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우리는 매일 다른 것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트렌드와 취향에 따라 문화가 바뀌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꿈꾸고 희망한다. 현대인들의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능력은 현재를 바라보고 앞으로를 내다보는 안목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를 빠르게 체감하고 습득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있다. 급변하는 흐름을 읽고, 그 안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선보인 제25회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졸업생들이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1).jpg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난해 완공된 이후 이곳 갤러리에서 졸업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2).jpg

25회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리트머스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갤러리에서 열렸다.


변화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이들의 졸업작품 전시회가 지난 116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갤러리에서 열렸다. 전시의 주제는 리트머스(Litmus)’. 졸업생들은 시각정보디자인을 전공하며 그동안 무엇을 만나 변하고 변화시켰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리트머스라는 주제는 용액의 성질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변하는 리트머스 용지처럼, 졸업생들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다양한 모습에 일관성을 부여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3).jpg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4).jpg

전시 전경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5).jpg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6).jpg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리트머스를 상징하는 설치물과 영상 상영을 통해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황선교 졸업전시 준비위원장은 전년도 졸업 선배들이 전해준 정보들을 바탕으로 1년간 졸업전시를 준비했다. 졸업전시 준비위원회를 디스플레이파트, 홍보파트, 회계파트로 구성,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설치물과 영상 등을 통해 전시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면서도 각 졸업생들의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시대를 담은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들

전시장에는 28명의 졸업생들이 4년간 배우고 익힌 경험과 결과물들이 펼쳐졌다. 황선교 졸업전시준비위원장은 이번 졸업전시회에서는 패키지 디지인 부문을 비롯해 3D 모델링, 캐릭터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등,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디자인 작업들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7).jpg

컴프렌즈 에듀창의융합 컴퓨터 교육, 황선교

2019년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저학년 학생들이 컴퓨터에 친숙해지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컴퓨터의 부품들을 캐릭터화해 보다 친근하게 컴퓨터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8).jpg

()ONE THE FULL, 1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브랜드 WONDERFUL TONIGHT!, 윤예지

() NAVI, 미디어 리터리시 캠페인_ 미디어 세상을 바꾸는 날개짓, 박남영


작품들에서는 코딩 교육의 의무화에 따라 새로운 컴퓨터 교육방식을 제안하고, 가족형태의 변화로 인한 1인 가구의 확대에 주목해 건강한 먹거리를 기획하며,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1인 방송 시대, 건강하고 효과적인 미디어 세상을 위해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사회의 변화와 그 특징들을 읽을 수 있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9).jpg

()MUSEY, 음악 추천 서비스 My Music, My Musey, 김윤주

()손수아낀, 환경을 아끼는 당신의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최주희


현대인의 취향과 정서를 고려한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사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감정 공유를 통해 소통을 이끌어내는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수작업의 매력과 가치를 느끼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고려한 수공예 브랜드, 수면장애 개선 프로그램 등이다.


환경문제에 포커스를 둔 일상용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계획하고, 동물과의 공생문화를 희망하는 프로젝트는 평화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게임 캐릭터와 아이돌 및 팬덤을 위한 굿즈 디자인은 한국적 정서와 K 컬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 (10).jpg 

터치플로우, 영상편집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단축키 앱 제작사 플로우위더스 브랜딩, 고종현 / 권경태


특히, 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플로우위더스라는 이 앱은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의 대표적인 기능들을 선별해 스마트폰의 스크린 터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영상편집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단축키 앱으로, 이 작품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렌드와 문화 넘어 미래를 향한 안목으로

현대인들의 취향과 생활방식을 반영한 작품들은 지금 이 시대의 특성을 담고 있었다. 이들의 작업은 이들이 지금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자, 앞으로 이들이 해야할 일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들의 시도는 급변하는 트렌드, 다양한 문화에 따른 새로운 요구를 만족시키며,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자 하는 첫 발걸음이다. 우리는 인간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하는 디자인을 희망한다. 모두가 바라는 디자인을 위해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디딘 이들의 행보에 응원을 건넨다.


<원문 출처>

디자인정글 https://www.jungle.co.kr/magazine/201402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4895

서경대, 2016년 입시에서 2.5등급 이내 합격 가능대학으로 부상 file

서경대학교가 '2016년 수시 모집 기준'으로 2.5 등급 이내 들어야 합격 가능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동아일보는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손잡고 6월21일자에 선보인 <내 실력으로 어느 대학 가능할까>라는 2016년 입시안내 특집기사에서 ...

서경대 산학협력단 서경음악교육센터,한국판(版) '엘 시스테마' 운동 이끈다

‘엘 시스테마’가 서경대학교에 재현됐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시스템’ 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이지만,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뜻하는 고유명사로 통한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

추억을 남기며-2016년 모델학과 첫 졸업 패션쇼 file

‘추억을 남기며(Leaving Our Memories behind)’.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학생들이 그간의 배움을 담아 준비한 패션쇼의 주제다. 일자는 6월24일(금) 오후 7시. 장소는 본관 8층 컨벤션 홀이다. 주제를 효과적으로 ...

서경대,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과 MOU-정부기관과 민간대학 협약 이례적 file

서울 정릉동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과 미디어 창의인재 육성 및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 교육 ^시청자의 방...

대학과 포털, 지자체 전통공예 위해 손 잡았다. file

서경대, 네이버 툴 활용해 포천시 명장•명인 지원 포천시•네이버와 국내 최초로 업무협약(MOU) 체결 전통공예 명장과 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과 포털 그리고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30일 오...

MBC 김장겸 보도본부장 서경대 예방 file

문화방송(MBC) 김장겸 보도본부장(이사)이 13일 서경대학교를 방문해 최영철 총장, 김범준 부총장을 잇달아 예방하고 학교발전 방향, 서경대학교와 문화방송 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화방송 보도본부는 산하에 보도...

무료 뮤지컬·클래식 교육, 어린이들 예술의 꿈 키워봐요 file

뮤지컬 ‘마틸다’의 삽입곡 ‘리볼팅 칠드런(Revolting Children)’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이 휘파람을 불며 박수를 쳤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라고 적힌 플래카드 아래 무대에서 초등학생 40여 명이 손 잡고 인사했다. 지...

전통공예 명장·명인 홈피 만들어주는 서경대 학생들 file

39년 경력의 나전칠기 명장 예비 후보인 경기도 포천의 김인영(54)씨는 지난 3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처음 열었다. 나전칠기 제작과정과 다양한 제품 사진·동영상은 물론 ‘카드 뉴스’와 자신의 인터뷰까지 넣었다. 또 주변 관광...

꿈나무들의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file

서울시 ‘예술학교’ 지원사업 7년째 “악보 읽는 법은커녕 악기 이름조차 몰랐던 제가 오케스트라 단원이 돼 연주를 한다니 꿈만 같아요.”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로 노원문화예술회관 2층 복도에서 바이올린, 플루트 ...

서경대, '제5회 전국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시상식 file

서경대학교가 주최하는 제5회 전국고등학생 디자인실기대회 시상식이 7월20일 오후 2시 서경대 문예관 문예홀에서 열렸다. 김준 대외협력 부총장, 서인숙 디자인학부장 등 교직원과 수상 학생,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