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1).jpg

정화예대 방송영상전공 학생이 학교내 편집실에서 유튜브에 업로드할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20대 청년들의 고민 상담! 보내주신 사연 읽어보겠습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정화예술대 남산캠퍼스 편집실. 방송영상학과 양은희(20)씨가 영상을 몇번이나 돌려보면서 자막을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양 씨는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디지털 편집' 수업의 과제로 청년 고민 상담 콘텐트를 만들고 있었다. 팀원들과 함께 기획부터 출연, 촬영과 편집까지 완성해 유튜브에 올리면 교수가 댓글로 피드백을 준다. 그는 유튜브 편집이나 효과를 넣는 법을 배우고 있다. 혼자 영상을 만드는 역량이 생기면 유튜브·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대학에도 관련 전공이나 강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아예 '유튜브 학과'를 신설하거나 '1인 미디어'를 강조한 별도 전공을 만드는 대학도 생겼다.


세종사이버대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등은 내년에 유튜브 학과를 개설한다. 세종사이버대가 개설하는 '유튜버학과'4년제 대학 중에 유튜브라는 이름을 붙인 첫 사례다. 이 대학 김상범 기획처장은 방송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되면서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은 많은데 제대로 된 교육 기관은 없다기획·촬영·편집·비즈니스까지 할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과거 방송연예학과가 등장할 때도 이상하다는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인정받는 것처럼 유튜브도 하나의 학문 영역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jpg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학생들이 영상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내년부터 광고미디어학과를 광고영상창작학과로 바꿔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학교 내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외부 편집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강의 중심으로 구성한다. 이 학과 서구원 교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의 연출 방법부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까지 가르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유튜버를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는 젊은 세대가 많아졌다는 방증이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 35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63%"유튜버 도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70.7%가 유튜버에 도전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유튜버는 선망의 대상이다.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진로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가 유튜버였다.


대학들은 유튜브가 가진 상업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는 올해 '콘텐츠커머스융합전공'을 신설했다. 영상 제작 기술뿐 아니라 콘텐트의 상업적 측면도 강조한 전공이다.



중앙일보 (3).jpg

서경대 아이디어스타트업 수업에서 학생들이 기업 홍보 영상을 만들어보기 위해 회의하고 있다.


이 학과 이승희(24)씨는 '융합콘텐츠의 이해' 수업을 통해 '키 큰 여자의 패션 코디법'이란 영상을 만들었다. 수업 과제 영상인데도 1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씨는 수업에서 체계적으로 유튜브를 분석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콘텐트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콘텐트 제작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미영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아마존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콘텐트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작 기술과 창의성뿐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저질 콘텐트를 정화할 수 있는 윤리적 측면의 교육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655882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5937

서경대,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 학생모집 file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은 2018년도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경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콘텐츠학과(동양철학전공)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정책에 따라 새로운...

제10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본선 23일 마로니에공원서 개최...서경대 실용음악/보컬-신소이 진출 file

-'맘스터치&붐바타'와 함께하는 '2017 제10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 개최 종합미디어그룹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7 제10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의 본선대회가 상ㆍ하반기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 학생과 교직원, 성북구민 등 1만 명 운집···성황리에 끝나 file

서경대 초록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성북구민들 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KBS 열린 음악회’가 지난 9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성북구민 등 1만 명이 운집한 ...

서울시 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북한산보국문역 ‘서경대역’과 병기 학교 인지도 높아지고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 file

지난 9월 2일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개통되었다. 우이신설선 역 가운데 ‘북한산보국문역’의 부기역명은 서경대이며, 서경대학교까지의 거리는 약 600m 정도여서 서경대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편리해졌다. ...

서경대 총학생회 대표자 전체회의 개최···대동제 진행 방향 등 다양한 현안 논의 file

서경대학교 총학생회 대표자 전체회의가 9월 6일(수) 오후 6시 혜인관 시청각 1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인문대, 사과대, 예술대, 이공대의 학생회장과 단과대학 소속 각 과 과대표가 참석했다. 총학생회에서는 신입생 오리엔...

같이의 가치, 하나 되는 우리, ‘어울림’ 인문같이의 가치, 하나 되는 우리, ‘어울림’ 인문대의 다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학술제대의 다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학술제- 일본문화의 향연,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학술제 file

이승민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부학생회장이 일본 의상을 입고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학생들이 꾸민 일어학술제가 지난 9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교내 청운홀에서 열렸다. 일어전...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 서경대 특임교수, 22일 예술의전당서 가을 감성 공연 개최 file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을 밤, 바이올린의 선율로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최재원 바이올린 독주회가 22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업타운 커머레이즈 기획 시리즈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헨델의 바이올린...

제15회 전국 수리무용콩쿠르 대상에 숙명여대 소현주양, 대학 일반부 대상에 서경대 장현순 양

군포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수리무용콩쿠르’가 최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군포지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230팀이 참가해 각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영...

서경대 사람들 인터뷰: 차성만 국제비즈니스어학부 교수(중어 전공) - 교내 유담관 분수대 앞 ‘선돌’ 기증 ··· “작업을 하는 순간엔 해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 같습니다.” file

차성만 교수는 본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월 서경대학교 유담관 분수대 앞에 있는 돌조각 작품을 기증했다. 총 3개 작품이 설치되었고 작품명은 각각 ‘수수꽃다리 1504’, ‘설중매 1701’, ‘송엽국 1411’ 등으...

경전철 역 주변 볼거리와 함께 떠나본 여행 file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 후에 경전철 모든 역 주변을 돌아보다 ▲ 우이신설 도시철도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한 우이동 차량기지 지난번 우이신설 도시철도 경전철이 개통해 먼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타고 종점인 북...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