 소개하는 부스에는 돼지우리와 화장실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체험을 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방문한 관람객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곳이었다. 일본에서 십이지의 막내는 ‘돼지’가 아니라 ‘멧돼지’다. 멧돼지는 ‘저돌맹진(猪突猛進·목표를 향해서 곧바로 매진하는)’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일본에서는 새해에 현관이나 거실 장식장에 그해 십이지 인형을 놓아둔다. 지나간 인형도 버리지 않고 보관하다가 해당하는 해가 되면 다시 꺼내 장식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하고 풍성한 모습에 화려해 보이기도 한다. 12년 전, 36년 전, 48년 전, 60년 전의 인형을 보며 그때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고 얘기꽃을 피운다.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해, 고등학교에 합격하던 해, 대학을 마치고 직장을 다니다 집에 왔던 어느 해 등 가족이 한자리에서 추억을 얘기하는 즐거운 시간을 안겨준다. 나와 남편이 한국의 가족들에게도 이 십이지 인형을 선물하면 무척 좋아하고, 다른 장식장 안에 놓인 지난해의 인형들을 보며 얘길 나누곤 한다. 일본에는 고양이가 십이지에 들어가지 못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이 십이지를 결정하는 날을 알릴 때 낮잠을 자던 고양이는 이날을 알지 못했다. 나중에 쥐에게 물었더니 쥐는 거짓말로 다음 날을 알려줬다. 그래서 십이지를 결정하던 날에 가지 못했던 고양이는 아직까지도 쥐와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이렇듯 십이지는 한자 문화권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나라에 채택되어 있으며, 나라마다 조금씩 동물들이 다르다. 일본처럼 돼지가 아니라 멧돼지인 나라는 러시아, 몽골, 불가리아, 인도 등이다. 놀라운 것은 고양이 띠도 있다는 것이다. 태국, 티베트, 베트남에서는 토끼 대신 고양이가 들어간다. 또한 몽골에서는 호랑이 대신 고양이가 들어간다고 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나 우리 고양이에게는 적잖이 부러운 일이다.그외에도 아라비아에서는 ‘용’ 대신 ‘악어’, 인도에서는 ‘닭’ 대신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조(神鳥) ‘가루다’가 들어간다. 결국 십이지는 나라마다 친근감 있는 동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여러 나라의 조금씩 다른 십이지 차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다 똑같지는 않아도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라봐 주면 어떨까.올해를 황금돼지의 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의 풍요로운 돼지의 이미지와 일본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멧돼지처럼 모두가 풍성한 복을 누리고 소원 성취하는 빛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즈미 지하루 일본 출신 서경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원문 출처>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90101/93508836/1
“신기술 따른 ‘신유형 재난’ 대비를” “안전투자=이익 인식 키워야”
‘안전한 나라 위한 방안’ 전문가 좌담회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안전 체계는 개선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적지 않다. 최근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관이 터지고, 강원 강릉에서 KTX 열차가 탈선하고, 펜션에서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대 청소년 3명이 숨졌다. 서울신문은 최근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안전한 나라로 가기 위한 방안’(후원 문화체육관광부)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가졌다.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안재현 서경대 교수, 류충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이사가 패널로 참석했고, 김경두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전문가들은 신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2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안전한 나라로 가기 위한 방안’ 전문가 좌담회에서 류충(왼쪽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획관리이사와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안재현 서경대 교수가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잇단 안전 사고 원인은 안재현(이하 안) 최근 발생한 재난들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세기까지는 주로 자연 재난이었지만 21세기엔 신기술과 신제품 등장으로 새로운 피해를 낳고 있다. 문제는 이런 재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KTX 탈선 사고, KT 아현지사 사고도 비슷한 맥락이다.류충(이하 류) 기업과 개인의 입장으로 나눠 생각해 봐야 한다. 기업은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한다. 때문에 기업은 안전 투자를 의도적으로 줄이며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렇게 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 안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미필적고의다. 반면 개인의 측면에서 보면 모르거나 안전관리를 하는 습관이 없어서 사고가 발생한다. 강릉 펜션 사고도 관리자의 무지에 의해 발생했다. 김찬오(이하 김)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시설까지 재난이 확대됐다는 게 최근 발생한 사고들의 공통점이다. 경기 고양시의 온수관, 강원 강릉시의 KTX, 서울 KT 아현지사는 모두 국민과 밀접한 시설이다. 또 사고 기업이 모두 공기업이거나 과거에 공기업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공기업은 이윤과 경영 효율성 추구보다 대국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지만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공기업들이 공공서비스보다 경영 효율성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저입찰제·하청의 하청 해결책은 류 기업들이 이윤을 추구하더라도 안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기업문화와 조직문화가 그렇지 않다. 사고가 많지 않은 평상시에 안전 투자를 확대하자고 주장하면 바로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다. 성장주의 사고에 빠져 있다 보니 정의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을 개선하려면 안전 투자가 이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세금이나 보험 등 인센티브를 통해 안전에 투자하는 게 이익이라는 인식을 키워야 한다. 안 외주화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다만 외주화를 진행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비용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성수대교 붕괴 이후 안전을 진단하는 기업들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서로 경쟁하느라 저가로 입찰하고 수주받는 구조가 만들어지다 보니 전문 인력을 고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안전 진단을 하다 보니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안전 분야도 인센티브를 뛰어넘어 인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뭔가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김 안전 외주화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공기업이다. 오히려 일반 기업들은 안전 대비가 잘돼 있다. 안전관리를 한 번 잘못하면 제재를 받고 기업의 존폐 위기까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공기업들은 최근 경영 환경이 어렵다 보니 최저입찰로 안전의 외주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저입찰로 고용한 안전 담당자를 현장 교육도 시키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운 채 위험한 곳에 투입한다. 이런 이유로 발생한 대표적인 비극이 서부발전 사고다.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면 접근하지 못하게 접근 방지망을 쳐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없었다.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안전관리는 싫어도 하게 해야 한다. 정부가 욕을 먹더라도 현장에서 관리 감독하는 기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안전대진단 후에도 계속되는데… 안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문제가 생기면 쫓아가는 식이라는 것이다. 1971년 대연각 화재 이후 계속 이어져온 방식이다. 대연각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화재경보기도 작동하지 않았다. 그 이후 화재 경보 체계가 확 바뀌었다. 두 번째는 사후 대비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은 사후 대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최근 KT 아현지사 화재만 봐도 사고 이후 대비가 거의 없었다. 20년 전이었으면 주변지역 유선전화가 끊기는 것으로 끝났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카드 결제도 안 되지 않았나. 류 비슷한 생각이다. 사실 공동체나 국가가 위험을 모두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전관리라는 게 수천개의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한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8500개의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25%의 화재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과연 그것을 국가에서 관리할 수 있을까. 현재 정부의 재난안전관리 전략을 바꿔야 한다. 정부는 안전관리 실패 상황에 대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일상적인 사고는 개인과 기업이 책임질 수 있다. 또 지역의 위험요인 정책 관리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임해야 한다. 이처럼 재난관리를 잘 하려면 상향식 안전관리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김 지금의 안전대진단은 진단이라고 할 수 없다. 정부부처의 합동 점검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다. 눈에 보이는 위험 요소를 시설에서 현장 발굴하는 게 전부다. 정말 대진단이 되려면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제도 개선까지 이어져야 한다. 안전 점검을 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서울 상도동 유치원이 대표적이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등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지만 발견된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이해관계에 밀려 사고가 반복된다.●올겨울 조심해야 할 안전사고는 류 단편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재난 위험 목록을 작성해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영국은 지방 단위에서 재난 위험 목록을 관리한다. 이 목록 덕분에 재난관리할 때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다. 우리도 이런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기상예보처럼 위험 요인을 예보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안 겨울철이 다가오면 혹한이 문제다. 혹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취약계층이 혹한에 견딜 수 있는 상황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한과 폭설로 가스·전기 공급이 끊길 위험이 있는 취약가구가 많이 존재하지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체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재난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점검을 일상화하는 게 필요하다. 충북 제천 화재도 비상구를 잠가 놓은 게 문제였는데, 사고 이후 점검으로 개선됐지만 지금은 다시 잠가 놓은 곳이 많아졌다. 김 최근 자연환경 변화로 혹한과 폭설이 심해져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고양시에서 온수관이 터진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과거에 갖고 있던 매뉴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재난이다. 따라서 혹한으로 인한 기계 오작동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또 국민안전행동요령 등에 재난 대처 방법이 설명됐지만 홍보가 잘 안 됐다.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원문출처>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227016009
캠퍼스타운 구축·창업공간 대여… ‘靑春의 꿈’ 키워준다
성북구, 청년인재 지원 시설 조성 ‘앞장’ 전국 첫 지역상권 - 대학 연계 고대 ‘끌어안암’ 등 축제 개최 상권활성화 위한 지역사업 박차 내년엔 동덕여대 등 새로 추진 청년 거주·사무 공간 ‘도전숙’ SH서 공공 임대주택 싸게 공급 10호점 개소…기업 130개 입주 관내 비즈니스센터와 협업지원 이승로(왼쪽 두 번째) 성북구청장과 청년들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캠퍼스타운에 마련된 창업카페에서 참살이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성북구청 제공 성북구 정릉동 도전숙에서 서준걸(왼쪽) ‘오투엠’ 대표와 유정훈 ‘수퍼블리’ 대표가 손을 맞잡으며 엄지 척을 하고 있다. 성북구청 제공서울 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품은 도시다.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한국예술종합학교까지 자그마치 8개 대학이 있다. 성북구가 ‘청년’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민선 7기 성북은 청년 인재가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꿈꾸고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청년 성북’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의 풍부한 청년 인재가 도심과 지리, 교통이 인접한 성북의 장점과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서울의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구는 이를 위해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젊은이가 성북에서 만나고 찾아오는 역동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조성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 캠퍼스타운 사업 선도적 역할 = 성북구는 전국에서 캠퍼스타운 사업을 가장 먼저 시도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을 연계해 청년의 현실적 문제 해결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시설 조성보다는 지역과 대학을 연계해 창업육성, 주거 안정화, 문화 특성화, 상권 활성화, 지역협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도시의 중요한 자산인 대학의 역할을 지역발전의 거점시설, 실행주체로 강화해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대학과 지역의 협력은 활발한 편이 아니었다. 대학이 캠퍼스 너머의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기회가 거의 없을뿐더러 대학가에서 하숙이나 자취를 하던 재학생 역시 졸업과 동시에 지역을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대학과 지역이 연계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없었던 것이다. 성북구는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창의인재가 지역에 정주해 뿌리를 내리고 그 결실을 지역과 나누는 방안을 모색했고 그것이 ‘성북형 캠퍼스타운’ 사업이다. 대학이 지역 특성에 맞는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의 실질적인 주체로, 행정은 대학과 지역이 연계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동력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역상권 활성화 및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위한 대학-지역 축제도 중요한 사업이다. 대학이 기반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서로 소통·협력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와 창조의 거점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대학가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월에 개최한 ‘지역문화축제 끌어안암’이 대표적이다. 현재 성북구에는 총 4개의 캠퍼스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4년 12월 안암동 지역이 우선 사업지로 선정된 이래 2016년 하반기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희망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성대는 2016년 12월 1단계 단위형 사업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동덕여대와 서경대의 캠퍼스타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는 직접 고용인원 73명, 매출액 3억8500만 원, 사업자·상표 등록 9건, 특허출원 8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한성대는 지역 예술가의 작품활동과 지역전시를 지원하는 예술가 레지던시를 운영했고, 4개 학과가 연계해 성곽길 예술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24명의 역사문화예술 해설사를 양성하는 성과도 냈다. 캠퍼스타운 선도구로서 성북구는 청년창업자의 지역협력 구조를 확립해 차별화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 도전하는 청년에게 큰 힘을 주는 ‘도전숙’= 성북구가 최초로 시도한 청년 사업 중에는 ‘도전숙’도 있다.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이 사무공간과 거주공간의 임차료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린다는 점에 착안해 2014년에 시작했다. 숙소와 사무실로 모두 쓸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주는 게 핵심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성북구가 입주할 기업을 선정,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성북구가 시작한 이래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의 지방정부가 앞다퉈 벤치마킹하는 창업지원 모델이 됐다. 성북구에만 총 130개 청년 기업이 도전숙에 자리 잡았고 도전숙 10호점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성북구는 도전숙을 계속해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도전숙의 또 다른 장점은 값싼 임대료 외에 다른 창업자 간 네트워크 형성 기회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초기 창업기업은 나라장터 과제 같은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상표권이나 지식재산권 등 관련 정보도 절실하기 마련이다. 도전숙은 옆집, 윗집, 아랫집 모두 창업 동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웃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성과는 도전숙을 통한 결혼과 출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에 1인실로 진행했던 도전숙은 입주 청년이 결혼을 하게 되면 지속적인 거주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도전숙 4호는 아예 부부동으로 꾸려 8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후 8호 5실, 9호 8실, 10호 2실(예정) 등 일반실과 부부실을 함께 하는 형태로 늘려가고 있으며 도전숙 내 출산 사례도 4건에 이른다. 도전숙 입구에 유모차가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도전숙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에는 창업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성북구는 관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대학-도전숙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아이디어 단계의 초기 창업 기업을 센터나 대학과의 협업으로 키워 사업이 시제품이 나올 수 있는 정도로 정착하면 도전숙에 입주하도록 해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성북 출신 기업이 늘어날수록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창업 인구가 많아지면 결과적으로 지역 내 사업체 수가 늘고 그에 따른 성과가 지역으로 순환되기 마련이다”며 “도전숙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2260103162709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