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 16회 한일 교류 말하기 대회' 포스터.png

16회 한일 교류 말하기 대회포스터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 교수)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새봄 학생(일본어 복수전공, 주임교수 이즈미 지하루)주한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이 주최한 16회 한일 교류 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새봄 학생125()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소재 주한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일본 관객들에게 배운 배려의 소중함(日本観客んだ気配りの大切)’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뮤지컬 무대를 보고 함께 관람한 관객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일본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말한 내용을 섬세한 관찰력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 정확한 일본어 발음으로 당당하게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이새봄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2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2주간의 단기 일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행사장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인원들만 참가해 진행됐고 대회의 모든 진행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주제발표 중인 이새봄 학생.png

주제발표 중인 이새봄 학생


일반재단법인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와 JETAA 대한민국지부 공식커뮤니티 등이 공동 주최한 금번 대회는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와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가 상대 언어로 양국의 사회나 문화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우정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상식 후 이새봄 학생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느낀 점 등을 들어보았다.

 

- 먼저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작년에는 예선에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본선에만 올라가도 소원이 없겠다 라는 마음으로 참가했고 사실 큰 욕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제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기분이 들었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떨어졌었던 기억만 가지고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았다면, 이런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분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었습니다. 이 상은 제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한일교류말하기대회 기념사진(1).png

(왼쪽부터) 야기 히사시((八木寿史)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 소장, 이새봄 학생, 이즈미 지하루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 교수, 추조카즈오(中状一夫)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원장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을까요.

 

대회 공고가 난 것을 보고, 단상에 서서 내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그 먼 미래의 꿈도 힘이 생긴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일본 극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일본인에 버금가는 발음으로 전달하는 것이 제일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일교류 말하기 대회는 실제로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대회에 참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느낀 점을 말씀해 주세요.

 

어려웠던 점이라고 하면, 일본어의 악센트라든지, 인터네이션을 자연스럽게 하는 부분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대회를 나가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잘 전달하는 것이었던 만큼, 어떻게 하면 제 의사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감정도 넣어보고, 표정도 지어보고, 거울을 앞에 두고 계속 연습을 했었습니다. 혼자 대회를 준비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후에, 유튜브 생중계 댓글이었던 발음도 정확하시고 꼭 일본인 내레이션 같아요”, “감정이 잘 전달되네요!” 라는 반응들을 보고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같이 공부했던 학생의 응원 댓글에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는 이야기들을 그 날 듬뿍 받아서 정말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한일교류말하기대회 기념사진(2).png

도미타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가운데)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새봄 학생은 일본 유학 경험은 없지만 평소 재학 중에 복수전공인 일본어 강의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발음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이번 수상의 기본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 주임교수이며 이새봄 학생을 지도했던 이즈미 지하루 교수는 복수전공으로 일본어를 학습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에 외국어 능력을 접목시키는 것이 두 전공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복수 전공자들이 두 전공 모두 열심히 학습하고 성과를 일구어내는 모습이 주전공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어 서로 학습효과를 증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이새봄 학생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은상을 수상한 이새봄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수상에 대한 상품으로 25만원의 문화상품권과 2주간의 단기 일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상황에 따라 소수의 인원들만 참가해 진행됐고 대회의 모든 진행은 유튜브로 실시간 방영됐다. <홍보실=민경범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2601

이공대학, 수학 가형-과학탐구 응시자에 가산점… 영어 우수자 우선 선발 file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홍익인간의 정신 구현과 인류공영에 기여한다는 건학이념으로 1947년에 설립됐다. 지(智)·인(仁)·용(勇)을 갖춘 ‘CREOS형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지향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른 실용적 교육...

[대입 내비게이션 2021 정시 특집] 경찰행정전공,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신설군사학과 수능 60% 면접·체력 각 20% 반영 file

서경대는 혁신적인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세계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서경대학교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269명 중 정원 내 44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

[카드로 읽는] 서경대학교 2021 정시모집 file

<관련기사>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286

[모두가 주목하는 대학] CREOS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대학, 서경대학교 file

대학 혁신을 위한 ‘2025 서경비전’ 재정립 서경대학교가 대학 혁신을 위해 ‘2025 서경비전’을 재정립하고 ‘CREOS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실용교육 중심 대학’이라는 새로운 대학 비전을 수립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 2021 정시 입학정보 ] 서경대학교 file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학제 개편으로 창의융합형 실용인재 양성에 나섰다. 최근 융합대학 설립을 비롯해 가상현실(VR) 미래융합센터 운영, 나노화학생명공학과, 물류시스템공학과, ...

2020년에 서경대학교를 빛낸 학우들 file

2020년 대학가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겪었다. 원격수업이 일상이 되었고 정상적인 대학생활은 물론 공모전이나 대외활동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예년과 다른 이...

이복규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다시 쓰는 설공찬이> 출판기념회 참석 file

이복규 서경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알린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필사본 고전소설 <설공찬전>, <다시 쓰는 설공찬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중도일보 오피니언 면의 '세상 속으로' 칼럼니스트이자, 이번에 중편소설 <다시 ...

진세근 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겸임교수 칼럼 : [漢字, 세상을 말하다] 懲罰<징벌> file

세상에 징벌만큼 다양한 것도 드물다. 징벌은 실수나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강제되는 정서적, 육체적, 경제적 처벌이다. 절대 권력일수록 징벌은 혹독했다. 중국 고대의 절대 왕권은 징벌을, 자연 법칙으로 포장하기를 좋아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교육과정 연계 창작낭독극 페스티벌 ‘6계장’ 온라인 개최 file

12월 23일(수)~31(목)일까지, 유튜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공식채널 통해 송출  창작낭독극 페스티벌 '6계장'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주임교수 김만식)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서경대, 문화예술교육 사회적경제 활성화 나서 file

‘2020 문화예술교육 체인지 업業 교육과정’ 성료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는 최근 ‘문화예술교육 체인지 업業’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