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국문학과(2013년 문화콘텐츠학부로 편입됨) 동문회(회장 김길연) 주최로 지난 427() 오후 3시 혜인관 시청각실에서 국문학과 졸업생 선배들이 자신의 직업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학부 후배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 날 강연에는 성균관대학교 부설 한국어학당 강사인 05학번 전하나동문과 연극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프로젝트 옆집누나 대표인 95학번 오승수(오채민)’ 동문이 연사로 나섰고, 문화콘텐츠학부 국어와 철학 전공 학생 60여 명이 국문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강의를 들었다.


생생특강_심중수 동문.jpg

▲ 생생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문화콘텐츠학부 학생들과 특강을 진행해하는 심중수 동문


특강은 심중수 동문의 개회사, 김길연 동문회장과 박윤우 국문과 학과장의 인사말에 이어, 전하나, 오승수 동문의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특강이 끝난 후에는 국문학과 학생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학과 회장을 맡아 과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청야장학금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김길연 국문학과 동문회장은 순수한 감성을 잃어가는 요즘 사회에서 국문과가 다시 전성기를 맞았으면 좋겠다.”면서 국문에 대한 배움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동문회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연 회장은 이어 청야장학금기금조성사업을 먼 미래에도 계속 이어가 많은 후배들이 혜택을 받고 훌륭한 서경인으로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길 소망했다. 그는 또,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시대에 감성의 학문인 국문학의 직업군도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후배들이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배들의 사회경험을 자양분 삼아 이같은 위태로운 시대를 잘 이겨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국문학과 학과장인 박윤우 교수는 매번 특강을 열고 장학금을 모아 전달해 주는 국문학과 동문들과 동문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95학번과 05학번 졸업생 동문들의 강의가 기대되며,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미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생생특강_전하나 동문.jpg

강의중인 05학번 전하나 동문


곧이어 전하나 동문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전하나 동문은 강연을 통해 유학생 및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로서, 세계화와 다문화의 진전에 따른 한국어 학습의 수요 증가로 한국어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히면서 한국어 교육 전공자의 진로를 소개했다. 전하나 동문은 한국어 교사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준비과정 등을 설명하며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었다. 또한 전하나 동문은 학창 시절 몽골여행 후 학교에 돌아왔는데 우리 학교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데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유학생들을 돕고 싶었다. 그것이 동기가 돼 현재의 내가 되었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지금, 나는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 후배들도 이 강연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후배들이 저마다 소신을 가지고 꿈을 이루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생생특강_오승수동문.jpg

강의중인 95학번 오승수 동문

 

오승수 동문은 강연에서, “자신이 재학시절 영화동아리인 ‘FID’를 만들었다면서 대학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오승수 동문은 대학로에 공포 연극제를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였고, 여성 연출 집단인 go’를 만들었으며, 연극 오래된 아이와 본인 어머니 이야기인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작가 겸 연출가로 대학로에서 입지를 다졌다. 오승수 동문은 글을 쓰고 싶어 하는 후배들을 위해 소재발굴 과정과 문화예술 정보 사이트를 알려 주며 작가가 되기 위한 교육원과 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 및 연희문화창작촌과 같은 글을 쓰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덧붙여 오승수 동문은 첫 연극을 올린 이후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주변에서 다시는 연극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속상하고 힘들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원하는 걸 정하고 해왔기 때문에 좌절과 낭떠러지에서 일어설 수 있었다. 우리 후배들도 본인이 원하는 일을 찾아서 정하고 추구하길 바란다. 그러면 본인의 선택에 지쳤을 때 다시 일어 설 수 있다.”면서 특강을 통해 후배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생특강_장학금 전달.jpg

장학금을 수여하는 동문회장과 수여받는 학생들 ( 왼쪽부터 김승연, 서진웅, 김수영)


강연이 끝난 후, 동문회가 모은 청야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국어국문학과 11학번 김승연, 12학번 서진웅과 문화콘텐츠학부 국문전공 14학번 김수영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되었다.

 

특강에 참여했던 문화콘텐츠학부 1학년 17학번 김태훈 학생은 극에 관심이 있었는데, 오승수 선배님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신 것들이 생생하게 전달되어서 좋았다. 작가나 연출가로서 진로를 정할 때의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화콘텐츠학부 국문전공 3학년 13학번 박상진 학생은 평소 한국어 교사나 교원이라는 직업을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한국어 교사가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어 감사하며 이번에 특강에 처음 참여했는데 앞으로 매년 참여하고 싶고, 학업에 정진해 청야장학금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보실=소유진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3211

[인터뷰]뮤지컬 배우 박민성 “연기와 노래, 그게 곧 제 삶이죠” file

무대를 향한 열정과 끈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심과 겸손함을 무기로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오롯이 새기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민성. 어느덧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그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삶과 꿈...

서경대학교, 국문학과 동문 초청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사회진출 노하우’ 특강 열어 …‘청야장학금’ 전달식도 file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국문학과(2013년 문화콘텐츠학부로 편입됨) 동문회(회장 김길연) 주최로 지난 4월 27일(목) 오후 3시 혜인관 시청각실에서 국문학과 졸업생 선배들이 자신의 직업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학부 후배들의 ...

[조정근 서경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 원포인트 레슨] '증여세 폭탄' 피하려 미국 부동산에 눈 돌린다는데… file

전세계 국가 중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최근 자산가들이 미국 뉴욕이나 맨해튼 등에 있는 아파트나 상가·빌딩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목적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상속, 증여...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밴드 실버스톤, 오는 2월 1일 대학로서 ‘단독 공연’ 펼쳐 file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밴드 실버스톤이 오는 2월 1일(토) 혜화역 1번 출구 앞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뮤직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밴드 실버스톤은 채널A가 주최한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

서경대, 세계적인 경제학자 윤기향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교수 초청 특강 개최

5월 22일(월) 오후 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서 ‘세상과 돈의 흐름을 꿰뚫는 아주 특별한 경제 독법’ 강연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 경제학과 종신교수이며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인 윤기향 박사를 ...

[종합] 2021년 기본역량진단 결과… 성신여대·인하대·군산대 등 재정지원사업서 탈락 file

일반재정지원사업에 233개교 선정 이의신청 거쳐 8월말 최종 확정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2021년 진단) 가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진단에 참여한 대학 중 52개교가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했다. 수도권 지역 성신여대와 인...

2020년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대학생 대외활동, 어떤 게 있나 file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수업으로 진행되었던 1학기가 끝나고 서경대 학생들도 여름방학을 맞았다. 방학을 맞아 자신의 진로 및 전공과 관련해 새로운 스펙을 쌓거나,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학우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학우...

서경대학교, 코로나 19 확산 및 장기화 속 ‘CREOS LMS’ 시스템 운영, 학생들에게 호평 받아 file

대학교육이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주를 이루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서경대학교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CREOS LMS’ 시스템이 학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

[모델의 아틀리에 3편] 김태연 ③:천(千)번의 담금질, 비로소 핀 강철 꽃 file

(▲왼쪽부터 이평ㆍ김태연ㆍ정다은 순) 슈퍼모델 김태연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ㆍ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 한국모델협회 이사,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조직위원, 국제모델대회 심사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20대 70% "유튜버 되고 싶다"…대학에 '유튜브학과'도 등장 file

정화예대 방송영상전공 학생이 학교내 편집실에서 유튜브에 업로드할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20대 청년들의 고민 상담! 보내주신 사연 읽어보겠습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정화예술대 남산캠퍼스 편집실. 방송영상학과 양은...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