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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부터 30()까지 사흘간관객들의 찬사와 공감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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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졸업생과 재학생 15명이 한마음이 되어 만든 연극 존경하는 나의 선생님이 지난 628()부터 30()까지 대학로 성균 소극장 무대에 올려졌다. 올해 2월 서경대 공연예술학부를 졸업한 14학번 정지윤 양이 연출을 맡았고 만석을 이룬 관객들의 공감 속에 공연은 사흘간 4차례 진행됐다.

 

존경하는 나의 선생님은 러시아 작품인 원작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을 우리나라 정서와 현대사회 상황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대학에 가기 위해 내신 성적을 조작해 달라며 선생님을 찾아간 4명의 아이들과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올바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려는 선생님 사이에 오가는 대화와 상황 전개가 관객들로 하여금 놓을 수 없는 긴장감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도록 했다. 18년도 한국사회의 입시풍토에 맞게 대본을 각색함으로써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낸 정지윤 양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연극은 관객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도록 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내신을 조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내신이 좋지 않아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의 사정과 실정법이나 도덕적으로 잘못을 저질러서라도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켜 꿈과 부를 성취하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오늘날 고등학생들의 모습에서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진정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머지 않아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젊은 대학생들에게 이러한 질문은 피할 수 없는 숙제이다.

 

이처럼 모두가 공감하고 의미있는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 수 있었던 것은 정지윤 양의 노력 외에 정지윤 양이 서경대학교를 다니며 쌓아온 다양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적 물적 네트워크가 밑바탕이 되었다. 수준 높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님과 타전공 학생들이 함께 나섰고 무대기술 전공과 무대패션전공 학생들까지 재능을 발휘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서경대 공연예술학부만이 가능한 프로덕션 시스템 운용 덕분이었다. 공연예술학부가 소속되어 있는 서경대학교 예술대학은 특정 학과()가 하나의 작품을 공연무대에 올릴 때 다른 학과() 학생들도 연계, 협업하여 학과 간 경계를 넘어 모든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출, 제작, 운영에 모두 투입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공연무대에 올라가는 작품 전체의 흐름을 알게 되고, 타전공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타전공과 자전공 간에 마음이 맞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고 이같은 동력은 재학 중에는 물론, 사회 진출로까지 이어져 서로 상부상조하는 협력자이자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연출을 맡은 정지윤 양은 우리 대학을 졸업했기에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이다.” 라며 서경대를 나와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이렇듯 꿈을 이룬 것을 뿌듯해 했다. 그녀는 후배 재학생들에게 궁금하거나 막히는 점이 있으면, 주변 교수님과 선배, 동기들에게 물어보면 해결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해서 이번에 연극을 무대에 올렸고,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 갔다.”라고 팁을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재학생 12학번 오동현 군은 처음 입봉하는 작품이라 떨렸고 두려웠지만 함께 알던 사람들과 하니 뜻깊고 힘이 난다. 서로 무엇을 잘 하는 지 알기에 시너지 효과가 났다. 졸업생들을 보며 힘을 많이 받는다. 나도 나가서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졸업생들도 언제 어디든 응원하고 있는 후배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나가서 서로 좋은 위치에서 만나면 좋겠다.”라며 자신감과 바램을 전했다.

 

이들은 누가 시켜서도 아닌 자발적으로 공연무대를 올렸다. 그들의 꿈을 이룬 것이다.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그들의 열정과 대학에서 형성된 인적 교류가 큰 몫을 했다. 밤낮을 함께 지새우며 준비했던 공연들과 피땀 흘려가며 인내했던 시간들을 공유한 학우들은 다름아닌 가족이었다. 그들의 열정과 우정에 박수를 보내며, 지금도 열심히 인내하고 열정을 쌓고 있을 학우들이 이들을 보며 기운을 내고 응원의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 <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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