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내 비트코인 1억원 터치하나


업비트 일일 거래양 19조 육박

코스피 거래액 12조 뛰어넘어

금값 첫 온스당 2100달러 돌파

케이 4만선 넘어 투심 자극도

이차전지 같은 '영끝 빚투' 우려


비트코인(1).jpg

또 올랐다… 비트코인 최고치 경신 -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고객센터 화면에 1비트코인 가격이 9635만 7000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700만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는데 이러다 나 빼고 다 부자되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마이너스통장에서 3000만원을 꺼내 코인(가상자산)을 샀습니다.”(40대 직장인 전모씨)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일 오전 한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9700만원을 찍으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일본 증시, 금값까지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자 그간 잠잠했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이 고개를 들고 있다. 포모증후군은 업비트 거래량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날 업비트의 24시간(일일) 거래량은 19조원에 육박했다. 이날 코스피 하루 거래 대금 12조원을 훌쩍 넘는 돈이 업비트로 몰린 것이다.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빗썸, 코인원 등 다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까지 합치면 이날 총거래량은 23조원에 이른다.


곳곳에서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투자 심리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직장인 이모(30)씨는 “7000만원도 비싼 것 같아 망설였는데 정신 차려 보니 9500만원이었다. 그때 안 들어간 게 후회된다. 2000만원 적금 만기인데 이제라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인에 투자하려고 1억 5000만원을 대출받았다’거나 ‘아이들 앞으로 모아둔 돈 수백만원으로 코인 투자를 고민 중이다’라는 등의 글이 속속 이어진다.


가상자산 가격 고공행진 속 투자자들은 민감한 생체정보를 넘기고 가상자산을 받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월드코인’은 최근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자사 코인을 최대 90만원까지 지급해 논란이 일었다.


홍채를 등록한 김모(72)씨는 “공짜로 코인을 준대서 등록했다. 신체정보를 준 셈이지만 별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자 월드코인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에서 3주간 신규 홍채 등록 및 지급을 중단했다. 개인정보 논란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에 베팅 중인 일학개미들의 투심도 뜨겁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일본 증시 거래액(매수액+매도액)은 7억 7448만 달러(1조 308억원)에 달했다. 역대 최고 규모다. 지난 4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2).jpg

또 올랐다… 金 가격 최고치 경신 - 5일 금 선물가격도 온스당 2100달러를 넘으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 진열된 골드바. 


들썩이는 금값도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금 가격 역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70원(1.99%) 오른 9만 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이차전지 열풍 속 ‘영끌 빚투’를 재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인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차전지 과열과 유사한 양상”이라면서 “더 큰 수익을 내겠다고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코인은 시세 조작의 위험성이 매우 커 큰 손해를 볼수 있다”고 했다.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 교수“요즘처럼 투자가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는 공포심리 때문에 투자 가치를 따져 보지 않고 계획에 없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냉정히 따지면 일본 주식이 역시 이렇게 올라갈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 본인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을 일컫는데 금융시장에서는 흔히 자신만 투자수익을 못 내거나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지칭한다.


<원문출처>

서울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34973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1848

국제화·특성화·지식정보화·실용화 통해 세계 속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file

뷰티신문수 2007. 11. 1 창학 60주년 맞은 서경대학교 국제화·특성화·지식정보화·실용화 통해 세계 속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북한산 국립공원을 캠퍼스로 둔 서경대학교 – 북악관 뒷길 산책로와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봄의 향연을 즐기다 file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진 청운관 뒤쪽 산책로에 벚꽃이 만발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을 캠퍼스로 둔 4월의 서경대학교는 봄의 향취로 가득하다. 북악관, 문예관, 대일관 뒷편, 북한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에는 벚꽃이 흐...

서경대 "글로벌 리더, 함께 만듭시다"_씨티신문 2007. 11. 5

위재송 소장, 서경대 도시공학과 교수 임용 file

위재송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위재송 도시건축 소도 부설 경관과도시연구소 소장이 지난 9월 1일부로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위 교수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생태조경학과에서 조경학...

세계 미용예술가들의 경연대회인 ‘스타킹 월드뷰티 콘테스트’ 서경대 후원으로 4월 29일(토) 오후 3시 본교 수인관에서 열려 file

▲ 스타킹 월드뷰티 콘테스트 홍보 포스터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회장 한성진)가 주관하는 스타킹 월드뷰티 콘테스트가 서경대 후원으로 4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본교 수인관에서 개최됐다. 전국 미용예술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Modny' 주제 제4회 졸업패션쇼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6월 14일(금) 오후 4시 · 7시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서 모델연기전공 졸업패션쇼 피날레 모습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주임교수 강신)의 제4회 졸업공연(패션쇼)이 6월 14일(금) 오후 4시, 7시 두 차례 서경대 ...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2018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공통교육 및 발대식 개최…힙합듀오 지누션의 가수 ‘션’ 초청해 제1회 인생더하기 특강도 열어 file

4월 24일(화)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 부총장)는 4월 24일(화) 오전 10시 서경대학교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인생나눔교실 멘토 봉사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공통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

<인터뷰> 황선만 서경대 동아리 연합회 회장 - ‘소통’과 ‘친화’로 동아리 활성화…학교생활의 질도 높아져 file

▲ 동아리 알림제날 중앙에 동아리 연합회 회장과 동아리 연합회의 모습 “동아리 연합회와 더 많은 소통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의 때 뿐만 아니라 건의사항이나 의견이 있으면 동아리 연합회에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십시...

[구자억 인성교양대학장 기고] 대학교육 혁신의 길 file

구자억 인성교양대학장 한국대학이 흔들리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대학존립이 어려워졌다. 세간에서는 100개 이상의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도 평가를 통해 대학정원을 조정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재정...

서경대 … 수도권 첫 군사학과 신설 - 중앙일보 2007.12.13 file

서경대 … 수도권 첫 군사학과 신설 서경대학교는 정시 다군에서만 모집을 하며, 수시모집보다 정시모집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모집인원의 80% 정도인 1300여 명을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올해 개교60주년을...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