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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410() 오후 7시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지니어스시사회에 재학생 100명을 초청, 함께 영화를 보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화나 예술 관련 학과가 많은 서경대는 매년 학생들을 영화 시사회에 초대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개교 70주년 기념 영화 시사회.jpg


영화 지니어스는 천재 편집자 맥스와 천재 작가 톰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두 사람이 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우정과 성장, 가족애를 담아낸 영화이다. 어설픈 천재 소설가인 톰은 헤밍웨이 등 위대한 작가를 발굴한 편집자 맥스 덕분에 작품을 다듬고 수정하여 책을 출판해 엄청난 수익을 내며 문학계에 등단한다. 그러나 두 번째 작품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일에만 몰두하던 톰은 맥스와의 우정은 쌓여가지만 가족에게 소홀히 하여 아내와 이별을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두 번째 책을 출판한 이후 자만에 빠져 맥스에게 상처를 주고 그와의 우정에도 금이 간다. 성격이 다른 이 두 천재는 이런 역경을 이겨가며 서로 존중하고 우정을 쌓으며 성장해 간다.

 

대표적인 영국 신사인 콜린 퍼스가 맥스 역을, 천의 연기자 주드 로가 괴짜인 천재 작가 톰 역을 맡아 열연함으로써 둘의 대비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문학의 황금기라 불리는 20세기,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실화를 다뤘다는 점에서 더욱 피부에 와 닿는다. 이 영화는 출판하는 과정에서 편집자의 역할을 심도 있게 재조명하며 우정과 사랑, 일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특히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작가를 꿈꾸는 신준호 씨(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3·국어국문 전공)는 영화를 본 후 영화가 아닌 소설 한 편을 보고 나온 것 같다. 두 천재가 작업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굉장히 경이로웠다. 편집자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 지 몰랐다. 늘 작가를 꿈꾸어 왔지만 출판 편집자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좋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해준 학교 당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한 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던 주선영 씨(서경대 문화콘텐츠학부 3·철학 전공)일에 열정을 쏟으며 온 힘을 다하는 장면이 두 천재를 더욱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가족에게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내 모습 같기도 하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했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서경대학교 홍보실 관계자는 올해 서경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학생들에게 받아온 사랑을 작은 것이나마 보답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오는 1022일 개교 기념일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경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올해 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70주년 기념 캐치 프레이즈와 행사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유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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