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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청소년 전용 음악 공간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개관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다목적 창작 공간 마련

 

음악 분야 진로 교육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과정'까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어떤 의미있나?

 

-------

 

서현아 앵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의 한정섭 센터장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이 청소년음악센터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저희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서울시에서 설립하고 서경대학교에서 수탁 운영하는 청소년 음악 특화 시설입니다.

 

저희 시설의 가장 큰 목적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음악을 즐길 수 있게 그렇게 해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건전한 취미 활동으로서 음악에 대한 접근부터 전문적인 지원까지 아우르고자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단순히 음악 감상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창작을 해볼 수 있는 전문 장비도 갖추고 있다고요.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우선 음악 특화 시설에 걸맞는 전문 시설과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4개의 녹음부스와 믹싱 및 마스터링이 가능한 레코딩 스튜디오 그리고 5개 이상의 미디 작곡 편집실, 세 개 이상의 합주실과 댄스 및 뮤지컬이 가능한 대규모 연습실 그리고 호리존을 갖춘 영상 제작 스튜디오 155석의 블랙박스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서 총 77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편 청소년들의 휴식과 음악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뮤직 라이브러리 그리고 입체 음향실, 음악 감상 공간 등이 있으며 청소년의 자치활동과 소통을 위한 동아리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음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굉장히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그렇다면 꼭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이용을 할 수가 있는 겁니까?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네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이용이 가능한 청소년 특화 시설입니다.

 

음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만으로도 얼마든지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음악의 기초부터 전문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는 음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 교육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밴드, 기악, 미디, 작곡, 댄스, 보컬, 디제이, 작사 등의 이런 음악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연말에는 통합 발표회와 수료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면에 뮤지션으로 성장을 위한 심화 과정을 원하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서 음악 창작과 유통 과정까지 담고 있는 마스터 클래스는 물론 믹싱부터 마스터링까지 습득하고 프로듀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그런 단계별 심화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청소년들이 정말 다양한 수준에 맞춰서 이용을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에 학교 폭력 문제도 그렇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있기도 한데, 음악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실 예정이시라고요?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저희가 작년부터 센터의 개관을 추진하기 위한 청소년 자치 조직입니다.

 

청소년 개관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런 개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획단 청소년이 직접 센터에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흥미로운 것이 청소년들이 센터를 통해서 어떤 전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휴식과 힐링을 원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계속 음악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또 마음을 회복하면서 건강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마련할 예정입니다.

 

서현아 앵커

여러 가지 예술 분야가 있는데 이 가운데서 특히 음악에 주목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우선 음악은 사실 많은 청소년들이 가장 진입 장벽 없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엄마 배 속에서 태교로 음악을 처음 만나기도 하고 또 일상의 이런 다양한 장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청소년을 만나기가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모든 음악 장르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뮤지션이나 장르가 하나 이상은 다들 있기 마련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더불어 최근 한류와 이런 케이팝의 열풍에서 우리 케이컬처 전반의 성장과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 그리고 음악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이미 검증된 바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음악 커뮤니티나 팬덤 문화 등 케이팝의 관심과 열기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와 같이 국내 음악 산업이 이렇게 빠르게, 발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이나 뮤지션이 되어 있는 이런 청소년은 이미 우리 케이 뮤직을 견인하는 선두주자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청소년기의 음악은 여가에서 시작해서 관심 정도에 따라서 자기주도 학습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구요.

 

이 때 청소년이 다양한 음악적 욕구를 가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서 선뜻 음악의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 이런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와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음악에 주목한 특화시설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서현아 앵커

문화예술교육에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 같은데요.

 

이 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이런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하는 목표도 있으십니까?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크게 두 가지 정도 목표가 있습니다.

 

먼저 음악이라고 하면 일단 음악을 즐기는 그런 과정에서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아주 먼 훗날에 추억의 장소로 청소년들에게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들이라면 뭐 십 년, 이십 년 뒤에 어딘가에서 추억이 담긴 음악을 우연히 들었을 때 과거에 가지고 있던 꿈과 더불어서 우리 센터를 함께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음악으로 나의 모든 것들을 조금 표출해 볼 수 있는 그런 실험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케이 뮤직의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청소년 아티스트의 개성이 존중받는 그런 공간으로 그리고 그런 전문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서현아 앵커

, 그런데 이 음악에 흥미는 있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혹은 어떤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청소년들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한정섭 센터장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우선 음악을 즐기고 이런 느끼는 데 그리고 저희 창작하거나 무언가 음악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경제적 환경이나 음악적 기량, 자신감의 차이 이런 것들은 장애물이 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음악을 한다라고 내가 생각을 했을 때 비용이라든지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건 아닐까 혹은 또 재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는 이런 생각과 편견을 상쇄하는 것 또한 우리 센터에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센터가 청소년 음악 특화 시설이자 공공시설로서 모든 청소년을 맞이하고 또 이곳에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영위할 수 있고 음악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이런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 누구나 언제든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소리 지음>에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현아 앵커

음악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또 정서적인 위안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원문출처>

EBS뉴스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6035886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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