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 MFS] MY Bank "중국“

조회 수 1408 추천 수 0 2023.11.29 09:30:09

[서경대 MFS] MY Bank 중국(1).jpg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 은행 소개


[서경대 MFS] MY Bank 중국(2).jpg


중국의 MY Bank(마이뱅크)20156월에 설립된 중국 최초 금융 클라우드기반 순수 인터넷은행으로 점포가 없으며, 알리바바 그룹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은행이다. 알리바바의 계열사 중 하나인 앤트 그룹(: Ant Financial)을 선두로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완샹그룹, 상하이 푸싱그룹, 닝보 진룬 자산운용 등이 투자하여 총 40억 위안의 출자자금으로 시작되었다.


앤트 그룹이 최대 주주인 만큼 MY Bank는 중국 내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서 텐센트가 최대 주주(30%)인 위뱅크와 샤오미가 최대 주주(29.5%)인 시왕 은행과 함께 큰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서경대 MFS] MY Bank 중국(3).png

그림1. MY Bank 로고


[서경대 MFS] MY Bank 중국(4).png

1. 중국 내 인터넷 전문은행 현황


. 주요 특징


-1. 적극적인 소상공인 및 농민 융자: ‘3·1·0 대출모델 선구

MY Bank‘2018 마이크로 금융 정상회의에서 소상공인과 농민 대상의 금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중국 금융기관에 인공지능(AI), 컴퓨팅 및 리스크 관리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3년간 1,000개의 금융기관이 중국 3,000만 소상공인과 농민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했다.


이러한 계획을 확립하게 된 계기는 중국의 금융시장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과 세계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관점에서의 중국 호혜 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복잡한 신청 절차, 부족한 대출 규모, 긴 대출 승인 시간 등의 원인으로 중국 내 소상공인 대출이나 여신한도를 받을 수 있는 비율은 전체 소상공인(7,300) 중 약 14%에 불과하다.


해당 문제를 해소하고자 MY Bank는 전통적인 방식과 다른 ‘3·1·0 대출을 출시했다. ‘3·1·0 대출이란, 소상공인 대출 신청 시 모바일 대출 신청 절차 소요시간 3분과 대출심사 소요시간 1분 그리고 대출 과정에서 0명의 은행원이 개입되는 모델 구조이다. 다음과 같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2019년도 기준으로 2,000만 명이 넘게 대출을 받음으로써 코로나 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줬다.


[서경대 MFS] MY Bank 중국(5).png

그림2. MY Bank 연도별 대출 현황


-2. 사용자 편리화: MY Bank와 알리페이 연결

알리페이(Ail pay)는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부문 중 전자금융거래를 담당하며, 중국 내에서 위챗페이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신용카드 보급률이 극히 낮아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결제수단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널리 이용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전화에서 일회용 QR코드를 제시하면 가맹점에서 리더기로 스캔하여 결제하거나 판매자가 게시해놓은 고정형 QR코드를 스캔하고 금액을 입력하여 송금하면 된다. 2015년에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현재는 실질적으로 중국 내 대부분의 상점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알리페이는 기존 고객을 MY Bank로 유입하기 위해 알리페이 앱에서 MY Bank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알리페이와 MY Bank를 모두 사용하는 이용자는 각 앱을 별도로 설치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나의 앱에서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경대 MFS] MY Bank 중국(6).png

그림3. 알리페이 APPMY Bank


. My Bank 이용 방법


[서경대 MFS] MY Bank 중국(7).png

그림4. My Bank 로그인 화면


My Bank의 경우 위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로그인 화면부터 알리페이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 계정으로 간편 로그인이 가능하며, 그 외에 실명인증 완료된 알리페이 계좌를 보유한 경우, My Bank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타사와 다르게 별도의 중국 휴대전화 번호 및 계좌가 없어도 가입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사용 등록이 가능하다. 알리페이와 My Bank를 함께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먼저 알리페이 가입 후 해당 계정으로 My Bank에 로그인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편리할 수 있다.


가입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알리페이(Ali pay) 앱 다운로드 후 메시지 인증 절차를 거쳐 결제 카드를 추가한다. 여기서 결제 카드는 Visa, Master 등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다음으로 개인정보 입력, 본인인증, 카드정보 입력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등록이 가입 및 카드 등록이 완료된다.


. 관련 기사


간편 이체(알리페이 My Bank) 서비스 중단


[서경대 MFS] MY Bank 중국(8).png


위에서 언급했듯이, My Bank의 장점은 알리페이와의 연결을 통한 사용자의 편리함이었다. 하지만 2022420일 연합뉴스 기사를 통해 알리페이에서 My Bank로의 이체 서비스가 중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알리페이와 My Bank 모두 앤트 그룹에 소속된 계열사라는 공통점을 보았을 때, 중국 당국의 앤트 그룹에 대한 규제가 간편 이체 서비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전자 결제 서비스 앱에서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가 부과된다. 따라서 전자 결제 앱과 은행 계좌 간 입출금을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 상인들에게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 가장 반가울 것이다. 소상공인이 주요 고객층이었던 My Bank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규제로 인해 간편 이체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알리페이에서 My Bank로 이체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알리페이에서 일반은행의 본인 계좌로 옮긴 뒤에 다시 My Bank 계좌로 송금해야 하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사용자 편리성이 떨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150528163924052 그림1

https://weekly.donga.com/economy/3/04/11/544429/1 1,2

https://kr.alibabanews.com/%EB%A7%88%EC%9D%B4%EB%B1%85%ED%81%AC-1%EC%B2%9C-%EC%97%AC%EA%B0%9C%EC%9D%98-%EA%B8%88%EC%9C%B5%EA%B8%B0%EA%B4%80-%EB%B0%8F-3%EC%B2%9C%EB%A7%8C-%EC%86%8C%EC%83%81%EA%B3%B5%EC%9D%B8%EC%97%90-%EC%84%9C/ 참고기사

https://www.ajunews.com/view/20200430200715042 그림2

https://v.daum.net/v/LbaaKbAGPf?f=p 중국 인터넷 전문은행 현황

file:///C:/Users/%EA%B0%95%EB%AF%BC%ED%9D%AC/Downloads/%EC%95%8C%EB%A6%AC%EB%B0%94%EB%B0%94%20%EC%9E%90%ED%9A%8C%EC%82%AC%20%EC%95%A4%ED%8A%B8%ED%8C%8C%EC%9D%B4%EB%82%B8%EC%85%9C%EC%9D%98%20%EC%84%B1%EC%9E%A5%EA%B3%BC%20%EC%9C%84%ED%98%91%20%EC%9A%94%EC%9D%B8.pdf 참고 자료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80&CONTENTS_NO=2&bbsGbn=242&bbsSn=242&pNttSn=193698 그림3

https://www.mybank.cn/ My Bank 홈페이지

https://www.yna.co.kr/view/AKR20220420154300097 관련 기사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54078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48961

[서경대 MFS] 핀테크 지급결제(Payment) 사례 '애플페이’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서경대학교,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file

2월 8일(수), 9일(목), 10일(금), 부산 BEXCO 컨벤션홀 등서 서경대학교는 지난 2월 8일(수), 9일(목), 10일(금) 부산에서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및 대학 간 공유·협력을 위한 실무자 ...

서경대학교, 「저작권 기반 기획 창업 Workshop」 개최 file

2022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일환, 2월 8일(수) ~ 10일(금) 부산서 서경대학교는 2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2박 3일간 부산에서 2022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저작권 기반 기획...

"2030 바버숍 열풍, 이발사 다시 뜨던데요?“ file

대한민국명장 김경춘 이용사 기능올림픽서 금메달 받고 남성 수염·머리 연구로 석사 최초 산업현장교수 뽑히기도 32년간 이용사 외길 걸어와 "각별한 단골 90명이 내자산“ 김경춘 명장(50·사진)은 국내 이용 업계에서 최고 ...

서경대학교, ‘2022년 인바운드 기술창업자 육성프로그램 「Eco Delta Smart City Workshop」’ 진행 file

2월 8일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부산에서 서경대학교는 지난 2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부산 현지에서 ‘2022년 인바운드 기술창업자 육성 프로그램 「Eco Delta Smart City Workshop」을 개최했다. 서경대학교가...

‘대한실용무용학회’ 창립 총회 개최 file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주임교수 박성진, 조교수 천성욱 각각 초대 회장, 부회장에 취임, 지난 11월 20일(일) 오후 1시 서경대 문예관 15층서 열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박성진 주임교수 주관...

제1회 서경대학교총장배 실용무용전공 학교대항전 스트릿댄스 배틀 대회 ‘장학’ 서경대학교 실용무용전공 재학생팀 우승 file

2022년 12월 10일 오후 1시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서 열려  서경대학교는 산학협력단과 무용예술학부 실용무용전공 주관으로 교내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제1회 서경대학교총장배 실용무용전공 학교대항전 스트릿댄스 배틀 ...

[서경대 카드뉴스] 2023학년도 1학기 서경대 수강신청 총정리! file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 칼럼:[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①] 큰 스승을 곁에 두자 file

한 해가 마무리되고 비시즌이 되면 프로야구의 각 구단들은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하고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취득한 다른 구단 선수를 데려오기도 하는 바쁜 시즌을 보낸다. 하지만 이때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선수들이 있...

‘서경대학교 2023학년도 신설 및 명칭 변경 학과 알아보기’ 기획시리즈 <3> 전자컴퓨터공학과 file

서경대학교는 2023학년도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하고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합쳐 전자컴퓨터공학과를 새로이 출범시켰다. 서경대학교의 이번 첨단학과 신설 및 통합은 급감하고 있는 학령인구에 ...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