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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을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 학기 70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학교가 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1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입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학기당 영화 한편씩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나리오 작성 및 촬영, 후반작업까지 영화의 전 과정을 몸으로 배우게 된다.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직접 부딪치며 터득하는 현장감각은 그 어느 경험보다도 값지다. 이를 돕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들려주기도 한다. 든든한 조력자와 함께 학생들은 한정된 인력과 기자재 안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법, 빡빡한 일정과 정해진 제작비 안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법, 타인과 원활히 협력하는 법을 익히며 성장해나간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차곡차곡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되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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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열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기마다 영화제 프리미어 오브 패션이 개최된다. 수십편의 작품 중 8편만이 영화제에 오르고, 일부는 대상, 촬영상, 관객상을 수상한다. 외부 심사위원까지 초빙되어 심사가 공정하게 치러지기 때문에 대상과 관객상이 모두 한 사람 차지가 되거나, 2학년 학생의 작품이 대상을 받는 경우도 있다. 프리미어 오브 패션은 축제인 동시에 교육적 목적도 수행한다. 영화제를 통해 스크린에 가감 없이 드러나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거나, 친구의 작품을 보며 장점을 습득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관객의 반응은 그 어느 것보다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그래서 축제는 늘 즐거운 분위기로 시작되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끝을 맺는다.


상영작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만큼 외부 영화제에서 본선에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을 하는 경우가 잦다. 선고은 학생의 <콩자반>2016년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2017년 인천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고은혜 학생의 Under The Sea2016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상영작들이 외부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미디어스퀘어(mediasquare.or.kr)라는 DB 사이트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스퀘어에는 작품의 출품연도나 장르는 물론, 포맷이나 비율까지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있어 누구든지 자신의 작품을 간편하게 선보일 수 있다. 작품마다 만 단위를 넘기는 조회 수는 이 매체의 효용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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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출신 인력들이 광고, 미술관, 뮤직비디오, 패션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영상의 가치를 강조하는 교수진이 영상에 관련된 다양한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려한 덕분이다. 컴퓨터 기반의 그래픽, 영상 편집이 포함된 크리에이팅 이미지, 애프터 이펙트와 컴버스천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모션그래픽스, 미디어아트를 가르치는 영상테크놀로지 등 얼핏 영화영상보다는 디자인에 더 가까워 보이는 과목들도 커리큘럼에 포함돼 있다. 1, 2학년이 영화의 이론과 제작방식 전반에 대해 익히는 기간이라면, 3, 4학년은 연출, 촬영, CG, 사운드 등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찾도록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는 시기다. 특히 사운드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 프로툴스의 공인인증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처럼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RED Raven, Red ONE MX 등 카메라는 물론이고 음향 장비와 조명, 그립까지 학생들의 영화 제작을 위한 첨단 전문 영상장비를 부지런히 업데이트한 흔적이 보이는 기자재 목록만 봐도 알 수 있다. VFX, 홀로그램, 광고회사 등 다양한 업체들과 산학연 협력을 맺어 학생들에게 기술적 교육을 시켜준 뒤 추후 인재로 추천하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VR 워크숍에서 만든 작품으로 2016 SBS VR UCC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오규민 학생이 영상 프로덕션 회사 비브스튜디오스에 취업한 사례처럼 말이다. 영화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매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투자를 아끼지 않은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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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대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열정만 있다면 꼭 영화가 아니어도 괜찮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능최저기준이 폐지됐다.


=좋은 학생들이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입시형태에 익숙해진 학생이 아니라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실기고사에서도 그걸 중점적으로 본다. 사고력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영화 제작 경험이 없더라도 괜찮다.


-학생들이 꼭 영화계로 나가지 않아도 괜찮은가.


=들어온 학생들이 모두 영화계로 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VR이라든지 홀로그램 영상 등 영화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테크놀로지 교육이 그 예다. 기술전공 외에도 시나리오를 쓰다가 글쓰기에 재능을 발견해서 잡지 에디터가 된 학생, 뮤직비디오에 흥미를 느껴 아이돌 뮤직비디오 연출을 직업으로 삼은 학생도 있다.


-지원하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것이 있다면.


=지구력과 체력이다. 시간관리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학교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적게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신 열정이 많은 학생이라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만큼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 특히 학교가 실용적인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서 재교육을 받을 필요 없이 바로 자신이 배운 바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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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학과 및 전형 소개

1999년에 연극영화학가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영화영상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의 예술성과 산업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영화를 배우고 직접 제작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일반적인 내러티브 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와 같은 형식의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제작실무과정을 경험해 졸업 후 현장에서의 적응 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강의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사운드믹싱실, 편집실, 시사실, 기자재실, 스튜디오까지 영상 제작이 가능한 거의 모든 시설이 한층에 모여있어 오로지 전공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직접 체험하는 1인 제작 시스템 덕분에 학생들은 기자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올바른 자세와 책임감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년당 30명 정원 모두가 한정된 인력과 기자재 안에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는 시기에 일찌감치 다음 학기의 촬영 계획을 정해놓아야 한다. 정해진 촬영날에 비가 쏟아져도 달라지는 건 없다. 그저 학생들이 순발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빡빡한 일정에 있어 교내 수업에는 소홀해지기 십상이라 학과 커뮤니티를 통해 출결을 관리해 수업과 현장의 밸런스를 지켜나간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입학 정원 30명 중 수시에서 10명을 모집하고, 실기 80%,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기준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적용되지 않는다. 실기고사로 주어진 시나리오의 등장인물, 이야기, 시각화 등에 대한 질의와 영화영상 분야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원자의 전공소양 등에 관련된 질의로 진행된다. 면접시간은 5분 내외이며 고사 전 5분 내외의 준비시간이 별도로 주어진다. 입학원서 접수는 911일부터 15일까지 공통원서접수 페이지 또는 본교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실기고사 시간 예약은 9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문 출처>

씨네21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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