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_170720_문화콘텐츠학부.jpg

14일 서울 성북구 동구마케팅고 강당에서 이희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장(왼쪽)

학생들에게 서경대의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여러분, 우리나라는 크지도 않고 자원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월등하고 훌륭한 능력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이런 우리가 팔아야 하는 건 물건이 아니라 아이디어,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입니다.”

 

14일 서울 성북구 동구마케팅고 강당에 150여 명의 여학생이 모여들었다. 서경대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진로교육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동구마케팅고에는 문화콘텐츠마케팅과 국제비즈니스과 금융자산마케팅과 등 3개 과가 있다. 2017년 졸업생 가운데 취업을 희망한 학생 모두가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70%가 넘는 취업률로 이름 높은 학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임홍순 서경대 대학원장은 문화콘텐츠학은 한류나 우리 문화유산과 같은 예술과 문화를 해외에 팔아야겠다는 생각과 필요에 따라 생긴 학문이라며 요즘은 직장 다니면서도 얼마든지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에 실무적 능력과 함께 학문적 소양을 쌓을 기회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희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장은 문화콘텐츠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천하는 인문학 교육으로서의 표현능력과 공감능력이라며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와 같은 상품 분석에서도 독자뿐 아니라 작가의 입장에서 아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V에서 방영된 사극의 경우를 예로 들어 작품 개발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역사와 콘텐츠 개발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역사 속 인물의 삶이 어떻게 재해석됐는지 새로운 작품 구도 설정과 시놉시스 및 트리트먼트(각본 쓰기)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설명했다.

 

임 대학원장은 학자이기 이전에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조언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여러분이 살아갈 날은 아주 많이 남아 있고, 학벌로 대접받으며 자존감을 높이는 단순한 시대는 이제 끝났다평생 자신의 소양과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배워나가야 사회 변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학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가 된 김동연 부총리도 서경대의 전신인 국제대 출신이라며 살면서 뜻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의욕을 잃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70720/85438989/1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0430

[임성은 교수 기고] 학교폭력 예방의 허와 실 file

서울 시내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시끌시끌하다.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연간 2만건 수준에서 줄지 않고, 질적으로도 나빠지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만든 지 13년이 ...

서경대,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드림캠프’ 열어···7.31 ~ 8.12 13일간 서경대 은주관서 file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서경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는 7월 31일(월)부터 8월 12일(토)까지 13일간 교내 은주관에서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성북구청과 함께...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칼럼:상생을 위해 과도한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한 시점 file

전규열 객원논설위원(서경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며칠 전 기름을 넣기 위해 자주 찾는 주유소를 방문했다. 일주일 사이에 가격이 L당 30원이나 올랐지만 주변 주유소에 비해 싼 가격 때문에 이날도 고객들로 붐볐다. 관리자에게 ...

이종석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 연출 '타지마할의 근위병' 국내 초연... file

잘린 손목과 흩날리는 피 속에서 '아름다움의 본질' 묻다 2인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공연장면  '무엇이 아름다운 지'를 묻는 묵직한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이 국내 초연한다. 인도계 미국 극작가 라지프 조셉이 쓴 이 ...

[임성은 교수 기고] 임대소득세에 침묵하는 이유는? file

임성은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부자 증세 논의가 한창이다. 총성 없는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누가 되든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여론전은 승리하고 세법 개정은 못할 수 있고, 했는데 빈 주머니가 될 ...

‘아버지가 이상해’ 톱스타 진성준 역 강다빈(서경대 모델연기학과), 그를 만든 99%의 끈기 1%의 자신감 [인터뷰] file

“그런 느낌으로 보이는 게 제일 싫었어요.”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중 이준이 연기하는 안중희와 라이벌로 등장하는 톱스타 진성준 역을 연기 중인 신예 강다빈이 인터뷰 중 가장 많이 한 말 중 하나다. 1992...

[아는 만큼 예뻐진다]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도자기 피부' 따라잡기...생리주기 맞춰 유·수분 관리만 잘해도 동안피부(서경대 석사학위 논문) file

동안피부, 도자기 피부 등은 이젠 모든 사람들의 필수 어휘가 됐다. 그만큼 외모가 사회생활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본래의 외모와 상관없이 깨끗한 피부는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평소 관리를...

서경대학교 ‘여름 코딩영재교실’ 열어 file

2017년 8월 7일~10일 4일간, 서경대 북악관 6층 컴퓨터과학과 실습실서 삼각산초교 4, 5학년 28명 참가···코딩과 소프트웨어 흥미 높이고 컴퓨팅 사고역량 배양 서경대학교 컴퓨터과학과(학과장 민미경)는 8월 7일(월)부터 8월 ...

[진세근 교수 기고] 담박<淡泊> file

담박의 ‘담’은 묽다는 뜻이다. 짙거나 빽빽하지 않고 오히려 싱겁거나 묽거나 옅은 것을 말한다. 담박의 ‘박’은 ‘머문다’는 뜻이니 담박은 ‘묽은 상태에 머물다’쯤 되겠다. 욕심·집착·꾸밈 같은 말과 반대편에 선 개념이...

노선희 서경대 대학원 동양학과 : 별자리 특성 담은 카드 심볼론 이해하기 file

황소자리, 황소처럼 느리지만 고집 뚝심 인내 대단 ‘나를 알아가는 여행’ 그 두 번째 별자리로 황소자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황소자리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신화 이야기부터 해보면, 황소자리에는 소문난 바람둥이 제우...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