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민경태(18학번), 정라영(19학번), 공효은(19학번) 학우, ‘2023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 공모전’에 참가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1).jpg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재학생 팀이 통일국토공모위원회(위원장: 손동욱 연세대 교수)가 주최한 ‘2023년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 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18학번 민경태, 19학번 정라영 · 공효은 팀은 ‘Com with 신의주라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가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상금 400만 원을 받았다. ‘Com with 신의주는 국제종합경제 신도시 계획을 통해 신의주를 남한과 북한 간 교류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개발, 발전시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011()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서 진행됐다.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민경태(18학번), 정라영(19학번), 공효은(19학번) 학우, ‘2023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 공모전’에 참가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2).jpg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 공모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통일부가 후원했다. 공모전은 남북교류 협력 및 미래 국토비전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연구 분위기 조성 및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도시공학과 민경태, 정라영, 공효은 학우를 만나 수상소감과 함께 어떤 작품으로, 왜 공모전에 참가했으며 준비과정과 수상 결정요인,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물어보았다.



인터뷰: 도시공학과 민경태(18)·정라영(19)·공효은(19) 학우 인터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 도시공학과 18학번 민경태, 19학번 정라영, 공효은입니다.


- 먼저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처음 수상소식을 접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수상소감도 궁금합니다.


민경태 : 처음 수상소식을 접했을 때, 얼떨떨했어요. 먼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작업한 팀원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효은 : 처음 수상 리스트를 확인했을 때, 맨 위에 저희 팀명이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공모전에 참가하고 수상을 경험하니 저에 대한 자신감과 발전 가능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런 좋은 기회를 활용하고 함께 도전했던 저희 팀원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고마웠습니다.


정라영 : 아직도 그때가 생생해요. 일이 있어서 밖에 나와 있었는데 장관상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소리 질렀어요! 방학 내내 나와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품을 만들었던 생각이 스쳐 지나갔어요.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합니다!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민경태(18학번), 정라영(19학번), 공효은(19학번) 학우, ‘2023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 공모전’에 참가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3).jpg


- 이번 ‘2023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공모전은 어떤 경로로 알게 됐고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민경태 : 현재 '2023 남북교류와 미래국토비전 작품공모전' 주최기관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도시공학 지식을 활용할 수 있고 생소했던 북한 도시계획에 대해 알아볼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여 해당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출품한 작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효은 : 작품명은 'Com with 신의주'입니다. 한반도는 1945년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된 후 약 7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분단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장기적인 분단 상황 속에서, 금강산 관광지구 공동개발, 개성공업지구 개발 등의 남북 교류 및 경제협력사업들과, 경의선 ·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사업, 농업협력 사업, 경공업 원자재 제공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 등이 추진되었습니다. 도시계획 측면에서는 개발협력 차원에서 산업 발전 및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공간조성 협력이 이뤄져왔지만, 노동자용 기숙사를 비롯한 주거지역의 부족으로 자족도시 기능은 실현시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은 신의주에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자금 조달 부족 및 국제정세 등에 따라 실현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국제종합경제 신도시 계획을 통해 남한과 북한 간 교류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를 계획했습니다.


- 공모전의 전반적인 준비과정과 기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민경태 :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총 54일간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우선 북한에 대한 이해와 과거 남한과 북한 간 협력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찾아봤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북한만을 위한 도시계획이 아닌, 남한과 북한 모두가 교류를 통해 긍정적 효과를 도출할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북한 자료를 찾기 위해, 한국은행, 국토부, 통일부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공모전을 준비했습니다.


- 출품한 작품의 어떤 점이 수상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라영 : 팀원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이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지를 신의주로 정한 후 현황을 조사하고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어떤 도시계획을 할지 다 같이 고민하고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토론과 의논 끝에 각각의 계획안들을 적절히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공효은 : 인천광역시와 도화엔지니어링이 주최하는 2023년 부평주안 국가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와 민경태, 정라영, 박영욱 학우가 팀을 이뤄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학기 중에도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 의논을 가지며 판넬을 제작하였으며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과 팀워크를 이어 이번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공모전 수상 경력자로서 입상을 꿈꾸는 서경대학교 학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경태 : 뭐든 마음을 먹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방향 잡기가 가장 어려운데 그 순간을 넘어가면 빠르게 공모전 내용이 진행되었던 거 같아요. 학과 내 공모전을 참여했던 선배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하나의 소소한 조언을 하자면, 항상 공모전을 준비하실 때 해당 공모전의 성격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최자가 어떤 기관 혹은 기업인지,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해당 공모전의 취지는 무엇이며, 과거 비슷한 공모전들의 수상작들은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했는지 꼼꼼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효은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팀원들과 이번 공모전을 하면서 기본구상부터 최종 제출까지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와 용기만 있다면 저희와 같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으니,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의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정라영 : 제가 말씀드리는 게 정답은 아니지만 공모전의 취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하다 보면 분명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예요!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모전 수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풀어나가며 설득할 것인지 많이 고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설득해 보려고 노력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다음 행보가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민경태 : 저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학부 생활을 마무리하며 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경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만큼 도시공학이라는 전공을 잘 살릴 방법을 여러 방면으로 고민 중입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 지식과 공모전 등 여러 대외활동을 경험하며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익과 민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저의 계획이자 목표이며, 이를 위해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효은 : 저는 이제 긴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며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 무언가에 쫓기는 마음으로 취업 준비에 몰두하기보다, 진정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아 나가고자. 이번 공모전과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전에 용기를 얻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라영 : 이번 공모전에서 얻은 경험은 저에게 큰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맞아, 저는 그동안 쌓아온 전공지식과 대외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몰두할 것입니다!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민경태(18학번), 정라영(19학번), 공효은(19학번) 학우, ‘2023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 공모전’에 참가해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4).jpg


<홍보실=박유정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1794

[서경대 MFS] MY Bank "중국“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

전규열 서경대 교수, 길음사회복지관에 올해 2번째 기부 file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공감신문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성북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 100만원 상당 상품권을 전달했다. 전규열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공감신문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서경대 진로취업지원센터, 현직자 초청 직무 집중 Career Challenge Campus 프로그램 성료 file

- 11월 6일(월)부터 23일(목)까지 3주간 총 21개 프로그램 성황리에 진행 - 대기업 현직자 및 동문 선배 초청, 직무 이해와 취업 준비 방향성 제시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진로취업지원센터는 11월 6일(월)부터 11월 23일(목)까...

[서경대 MFS] 해외 인터넷 전문은행 "Synchrony Bank"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

[기획] 전환과 확장의 시기, 이오엔터테인먼트의 2023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사업 file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업계 또한 위축된 요즘 같은 때에 글 작업에만 몰두하던 신인 작가, 감독들의 위기감은 커져간다. 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시장에 진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

전순희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교수, (사)대한무용협회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상’ 수상 file

전순희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교수가 (사)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고 무용가상’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인 (사)대한무용협회는 매년 우리나라 ...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 [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⑩] 리포트를 읽기 위한 필수 용어 file

<지난 호에 이어서> 여기 삼성증권이 2022년 11월 21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경제전망’이라는 리포트의 한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코로나 펜데믹 이전과 다른 부분들을 설명하면서 최근 글로벌 금...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 ‘2023 제1회 서경대학교 환경보건센터 세미나’ 개최 file

‘환경보건 현안 해결을 위한 생체 연구정보 생산과 활용전략’ 주제로 11월 17일(금) 오후 3시, 서울스퀘어 베를린룸서 서경대학교 연구정보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철민 교수)는 11월 17일(금) 오후 3시 서울스퀘어 베를린룸에서 ...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불어전공 학술제 ‘La vie en Rose’ 성황리에 열려 file

11월 6일(월) 오후 7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불어전공 학술제가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6일(월) 오후 7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

“건축은 소멸위기 지역 되살리는 가장 좋은 수단” file

양진석 서경대 도시공학과 초빙교수가 최근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지난 9월 충북 충주 수안보에 문을 연 고급 온천호텔 ‘유원재’ 설계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그는 “건축이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건축주와...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