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TODAY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2018 K-BEAUTY EXPO BANGKOK’ 참가
7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사흘간 태국 수도 방콕 바이텍 전시장서 열려K-Beauty Global Empowerment Conference 개최해 한국의 뷰티교육 콘텐츠 알리고 K-Beauty도 홍보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학장 김범준 부총장)은 오는 7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태국에서 개최되는 ‘2018 K-BEAUTY EXPO BANGKOK’에 참가한다.이번 'K-BEAUTY EXPO BANGKOK'은 K-뷰티의 홍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은 엑스포가 열리는 사흘 동안 총 3회의 K-Beauty Global Empowerment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은 준오아카데미와 함께 K-Pop Star의 뷰티 스타일링 팁을 제공하는 등 한국의 뷰티교육 컨텐츠를 알리고 K-Beauty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에서는 이번 엑스포에 김범준 미용예술대학장, 신세영 미용예술대부학장, 주영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교수, 헤어디자이너 박제희(꼼나나 원장),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서의(꼼나나 부원장) 등이 참가해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범준 부총장은"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경대학교 미용교육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미용예술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서경대학교가 아시아인인 물론 세계인이 인정하는 'K-뷰티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경기고양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가 주관하는 금번 ‘K-BEAUTY EXPO BANGKOK’은 태국 수도 방콕의 바이텍 전시장에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며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인 250 부스 규모로 글로벌 B2B 전문 전시회인 ‘방콕뷰티쇼(Bangkok Beauty Show)’와 함께 개최된다.킨텍스의 윤효춘 부사장은 "아세안 최대 뷰티시장이며 K-뷰티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력이 매우 높은 태국에서 개최되는 'K-뷰티 엑스포 방콕전시회'가 한국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강소 화장품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진출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뷰티 엑스포 방콕'은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경기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등 정부 부처, 협회가 관련 행사를 공동 개최하게 된다. <관련 기사>베리타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403내외통신 http://www.nw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37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210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80712160812270063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92049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71217567419213
서경대학교, 세계적인 미용기업 ㈜준오뷰티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7월 10일(화)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서서경대, 올해부터 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준오반)’ 신설, 운영준오뷰티, 준오반 학생에 등록금 50% 이상 4년간 지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세계적인 미용기업 ㈜준오뷰티(대표 강윤선)와 7월 10일(화)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서경대학교의 김범준 부총장, 김성남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장, 양은진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교수, 양철수 입학관리과장, ㈜준오뷰티의 강윤선 대표, 박진현 상무, 김수연 이사, 박준홍 본부장, 조윤아 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의 협약에 의해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 인재를 선발, 교육한 후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정원으로 운영되는 제도다.이번 협약 체결로 서경대학교는 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준오반)’을 신설, 올해부터 정시 ‘다’군에서 학생들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며, 준오뷰티는 준오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금번에 체결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과정은 특정 분야의,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차별화된 특화 교육으로 운영되며,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준오뷰티에 곧바로 채용된다. 교육은 출석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병행하여 양 기관의 협력 및 관리 체제 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전공교육은 물론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 인성・사회봉사・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이번 협약은 서경대학교가 지향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창의적인 실용교육’과 준오헤어의‘고객의 아름다운 삶을 창조하며 행복을 나누는 뷰티 서비스 기업’정신이 만나, 선도적인 실용중심 맞춤형 교육시스템 개발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미용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강윤선 준오뷰티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직원 재교육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학이나 학생 입장에서는 학비 부담 해소와 취업 보장이라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경대와 준오뷰티 간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통해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관련 기사>유스라인 http://www.usline.kr/news/articleView.html?idxno=11528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126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71017337435262메트로신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8071000157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789383에듀동아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80710162538416592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 남수경 미국 뉴욕주 인권 변호사 초청 특강 개최, 7월 5일(목) 오후 3시 교내 유담관 L층 학술정보관서…‘미국사회에서 아시아 여성과 아동들의 인권’ 주제로
7월 5일 목요일 오후 3시 교내 유담관 L층 학술정보관에서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소장 이즈미 지하루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교수) 주최로 미국 뉴욕주의 인권변호사인 남수경 변호사를 초청해 미국사회에서의 아시아 여성 및 아동들의 인권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남수경 변호사는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대형 로펌인 미국 뉴욕의 LSNYC( Legal Services New York City )에 재직 중이다. 남수경 변호사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퀸즈에서 영어를 못하거나 법률 서비스를 제공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수경 변호사는 돈과 관련 없이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비영리 변호사에 매력을 느껴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되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남수경 변호사는 미국사회에서 아시아 여성으로 일하면서 겪은 일들과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여성과 아동들이 겪고 있는 학대와 억압 행위를 변호한 사례를 들어가며 미국 사회 내의 실태를 고발했다. 방글라데시에서 이주해온 여성이 아이를 낳고 남편에게 신체적 정신적 학대와 자유를 억압 당하며 가택에서만 지내는 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를 예로 들면서 남수경 변호사는 이러한 차별과 억압에 대해 학생들이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거듭나면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였다.남수경 변호사는 다문화 사회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에서 동남아 권에서 이주해온 여성들이 현재 받고 있는 억압과 학대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 미국 내에서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것과 한국 내에서 동남아 이주 여성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은 다르지 않다며 공감과 애정의 눈길을 보내주길 바랐다.한일문화예술연구소는 1981년 ‘한일문화연구소’라는 명칭으로 개설되어 교내에서 인문학에만 머물러 있던 연구활동 분야를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문학, 어학, 예술, 사회로 확대하며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왔다. 작년에 명칭을 ‘한일문화예술연구소’로 바꾸었으며 학술대회 개최 및 연구재단 사업 등의 프로젝트 참여, 초청강사 특강 개최 등으로 교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즈미 지하루 한일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사회로 나갈 학생들에게 다민족의 인권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중요하다. 학생들이 특강을 통해 사회 일원으로서 이민족의차별과 억압에 본인과 사회를 위해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수경 변호사의 특강 기회를 다시 한 번 마련해 더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漢字, 세상을 말하다] 涅槃<열반>
열반은 범문(梵文) ‘니르바나’의 음역이다. 일체의 번뇌를 불어서(Blow) 끄다(Out)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열반은 니원(泥洹)이라고도 한다. 무위(無爲), 자재(自在), 불생불멸(不生不滅) 등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 진(晉) 때 출간된 『정무론(正誣論)』은 “일단 니원에 들면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영원히 면면(綿綿)하다”고 썼다. 열반은 부처가 세상에 오시기 전, 인도 『오의서(奧義書)』에도 보인다. 오의서는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경지로 열반을 얘기했다. 석가 입적 후 열반에 대한 의미가 진화한다. 현세(現世)의 수행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생존 동안에는 완전한 열반을 얻기 어렵다고 봤다. 사후에 비로소 완전한 열반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열반은 죽음과 동의어로 사용됐다.열반에서 파생된 말이 ‘봉황(鳳凰) 열반’이다 ‘봉황이 열반에 들었다’는 말이다. 무슨 뜻일까?출처는 중국 현대작가 궈모뤄(郭沫若)의 저서다. 궈모뤄는 ‘봉황 열반’이라는 이름의 저서에서 “봉황은 500년에 한 번씩 스스로를 태워 재로 만든다. 그리고 잿더미 속에서 새 생명을 얻는다. 순환은 끝이 없으니 이로써 영생을 이룬다”고 썼다.여기서 봉황은 행복의 사자(使者)다. 500년마다 인간세상의 모든 불행과 원망을 짊어지고 활활 타오르는 불 속으로 자신의 생명을 던져 행복과 맞바꾼다는 얘기다. '육체가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거쳐야 비로소 아름다운 몸으로 거듭난다'는 뜻이 여기서 생겼다. 자신을 완전히 해체하는, 불요불굴의 정신을 통해서야 비로소 전혀 새로운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뜻이다.총선에서 참배한 자유한국당이 중앙당 해체를 선언했다. 비대위 준비위도 꾸렸다. 그런데도 내홍은 여전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봉황 열반'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늉만 내기 때문이다. 철저히 부서져야 거늡날 수 있는데, 부서짐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나는 깔끔하게 있을 테니 너만 부서져라' 하는 식이면 한국당에 미래는 없다.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원문 출처>중앙SUNDAY http://news.joins.com/article/22780859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새 원장에 최용석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CP-서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역임 '새 사령탑' “같은 눈 높이, 낮은 자세, 연애하는 마음으로...”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하 전북진흥원) 새 수장에 최용석 전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선임되었다. 최용석 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디지털콘텐츠 CP-미래성장동력 실감형콘텐츠 추진단장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의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임명된 그는 취임식도 취소하고 곧바로 정책 일선임무를 시작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 멘토였던 강성주 현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의 '같은 눈 높이, 낮은 자세, 연애하는 마음으로'의 고언을 새기며 새 출발한다”며 “한국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발전과 글로벌 서비스를 통한 국가 미래성장동력 실현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IT-게임 콘텐츠 분야는 전문인력 90% 이상이 서울-경기 수도권에 집중해 ‘불균형’이 심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부서에서 미래 콘텐츠를 담당한 베테랑 출신인 최 원장이 낙점되었다. 그가 IT콘텐츠에 약한 전북지역에서 전북진흥원을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 메카와 첨단융복합 전문 R&D(연구개발)센터로 도약시킬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3년이 된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전북 혁신도시 인근 새 사옥에 ‘전북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입주한 바 있다. 새 사옥은 전주 만성동에 연면적 2000평 규모의 5층 건물에 20개사가 입주했다. <원문 출처>한경닷컴 게임톡 http://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15
서경대학교, 제2회 전국 모노로그 콘테스트 개최
8월 11일(토) 서경대 북악관 북악홀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8월 11일(토) 교내 북악관 북악홀에서‘제2회 서경대학교 전국 모노로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서경대학교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 부총장)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학부장 장지연 교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8월 4일~5일)과 마스터클래스(본선 진출자에 한함. 8월 8일), 본선(8월 11일)으로 구성돼 진행된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합격자에게 8월 8일에 있을 마스터클래스 참여 및 본선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대회 최종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서경대 입학특기자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를 제공하며 콘테스트를 통해 훌륭한 배우인재의 예술적 성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김용준 교수는 “이번 콘테스트는 우수한 배우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실전경험 및 예술인으로서의 자질함양을 목적으로 하였다”며 “이를 통해 단순한 경연참가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 개개인의 실력향상 및 우리 연극계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재발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금번 대회의 참가자격으로는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동등 학력 인정자(30세 미만)로, 참가자는 독백연기(필수), 특기(선택), 종합연기(선택) 부문에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한편, 서경대학교는 지난 4월 ‘서경대학교 전국 무용경연대회’에 이어 5월‘서경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6월 ‘서경대학교 전국 미용경진대회’, 7월‘서경대학교 전국 실용음악 콩쿠르’를 개최하였으며, 8월 ‘서경대학교 전국 뮤지컬 경연대회’등 매월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중심으로 한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실용예술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 우수 인재 발굴 및 양성 등 실용예술의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각 경연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서경예술교육센터(02-940-2932, https://aec.skuniv.ac.kr)로 문의하면 된다.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칼럼] 중국, 제조(製造)에서 지조(智造)로 간다
중국 광시성(广西省) 남단 도시 둥싱(东兴)을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둥싱은 중국 대륙 남단 한 모퉁이에 조용히 박혀 있는 작은 도시다. 둥싱은 간단한 도시가 아니다. 우선 의외로 우리나라와 가깝다. 전남의 끝단 도시 고흥(高興)과 자매 도시다. 둥싱에 가면 쭉 뻗은 8차선 도로에 ‘고흥대로(高兴大道)’라는 도로 표지판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고흥’은 중국어로 하면 ‘즐겁다’라는 형용사다. 그래서 도로 이름도 ‘즐거운 도로’가 됐다. 둥싱 시민들이 이 길을 좋아하는 이유다. 둥싱 시내 [출처: 바이두바이커]둥싱은 베트남과 코를 맞대고 있는 국경 도시이기도 하다. 둥싱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베트남 북단 마을 몽카이다. 둥싱 시민들은 몽카이를 중국식으로 망제(芒街)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대한다. 위치 덕분에 둥싱은 국경 무역의 중심 도시가 됐다. 경제 규모는 우리나라 대도시에 견줄 만 하다. 둥싱 북쪽에 상급 도시가 팡청강(防城港)이다. 둥싱은 팡청강의 부속 도시다. 팡청강과 둥싱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이 지역의 중국 핵 발전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출처: 셔터스톡] 2018년 5월24일.팡청강의 전 언론은 핵 발전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소개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제 3세대 핵발전 기술이 적용된 ‘화룽(华龙) 1호 핵 발전 설비’가 팡청강 제2기 핵발전소에 성공적으로 탑재됐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핵 발전 기술자들까지 몰려와 밤을 새면서 설비 안착 과정을 지켜봤다. 그리고 사흘 뒤 영국 기술자들은 중국의 핵 발전 기술자들과 노하우 교류를 위한 심층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핵 발전 선진국으로서의 중국의 위상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팡청강 핵 발전소 얘기를 더 진행하기 전에 중국의 핵 발전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시기적으로 살펴보자.다야완 [출처: 바이두 바이커]다야완(大亚湾)은 광둥(广东)성 선전(深圳)시 북부에 있는 해안 지역이다. 중국의 핵 발전소 건설이 이 곳에서 태동됐다.“다야완 핵 발전소 설비의 국산화율은 1%에도 못 미쳤다. 심지어 일상적인 재료, 즉 철근과 콘크리트조차 수입해야 했다. 단지 실험용 보일러만이 중국제였을 뿐이다.”중국의 1세대 핵발전소 기술자인 궁광천(宫广臣) 팡청강 핵발전소 유한공사 부사장의 회고다.당시는 개혁〮개방의 거센 물결 속에 주강(珠江) 삼각지(珠三角) 지역 경제개발건설이 신속하게 진행되던 때였다. 1978년 5월, 구무(谷牧) 부총리를 수행해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광둥성(广东省)의 왕취앤궈(王全国) 서기는 유럽에서 시찰했던 핵 발전소 모습을 떨칠 수 없었다. 광둥성 대야완에 꼭 핵 발전소를 짓고 싶었다. 이 때부터 왕 서기는 중앙 정부에 핵 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시작했다.1981년 마침내 중앙 정부는 11개 부처 연석회의를 열었다. 왕 서기의 핵 발전소 건설제안을 중앙 정부차원에서 본격 검토하기 위해서였다. 왕 서기는 “광둥성 서기를 그만두고 다야완에 내려가 핵 발전소를 건설하는 책임을 맡겠다”고 청원했다. 광둥성 최고 권력자 자리를 내놓고 건설현장 책임자를 맡겠다고 나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침내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邓小平)은고개를 끄덕여 동의를 표시했다. 덩샤오핑 [출처: 중궈칭녠왕]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우선 40억 달러의 공사비가 문제였다. 당시 중국의 연간 수출액은 206억4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보유 외화는 1억6700만 달러였다. 왕 서기는 독특한 제안을 했다. ‘빚을 내서 건설하고, 전기 팔아 빚 갚기’ 전략이다. 일단 은행에서 돈을 빌려 핵 발전소를 건설한 다음, 생산된 전력은 홍콩 등 부자 동네에 팔아 그 돈으로 빚을 갚겠다는 복안이다. 이 계획은 대성공이었다. 건설 후 국가계획위원회의 투자항목을 살펴보면 다야완 핵 발전소 건설에 들어간 투자액은 ‘0’ 위안으로 기록돼 있다. 은행 빚으로 건설하고, 전기 팔아 그 빚을 고스란히 갚았기 때문이다.건설 과정은 험난함으로 점철돼 있다. 수많은 연구보고서, 셀 수 없는 협상, 몇번이 밤샘 토론을 거쳐 마침내 1985년 2월9일 광둥 핵발전 합영유한공사가 출범했다. [출처: 셔터스톡]1987년 8월7일 다야완 핵 발전소 반응로 설치를 위한 시멘트 양생 작업이 시작됐다. 중국 핵 발전의 첫 삽이 떠지는 순간이다.핵심 설비는 물론 시계, 내화벽돌 그리고 나사못 하나에 이르기까지 전부가 수입에 의존했다. 수입품 물량이 워낙 많다 보니 선전시 관세청 관리가 다야완에 상주하며 수입품을 챙겨야 했다. 당시 중국은 핵 발전 분야에서 초등학생에 불과했다.1986년 다야완은 전국적으로 100여 명의 인재를 모집해 프랑스와 영국으로 연수를 보냈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십 수년에 걸친 장기 연수다. 1인당 연수비가 평균 130만 프랑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 남자 한 명의 체중에 해당하는 금값에 해당하는 액수다. 당시 이들 연수생이 ‘황금인(黃金人)’으로 불린 이유다. 1994년 5월6일 다야완 핵발전소가 마침내 상업 운행에 들어갔다. 다야완이 초석을 닦았다면 1997년에 시작된 링아오(岭澳) 제 1기 핵발전소는 중국 핵 발전사의 도약을 의미한다. 국산화율이 30%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링아오 2기에 이르러 국산화율은 64%를 기록했다. 2차 도약은 2009년 광둥 핵발전 합영유한공사의 후신인 중광허(中广核)가 ‘핵발전설비 국산화 연합연구중심’을 발족한 것이 계기가 됐다. 양장 핵발전소 [출처: 바이두바이커]연구중심이 설계한 양장(阳江) 핵발전소는 중국 핵 발전 기술의 발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양장 1, 2호 발전소는 2세대 기술인 CRP1000을 사용했다. 3, 4호에는 CRP1000+ 기술이 적용됐다. 그리고 5, 6호에는 3세대 기술인 ACRP1000이 사용됐다. 5, 6호 발전설비의 국산화율은 86%에 달한다. 천잉젠(陈映坚)중광허 사장은 “CRP1000기 20대를 제작하는 데 2000억 위안을 투자했다”며 “이 덕분에 전체 관련 기업이 공동 발전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현재 중광허는 관련 87개 기업과 함께 ‘핵 발전설비 연구중심’을 꾸리고 5400개 부품상과 함께 핵 발전 생태계를 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태어난 것이 바로 5월 출범한 팡청강 2기 핵 발전소인 셈이다. 팡청강 발전소 [출처: 바이두바이커]이제 중국은 시선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 가격은 낮은데 효율은 뛰어난, 이른바 ‘가오싱자비’(高性价比-높은가성비)를 앞세워 동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시장을 활발하게 개척 중이다.동유럽 핵 전문가들은 “중국의 핵 발전소 기술은 ①열효율이 높고 ②인력에 의한 현장 점검이 가능하며 ③연료교체시기를 혁신해 연료 비용 절감은 물론 사용 후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고 ④핵 발전 수명을 현재의 40년에서 6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중광허의 허위(贺禹) 이사장은 “하룽 1호 핵발전 설비 한 세트를 수출하면 여객기 200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은 이익을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5400개 부품업체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셔터스톡]최근 중국은 영국 정부와 인재교육협정을 체결했다. 영국 대학생을 중국에 보내 핵 기술자로 교육시키는 협정이다. 외국에 유학생을 보냈던 1986년 시절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중국은 이제 제조(製造)에서 지조(智造)의 단계로 진화 중이다. 즉,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에서 지혜 곧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국가로 승격됐다는 얘기다. 핵 발전소 건설 중단 발표 우리나라의 풍경과는 사뭇 대비되는 모습이다. 핵 발전은 필요악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 없다고 기술까지 사장시킬 필요가 있을까. 발전소 하나 수출이 여객기 200대 수출과 맞먹는다면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이처럼 좋은 기회는 없다. 현명한 취사와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진세근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겸임교수< 관련 기사 >차이나랩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ina_lab&logNo=221310225663#
젊음이 가득찬 장성군, 시골마을 활기로 가득차
서경대 대학생 등 200여명 4일간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지난 3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마친 후 대학생과 관계자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대학생과 학회 회원, 병원 의료진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재능나눔 캠프 덕분에 전남 장성군이 들썩이고 있다.4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는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캠프’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장성군 황룡면, 장성읍, 동화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대학생들만 참여한 전년도 캠프와 달리 올해 캠프에는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사회봉사단체와 한국농촌건축학회 회원 등 총 200여명이 4개분야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한다.이들은 단체와 학교별로 나누어 의료봉사와, 집수리, 벽화그리기, 소방·전기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리마인드 웨딩과 장수·가족사진 촬영, 마사지, 이·미용, 건강·식생활 교육도 진행한다. 또 독거노인 집을 찾아 청소 작업을 벌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일손 돕기, 꽃길 가꾸기 작업도 펼친다.군은 이들의 재능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봉사 대상자 선정부터 장소 섭외 등에 적극 협조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집 고쳐주기 봉사 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지역 사회단체들의 환대와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읍 여성회, 장성읍 청년회, 장성군청소년수련관 등을 비롯한 장성청년재능나눔협의회 회원들과 황룡농협, 한농연장성군연합회, 현대푸드 관계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 샌드위치와 감자, 삼겹살 등의 먹거리를 전달하며 장성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기도 했다.군은 이번 캠프에 참여자 대부분이 장성을 처음 방문할 것으로 보고 캠프 마지막날인 6일 이들을 위한 특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이날 문화 해설사와 함께 장성의 대표 관광지인 필암서원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홍길동 테마파크 등을 돌며 장성의 숨은 매력을 알아갈 예정이다. 또 현재 장성군 주요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광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유두석 군수는 “이렇게 많은 청년들이 한꺼번에 장성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학생들 덕분에 마을 곳곳이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면서 이번 캠프가 도농간·세대간 교류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을 대표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모든 참가자가 즐거운 추억을 쌓고 건강하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농촌재능나눔운동’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최근 5년간 약 500여개의 직능·사회봉사 단체가 전국 4,000여개 농촌마을 20여만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이번 캠프에는 대구한의대, 동신대, 서울여자간호대, 경운대, 약침학회, UD치과, 원광대, 단국대, 강릉원주대, 서원대, 경동대, 순청제일대, 동명대, 충북대, 대한국농촌건축학회, 다솜둥지재단, 서경대, 여주대, 인터플랜, 농수산대, 숭실대가 참여했다.< 원문 출처 >신아일보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9786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졸업생과 재학생, 대학로 성균 소극장서 연극 ‘존경하는 나의 선생님’ 무대 올려
6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사흘간…관객들의 찬사와 공감 자아내 연극 포스터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졸업생과 재학생 15명이 한마음이 되어 만든 연극 ‘존경하는 나의 선생님’이 지난 6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대학로 성균 소극장 무대에 올려졌다. 올해 2월 서경대 공연예술학부를 졸업한 14학번 정지윤 양이 연출을 맡았고 만석을 이룬 관객들의 공감 속에 공연은 사흘간 4차례 진행됐다. ‘존경하는 나의 선생님’은 러시아 작품인 원작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을 우리나라 정서와 현대사회 상황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대학에 가기 위해 내신 성적을 조작해 달라며 선생님을 찾아간 4명의 아이들과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올바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려는 선생님 사이에 오가는 대화와 상황 전개가 관객들로 하여금 놓을 수 없는 긴장감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도록 했다. 18년도 한국사회의 입시풍토에 맞게 대본을 각색함으로써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낸 정지윤 양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연극은 관객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도록 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내신을 조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내신이 좋지 않아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의 사정과 실정법이나 도덕적으로 잘못을 저질러서라도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켜 꿈과 부를 성취하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오늘날 고등학생들의 모습에서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진정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머지 않아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젊은 대학생들에게 이러한 질문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이다. 이처럼 모두가 공감하고 의미있는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 수 있었던 것은 정지윤 양의 노력 외에 정지윤 양이 서경대학교를 다니며 쌓아온 다양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적 물적 네트워크가 밑바탕이 되었다. 수준 높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님과 타전공 학생들이 함께 나섰고 무대기술 전공과 무대패션전공 학생들까지 재능을 발휘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서경대 공연예술학부만이 가능한 프로덕션 시스템 운용 덕분이었다. 공연예술학부가 소속되어 있는 서경대학교 예술대학은 특정 학과(부)가 하나의 작품을 공연무대에 올릴 때 다른 학과(부) 학생들도 연계, 협업하여 학과 간 경계를 넘어 모든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출, 제작, 운영에 모두 투입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공연무대에 올라가는 작품 전체의 흐름을 알게 되고, 타전공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타전공과 자전공 간에 마음이 맞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고 이같은 동력은 재학 중에는 물론, 사회 진출로까지 이어져 서로 상부상조하는 협력자이자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연출을 맡은 정지윤 양은 “우리 대학을 졸업했기에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이다.” 라며 서경대를 나와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이렇듯 꿈을 이룬 것을 뿌듯해 했다. 그녀는 후배 재학생들에게 “궁금하거나 막히는 점이 있으면, 주변 교수님과 선배, 동기들에게 물어보면 해결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해서 이번에 연극을 무대에 올렸고,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 갔다.”라고 팁을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재학생 12학번 오동현 군은 “처음 입봉하는 작품이라 떨렸고 두려웠지만 함께 알던 사람들과 하니 뜻깊고 힘이 난다. 서로 무엇을 잘 하는 지 알기에 시너지 효과가 났다. 졸업생들을 보며 힘을 많이 받는다. 나도 나가서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졸업생들도 언제 어디든 응원하고 있는 후배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나가서 서로 좋은 위치에서 만나면 좋겠다.”라며 자신감과 바램을 전했다. 이들은 누가 시켜서도 아닌 자발적으로 공연무대를 올렸다. 그들의 꿈을 이룬 것이다.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그들의 열정과 대학에서 형성된 인적 교류가 큰 몫을 했다. 밤낮을 함께 지새우며 준비했던 공연들과 피땀 흘려가며 인내했던 시간들을 공유한 학우들은 다름아닌 가족이었다. 그들의 열정과 우정에 박수를 보내며, 지금도 열심히 인내하고 열정을 쌓고 있을 학우들이 이들을 보며 기운을 내고 응원의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 <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
[서경대 후원 2018 경향 뮤지컬 콩쿠르]‘뮤지컬 스타’ 꿈꾸는 청소년들 도전하세요
세계적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콩쿠르가 열린다.경향신문은 오는 7월 예선, 8월 본선을 거치는 ‘2018 경향 뮤지컬 콩쿠르’를 연다.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청소년 콩쿠르다. 대학의 뮤지컬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하려는 게 목표다. 199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학교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프로무대 활동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신청은 경향 뮤지컬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www.khmusical.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e메일(2018khmc@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10만원, 단체(2~8인) 15만원이다. 송금은 경향신문 계좌(하나은행 071-22-02617-0·예금주:경향신문사)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참가신청을 할 때는 참가신청서, 참가작품 MR(mp3파일), 악보를 함께 제출해야한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전화 문의는 경향 뮤지컬 콩쿠르 사무국(02-3701-1621)으로 하면 된다.경향 뮤지컬 콩쿠르는 심사의 공정성을 가장 중시한다. 이를 위해 심사위원단은 뮤지컬계에서 권위 있는 인사들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직업·소속·이름 등 심사위원 신상은 공개되지 않는다.예선은 7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경향신문 아트홀(서울 중구 정동)에서 열린다. 관객 없이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대면해 3분 정도 기량을 선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공정한 진행을 위해 경향신문은 시간대별로 출연할 그룹만 정할 뿐 출연순서는 당일 참가자들이 제비뽑기로 정한다.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은 8월12일 본선을 치른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상금으로는 최고액이다.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에게 상금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된다. 본선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이번 콩쿠르에는 단국대·서경대·세종대 등 뮤지컬 학과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대학교를 비롯해 한국뮤지컬협회, PL엔터테인먼트, 아츠온, 아티션이 후원사로 나섰다. 뮤지컬 학과가 있는 여러 대학들과 뮤지컬 기획사 등도 이번 콩쿠르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경향신문은 “언론사가 하는 행사인 만큼 콩쿠르의 권위와 심사의 공정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많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뮤지컬 콩쿠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소년 뮤지컬 최고 등용문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원문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6271418001&code=960313#csidx5e60df0efa5e665ad435c98ae1f170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