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⑧] 고물가 고금리의 새로운 패러다임(1).png


수십 년간 우리는 저금리’, ‘저성장’, ‘저물가의 시대에 살아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리고 배웠던 경제교과서의 내용이 모두 바뀌어야 될 만큼 경제 자산관리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다.


그 단편적인 사례가 흔히 오피스텔이나 상가, 다세대, 다가구 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얘기할 때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 금리가 2%도 안 될 정도로 워낙 낮아서 월평균 임대수익률이 연 4% 이상만 되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조언하고 했다.


물론 최초의 투자 시 부담해야 하는 취득세 등 세금과 보유기간 동안의 재산세, 중개수수료, 관리비나 건강보험료 추가부담액 등을 감안해서이고 실질 임대수익률이 3%만 넘어도 해당 부동산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가 되니 이 정도의 수익률이면 그만이지라고 만족해왔었다. 하지만 지금 시중은행들의 금리 수준이 어떠한가?


자산관리나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은행연합회의 소비자포탈(portal.kfb.or.kr) 사이트에 방문하면 모든 은행들의 예금, 적금, 대출이자율 및 각종 수수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202315일 기준으로 국내 은행별 주요 거치식 상품에 대한 금리를 조회해 보았다.


은행별로 가입방법이나 추가 금리 제공 등 조건들이 약간씩은 다르지만 최근 시중금리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2%대 금리에서 이제는 3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가 4%를 훌쩍 넘기고 있고 오히려 6개월에서 1년짜리 상품의 이자율이 높은 상품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에 목돈이 있다고 가정해서 월 임대료를 겨냥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위에서 언급한 매수시기 및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여간 만만치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은행의 정기예금의 경우에는 거의 무위험 자산이고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하면 이자에 발생하는 이자소득세 16.5%(지방세포함)와 혹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연이자와 배당 소득에 대한 관리만 해주면 더이상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은퇴한 경우 매월 생활비가 필요해서 고정적으로 어느 정도 수입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월 이자지급식이나 기타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된다.


절대로 부동산에 투자를 하지 말고 고금리의 시대이니 금융상품으로 자산관리를 하자는 의미가 아니고 이처럼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자산관리나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의 비교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받으려면 모바일 뱅킹으로 가입을 하거나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신용카드 우수고객이 되거나 급여이체를 등록하는 등의 다양한 주거래 은행 활용법이 있으니 이는 별도로 참고하기 바란다.


이번 장에서는 경제 환경의 변화와 개인과 가계 금융 및 자산관리, 투자에 대한 환경변화와 대응법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자료를 참고해서 ‘3고 시대의 경제 파급 경로를 살펴보면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경제 환경과 위험요소를 알 수 있다. 일단 기본적인 경제 환경의 변화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시대가 되겠다.


물가가 올라가고 이를 잡기 위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다 보니 가계나 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줄어드는 순환이 이어진다. 이어서 전체적인 경제성장률의 하락도 압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는 개인이나 기업들 모두 공격적인 자산운용과 대출활용보다는 대출이자의 부담과 투자의 위험을 고려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자산운용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겠다. 고환율에 대한 환경변화는 달러 대비 수출가격이 낮아지면서 국내 수출상품들의 가격경쟁력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반대로 수입물가의 상승으로 국내 물가 상승이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의 자재가격이나 제조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악화와 오히려 수출경쟁력이 약화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율에 대한 부분은 너무 상승과 하락으로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수출과 수입의 절묘한 조화가 가능한 수준에서 박스권의 가격형성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⑧] 고물가 고금리의 새로운 패러다임(2).png


[관련기사] 20221219일 경향신문

고금리고환율고물가 ‘3복합위기부실징후기업

160185


외부의 자금 지원이나 별도의 차입 없이는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상환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는 부실징후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충격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경영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내년부터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신용 위기에 처하는 기업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185개사가 부실징후 기업(CD등급)으로 판정돼 지난해(160개보다) 25개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채권은행은 부실징후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매년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등급은 A~D로 나뉘는데 C등급(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부실징후기업)D등급(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부실징후기업)이 부실징후 기업으로 분류된다. C등급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 D등급은 법정관리 대상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중 부실징후 기업은 지난해 3개사에서 2개사로 줄었다. 부실징후 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 2개사의 등급은 모두 C등급이었다.


반면 중소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 부실징후 기업은 157개사에서 183개사로 한해동안 26곳 증가했는데, 그중에서도 D등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C등급을 받은 중소기업은 지난해 76개사에서 82개사로 6개사 증가했고, D등급 중소기업은 지난해 81개사에서 101개사로 20개사 급증했다.


- 이하 생략 -


[서기수 교수의 성공투자 법칙⑧] 고물가 고금리의 새로운 패러다임(3).jpg

[프로필] 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서울시민대학 사회경제분야 자문교수

()한미은행, 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원문출처>

조세금융신문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150013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51802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국내 최대 규모‘제20회 KPR 대학생 PR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과 입선 수상 file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학과장 김문기 교수) 광고연구회 [AD_leave(애드리브)] 소속 21학번 장민선, 김윤진, 박서진과 시각정보디자인학과 20학번 김윤진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서경대 팀이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의...

서경대학교 언어문화교육원, 서울척병원과 외국인유학생의료지정병원 협약 체결 file

2월 22일(수) 오전 11시, 서경대 본관 3층 대회의실서  서경대학교 언어문화교육원(원장 김동휘)은 2월 22일(수)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척병원(대표원장 이덕주)과 서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정병원(진...

2023학년도 단과대학 수석 졸업자 인터뷰: 아동학과 장현혜 학우 file

지난 2월 16일(목)에 교내 문예홀에서 ‘제73회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올해 개최된 학위수여식은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4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졌으며 학교 관계자, 학부모, 선후배들의 졸업생들을 향한 축하...

2023학년도 신입생들의 실속 있는 대학생활을 위한 장학금 안내 file

2023학년도 새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설레는 시기인 동시에,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보며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한 준비를 할 때다. 이에 입학 전, 대학 새내기들의...

[정웅석 서경대 인문사회대 학장 기고] ‘압수영장 발부 전 심문 절차’ 재검토를 file

정웅석 서경대 인문사회대 학장·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 대법원이 지난 3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압수영장 발부 전 심문 절차’와 ‘디지털 증거 압수 시 집행계획 제출’ 등이 포함됐다. 학계...

서경대학교,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성과 발표회’ 개최 file

서경대학교 유담관 L층 Co-Working Space서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범준)는 2월 16일(목) 오후 2시 교내 유담관 L층 Co-Working Space에서 ‘2022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2022년 대학혁...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 ‘ICT-문화융합 창업경진대회’ 참가할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팀 모집 file

40개 팀 내외 선발, 창업지원금 및 창업프로그램 등 지원 예정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단장 김범준)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초기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팀)을 성장, 육성하고자 ICT-문화융합 창업...

서경대, ‘제73회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file

박사 24명, 석사 88명, 학사 949명 등 총 1,061명의 인재 배출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범준)는 2월 16일(목) 오전 10시 30분 교내 문예홀에서 ‘제73회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

[서경대 MFS] 핀테크 지급결제(Payment) 사례 '애플페이’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서경대학교,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file

2월 8일(수), 9일(목), 10일(금), 부산 BEXCO 컨벤션홀 등서 서경대학교는 지난 2월 8일(수), 9일(목), 10일(금) 부산에서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동계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 워크숍 및 대학 간 공유·협력을 위한 실무자 ...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