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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 부쩍 늘었다. 졸업과 동시에 취직이 되는 안정적 직장인 데다 장교로서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주어져 극심한 취업난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수시 6회 지원과도 무관해 일반대학과 복수 지원이 가능한 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사 등 각종 사관학교의 입시 전략을 분석했다.
 

공사는 전체 인원 수능 반영하지 않아


2018학년도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관학교의 1차 학과시험은 오는 7월 29일(토)에 동시에 치러진다. 따라서 네 학교 간 중복 응시는 불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일반대학보다 석 달 정도 이르다. 특수대학으로 분류돼 지원 및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대학 수시나 정시에 지원할 수 있고 수시 6회 지원 횟수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원 자격은 만 17세 이상~21세 미만(생년월일로 1997년 3월 2일~2001년 3월 1일)으로 대체로 빠른 삼수생까지 해당된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선발 또는 특별전형 비율이 육사 50%, 해사 70%, 공사 100%로 2017학년도와 동일하다. 국군간호사는 전 학년도 30%보다 크게 증가한 50%로 확대됐다. 육사는 우선선발 모집이 50% 내외로, 학교장추천 10% 이내, 군적성우수 20% 내외, 일반 20% 내외를 합한 비율이다. 나머지 50%는 정시다. 해사는 학교장추천 인원이 30%, 일반전형 수시 40%, 일반전형 정시 30%다.


공사는 일반전형 인원을 1차 시험과 2차 시험만으로 선발해 수능 성적을 보지 않는다.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 특별전형에서 농어촌 학생 5명 이내(남자 4, 여자 1), 저소득 계층 5명 이내(남자 4, 여자 1)를 각각 뽑는다. 국군간호사는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으로 50% 이내, 정시 전형으로 50% 내외를 선발한다. 2017학년도부터 계열 구분이 생겼다.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해 허수 지원자도 많아


1차 학과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식이다. 출제범위도 동일하다. 국어와 영어는 계열 공통으로 보고, 수학은 계열별로 이과는 수학 가형, 문과는 수학 나형을 응시한다. 각 사관학교의 기출문제를 찾아 풀어 보고 유형을 익히는 게 가장 좋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육사가 남자 모집인원의 4배수, 여자는 6배수 이내를 성별, 계열별 구분해 선발한다. 해사는 모집인원의 남자 4배수, 여자 8배수를 성별, 계열별로 선발하고, 공사는 모집인원의 6배수 내외를 모집단위별로 선발한다. 국군간호사는 모집인원의 4배수를 1차에서 선발한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 등으로 이뤄진다. 공군사관학교는 면접과 더불어 역사·안보관에 대한 논술을 실시한다. 여기에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는데 공사는 수능을 반영하는 전형이 폐지돼 모든 전형에서 한국사 가산점만 부여한다. 면접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해당 사관학교에 대한 뚜렷한 사명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학교별로 출제된 면접 문제를 정리하면서 지원 동기와 각오, 리더십 등의 평가에 대비해야 한다. 체력검정은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해당 종목을 평소에 훈련해 놔야 한다.
 

2018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되는 만큼 정시 선발의 영역별 반영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육사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100점, 탐구 70점, 한국사 30점 등 총 600점이고, 해사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200점, 탐구 100점, 한국사 50점 등 총 750점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육사가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8점 등이고, 해사는 1등급 200점, 2등급 180점, 3등급 160점 등이다. 전 학년도와 비교해 육사는 영어 반영 비율이 감소(28.3%→16.7%)했다.


경쟁률 해마다 상승세

2017학년도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육사 31.2:1, 공사 39:1, 국군간호사 51.7:1 등으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사도 29.4:1로 역대 두 번째였다. 2016학년도 육사 22:1, 해사 25.1:1, 공사 32:1, 국군간호사 35.6:1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사관학교 선호도가 오른 데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도 있지만 입시 흐름이 수능 위주의 정시보다 수시 비율을 확대해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1차 학과시험이 수능 시험의 전초전으로서 출제범위가 같아 미리 시험을 쳐 보려는 이른바 ‘허수 지원자’고 가세한 것 같다”고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진단했다.


4년제 국방 관련 학과도 인기

장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사관학교에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다. 4년제 대학의 국방 관련 학과에 입학해 전문 소양과 지식을 익힐 수 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 한양대(에리카) 국방정보공학과 등이 장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대부분 4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에 따라 학업 보조비,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해 선발하는데 여학생 선발 인원이 매우 적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다. 서경대 군사학과가 2016학년도 수시에서 33.33:1을 기록해 남학생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학생부 등을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제시하는 대학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군사학과의 경우 대학에 따라 복수전공은 되지만 다른 과로 전과는 어렵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으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며 지원에 신중하라고 주문했다. 4년간 군으로부터 등록금을 받는 대신 이 기간이 의무 복무기간에 추가돼 졸업하고 소위 임관 후 약 7년간 복무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원문 출처>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133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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